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 세계적 호텔 체인들이 속속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순조롭게 건립된다면 여수는 국내외 3개 대형 프랜차이즈 호텔과 세계 최장 인피니티 수영장을 갖춘 K관광도시의 메카로 거듭난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동양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경도 해양관광단지에 5성급 호텔 건립이 추진 중이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투자한 관광단지 조성 시행사 YK디벨롭먼트는 지난해 말 글로벌 호텔 기업과 협약하고 307실 규모 호텔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4월 착공, 2029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동에는 2만5000㎡, 지상 24층, 179실 규모 힐튼호텔이 들어선다. 어반블루윙스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건축 허가를 마치고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수정동 일원에서는 3만1000㎡ 부지에 10층 규모로 해양광장·동굴광장 등 특수시설을 갖춘 5성급 호텔 건립이 추진 중이다.
이들 3개 호텔 외에도 복합관광 단지 조성이 추진 중인 화양지구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206m 규모 인피니티 수영장을 갖춘 '힐&테라스 콘도'가 들어선다. 사업 시행자인 HJ디오션리조트는 실시설계와 건축허가를 거쳐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콘도는 지하 6층, 지상 10층에 274객실과 컨벤션 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각 시설이 모두 완공되면 여수는 호남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K관광을 대표할 만한 숙박 편의시설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관광도시, '핫플'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투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여수에는 신라스테이, 소노캄 등 17개 호텔(1675객실)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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