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K난방 북방 사업 확대" 우즈베크 등과 맞손

정용기 한난 사장 중앙亞 4국 방문

우즈베크와 지역난방 현대화 협력

정용기(오른쪽)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쿠드라토프 라지즈 우즈베크 투자산업통상부 장관과 K난방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 제공=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K난방’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2일부터 몽골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우즈베크를 차례로 방문해 현지 난방 공기업 수장 등을 잇달아 만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우리나라와 특별전략적동반자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우즈베크와의 협력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정 사장은 10일에는 뉴타슈켄트 신도시 건설 현장과 지작 지역 등을 방문해 K난방 시스템의 현지 적용 가능성을 직접 점검했다. 이어 11일에는 우즈베크 열공급공사와 ‘지역난방 현대화 및 열병합발전 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다. 12일에는 미르자마흐무도프 주라백 우즈베크 에너지부 장관 등과 회동하며 △뉴타슈켄트 에너지 공급 투자 사업 △지작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 등 재생에너지 기반 신규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즈베크는 노후 열원 현대화와 지역난방 보급률 확대, 재생에너지 도입 증대를 목적으로 올 4월 한난의 K난방 시스템을 모티브로 한 우즈베크 열공급공사를 출범시켰다. K난방의 장점을 높이 평가하고 친환경·고효율 난방 인프라 도입에 적극적이다.

정 사장은 “이번 MOU는 한국과 우즈베크가 에너지·환경·경제정책을 아우르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콤 주라예프 우즈베크 열공급공사 사장은 “K난방 기술과 정책적 노하우는 우즈베크 에너지 산업 혁신에 꼭 필요한 해법”이라고 말했다. 우즈베크와 협력이 확대되면 국내 난방 관련 기업의 현지 진출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 사장의 방문 기간 동안 우즈베크 열공급공사와 공동으로 개최한 ‘K난방 기술 포럼’에서 현대파워시스템·장안기술 등 국내 지역난방 관련 대·중소기업 8곳이 홍보회를 열고 민관 공동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한난 관계자는 “몽골·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을 거쳐 K난방 중앙아시아 확산의 중심축인 우즈베크에서 ‘북방 비즈니스’의 확장을 위한 전방위적 사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