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가 이마트와 손잡고 신세대 부모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 교육을 진행한다. 태어날 때부터 유튜브와 인공지능(AI) 서비스 등에 노출되는 아이들이 올바르게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부모들에게 알려주겠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이마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2010년 이후 출생 아동인 알파세대의 부모를 대상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양육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은 부모의 디지털 지도 수준을 확인하고 AI 활용법을 자녀에게 알려주는 방법을 전문가가 강연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부모는 또 자녀와 함께 AI로 동화책을 만드는 등 관련 실습도 할 수 있다.
만 4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8월 말까지 교육이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교육을 구성하고 운영한다. 이마트는 목동 등 수도권에 있는 문화센터 10개 지점을 교육공간으로 제공한다. NIA는 강사진을 제공한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안전하고 적절하게 정보를 탐색·관리하고 이해하며 소통·평가·창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디지털 사회에서 태어난 알파세대에게는 필수적인 역량으로 꼽힌다. 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대부분의 부모(80.9%)는 초등학생 자녀의 올바른 미디어 이용 지도를 위한 부모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AI 시대 디지털 리터러시의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는 세 기관의 의지가 반영됐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영역에서 다양한 강점을 지닌 파트너와 협업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밝은 세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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