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대선 출마를 위해 11일 퇴임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7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알리며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등 주요 현안이 행정부시장 주축으로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당부했다.
그는 “핵심 현안 사업들을 직접 챙기는 기회가 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통령 당선 시 지역 현안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홍 시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화요일 퇴임 인사 다니고 목요일은 시의회에 퇴임 인사, 금요일에는 시청 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라며 주중 시장직 사퇴 의사를 확인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홍 시장은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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