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와 포니정재단이 남녀 중학교 축구 선수 6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축구협회는 21일 서울 종로의 축구회관에서 제9차 포니정재단·대한축구협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로페스 토마스(목포FCU15), 한호담(경남보물섬남해축구클럽U15) 등 남자 선수 44명과 조안(울산현대청운중) 등 여자 선수 16명으로 1인당 200만원씩 총 1억 2000만 원이 주어졌다.
장학금 수여 대상자 선발은 2024년 활약을 바탕으로 시도협회, K리그 유스팀, 한국여자축구연맹, KFA 골든에이지 훈련 담당 전임지도자들 추천을 받아 협회 선정위원회가 최종 선발했다. 이 밖에 어려운 가정 형편을 이겨내고 큰 활약을 보인 선수들도 함께 선발했다.
축구협회와 포니정재단의 장학금 수여식은 2015년 시작돼 9회 동안 총 540명이 장학금 수혜를 받았고 누적 규모는 총 10억 8000만 원으로 국내 스포츠 관련 장학 사업 중에는 최대 규모다.
그동안 장학금을 받은 선수 중 양현준(셀틱), 정상빈(미네소타), 홍윤상(포항스틸러스), 이은영(창녕WFC) 등 현재 각급 남녀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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