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최대 민간공원으로 화제가 됐던 ‘중앙근린공원’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전국 초 국가도시공원의 유력한 후보지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140만 광주시민들을 위한 안식처를 넘어 국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국회 및 광주시청 등에 따르면, 현재 광주 중앙근린공원이 전국 최초 국가도시공원 후보지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국가도시공원은 지난 2016년부터 법률이 통과했으나, 까다로운 지정 요건으로 지금까지 지정된 사례가 없었다. 그러다가 올해 법률 개정이 예고되면서 광주 중앙근린공원이 ‘국가도시공원 1호’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광주 중앙근린공원은 1·2지구를 포함해 약 279만㎡ 규모로 광주 도심의 중심축인 서구 금호동·쌍촌동·풍암동·화정동 등에 걸쳐있다. 광주 전체 민간공원의 약 40%에 해당하는 규모로 현재 새로운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광주시와 민간사업자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중앙근린공원이 광주를 넘어 국가를 대표하는 명품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어울림’, ‘청년’, ‘치유’, ‘가족’ 등 8개 테마 숲 … 차별화 공간 및 다양한 행사 진행 계획
중앙근린공원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다양한 테마의 도시 숲이다. △어울림 숲 △청년의 숲 △치유의 숲 △우듬지 숲 △예향의 숲 △가족의 숲 △활력의 숲 △기록의 숲 등 총 8개 테마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어울림 숲’은 독특한 조형미와 예술성을 갖춘 대규모 도시정원이다. 전남 지역의 향토수종을 전시해 이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것이 목표로 어린이정원과 시민정원학교, 빗물정원, 다기능마당 등의 시설들이 조성되고 있다. 또 광주형 정원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등 차별화된 컨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음으로 ‘청년의 숲’은 이름 그대로 청년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이곳은 ‘아시아청년언덕’과 ‘청년문화숲’이라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특히 ‘아시아청년언덕’은 광주시에서 계획 중인 세계청년축제의 보조 행사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청년들의 모임 장소가 될 이곳은 경관 마운드, 전망휴게소, 정글짐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선다. ‘청년문화숲’에는 열린 잔디마당과 청년전시관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 청년들은 공연 및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테마로는 ‘치유의 숲’과 ‘예향의 숲’이 있다. ‘치유의 숲’은 도심 속 힐링 공간이다. 이곳에는 캠핑장을 비롯해 오두막과 풍욕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예술을 즐기는 시민들을 위한 ‘예향의 숲’에는 광주와 전남의 다양한 이야기를 보존하고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이를 위해 전통문화 자산과 공공예술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만들어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족의 숲’에서는 빗물정원을 조성해 도시환경과 생태계 재구축을 위한 다양한 공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공원의 장기적인 보완 체계를 마련하는 역할도 할 전망이다. 또 이 근처에 있는 장미정원을 개량 및 보수해 정원형·체험형 장미정원으로 변모시키겠다는 계획도 구상 중이다. 이밖에 생활체육단지를 목표로 조성되는 ‘활력의 숲’에는 테니스장을 비롯한 스포츠 관련 시설이 지어질 예정이다.
- 공원 중심 ‘풍암호수’ 공원 가치 한층 더 UP! … 국내 최고 명품공원 조성 ‘정조준’
중앙근린공원 중심부에 자리하는 ‘풍암호수’도 주목된다. 일반적으로 공원에 호수가 있는 대형공원은 그 가치를 더욱 높게 평가받는다. 세종특별자치시의 ‘세종호수공원’과 경기도 수원시 ‘광교호수공원’, 일산시 ‘일산호수공원’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이들 공원은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도가 높다.
풍암호수 주변에는 독특한 조형미와 예술성을 갖춘 수변 문화예술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문화예술시설이 조성된 이후에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차별화 요소들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풍암호수를 바라보며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수변카페’를 통해 광주시민 이외에도 타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명소화시키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풍암호수의 또 다른 거점시설로는 왕버들마당과 호수백사장 등이 있다. 왕버들마당은 ‘청년의 숲’에 있는 ‘아시아청년언덕’과 연계되는 공간으로 중앙근린공원의 ‘만남의 광장’과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수백사장은 풍암호수 주변에서 레저와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빛고을중앙공원개발㈜ 관계자는 “중앙근린공원은 광주 최대 규모의 민간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광대한 자연과 특색있는 문화가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최근 국가도시공원 1호로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는 만큼, 국내 최고의 명품공원으로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가도시공원 1호’ 프리미엄 기대되는 중앙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 아파트!
전국 최초의 국가도시공원 유력 후보지로 광주 중앙근린공원이 떠오르면서 롯데건설의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재조명받고 있다. 이 단지는 광주 중앙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아파트로, 이번 국가도시공원 지정의 최대 수혜지로 평가받고 있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8층 총 39개 동 전용 84~233㎡ 총 2,772가구 규모다. 총 3개 블록으로 나뉘어 △1BL(929가구) △2-1BL(915가구) △2-2BL(928가구) 등으로 조성된다.
높은 주거 편의성도 기대된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주변에는 이미 대규모 주거단지들이 자리해 다양한 분야의 업종이 있는 상업시설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또한, ‘중앙공원 1지구’ 바로 인근 광주월드컵경기장에는 롯데아울렛과 롯데마트 등이 함께 조성돼 있다. 이밖에 광주 중심 상권으로 평가받는 상무지구와의 거리도 가깝다. 또 1BL 기준으로는 화정남초, 성진초, 효광중, 치평중, 광덕중, 광덕고 등 다양한 학군들이 자리하며 2BL 인근에는 화개초, 운리초, 광주중, 운리중, 풍암고 등이 있다.
교통개발 호재도 예고돼 있다. 단지 인근에는 광주 지하철 2호선 1단계(2026년 예정) 정차역 2곳이 조성될 예정이다. 광주역부터 광주시청까지 이어지는 이 노선이 개통되면, 광주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한층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현재는 제2순환도로와 상무대로 등을 통해 빠른 차량 이동이 가능하며, 경전선 서광주역과의 거리도 가깝다.
세계적인 명품 마감재도 적용된다. 먼저 주방은 세계 3대 주방가구 브랜드로 손꼽히는 아크리니아(Arclinea)를 비롯해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주방 브랜드 놀테(Nolte), 하이엔드 주방가구 브랜드 다다(Dada)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데이코(Dacor) 등을 통해 꾸며진다. 이어 욕실은 150년 역사의 브랜드 콜러(KOHLER)와 함께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아틀라스콩코드(Atlas concorde), 스틸레(Stile) 등을 통해 조성될 예정이다. 발코니 확장 시 이러한 세계 명품 마감재 대부분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한편,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은 광주 서구 상무누리로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7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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