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이예원 前 KB금융그룹 골든라이프연구센터 연구위원
연재 중
똑똑한 주부 재테크
8개의 칼럼 #재테크
  • 똑똑한 주부 재테크
    인생에 가장 신중한 선택을 하나 꼽자면, 바로 ‘나한테 딱 맞는 배우자감 고르기’일 것이다. 배우자는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꼼꼼하게 고르지 않으면 큰 ‘화’를 입기 십상이다. 이는 ‘좋은 펀드’를 잘 고르는 것과도 무척 비슷하다. 흔히 “수익률도 높고 안정성도 높은 펀드 어디 없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듣는다. 팩트만 말씀드리자면, 그런 상품은 찾기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투자도 인생과 같이 ‘High risk, High return’이기 때문이다. 어떤 펀드가 좋은 펀드일까라는 질문에 내가 줄 답은 ‘투자 성향에 따라 다릅니다’이다. 굳이 높은 수익을 원하지 않으면서도 예금보다 조금 더 많은 이자를 원하는 사람도 있고, 인생은 한 방이니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고수익을 기대하는 사람에게는 ‘예금보다 더 높은 수준’을 갖는 채권형 펀드나 혼합형 펀드가 아쉬운 선택이 될 수 있다. 허나,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에게 딱 맞는 상품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펀드를 선택해야 할까? 결혼할 사람 고르듯이 아주 신중하게, 그리고 욕심도 있는 유망한 펀드를 골라야 중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 펀드의 ‘펀’자도 모른다면, 수익률 모범생 펀드를 골라보자 공부 잘하는 학생은 과거에도 공부를 잘했고, 새로운 학교에 가도 공부를 잘할 가능성이 높다. 펀드도 마찬가지다. 매번 전국 1등 펀드가 될 수 없지만, 매번 수익률 상위권에 드는 펀드는 있기 마련이다. 특히 3년 이상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면 참고할만한 좋은 펀드 지표다. 예상하지 못한 국제 경제 상황 등으로 인해 특정 펀드가 독보적인 수익률을 올릴 수는 있지만, 그 수익률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꾸준하게 상위권을 유지하는 펀드를 골라보자. △ 펀드의 운용성과인 벤치마크(BM)을 확인해보자 펀드를 고를 때 중요한 것은 펀드의 운용성과와 위험 지표를 비교하는 것이다. 운용성과는 펀드의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다. 단기에 수익률이 급격히 좋아졌다고 무조건적으로 좋은 펀드는 아니다. 장기적으로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률이 중요하다. 시중 수익률은 펀드의 벤치마크(BM)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펀드가 추종하는 시장의 수익률을 의미한다. 펀드의 수익률이 BM보다 높다면 펀드의 성과가 우수하다고 말할 수 있다. △ 운용사를 대표하는 대표 펀드를 찾아라 자산운용사마다 운용사를 대표하는 대표적 펀드가 몇 가지씩 있다. 운용사를 대표할 만한 펀드가 되었다는 말은 곧, 그동안의 운용실적과 수익률이 좋았다는 의미와 상통하기 때문이다. 대표 펀드들의 수익성을 기반으로 회사가 평가를 받기도 하기 때문에, 이 대표 펀드들을 허투루 관리 할 수 없다. 각 증권사의 이름을 들었을 때 딱 떠오르는 펀드가 좋은 펀드일 가능성이 높다.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024.09.29 08:00:00
    배우자 감 고르듯이 신중하게! 좋은 펀드 고르는 방법
  • 똑똑한 주부 재테크
