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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전직원 ‘AI 열공’ …정철동 사장 “디지털 전환 가속”

수율·생산성·원가 경쟁력 강화 겨냥

모든 임직원 대상 DX 인증제 도입

생산공정 AI적용…年 2000억 절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가 올 1월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4세대 OLED 패널 기술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034220)가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교육을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디지털전환(DX)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 같은 전략의 연장선으로 알려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최근 직원들에 보낸 최고경영자(CEO) 레터에서 “회사는 최근 DX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목표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적기 개발, 수율, 생산성, 원가에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일반 업무에서도 생산성 극대화를 이루는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CEO 메시지를 전한 후 임직원들의 AI 활용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키우기 위한 ‘DX 인증제’를 도입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부터 AI를 포함한 DX 기능 교육을 희망자에 한해 실시했는데 이번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 개편한 것이 DX 인증제의 핵심이다.

교육은 3단계로 구성돼 레벨1은 AI 기초 개념과 문제 해결 방법론, 레벨2는 통계 분석과 업무 자동화에 활용되는 AI를 다룬다. 레벨3는 조직 내 AI 과제를 직접 발굴하고 제안,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 수준의 AI 교육이다. 1단계 교육을 완수하면 상위 단계의 프로그램을 이수할 자격이 생기는데 LG디스플레이는 연내 전체 사무직 임직원이 레벨1을 취득하도록 할 계획이다.

DX 역량 강화는 공정과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에 AI 생산 체계를 도입해 2주가 걸리던 공정 기간을 3일로 줄였다. 이에 따른 비용 감소 효과는 연간 2000억 원에 달한다. 생산성 향상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전체 흑자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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