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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째 최고점 경신…李 “연기금 왜 해외주식만 사나”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코스피 3344.20 마감…외국인·기관 1조 1249억 원 순매수로 상승 견인

李대통령 대주주 양도세 기준 철회 시사…“주식시장은 심리로 움직여”

오라클 창업자 AI 붐 덕에 세계 최고 부자 경합…주가 35.95% 급등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코스피 3344 돌파! 대주주세 백기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코스피 신고점: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3344.20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24억 원, 8225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한 반면 개인은 1조 1493억 원을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증시 정책 전환: 이재명 대통령이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하향 조정에 대해 “굳이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발언하며 증시 친화적 정책 기조를 확고히 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인하 검토와 주가조작 엄벌을 통한 시장 신뢰도 제고 의지도 함께 표명했다.

AI 투자 열풍: 오라클 주가가 35.95% 급등하며 창업자 래리 엘리슨이 일론 머스크와 세계 최고 부자 경쟁을 벌이게 됐다. AI 인프라 수요 폭증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 수주 잔액이 전년 대비 359% 급증하는 등 AI 관련 투자 기회가 확산되고 있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이틀째 최고점 경신한 코스피…4년 전과 수급·정책·환경 다르다

- 핵심 요약: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9.67포인트(0.90%) 오른 3344.20으로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연이틀 이어갔다. 장중 한때 3344.70까지 오르면서 장중 기준으로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24억 원, 8225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 1493억 원을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증시 전문가들은 2021년 전고점 회복까지 지난 4년 3개월 동안 증시를 둘러싼 환경이 크게 달라졌다고 분석한다.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 의지, 기업의 자사주 소각 확대(올해 1~7월 18조 3000억 원), 외국인 중심의 안정적 수급 구조가 지속적인 상승 동력을 뒷받침하고 있는 상황이다.

2. 李 “연기금 왜 해외주식만 사나”…배당소득 분리과세 개선도 시사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하향 조정에 대해 “굳이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밝혀 사실상 기존 계획을 철회했다. 대통령은 “(양도세 기준이)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의 의지를 의심하는 시험지 비슷하게 느끼는 것 같다”며 “주식시장은 심리로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에 대해서도 “필요하면 입법 과정이나 시행한 다음에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며 전향적 검토 의지를 시사했다. 국내 연기금의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이 낮은 것에 대해서는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주가조작에 대한 엄벌 방침을 재차 강조하는 모습이다.

3. “오라클, 클라우드 업계의 엔비디아”…AI 붐에 엘리슨 세계 최고 부자 자리도 넘본다

- 핵심 요약: 오라클 주가가 장중 40% 이상 치솟으며 창업자 래리 엘리슨 회장의 자산이 머스크의 자산을 제치고 잠시나마 세계 최고 부호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전날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OCI) 수주 잔액을 뜻하는 잔여 이행 의무(RPO)가 4550억 달러(약 632조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9% 늘었다. 이는 시장 예상을 2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로, 오픈AI·소프트뱅크와 추진 중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등으로 거액의 AI 인프라 계약을 따낸 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라클은 클라우드 업계의 엔비디아”라는 평가까지 내놓으며 AI 최대 수혜 기업으로의 위상을 확인해주는 모습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현대차 조지아 생산전략 ‘리셋’…하이브리드 확 늘린다

- 핵심 요약: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 계획을 전면 재조정한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보다 전기차 생산을 줄이고 하이브리드차 생산량을 대폭 늘릴 계획으로, 올 3월 메타플랜트 준공 당시 30% 수준으로 설정한 하이브리드차 생산 비중을 최대 50%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에 따라 HMGMA는 모든 생산라인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생산이 동시에 가능한 혼류 생산 방식으로 구축하고 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등이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합작공장을 급습해 한국계 근로자 317명을 구금하면서 배터리 공장 건설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에서 ‘하이브리드차 붐’이 거세지고 있어 지난해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161만 대)이 전기차 판매량(156만 대)을 처음 넘어선 상황이다.

5. “제2의 쿠팡 키운다”…쿠팡, 정부와 1500억 규모 AI 펀드 조성

- 핵심 요약: 쿠팡이 중소기업벤처기업부의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알파코리아소버린AI펀드에 75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 펀드는 벤처캐피탈사 SBVA가 운영사로 참여하며 모태펀드가 쿠팡의 투자금에 매칭해 총 150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쿠팡은 정부의 AI 육성정책에 발맞춰 새로운 유니콘을 육성하기 위해 AI 스타트업과 성장기업 14개사에 평균 1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단순한 자본 투자를 넘어 쿠팡의 AI 노하우도 적극 활용해 투자를 받을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가치를 높이도록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1호 유니콘 기업으로서 정부의 AI 3대 강국 실현 기조에 발맞춰 제2의 쿠팡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모습이다.

6. 삼성에피스홀딩스 신설 자회사, ADC이중항체·펩타이드 플랫폼 진출

- 핵심 요약: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인적 분할을 앞둔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신설 자회사가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구조 설계 플랫폼과 펩타이드 관련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신설 자회사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해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수출하거나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이중항체 ADC는 두 가지의 서로 다른 암세포 항원을 동시에 표적할 수 있어 기존 단일항체 ADC 대비 암세포 살상력 및 내성 극복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펩타이드는 작은 단백질 조각으로 약효·생체적합성이 높아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모달리티로 주목 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 분할은 내달 17일 주주총회를 거쳐 11월 1일자 이뤄질 예정인 상황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코스피 신고점 돌파, 지금 투자해도 될까요?

A. 4년 전과 달리 구조적 상승 요인이 뒷받침되고 있어 투자 여건이 양호합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증시 부양 정책, 기업의 주주 환원 확대, 외국인 중심의 안정적 수급 구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7월 이후로만 7조 7480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속적인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Q. 정부의 증시 정책 변화가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A. 이재명 정부가 ‘코스피 5000 시대’를 중점 전략 과제로 채택한 만큼 정책 지원이 구조적으로 지속될 전망입니다. 대주주 양도세 기준 유지,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율 조정 검토, 주가조작 엄벌 등을 통해 투자심리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가계 자산을 부동산에서 금융시장으로 전환하는 정책 기조 하에 증시 활성화가 최우선 과제로 설정되어 있어 지속적인 정책 지원이 예상됩니다.

Q. AI 관련주 중 어떤 분야에 주목해야 할까요?

A.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폭증으로 관련 분야 전반에 투자 기회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라클이 AI 전용 클라우드로 급성장한 것처럼 국내에서도 AI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쿠팡의 AI 펀드 조성, 삼성바이오에피스의 ADC·펩타이드 플랫폼 개발 등 정부의 AI 정책과 연계된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코스피 신고점 모니터링: 3400선·3500선 돌파 여부와 외국인 순매수 지속성 확인 필요

✓ 정부 증시 정책 추이: 대주주 양도세 기준 유지, 배당세 조정 진행상황 점검 필요

✓ AI 투자 기회 발굴: 오라클식 AI 인프라 기업과 정부 AI 펀드 수혜 기업 선별 검토

✓ 하이브리드차 관련주: 현대차·기아 미국 생산 확대에 따른 부품사 투자 기회 모색

✓ 바이오 플랫폼 종목: 삼성바이오에피스 분할 후 ADC·펩타이드 플랫폼 관련 종목 발굴

[키워드 TOP 5]

코스피 신고점, 증시 정책 전환, AI 인프라 투자, 하이브리드차 전환, 바이오 플랫폼, AI PRISM, AI 프리즘



9월12일(금) 서울경제 1면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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