    #30대 주부 A씨 가족은 최근 집 문제로 고민에 빠져있다. 두 사람은 현재 투룸 오피스텔에서 반 월세(보증금 3000만원, 월세 100만원)로 지내고 있다. 아이 계획도 있는지라, 향후 2~3년 내에는 꼭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곧 계약 종료를 앞둔 A씨네 가족은 전세를 가야할까 월세를 가야할까? 전세냐, 월세냐는 부동산 투자할 때 희대의 난제로 표현될 정도로 어려운 고민이기도 하다. 특히 A씨 가족처럼 내 집 마련하기 전 자금을 모을 목적이라면, 둘 중 어떤 것이 더 유리할지 알아보자. 전세는 2년으로 계약 기간을 설정하고, 집주인에게 전세 보증금이라는 큰 목돈을 ‘빌려주고’ 집주인의 집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빌려주고’의 의미는 말 그대로, 2년의 임대차 계약 기간이 끝나면 세입자는 집주인에게 집을 비워주고, 집주인은 전세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 것을 뜻한다. 최근 전세 사기가 많은 이유는 여기서 집주인에게 ‘빌려준’ 큰 목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데에서 시작된다. 월세는 소액의 보증금과 더불어 매월 집을 사용하기 위한 임대료를 집주인에게 줘야한다. 흔히 부동산 거래시에 보이는 1000/50, 3000/50 을 말하는데, 앞의 1000은 보증금, 뒤는 매월 나가는 월세 50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전세는 한번에 큰 목돈을 주고 거주하는 형태, 월세는 작은 보증금에 매월 임대료를 주고 거주하는 유형이라고 보면 된다. 전세가 월세보다 싸다, 더 안정적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전세만큼 위험한 주거 형태를 가진 것도 없다. 금리가 인상되기라도 하면 월세보다 저렴하지도 않고, 내 큰 목돈인 전세금을 떼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세보증금 1억짜리 집에 전세로 계약했다고 생각해보자. 1억의 80%인 8000만원을 3%의 금리로 대출 받는다면, 매월 상환 이자는 20만원이다. 하지만 월세는 이보다 훨씬 작은 평수여도 월세가 40만원이 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만 보면 매달 나가는 금액이 전세 20만원, 월세 40만원으로 월세가 훨씬 비싸다고 착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월세가 주는 기회비용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은 것이다. 월세를 거주한다면 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까. 쉽게 생각해보자. 집을 구매할 때 아무리 대출을 사용한다고 해도 일부 나의 목돈이 필요하다. 최소 계약금 10%와 취득세 등을 포함하면 집 값의 30% 이상은 들고 있어야 기회가 왔을 때 집을 구매할 수 있다. 만약 월세 보증금이 1000만원이라면, 전세랑 비교했을 때 9000만원은 당장 가용할 수 있는 현금흐름으로 남겨둘 수 있다. 즉, 전세보다 9000만원을 아낀 것이다. 만약 이 아낀 9000만원으로 원하는 아파트가 급매가 나왔을 때 대출을 받아 집을 매매 할 수 있다면? 아낀 월세 보증금으로 수익이 나는 자산이나, 안정적인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는 전세보다 더 싸게 거주할 수 있다는 말이다. 큰 목돈이 전세에 들어가 있다면, 사고 싶은 부동산이 매물에 나왔을 때 당장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날릴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단, 전세와 월세는 개인의 투자성향과 상황, 그리고 장단점을 고려해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집 마련이나, 부동산 투자를 원하는 경우에는 월세가 더 적합할 수 있으며, 매월 내야하는 임대료가 부담스럽다면 전세가 더 적합할 수 있다. 각자의 상황과 우선순위에 따라 최선의 선택을 해보자.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024.09.08 08:00:00
    내 집 마련 원하는 주부, '전세 vs 월세' 뭐가 더 좋을까?
