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문의 차이나 페이지
<79> 양회 개최 위해 도시봉쇄 과잉대응도…작년 ‘코로나 방관’ 지적에 잇단 강경책
정치·사회2021.01.2708:00:38
지금으로부터 1년여 전인 지난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던 그해 12월 31일 중국 중부의 후베이성 우한 방역 당국이 하나의 깜작 발표를 내놓았다. 우한에서 원인불명 폐렴이 번지고 있고 이미 2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이었다. 과거 중국을 휩쓸었던 사스 공포를 다시 불러일으키는 중요 사건이었지만 우한 외 대부분의 세계에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당초 ‘우한 폐렴’으로 불린 이 병의 환자는 하루 수십명씩 발생했다
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S&P의 전망…美,2024년까지 금리 안 올린다[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Global2021.01.2706:30:40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대규모 부양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조9,000억달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구제책에 이어 다음 달에는 2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안이 새로 나오죠. 여기에 당분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이어집니다. 이 때문에 한동안 인플레이션과 그에 따른 긴축이 이슈가 됐는데요. 최근의 움직임과 다소 반대되는 분석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
아스트라제네카 “유럽서 백신생산 계획보다 두 달 뒤처져”
경제·마켓 2021.01.27 21:54:18아스트라제네카가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이 원래 계획보다 두 달 뒤처졌다”고 말했다. 27일(현지 시간)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일간 벨트와의 인터뷰에서 “백신 생산은 2단계로 이뤄지는데, 먼저 백신 자체를 생산한 뒤 이를 앰플에 담는다”면서 “백신 생산은 네덜란드, 벨기에에서, 이후 앰플에 담는 것은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하는데 이 과정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원료를 배양하는데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데 있다”면서 “우리는 2,000ℓ까지 들어가는 -
“앤트그룹, 중국 압박에 금융 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듯”
정치·사회 2021.01.27 21:47:19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규제 당국의 압박에 자회사 앤트그룹을 금융 지주 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7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앤트그룹이 규제 당국의 지시 하에 이 같은 계획을 담은 사업 개편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금융안정발전위원회(FSCD)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 춘제(春節·중국의 설) 전까지 심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앤트그룹 등은 이번 보도 -
닛산 “2030년대 초까지 신차 전동화…탄소중립 속도”
정치·사회 2021.01.27 21:09:11일본 닛산자동차가 2030년대 초까지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출시되는 신차를 전동화하겠다고 밝혔다.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루겠다는 목표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27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닛산은 “회사의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화 및 제조 기술의 혁신을 추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탄소 중립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제거량을 더한 온실가스 순 배출량이 ‘0’인 상태를 의미한다. 닛산은 주요 시장을 미국과 중국, 유럽, 일본으로 한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닛산은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앞당겨 -
일본 “바이든이 도와주면 올림픽 개최 추진력 얻게 될 것”
정치·사회 2021.01.27 20:20:21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주최 측 인사가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7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다카하시 하루유키 위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로 힘겹겠지만 “올림픽 진행과 관련해 긍정적인 발언을 해준다면, 일본은 강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SJ은 미국이 올림픽 수익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기 때문에 도쿄올림픽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 -
“푸틴, 건강 문제로 사실상 권력 이양 시작” 우크라 정보국 주장
정치·사회 2021.01.27 18:17:13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문제가 점점 심해져 권력 이양 준비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27일(현지 시간) 러시아 인터넷 매체 ‘뉴스루(Newsru)’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외정보국은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한 정보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보국은 ‘2021년 백서’라는 제목의 보고서 중 ‘러시아에서 오는 위협’ 챕터에서 “점점 더 확실해지는 푸틴 대통령의 건강 문제와 국가 정상 역할 수행의 신체적 어려움 등으로 러시아에서 사실상 권력 이양 시기가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권력 이양 -
한국이 시진핑의 지도력 인정? … "中 방역·경제 높이평가" 선전
기업 2021.01.27 18:04:32한중 정상 간의 전화 통화 이후 나온 회담 결과의 중국 측 발표문이 논란이다. 한국이 국제사회에서의 중국의 지도력을 인정했고 사실상 시혜 차원에서 중국은 한국과의 경제·문화 교류를 늘려가겠다는 취지로 나왔기 때문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7일 새벽 한중 정상 통화 발표문을 전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의 강력한 지도 아래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서 성공을 거뒀고 전 세계 주요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이룬 국가가 됐다. 중국의 국제적 지위와 영향력이 나날이 강화되고 -
英 코로나 사망자 10만명…고개 숙인 존슨 총리
