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서변동 일대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후 3시 12분 서변동 이곡지 북쪽에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42분께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38대, 인원 123명을 투입해 4시 1분께 주불을 진화했다. 진화에는 임차 헬리콥터 2대가 투입됐는데, 이 중 대구 동구청 소속 헬기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조종사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