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산학연 ‘제조AX' 연합 “2030년 100조 원 시장 선도”…쿠팡, 정부와 1500억 규모 AI 펀드 조성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정부, 1000개 기업 참여 제조 AI 연합 출범…제조 AX 분야에서 세계 1위 국가로 도약한다

쿠팡, 코리아소버린AI펀드 750억 원 투자…쿠팡의 AI 노하우도 적극 활용 예정

HD현대, KT 손잡고 조선소에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 도입…선박 시운전의 효율성도 끌어올릴 계획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M.AX 연합 1000개 기업 참여, 쿠팡 AI 펀드까지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정부 주도 AI 전환 연합이 제조업 혁신 견인: 산업부가 10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제조 AX 연합을 출범시키며 2030년 100조 원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10개 분야별 집중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유니콘 기업들이 후속 스타트업 육성: 쿠팡이 정부 모태펀드와 매칭해 총 1500억 원 규모 AI 펀드를 조성하며 14개 스타트업에 평균 100억 원씩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글로벌 진출 지원과 기술 노하우 전수까지 제공하면서 스타트업들에게는 대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성장 가속화 기회가 열리고 있는 전망이다.

■ AI 인프라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 등장: 오라클이 AI 전용 클라우드로 차별화에 성공하며 주가가 36% 급등하고 창업자가 세계 최부자에 등극하는 파격적 성과를 거뒀다. 한편 기존 빅테크 과점 체제에 균열이 생기면서 AI 인프라와 데이터베이스 분야 스타트업들에게는 새로운 시장 기회가 대거 창출되고 있는 모습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산학연 뭉쳐 ‘제조AX 연합’ 출범…“2030년 100조원 시장 선도”

- 핵심 요약: 국내 제조업이 인공지능(AI)을 장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대학들이 손잡고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얼라이언스(연합)’를 출범시켰다. 정부는 이 연합체에 ‘맥스(M.AX)’라는 이름을 붙여 2030년까지 100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제조 AX 분야에서 세계 1위 국가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조 AX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이번 연합에 1000개가 넘는 국내 대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음을 알리며 “우리가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 간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해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번에 출범한 M.AX 연합은 삼성전자·LG전자·현대차 등 주요 제조 기업과 AI 기업, 대학 등으로 구성됐고 세부적으로 민관은 M.AX 연합을 AI 팩토리, AI 제조서비스, AI 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 가전, AI 방산, AI 바이오 등 10개 분야별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기업 수요에 맞춰 연구개발(R&D) 예산, 펀드, 인프라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2. “제2의 쿠팡 키운다”…쿠팡, 정부와 1500억 규모 AI 펀드 조성

- 핵심 요약: 쿠팡은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의 알파코리아소버린AI펀드(스케일업 AI융합분야)에 750억 원을 투자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펀드는 벤처캐피탈사 SBVA가 운영사(GP)로 참여하는 것으로 모태펀드가 쿠팡의 투자금에 매칭해 총 150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쿠팡은 투자를 받을 스타트업과 성장기업이 기술혁신과 비즈니스 성장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을 통해 가치를 높이도록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정부의 AI 창업벤처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쿠팡은 테크 기반의 혁신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AI 기술기반의 물류 및 고객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내고 지역 중소상인과의 상생 협력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3. 조선소에 스타링크 서비스…HD현대, KT 손잡고 도입

- 핵심 요약: HD현대가 KT와 손잡고 조선소에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워크 환경을 조성하고 선박 시운전의 효율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HD현대는 KT, KT SAT와 스타링크 활용 및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혁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협약을 통해 HD현대는 선박 건조 과정 전반에 스타링크 위성서비스를 도입·적용한다. KT SAT는 스타링크 안테나 등 위성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하고 KT는 자회사의 AI 기술을 연계해 HD현대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차세대 통신 주목받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는 수천 기의 소형 위성을 기반으로 전세계 어디서든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게 하는 지구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다. 스타링크 서비스를 이용하면 광케이블 및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바다와 산악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통신망 접속이 가능하다. HD현대는 건조 중인 선박 내부에 통신망을 구축해 스마트워크 환경을 조성, 작업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이나 위험으로부터 작업자의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K-뷰티·푸드 해외 판로 지원”…홈앤쇼핑, ‘자카르타 국제프리미엄소비재전’ 참가

- 핵심 요약: 홈앤쇼핑은 이달 1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컨벤션센터(JICC)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5 자카르타 국제프리미엄소비재전’에 참가해 협력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11일 알렸다. 이번 전시회는 홈앤쇼핑이 K-뷰티·푸드 등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협력사들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홈앤쇼핑은 ‘홈앤쇼핑관’을 운영해 참가 협력사들의 제품을 집중 홍보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인도네시아에 수출 중이거나 수출을 앞둔 유망 협력사 14개사가 참여하며 부스 전시 및 홍보부터 SNS 홍보를 통한 디지털 마케팅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여기에 행사장 내 마련된 라이브 스튜디오 존에서 14개 전체 참가사를 대상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현지 소비자와의 직접 소통 기회도 확대한다.

