한국초저온은 최준영 신임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준영 대표는 지난 30년간 물류산업 분야에 종사한 물류전문가다. 미국과 싱가포르 등에서 DB Schenker, Agility와 같은 글로벌 물류 기업 임원을 거쳐, 2019년부터는 LF로지스틱스코리아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2년부터 올해 2월까지는 머스크컨트랙트로지스틱스코리아의 대표이사도 지냈다.
최준영 대표는 한국초저온과 관계사인 한국초저온평택, 한국초저온송산, 한국초저온오산의 신임 대표이사로 동시에 취임해 한국초저온 경영 전반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취임식에서 최준영 대표는 “물류 산업의 비중이 앞으로 계속 확대되는 격변의 상황 속에서, 조직이 더욱 강해지는 것이 큰 과제”라면서 “팀이나 개인 업무의 영역과 한계를 자의적으로 구분하지 말고,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팀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준영 대표는 “한국초저온은 지난 6년간 코로나19(COVID-19) 백신 및 제약품의 특수보관으로 명성을 얻었고, LNG냉열 및 태양광을 이용한 친환경 기업으로 국내 콜드체인 시장에 우뚝 섰다”면서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한 우수한 기업으로서 향후 국내 콜드체인 시장의 절대 강자로 성장할 수 있게 임직원 모두와 함께 노력하는 CEO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초저온은 국내 최초의 LNG냉열(영하 162℃) 활용 초저온창고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에너지 자립형 물류센터를 2018년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 오성산단에 위치한 한국초저온 평택센터는 초저온(SF급), 냉동(F급), 냉장(C급), 상온, 정온의 상품별 보관 및 유통이 한 센터 내에서 가능하며, 수도권 뿐만 아니라 충청권역 물량까지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영하 80~60℃의 초저온창고(SF급)와 최적의 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2021년부터 코로나19 백신 전진기지 역할을 해왔다.
현재 한국초저온은 인천 신항 배후단지와 부산 국제산업 물류단지에 LNG냉열을 활용 물류센터 건립을 준비하는 등 사업 확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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