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AI 소프트웨어 산업의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미국AI소프트웨어 TOP10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ETF는 AI 소프트웨어 산업의 최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iSelect 미국AI소프트웨어TOP10 지수로, 본격적인 상용화 흐름에 주목, 실적과 매출로 성장성을 입증한 상용화 선도 기업에 70% 이상 집중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AI 소프트웨어 대표 주자인 팔란티어에 약 20%를 투자하며 이를 중심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앱러빈, 스노우플레이크 등에도 투자한다.
이밖에도 몽고DB, 컨플루언트, 팔로알토네트웍스 등도 담는다. AI 애플리케이션이 보편화되며 기반 기술에 대한 수요가 동반 상승하는 등 시장 성장시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힌다.
최근 미국 관세 이슈로 인해 미국 테크기업의 주가 또한 일시적 조정을 받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산업은 상대적으로 관세 영향에서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는다. 골드만삭스는 ‘2025년은 소프트웨어 성장의 해’로 전망키도 했다.
이 상품은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70%까지, 개인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다. 총 보수는 연 0.45%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AI소프트웨어Top10 ETF는 AI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을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상품으로 향후 AI소프트웨어 산업의 구조적 성장을 선도적으로 담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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