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는 2022년 시작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타이틀 스폰서십을 2030년까지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초로 공식 자동차·모빌리티 파트너가 된 제네시스는 이번 스폰서십 연장으로 전 세계 골프 팬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단순한 골프 대회를 넘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스코티시 오픈 후원 연장을 통해 골프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제네시스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GA 투어와 DP월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이날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에서 개막했다. PGA 투어와 DP월드 투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소속 선수 총 156명이 참가한다. 세계 랭킹 1·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출전으로 특히 기대를 모은다.
총상금은 900만 달러. 우승자에게는 상금 140만 달러와 GV70 전동화 모델이 주어진다. 6번 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 GV60가 부상으로 제공되며 17번 홀에서 첫 홀인원을 한 선수와 캐디에게는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가 각각 제공된다. 제네시스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제네시스 차량 113대를 지원한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집중했다”며 “8만 명의 관람객들을 위해서도 최고 수준의 골프 관람뿐 아니라 제네시스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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