  • 똑똑한 주부 재테크
    Q. 20년 동안 한 직장에서 일하고 이제 퇴직한 한 사람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한참 일할 나이인 40대에 급격한 건강 악화로 퇴직하게 되었어요. 건강을 회복하고 이제 다시 일을 구하려 했지만 재취업이 고민입니다. 확실한 기술이나 자격증도 없고, 재취업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습니다. 평소에 취미로 아이들을 위해 제빵을 했었는데, 한번은 꼭 배워보고 싶고 업으로 삼고도 싶어요. 제 2의 직업 배울 수 있는 곳이나 지원받을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요?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행복한 100세 인생을 위해서 주부들은 용기를 내야만 한다. 재테크로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찾고 시작하는 것은 결국 나의 인생의 행복과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직업도, 일하는 방식도 끊임없이 변하는 요즘이다. 다른 인생을 살아보고 싶은 30대, 40대나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퇴직한 ‘미리 중년’에게는 자격증이나 배움은 새로운 도전이다. 인생 2모작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국가에서 지원 받아 한 푼이라도 내 돈을 아껴서 새로운 배움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국민내일배움카드는 무엇인가요?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급격한 기술발전에 적응하고,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해 정부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역량개발 향상을 위해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훈련비를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연 300만원에서 500만원 한도 내에서 원하는 직업훈련과정에 대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지원 대상 대상자로는 만 15세 이상 만 75세 미만 구직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하지만 지원 제외 대상이 존재한다.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졸업예정학년이 아닌 고등학생, 졸업까지의 수업연한이 2년을 초과해 남은 대학 재학생, 4억원 이상의 자영업자, 월 임금 300만원 이상인 대규모 기업종사자(45세 미만), 월 평균 소득 500만원 이상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다. 단, 대기업 근로자여도 기간제 근로자나 육아휴직자, 45세 이상 월 300만원 미만 근로자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또 대학교 3학년인 경우도 지원 받을 수 있으므로 대학생 분들 역시 취업 준비할 때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과연 얼마까지 지원받을 수 있을까? 국민내일배움카드의 지원 혜택을 살펴보면 3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단, 현금을 지급하는 제도가 아님을 유의해야한다. 예를 들어 한 과정을 수강해 교육비가 발생할 때 자격 조건에 따라 훈련비 지원비율이 정해지게 된다. 해당 지원비율 금액만큼 차감되고 교육훈련비의 나머지 차액을 본인 부담금으로 납부하는 방식이다. 100만원짜리 수강교육과정이라고 가정해보자. 내가 만약 훈련지원비율을 50% 적용 받았으면 해당 교육비에서 50%는 카드에서 차감된다. 나머지 50%는 본인이 부담해 납부하면 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다. 그럼 교육훈련비 지원비율은 얼마정도일까. 일반참여자는 45~85%이며, 국민 취업지원제도 1유형, 2유형 참여자(특정계층)는 80~100%, 국민취업지원제도 2유형(청년, 중장년층)은 5~85%, 근로장려금 수급자는 72.5% ~ 92.5% 가능하다.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도 존재한다. 기간제, 파견, 단시간, 일용근로자, 고용위기 지역 및 특별고용 지원업종 종사자, 출소예정자, 장애인,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그리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 차등 적용해 최대 200만원이 추가된다. 따라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자격증이 미래를 시작하기에 좋을까. 자격증이 취업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자격증을 내일배움카드로 취득한다면 2가지 정도를 점검해보자. 먼저, 자신이 하던 기존 커리어를 업그레이드 시켜보자. 젊은 시절부터 무려 10~20년, 길게는 30년 동안 많은 업무를 했을 것이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과 역량이 쌓인 부분이 있을 것이다.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면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나의 기존 커리어를 업그레이드 시켜보자. 둘째, 미래의 방향성과 취업 두 마리 토끼에 집중해보자.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내가 희망하는 커리어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 우리나라의 취업 가능한 직업 수는 1만개가 넘는다. 주거복지사, 로봇재활사 등 미래의 다양성에 부합한 직업들도 있다. 40대 취업의 경우 경제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대부분 경제적인 면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취업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물론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 중요하지만 제2의 직업이 곧 내 인생의 기회가 될 수 있기에 ‘마음 속으로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꿈을 이룰 기회’라고 생각하고 직업을 선택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2024.08.24 06:00:00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제2의 인생 시작해볼까?  
