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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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성장 전략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마더스제약은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을 통해 2030년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인수 당시 20~30억 원이던 매출을 지난해 1927억 원으로 성장시켰으며, 올해는 2450억 원 돌파를 전망했다. 삼성과 CJ가 전격적으로 AI 기반 휴머노이드 물류로봇 공동 개발에 착수했으며, 현대차그룹은 기아(000270)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를 수상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계 최초로 4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편,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도 확대됐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오는 20~26일 미국 보스턴, 뉴욕,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자금조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금융지주사의 부실채권 위험가중치를 조정해 기업대출 여력을 2조 원가량 늘리는 방안을 검토했다. 광주광역시는 국내 유일의 국가 AI 데이터센터 운영 등 인프라 구축으로 에이직랜드(445090), 에임퓨처, 모아이, 모빌린트, 수퍼게이트, 퓨리오사AI 등 팹리스기업 6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AI 중심도시로 도약했다.
■ 신약 개발과 IPO로 성장 가속화
마더스제약이 매출 성장에 기반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를 추진한다. 연 매출 2000억 원 돌파하면 신약 연구 기반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R&D 예산을 100억 원으로 책정하기도 했다. 범부처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비임상 시험을 완료했고, 만성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도 진행했다. 마더스제약은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 작업을 진행한다. 기술특례가 아닌 일반 상장을 추진하는 것은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 구조에 대한 자신감이 바탕이 됐다.
■ 미래 기술 분야 대기업 협력 확대
삼성과 CJ가 AI 기반 휴머노이드 물류로봇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협동로봇과 이동형 양팔 로봇, 자율이동로봇(AMR) 등 다양한 로봇 하드웨어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 사는 올해 말부터 실제 물류 현장에서 로봇 실증 테스트에 돌입한다. 물류는 매일 수많은 종류의 상품을 다루기 때문에 자동화가 어려운 산업으로, 사람처럼 판단하고 동작하는 휴머노이드가 최적의 대안으로 부상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업 간 협력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 간 미래 사업 협력의 출발점으로 평가받았다.
■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위상 강화
기아의 소형 전기 SUV인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를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로써 글로벌 완성차 가운데 최초로 4년 연속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기업으로 등극했다. 도요타그룹, 폭스바겐그룹도 이루지 못한 성과로 세계 3대 자동차상 중 가장 상징성이 큰 수상으로 기록됐다. 올해 월드카 어워즈는 총 52개 후보자가 경쟁했다. EV3는 최종 후보에 오른 BMW X3와 현대차 캐스퍼일렉트릭을 제치고 수상했다. EV3와 함께 캐스퍼 일렉트릭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해 현대차그룹은 올해 월드카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김좌진 마더스제약 대표 “만성질환 넘어 항암제 도전”…매출 1조 정조준
- 핵심 요약: 마더스제약은 IPO와 M&A를 통한 성장 전략으로 2030년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연구개발(R&D) 예산도 매년 10억 원씩 늘려갈 계획을 세웠다. 2020년 370억 원을 들여 구축한 익산 스마트팩토리가 2022년부터 본격 가동되며 생산능력이 1.5배 증가하여 성장을 견인했다.
관련기사
2. 삼성·CJ ‘휴머노이드 동맹’ 맺었다
- 핵심 요약: CJ대한통운(000120)은 삼성전자 자회사인 레인보우로보틱스와 ‘AI·휴머노이드 물류로봇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물류 특성에 최적화한 AI 기반 로봇 솔루션을 함께 개발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CJ대한통운은 물류 작업을 사람처럼 스스로 판단하고 수행하는 ‘에이전틱(agentic) AI’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3. 전세계 최초 4년째 ‘올해의 차’ 등극…현대차그룹, 뉴욕서 승전보
- 핵심 요약: 기아의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를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로써 글로벌 완성차 가운데 최초로 4년 연속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기업으로 등극했다. 올해 월드카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우수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아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김병환 금융위원장, 다음주 미국행 “벤처금융 활성화”
- 핵심 요약: 금융위원장이 미국 보스턴, 뉴욕,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VC, PEF,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세계 최대 PEF인 블랙스톤 회장과 면담하고 실리콘밸리에서 한국 스타트업 IR 행사에 참석한다.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5. 금융지주사 부실채권 위험치 조정…기업대출 최소 2조 늘린다
- 핵심 요약: 금융당국이 금융지주사의 부실채권(NPL) 위험가중치를 낮춰 기업대출 여력을 2조 원가량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NPL의 위험가중치 산정 기준을 세분화하면 금융사의 위험가중자산을 줄일 수 있어 기업대출 확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융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저조한 만큼 대출을 늘리기 위해 당국의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6. “인공지능 인프라에 반했다”…광주에 둥지 트는 팹리스 기업들
- 핵심 요약: 광주시는 지난해 9월부터 시는 지난해 9월 에이직랜드를 시작으로 2호 에임퓨처, 3호 모아이, 4호 모빌린트, 5호 수퍼게이트 6호 퓨리오사에이아이 등 펩리스기업들과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가 AI 데이터센터, 실증장비 등 핵심 기반시설 구축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AI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해당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을 지역기업 제품에 접목하는 혁신을 꾀한다.
[키워드 TOP 5]
기업공개(IPO), 매출 성장, 휴머노이드 로봇, AI 인프라, 글로벌 경쟁력, AIPRISIM, AI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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