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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흥행부터 印 게임사 인수까지…크래프톤 ‘쾌속질주’ [줍줍리포트]

신작 ‘인조이’ PC 게임 플랫폼서 매출 1위

인도 모바일 게임社 노틸러스 경영권 확보

크래프톤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 서울경제DB




크래프톤(259960)이 신작 게임 ‘인조이’의 글로벌 흥행 조짐에 주가가 6% 이상 급등했다. 여기에 인도 현지 게임사 인수까지 나서면서 사업 확장에 고삐를 죄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전날 6.06% 오른 35만 9000원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공매도 재개 등을 앞두고 2%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신작 인조이가 공개 직후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판매 수익 기준 전 세계 매출 1위를 기록하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 전반적인 하락에도 불구하고 게임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며 “크래프톤은 신작 인조이가 출시 첫날 주요 국가 판매 선두를 기록하며 상승했다”고분석했다.

인조이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가상 현실을 관리하는 회사의 신입사원이 돼 사람처럼 다양한 욕구와 생각을 가지고 상호작용하는 캐릭터 '조이'들을 조종하고 관찰하는 콘셉트다. 250개 이상의 캐릭터 생성 옵션을 비롯해 400가지 이상의 정신 요소,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실사풍 그래픽,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창작 도구를 통해 생생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얼리 액세스 버전은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해 전 세계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언어 확장 및 번역 보완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인도 크리켓 게임 개발사 ‘노틸러스 모바일’ 인수 소식까지 전해지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크래프톤은 전날 노틸러스 모바일의 지분을 1375만 달러(약 202억 원)에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수 주체는 크래프톤 인도법인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인도의 게임 개발 생태계 성장을 이끌고 동시에 자체 게임 개발에 적극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크래프톤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 노틸러스의 스포츠 게임 개발 전문성을 결합해 전 세계 시장으로 무대를 넓힌다는 목표다.

2013년 설립된 노틸러스는 인도 대표 모바일 크리켓 게임인 ‘리얼 크리켓’ 시리즈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누적 다운로드 2억 5000만 건을 돌파한 인도 대표 모바일 스포츠 게임으로 인도의 크리켓 프로리그인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의 소속 팀들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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