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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때문에”…세계 2위 코르다, 한국서 열리는 LPGA 국가대항전 기권

23일부터 나흘간 경기 뉴코리아CC서 개최

넬리 코르다. AFP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전을 포기했다. 국가대항전 형식의 이 대회는 올해 한국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6일 “코르다가 부상으로 기권했다”며 “재미교포 노예림이 대체 선수로 미국 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코르다는 5일 끝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랐지만 국가대항전에는 나서지 않게 됐다.



코르다는 지난 시즌 7승을 거뒀지만 올해는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세계 랭킹에서는 1위를 유지하다 지난 8월 지노 티띠꾼(태국)에게 밀려 2위로 내려갔다. 코르다가 정상에서 내려온 건 지난해 3월 이후 72주 만이었다. 태국팀 일원으로 출전할 예정이었던 패티 타와타나낏(세계랭킹 48위)도 기권했다. 대신 파자리 아난나루깐(83위)이 출전한다.

국가대항전 성격의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014년 시작해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한국, 미국, 일본, 태국, 스웨덴, 호주, 중국, 월드팀 총 8개 팀 3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김효주, 유해란, 고진영, 최혜진이 한국 대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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