정치·사회 2021.01.27 17:55:11영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26일(현지 시간) 보리스 존슨 총리가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서 열린 화상 기자회견 도중 고개를 숙이고 있다. 존슨 총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에게 “가장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사과했다./AP연합뉴스 -
핵군축조약 5년 연장한다지만…美·러, 이란·나발니 '갈등 불씨'
정치·사회 2021.01.27 17:32:2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 회담에서 핵군축 조약 연장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란 핵 합의와 알렉세이 나발니 석방 문제 등 굵직한 현안에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양국 관계가 미국의 대중 정책에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바이든 행정부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6일(현지 시간) 미 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푸틴 대통령과 통화해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을 5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뉴스타트 조약은 양국의 핵탄두 보유 숫자를 1,550개로 제한하고 대륙간탄 -
[사진] 女부통령 앞서 선서하는 女재무…미국의 '새 시대'
정치·사회 2021.01.27 17:30:24/홍병문 기자 hbm@@sedaily.com -
"모든 수단 동원"…美 상무 지명자도 '對中 압박' 시사
정치·사회 2021.01.27 17:28:38지나 러만도 미국 상무장관 지명자가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강경 대응 발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상무부도 고강도 압박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러만도 지명자는 26일(현지 시간)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중국은 분명히 경쟁에 반하는 방식으로 행동해왔고 미국 노동자와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해쳤다”며 “나는 미국인이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맞서 경쟁할 수 있도록 아주 공격적으로 행동할 계획”이라고 강조했 -
연준, 자산매입 속도 관련 표현에 이목
경제·마켓 2021.01.27 17:27:24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열리는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7일(현지 시간) 종료된다. 시장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면서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당분간 긴축하지 않겠다는 뜻을 얼마나 강하게 표현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26일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불구하고 1월 FOMC에서 정책 변화는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은 연준의 자산 매입 속도 조절이다.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물가가 들썩이면서 연준이 매달 사들이는 채권 매입 규모를 줄이는 것 아니 -
바이든 취임 첫날 낸 이민정책, 법원서 막혔다
정치·사회 2021.01.27 17:22:21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첫날 내놓은 새 이민정책에 대해 6일 만에 법원에서 첫 제동을 걸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反) 이민정책에 맞서 불법 이민자 지위 합법화 등 광범위한 이민정책 변화를 제시한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 초부터 타격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연방법원은 26일(현지 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당일인 지난 20일 지시한 ‘비시민권자 추방을 100일간 유예하라’는 조치에 대해 일시 중단 명령을 내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명한 드루 팁턴 판사는 이날 판결에서 “바이든 행정 -
스가 "한일관계 이대로 방치 안 돼"…與간부 심야 회식 사과
정치·사회 2021.01.27 16:41:32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27일 한일 관계를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면서 위안부 판결 등에 대한 한국의 적절한 대응을 거듭 요구했다. 스가 총리는 이날 일본 참의원(參議院·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한국계인 하쿠 신쿤(白眞勳) 입헌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하쿠 의원은 한일 갈등 현안인 징용 노동자 및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면서 "일본이 납득할 수 있는 해결책을 한국 측이 제시하면 정부도 관계 개선을 위해 진지하게 대처할 용의가 있느냐"고 질의했다. 스가 총리는 -
트럼프 지우기 속도 바이든, 이번엔 팔레스타인 관계 복원
정치·사회 2021.01.27 16:29:58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팔레스타인과 관계 복원에 나선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임 행정부의 이스라엘에 편향 정책 뒤집기에 나선 것으로, 트럼프 ‘지우기’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NYT에 따르면 리처드 밀스 유엔 주재 미국대사 대행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이스라엘인들이 평화로우면서 안전하게 살고 팔레스타인 국가를 가능하게 하는 ‘2국가 해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인들뿐 아니라 팔레스타인인들과도 미국의 관여를 복원할 것”이라며 “ -
'코로나 전쟁'에 드러난 중동 민낯…백신 쓸어담는 사우디, 생지옥 된 예멘
정치·사회 2021.01.27 15:53:52중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부자국가'와 '가난한 국가'의 격차가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중동 내 깊은 불평등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석유 수출을 앞세워 부유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지역 국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을 빠르게 국민에게 접종하고 있지만 예멘 등 분쟁 지역이나 빈곤 국가들은 백신 접종 계획조차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있다. 걸프지역의 아랍권 왕정 국가들인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카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이종환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발행 ·편집인 : 이종환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