  • 똑똑한 주부 재테크
    #주부 A씨의 꿈은 매월 월세 받는 ‘건물주’였다. 다가구 건물, 상가를 이용해 부동산으로 따박따박 월세를 받는 꿈을 꾸는 것은 잠깐. 고민 고민해서 투자했던 작은 상가는 공실을 면치 못했고, 위치 좋은 곳의 다가구는 너무 비싸 매매는 꿈도 못 꾸는 지경이 되었다. 그런 그녀가 눈을 돌린 곳은 배당주. 배당 시기만 배분해 잘 맞추면 매달 들어오는 배당금으로 안정적으로 생활비로 쓸 수 있다니! 그녀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위해 배당주 공부를 시작했다. 최근 배당주를 중심으로 월세처럼 ‘제2의 월급’을 마련하려는 재테크족들이 많다. 일확천금을 벌기보다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배당주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테크를 바라본 것이다. 배당주란 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식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다른 주식 종목보다 배당을 많이 해주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배당’이란 기업이 일정기간 동안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통신주, 금융주, 정유주, 보험주 등이 대표적인 배당주로 꼽힌다. 배당주 투자는 기업이 주주들에게 주는 배당금을 통해 정기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으므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 이는 연금이나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는 수입원이 될 수도 있다. 배당주는 보통,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좋은 기업들이 많아 주가 상승의 잠재력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배당금을 받고, 그 금액을 다시 배당주에 투자하면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덤이다. 배당주 역시 주식이기 때문에, 원금손실의 가능성이 당연히 존재한다. 이에 대비해 분산투자는 필수다. 예를 들어, 금융주에 20% 투자했다면, 반도체 10%, 헬스케어 10% 등 산업군을 나누어 포트폴리오 형태로 투자한다면 적절한 리스크 분산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배당주는 안정성이 높은 대형주 위주가 많기 때문에 변동성이 높은 성장주보다는 차익이 적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같은 특성 때문에 배당주 투자는 1~2년 단기보다는 최소 10년 이상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해당 기업이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는 현금을 갖고 있는지, 그러한 사업 아이템을 지니고 있는지 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공부는 필수다. 배당주 투자를 진행할 때는 필수로 안정적인 배당 지급 이력을 확인 해봐야한다. 최소 5년에서 10년간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온 기업들은 향후에도 안정적으로 배당을 지급할 가능성이 높다. 투자 종목은 배당 수익률, 배당 성향, 기업 실적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과거에 꾸준히 배당을 줬는지, 배당이 안정적으로 증가했는지 따져 봐야 한다. 또한 기업의 재무 건정성도 따져보는 것이 좋다. 재무 건정성이 좋다는 뜻은 안정적인 수익성과 낮은 부채비율을 가진 기업이 더 안전한 투자대상이라는 점이다. 배당금을 지급 받으면 이자소득세의 15.4%를 납부해야한다. 은행 이자와 배당금을 포함한 이자소득이 연 2000만원을 초과하면 종합과세 대상자가 돼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해야 하니 이를 유의해야 한다. 배당주 투자를 시작하는 방법은 직접 배당주를 증권 앱을 통해 매매하는 방법이 있으며, 포트폴리오를 짜기 어렵다면 배당주를 모은 ETF나 펀드를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배당주 투자는 철저한 시간싸움과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한 투자 영역이다. 따라서, 단기적인 주가 변동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배당주는 시간이 지남으로써 얻는 배당 수익과 안정적인 현금흐름 위주의 투자이기 때문이다. 장기, 분할 투자가 중요한 만큼 기업에 대한 분석을 철저히 하여 내 소중한 머니 파이프라인을 구축해보자.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024.08.10 08:00:00
    '따박따박' 용돈 받는 배당주 재테크, 유의할 점은?
