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중소·중견기업의 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해 컨설팅을 지원한다.
대한상의는 중소·중견기업의 탄소 감축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재생에너지 활용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상의는 올해 55개사를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진행하는데 재생에너지 구매 의향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실제 구매와 거래 계약을 지원하는 매칭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중견기업이며 8월 22일까지 대한상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재생에너지 맞춤형 컨설팅은 현장 진단과 이행 전략 두 단계로 시행된다. 현장 진단 컨설팅은 전문 컨설팅 기관이 기업을 방문해 전력 사용 패턴과 전력 설비 등 기초 정보를 조사하고 재생에너지 설치 잠재량, 조달 방법별 경제성 등을 분석해 가장 효과적인 조달 방안을 제시한다.
이행 전략 컨설팅은 기업 요구에 맞는 재생에너지 활용 로드맵을 제공하는 것이다. 기업은 재생에너지의 맞춤형 조달 방식, 연도별 사용 비중, 경제성 분석 결과 등을 제공받는다. 이행 전략 컨설팅은 현장 진단 참여 기업 중 재생에너지 사용이 시급하거나 지원 필요성이 큰 기업을 선별해 실시한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새 정부가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등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탄소 감축 효과도 있고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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