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재단이 푸르메재단 창립 20주년 기념 ‘넥슨과 함께하는 2025 푸르메워크 남산’ 대회에 기부금 1억 원을 후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넥슨이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게임 이용자 참여형 캠페인 ‘넥슨 히어로 캠페인’의 일환이다. 넥슨은 지난해 12월 자사 22개 게임에서 넥슨 히어로 패키지를 판매했다. 판매액 33억 4900만 원에 추가 후원금을 더해 총 34억 원을 넥슨재단의 어린이의료지원사업 기금으로 조성했다.
19일 열린 푸르메워크 남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걷기 대회다. 장애인·비장애인이 같이 걸을 수 있도록 접근성이 높고 이동이 편리한 무장애 코스를 운영했다. 대회 참가비는 전액 장애어린이 재활치료기금으로 기부된다.
이번 대회는 넥슨이 건립 기금을 후원할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의 환아 가족과 넥슨 임직원·게임 이용자, 푸르메재단 임직원·홍보대사, 기부자,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열렸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유저분들이 게임 안팎에서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뜻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과 넥슨재단은 2016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 이후 매년 기금을 지원하면서 안정적인 병원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로봇 특화 재활치료 확대’, ‘작업치료 및 특수 치료 활성화’, ‘통합예약관리 시스템 구축’, ‘청소년 재활치료실 설립’ ‘장애아동 보호자 교육 및 심리치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후원했고 올해까지 운영기금으로 총 31억 원을 기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