  • 똑똑한 주부 재테크
    지난 1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이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기록한 최고가를 두 달 만에 경신한 것이다. 금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지난 주말 발생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사건이 영향이 있어 보인다. 정치적 불안정성과 위험성으로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금으로 자산을 이동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국제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선호 받는 자산이기도 하다. 실제로 금은 생각보다 큰 금액이 아니어도,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며 손 쉽게 금융상품을 통해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크게 금 현물을 실제로 구입하거나 투자하는 직접 투자와 금과 관련된 지수를 가진 상품에 투자하는 간접 투자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가장 쉽게 시도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골드바 구입하기 옛날에는 금을 사기 위해 동네 금은방에 가거나 귀금속 전문상가를 찾아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게 금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인터넷이나 홈쇼핑, 은행, 거래소는 물론, 금은방에서도 살 수 있다. 최근에는 편의점에서도 골드바를 구입할 수 있어 접근성 높은 재테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주의 사항이 있다면, ‘금의 가격이 동일하지 않다’는 점이다.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처가 어디냐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은 다르다. 한국 금거래소, 한국조폐공사, 홈쇼핑에서도 살 수 있으니 가격 비교를 필히 해야한다. 골드바는 장기간 금에 투자하고 싶을 때 좋은 방법이며, 별도의 보유세나 상속세가 붙지 않는다. 실물 상품인 만큼 선물하는 것도 용이하다. 단, 부가가치세(10%)와 기타 수수료(5%)가 부과된다. 은행에 금을 예금해볼까, 금 통장 은행에 예금하듯이, 예금을 하면 그 금액만큼 금으로 바꾸어 통장에 적립하는 방법도 있다. 쉽게 예를 들면, 금 1g이 10만원이라 하면, 100만원을 은행 골드뱅킹으로 예금하면 통장에 100만원 대신 금 10g을 예금한 것으로 처리된다. 금 값이 만약 올랐다면 오른 만큼 이익이다. 금값이 1g에 10만원일 때 100만원을 예금해서 10g의 금을 은행에 예금했다. 금값이 올라서 1g에 12만원이 되었다면 투자한 돈은 100만원이지만, 받는 돈은 120만원이 된다. 예금은 나중에 금 현물로도 찾을 수도 있다. 앞서 소개드린 골드바를 마땅히 보관할 장소가 없거나 도난의 위험이 있다면, 안전하게 금을 은행에 보관할 수 있는 점이 금 통장의 장점이다. 또한 거래 단위가 0.01g이기 때문에, 매우 소액으로도 거래가 가능하다. 게다가 금을 현물로 직접 살 때 부담해야 하는 부가가치세(10%)도 납부할 필요가 없어 현물로 사는 것보다 10% 싸게 사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다만, 이익을 본다면 매매차익에 대해서 배당소득세 15.4%를 납부해야 한다. 또한 적립한 금을 실물로 찾는 경우 10% 부가가치세와 별도의 매매수수료도 발생한다. 금 통장이라도, 예금자보호법의 대상이 아니기에, 금 가격의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는 것을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가입 방법은 은행에서 ‘골드 뱅킹’ ‘금 통장’을 개설하면 가능하다. KRX 금시장 투자하기 KRX 금시장이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조폐공사 인증을 받은 금 현물을 주식거래와 유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유통시장을 말한다. 여기서 금 현물 거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KRX 금 거래는 증권사 앱을 통해 금거래 전용계좌를 개설하거나 영업점에 방문해 개설이 가능하다. 증권사별로 차이가 있으나, 계좌개설 탭 ‘금현물’ ‘금거래전용계좌’로 써있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KRX 금거래의 장점은 매매 차익이 비과세이고 부가세가 면제된다는 점이다. 또한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하는 순도 99.9%의 골드를 거래하거나 소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금은방이나 은행을 가지 않더라도 1g 단위로 소액투자가 가능하다. 금 투자에 있어서 유의할 점은 금이 ‘안전 자산’ 이라는 점이다. 금은 안정적인 투자 자산이지만, 가격 변동성이 낮기 때문에 큰 이익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해야 한다. 금값은 경제가 호황기로 들어서거나 불안감이 줄어들면 수요가 줄어들 수 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경제가 좋아지면 ‘안전한 자산’보다는 ‘리스크가 있어도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자산’에 투자가 많아질 것이다. 이 때 가격이 하락해도 버틸 수 있을 정도로 투자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2024.07.20 06:00:00
    명품 가방 대신 1g씩 금’테크 어떠세요?  
