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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양도세 기준 완화 시사…코스피 최고점 경신 랠리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코스피 3344.20으로 연속 신고점…“4년 전과 수급·정책·환경 다르다”

채권혼합형 ETF 순자산 5조 1064억 원 돌파…“퇴직연금 주식 비중 확대 수요”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李대통령 연기금 해외주식 질타! 코스피 신고점 배경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정책 전환점: 이재명 대통령이 출범 100일 기자회견에서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하향 조정에 대해 “굳이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주식시장 활성화가 새 정부 경제정책의 핵심이라며 투자심리 위축 요소를 제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고, 국내 연기금의 해외주식 편중 현상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증시 호황: 코스피가 3344.20으로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외국인과 기관이 1조 1249억 원을 순매수했다. 2021년 전고점과 달리 정부의 증시 활성화 의지와 우호적인 금리 환경, 외국인 주도의 안정적 수급 구조가 맞물리면서 지속 상승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TF 확장: 채권혼합형 ETF 순자산이 5조 1064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퇴직연금 계좌 내 주식 비중 확대 수요가 맞물리면서 올해만 18개의 관련 상품이 쏟아져 나왔고, 운용사들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李 “연기금 왜 해외주식만 사나”…배당소득 분리과세 개선도 시사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은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확대하려던 계획을 사실상 철회하며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의 의지를 의심하는 시험지 같다면 굳이 끝까지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수 결손 정도가 2000억~3000억 원 수준이라며 “주식시장은 심리로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에 대해서도 “시뮬레이션이니까 진실은 아니다”라며 “필요하면 입법 과정이나 시행한 다음에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고 전향적 검토 의사를 밝혔다. 국내 연기금의 해외주식 편중에 대해서는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주가조작 원금까지 몰수하는 강력한 처벌 방침을 제시했다. 대통령 발언 직후 코스피는 0.90% 상승하며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확인했다.

2. 이틀째 최고점 경신한 코스피…4년 전과 수급·정책·환경 다르다

- 핵심 요약: 코스피지수가 3344.20으로 종가 기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장중에도 3344.70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24억 원, 8225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폭을 키웠고, 7월 이후로만 외국인이 7조 7480억 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2021년 전고점 당시와는 달리 정부의 강력한 증시 부양 의지와 금리·환율 등 우호적인 거시경제 여건이 조성됐다는 분석이다. 상장사들도 올해 1~7월 자사주 소각 규모가 18조 3000억 원으로 2022년 연간 대비 6배 증가했고, 현금 배당도 43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늘어나는 등 주주 환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가 탄력을 받아 3400선·3500선을 돌파할지 주목하고 있다.

3. 美 금리인하 가시화…힘받는 채권혼합ETF

- 핵심 요약: 채권혼합형 ETF의 순자산이 5조 1064억 원으로 지난해 말 2조 5676억 원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약 1년 9개월 전인 2023년 말과 비교하면 약 6배 폭증한 수치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위험자산 편입 비중이 70% 이내로 제한되지만 채권혼합형 ETF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해당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S&P500 ETF 70%와 S&P500·미국 채권 5대5 ETF 30%로 구성하면 전체 자산의 최대 85%를 미국 S&P500 지수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올해만 18개의 새로운 채권혼합형 ETF가 출시됐고, 한화·신한·하나·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연달아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은 투자 위험성을 이유로 퇴직연금 계좌 내 단일 지수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금리 낮춰 경기 부양’은 옛말…집값만 올랐다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하한 결과 집값 상승을 부추긴 반면 경기 부양 효과는 미미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분 중 26%가 금리 인하 단일 원인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74%는 신규 주택 공급 부족과 완화적 규제, 기대심리 등 요인 때문이었다. 지난달 넷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연율 환산 4.5%로 최근 3년 평균(-0.3%)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성장률 제고 효과는 과거 평균의 절반에 그쳤는데, 저소득층과 중소기업이 불확실성으로 지갑을 닫고 투자를 줄인 결과다. 한국은행은 새 정부 출범과 대외 관세 협상으로 불확실성이 완화된 만큼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5. “상승장 올라타자”…예탁금 한달 만에 70조 회복

- 핵심 요약: 투자자 예탁금이 70조 5907억 원으로 지난달 4일 이후 처음 다시 70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1일 기록한 71조 7777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신용거래융자 잔액도 22조 3810억 원으로 2022년 4월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감과 외국인 유입,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등이 증시를 자극하며 대기 자금 유입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거래도 활발해져 코스피 일일 거래대금은 14조 6529억 원으로 8월 1일 이후 약 40일 만에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도 다시 불고 있는 상황이다.

6. 아스테라 랩스, AI 필수 인프라…엔비디아도 러브콜

- 핵심 요약: 반도체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스테라 랩스(ALAB)가 AI 시대의 필수 조력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GPU와 CPU 등 주요 반도체 간 신호를 증폭하고 서버·스토리지를 연결하는 기술을 앞세워 초대형 클라우드 기업과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에리스(신호 증폭기), 토러스(이더넷 스마트 케이블), 레오(메모리 컨트롤러), 스콜피오(스마트 패브릭 스위치) 등 4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큰 호재는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에리스와 스콜피오 기술이 엔비디아 차세대 GPU 플랫폼 ‘블랙웰’ 개발에 채택됐다.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을 일부 허용하면서 블랙웰 기반 제품이 중국 AI 서버 시장에 공급될 가능성이 높아져 동반 성장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주 묻는 질문]

Q. 코스피가 연속 신고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A. 외국인 주도의 안정적인 상승세가 예상되므로 대형주 중심 투자가 유리합니다. 2021년 고점 때와 달리 정부의 강력한 증시 활성화 정책과 우호적인 금리 환경, 기업들의 주주 환원 확대 등이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반도체·조선·방산 등 주력 섹터가 다변화되면서 특정 종목 쏠림 현상도 완화된 상황입니다. 다만 실적 개선이 동반되지 않으면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우량 대형주에 분산투자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Q. 퇴직연금에서 주식 비중을 늘리려면 어떤 상품을 활용해야 할까요?

A. 채권혼합형 ETF를 활용하시면 위험자산 70% 제한을 우회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주식형 ETF와 채권혼합형 ETF를 적절히 조합하면 실질적으로 더 높은 주식 비중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화, 신한, 하나 등 주요 운용사가 S&P500과 미국 채권을 5대5 비율로 구성한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향후 수익률 전망도 긍정적이나, 단일 지수 집중에 따른 위험도 함께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Q. 현재 금리 환경에서 채권 투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A. 미국과 국내 모두 금리 인하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채권 투자에 유리한 환경입니다.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므로 금리 하락 시 채권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채권혼합형 ETF가 순자산 5조 원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어 주식과 채권을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집값 상승 우려로 추가 금리 인하 속도가 조절될 수 있으므로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코스피 신고점 대응: 외국인 주도 상승세 지속 가능성 높아 우량 대형주 중심 포트폴리오 검토

✓ 정책 변화 활용: 양도세 완화와 배당세 인하 기대로 배당주 투자 관심도 제고 필요

✓ 퇴직연금 최적화: 채권혼합형 ETF 활용해 실질 주식 비중 확대, 5대5 비율 상품 적극 검토

✓ 금리 환경 대응: 미국·국내 금리 인하 지속으로 채권 투자 기회 확대, 중장기 관점 유지

✓ 리스크 관리: 예탁금 70조 원 회복과 신용융자 급증세,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 경계 필요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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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2일(금) 서울경제 1면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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