5. AI 첫 국가과제는 ‘일자리’…위기 업종 해법 찾는다



- 핵심 요약: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 첫 과제로 ‘노동과의 상생’이 선정됐다. 11일 서울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달 1일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는 ‘AI 전환에 따른 일자리 변화 분석 및 대응 방안 연구’에 착수했다. 최근 생성형 AI를 비롯한 AI가 사회·경제 전반에 빠르게 확산하는 현상이 산업구조와 노동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겠다는 것이다. 위원회는 AI 기술 도입으로 영향을 크게 받는 특정 직종에 대한 정밀한 영향 분석이 부족하고 현장 종사자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제도적 장치도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실제 그간 국가인공지능위원회의 연구는 주로 전문 연구 단체나 기관에서 집계한 통계를 활용하는 등 산업의 기술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춰왔는데 이에 위원회는 AI의 등장으로 일자리를 위협 받는 특정 직종의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것이다. 우선 위원회는 AI 영향이 큰 3개 대표 직종을 선정해 관련 협회의 협조 또는 추천을 받아 직종별 6명의 대표 인원을 꾸리고 AI 전문가, 노동·고용 전문가 등 자문단을 초빙해 숙의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6. “오라클, 클라우드 업계의 엔비디아”…AI 붐에 엘리슨 세계 최고 부자 자리도 넘본다

- 핵심 요약: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 덕에 오라클 주가가 폭등하면서 창업자 래리 엘리슨(81) 회장이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놓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경합을 벌이게 됐다. 10일(현지 시간) 오라클 주가는 장중 40% 이상 치솟았으며 엘리슨 회장의 자산이 머스크의 자산을 제치며 잠시나마 세계 최고 부호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오라클이 오픈AI·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추진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삼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빅3 빅테크 과점 시장에서 실질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오라클 주가는 전장보다 35.95% 올랐는데 이는 1992년 이후 33년 만의 일간 최대 상승 폭이다. 장 마감 후 자산 순위는 머스크 3840억 달러, 앨리슨 3830억 달러로 집계됐지만 차이가 미미해 조만간 세계 부호 자리의 주인이 바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자주 묻는 질문]

Q. 정부의 AI 지원 정책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A. 제조 AX 연합과 AI 펀드 확대를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정부가 AI 예산을 올해 5651억원에서 내년 1조 1347억원으로 2배 확대하고 1000개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10개 분야별 연합에 참여해 R&D 지원과 국가 AI컴퓨팅센터 활용 기회를 확보하시고, 쿠팡-모태펀드처럼 대기업과 정부가 공동 조성하는 펀드에 지원해 평균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Q. AI 시장에서 어떤 차별화 전략이 효과적인가요?

A. 전용 솔루션과 수직 특화가 핵심 성공 요인입니다. 오라클이 기존 빅테크 3강을 제치고 'AI 전용 클라우드'로 성공한 것처럼, 범용 서비스보다는 특정 산업이나 용도에 특화된 AI 솔루션 개발이 중요합니다. 48년간 축적된 데이터베이스 기술처럼 기존 강점을 AI 시대에 맞게 재구성하시고,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처럼 핵심 공급업체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이 경쟁 우위 확보의 열쇠입니다.

Q. 해외 진출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요?

A. 기존 플랫폼과의 파트너십과 현지화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홈앤쇼핑이 인도네시아 전시회에서 14개 협력사에 부스 지원부터 현지 바이어 매칭, SNS 마케팅까지 제공하는 것처럼 검증된 유통 채널 활용이 효과적입니다. HD현대의 스타링크 도입 사례처럼 글로벌 기술과 현지 네트워크를 결합한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시고, 라이브 방송과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으로 현지 소비자와의 직접 소통 채널을 구축하시기 바랍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정부 AI 지원 프로그램: 제조 AX 연합 10개 분야 중 사업 영역과 부합하는 분야를 선정하고 민관 펀드 활용 계획 수립

✓ 대기업 파트너십 전략: 쿠팡-모태펀드 모델처럼 유니콘 기업과 정부 공동 펀드 지원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글로벌 진출 지원 활용

✓ AI 차별화 포지셔닝: 오라클의 AI 전용 클라우드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 범용 대신 수직 특화 솔루션 개발에 집중 투자

✓ 해외 진출 채널 다변화: 홈앤쇼핑식 플랫폼 파트너십과 현지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을 통한 검증된 해외 진출 루트 확보

✓ 신기술 융합 기회: HD현대의 스타링크 도입처럼 위성 통신, AI, IoT 등 차세대 기술 융합으로 새로운 시장 기회 발굴

[키워드 TOP 5]

제조 AI 전환, 정부 펀드 확대, 유니콘 파트너십, AI 인프라 혁신, 글로벌 진출 지원, AI PRISM, AI 프리즘



9월12일(금) 서울경제 1면 언박싱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