  • 똑똑한 주부 재테크
    #주부 A씨는 돈을 불리고는 싶은데, 왠지 주식은 어렵고 위험할 것 같아 투자하기 겁이 난다. 하지만 남편의 월급 중 일부를 모아 목돈을 모으고 싶다. 절대 안정형 투자자인 주부 A씨에게 잘 맞는 재테크 방법은 ‘한 푼도 잃지 않는 안정적인 투자’인 것이다. 안정적이면서도 수익도 나는 방법이 어디 없을까? 예∙적금 풍차돌리기란? ‘잃지 않는 투자’ 즉,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하는 예∙적금 고수들에게 소문난 재테크 투자법이 있다. 바로 ‘예∙적금 풍차돌리기’다. 말 그대로, 안전하게 돈을 불리고 싶은 투자자들이 적금을 풍차 돌리듯이 매달 나눠서 가입하는 방법이다. 쉽게 예를 들어 보면, 월 30만원짜리 적금(1년 만기)을 하나씩 가입한다. 적금에 새로 가입할 때마다 월 납입액이 30만원, 60만원, 90만원으로 30만원씩 늘어나게 된다. 이렇게 하게 되면 13개월 차마다 순차적으로 만기가 돌아오게 되어, 매월 원금 360만원에 더해 이자까지 받게 된다. 적금 풍차만 있나? 예금 풍차 돌리기도 있다. 적금 풍차로 원금과 이자를 모두 받았다면, 예금으로 목돈을 굴릴 수 있다. 매달 들어오는 ‘360만원 + 이자’를 예금으로 1년 만기로 묶어 예치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원금 뿐만 아니라 이자에도 이자가 붙게 된다. 이를 ‘복리 효과’라고 한다. 풍차 돌리기의 장점과 단점은? 풍차는 말 그대로, 계속 돌아야 하기 때문에 매달 가입할 적금과 예금을 찾아서 가입해야 한다. 또한 매달 가입을 하게 되니 여러 계좌를 관리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1년이 지나면 12개의 적금 통장과 예금 풍차돌리기까지 한다면, 추가 되는 예금통장까지 관리해야 되기 때문이다. 또 풍차돌리기를 할 때에는 들어오는 수입을 고려해야 한다. 매달 10만원씩 했다면, 마지막 달에는 120만원이라는 목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수입과 지출을 고려해서 여윳돈이 없다면 조금 더 소액으로 풍차돌리기를 시작해보자. 하지만 이만큼 돈 모으기에 안정적인 방법은 없다. 내 돈이 쉬지 않고 돌아가는 풍차를 닮아, 마법의 복리효과를 부리는 동안 돈 모으는 습관까지 얻는 것은 덤이다. 풍차돌리기는 매달 적금을 새로 가입하기 때문에, 급한 상황에 대응하기 좋다. 대부분 급하게 급전이 필요한 경우 주식에 있다면 손해가 난 상황에도 매도를 해야 하고, 큰 목돈을 한 번에 예치한 경우 만기까지의 이자를 포기하고 얼마 안되는 중도해지 이자만을 받아야 한다. 갑자기 돈이 필요할 때 필요한 규모에 맞는 적금만 해지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 나머지 풍차돌리기한 적금은 만기를 채울 수 있다. 특히 금리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저금리 상품에 목돈이 묶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상황도 최소화 할 수 있다. 만약, 생활비가 급하다면 이자는 생활자금으로 사용하고 원금만 재예치하거나, 원리금을 모두 재예치해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이 방법은 예금자보호가 가능한 예금과 적금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회초년생인 청년, 주식에 맞지 않는 안정형 투자자, 잃지 않는 투자를 지향하는 주부들에게도 부담 없는 재테크 방법이다.
    2024.07.07 09:28:35
    고수들의 '예·적금 풍차 돌리기'
  • 똑똑한 주부 재테크
    #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주부 A씨는 달력으로 ‘공모주’ 쳥약 일정을 확인하고 파킹통장을 활용해서 몇 일간만 목돈을 예치해 둔다. 원하는 기업의 다음 공모주에 청약하기 위해서는 단 3일정도만 목돈을 굴릴 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파킹통장을 활용하면 3일만 예치해도 예치한 일자 대로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A씨가 공모주 투자자금을 굴리는 통장으로 파킹통장을 사용하는 이유는 일시적으로 내 돈을 주차하듯이 잠깐 예치 해 두고 입출금 통장보다 높은 ‘이자’라는 혜택을 최대한 누리기 위해서다. 요즘 주부들 사이에서 재테크 방법으로 ‘공모주 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계속되는 공모주 청약일정에 맞추어 투자를 진행하려면 목돈을 단기간 예치해둘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고금리가 적용되는 예금의 경우 최소 1달에서 1년정도 나의 돈을 예치해야만 이자를 온전히 받을 수 있다. 이에 반해 파킹통장은 단 하루만 예치하더라도, 연간 3%내외의 금리를 지급 받을 수 있다. 파킹통장, 뜻과 개념은 무엇인가요? 파킹통장은 금융 상품의 상품명이라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다. 파킹통장은 금융상품명은 아니고, 큰 자금을 잠시 예치해뒀다가 빼기 위한 단기 자금 융통을 위한 통장을 말한다. 파킹통장은 말 그대로, 잠깐 돈을 주차한다는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고금리의 정기예금과 비교해봤을 때, 최소 약정된 기간이 한달이라고 하면, 한달 이하로 예치하게 되면 중도해지로 인해 거의 이자를 받지 못한다. 약 1주일정도 예치를 하고 중도해지가 되면 몇 원 정도 이자 밖에 지급 받지 못할 것이다. 단기간으로 사용하기 좋은 파킹통장을 사용한다면 이러한 아까운 이자는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파킹통장을 사용한다면 단 하루만 예치하더라도, 연간 3%정도의 금리를 지급받을 수 있다(2024년.6월 기준). 보통 파킹통장을 흔히 사용하는 기간이 일주일이다. 예를 들면, 3%x7일/ 365일로 계산되어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최소 하루부터 잠깐 내 돈을 파킹통장에 주차해두면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도 돈을 굴릴 수 있다. 파킹통장의 종류와 활용방안 파킹통장은 은행과 증권사에서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차이가 있다면 ‘예금자 보호’여부이다. 은행과 종금사에서 발행하는 CMA의 경우 예금자 보호가 가능하다. 은행에서 제공하는 파킹통장의 경우 급여 이체 같은 일정 금리 우대 조건을 충족만 하면 적용 한도 내에서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파킹통장으로 사용하는 또다른 상품은 증권사의 CMA계좌이다. CMA계좌는 현금관리계좌(Cash Management Account)라고 불리며, 종합자산관리계좌로도 통칭된다. CMA계좌는 보통 일단위로 이자를 지급하며, 중도해지라는 패널티가 없고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해 단기자금 운용에 적합하다. 단, 은행에서 취급하는 파킹통장과는 달리, 증권사 CMA의 경우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다. CMA중에서도 예금자보호가 되는 상품이 있는데, 발행 주체가 종금사인 경우 예금자보호가 가능하다. 파킹통장의 활용 방안 첫번째는 ‘생활비 통장’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매달 반드시 지출하는 생활비가 있는데, 한달 가량 쓸 생활비를 파킹통장에 이체해 두면 생활비를 쓰면서도 이자를 받는 구조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한달 생활비 가 200만원이라면, 생활비를 100만원 정도 쓴다 하더라도 나머지 차액에 대해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푼 돈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렴한 커피 가게에서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으니 얼마나 의미 있는가. 두 번째는 투자를 대비한 ‘단기 목돈 굴리기용’이다. 요즘 흔히 하시는 공모주 투자나 부동산 등 재테크를 열심히 하다보면 현금이 생기는 경우가 생긴다. 단 몇일이라도 내 돈이 굴러가게 하고 싶다면 파킹 통장을 잘 활용하면 하루라도 이자수익을 벌수 있다. 단, 파킹통장의 경우 은행, 증권사 별로 금리가 다르기 때문에 우대 금리 충족 조건이나 발행 금리 등을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반기 금리 인하가 예상되어 있는 상황으로, 부동산 시장에서의 자산 가격이나 주식, 채권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내 돈을 묶어 놓을 파킹통장을 사용하면 알뜰하게 이자도 챙기고, 투자할 자산을 위한 여유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스친 돈도 다시 보자!’
    2024.06.22 07:00:00
    스친 돈도 다시 보자 '파킹통장'
  • 똑똑한 주부 재테크
    최근 ‘선재 업고 튀어’라는 드라마가 인기다. 자신을 살게 해준 구원자인 선재를 구하고 사랑을 얻는 극중 주인공을 보며 필자는 ‘금리’가 떠올랐다. 금리 역시 나의 돈을 구할 핵심 키(Key)이기 때문이다. 지난 6일 유로화 사용 20개국(유로존)의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요 정책금리를 25bp 인하했다. 미국의 기준금리보다 우선적으로 금리를 인하한 것인데, 이러한 기조를 따라 미국도 9월부터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해 12월까지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역시 국제 경제의 추세에 따라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금리가 내려가면 어떤 재테크를 하는 것이 좋을까. 금리와 주식, 채권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다. 금리와 주식, 채권의 관계는 ‘역’의 관계이기 때문에, 이 필연적 관계를 잘만 활용하면 ‘금리 업고’ 내 돈을 관리하는데 적절히 써먹을 수 있다. 보통 현 경제 상황처럼 금리 하락이 예상되면, 주식과 채권 가격의 수익률이 상승한다. 금리가 인하되면 대출금리도 역시 하락하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도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 쉽게 설명하면 적금의 금리가 인하되면서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고, 그 이상의 투자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주식이나 채권의 인기가 높아지는 경향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금리인하기에는 예·적금 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주식이나 채권의 투자 비율을 더 높일 필요가 있다. 단순히 예금과 적금에 모든 돈을 묶어두었다면 금리 인하기를 맞아 채권과 주식에 포트폴리오 분산은 어떨까. ■장단기 채권을 적절히 분산한 바벨 전략으로 채권 투자 시작해보자! 바벨전략(Barbell Strategy)은 흔히 헬스장에서 볼 수 있는 역기를 의미하는데, 바벨을 자세히 보면 양쪽 끝의 추에만 무게가 실리는 것을 알 수 있다. 채권 투자에서의 바벨 전략도 동일하다. 중간이 아닌 양 극단에 무게가 있는 것처럼 중간은 과감히 버리고, 양쪽 극단적인 성질의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다. 즉, 바벨 전략은 중기채를 제외한, 장기채와 단기채에만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채권에 활용한다면, 유동성이 낮고 금리가 높은 장기채권과 유동성이 높고 수익률이 낮은 단기채권을 함께 구성할 수 있다. 장기와 단기채권을 배분하면 유동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을 수 있다. 채권의 경우 만기가 언제 인지, 즉 잔존기간에 따라 그 수익률이 달라진다. 장기 채권의 경우 만기까지의 채권가격 변동위험이 큰 편으로, 유동성이 낮다. 따라서 채권가격이 낮고 금리가 높다. 반면 단기채권의 경우 유동성은 높으나 수익률이 낮다. 바벨 전략으로 투자를 한다고 가정해보자. 금리가 본격적으로 하락한다고 하면 금리 변동성에 더 민감한 만기 2년 이상의 ‘장기채’를 매수하면 된다. 금리 상승이나 변동성이 심할 때에는 잔존만기가 1년 내외인 ‘단기채, 초단기채’를 일부 가입하는 것이다. 바벨 전략을 활용하면 단기채로는 안정성을 더할 수 있고, 장기채로는 초과수익을 추구할 수 있으니 불확실한 시장상황에 대응하기 좋다. ■ 주식의 ‘주’자도 모르겠다면 ETF로 주식을 시작해보자! 금리인하에 따라 주식에 투자해보고 싶은데, 주식의 ‘주’자도 모른다면 ETF(Exchange Traded Fund)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ETF는 ‘상장지수펀드’의 줄임 말로 한가지 테마로 묶인 ‘주식꾸러미’ 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나스닥에 있는 미국기업에 투자하고 싶은데 어떤 회사를 콕 집어 투자하기가 어려울 때, ETF에 가입하면 원하는 ‘유망 테마의 회사 꾸러미’의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미국에 투자하고 싶다면 나스닥 지수나 S&P500지수에 혹은 AI에 투자하고 싶으면 AI종목에, 2차전지에 투자하고 싶으면 2차전지 ETF를 선택하면 된다. 관련 기업을 하나하나 조사하거나 고를 필요 없이 종목과 테마만 선택하면 된다. ETF의 장점은 개인이 유망한 기업을 하나씩 고를 필요 없이 원하는 테마에 투자할 수 있는 점과 소액으로도 분산투자가 가능한 점, 펀드보다 운용수수료가 낮은 점이라고 할 수 있다. ‘금리’라는 세계적인 경제 흐름만 잘 타도 방치되고 있는 내 돈을 구해낼 수 있다. 다가올 금리인하기에 주식과 채권을 활용하여 ‘푼돈으로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2024.06.15 07:00:00
    "여보, 돈 미리 어디 넣을까"…금리인하기 목돈 만들기
1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