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필의 3분 월스트리트
'홉슨의 선택' 직면한 연준 [김영필의 #월스트리트]
경제·마켓
2022.05.15
18:24:00
‘약한 수준이냐, 아니면 큰 규모의 경기 침체냐.’ 최근 월가에서 나오는 비관적인 전망 가운데 하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초 0.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6월과 7월에도 0.5%포인트씩 금리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과도한 금리 인상이 결국 경기 침체로 몰아넣을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그 정도가 심하냐 아니냐만 남아 있다는 것이다. 무디스애널리틱스는 5월 셋째 주 주간 시장 전망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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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EU '러시아 석유 금수'에 또 어깃장…"해결책 가져와라"
정치·사회 2022.05.16 21:55:02유럽연합(EU)의 러시아 석유 수입 금지 제재에 대한 외무장관 논의가 진행됐지만, 헝가리가 재차 반대 입장을 밝혔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야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EU 집행위원회로부터 러시아 석유 제재에 대한 새롭고 진지한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EU는 헝가리의 정당한 기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헝가리 에너지 구조를 현대화하는 데 150~180억 유로를 투자하는 등의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암호화폐 전문가 "비트코인 결제수단으로서 미래 없다"
국제일반 2022.05.16 21:50:00암호화폐 거래소 'FTX'를 창업한 샘 뱅크맨-프라이드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의 비효율성을 이유로 지급결제 네트워크로서의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다. 16일 로이터통신이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뱅크맨-프라이드 CEO는 FT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환경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지급결제 네트워크로서 결격사유가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기반이 되는 작업증명(PoW) 방식이 수백만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도록 확장될 수 없고, 이 방식을 운영하는 데엔 전력도 많이 소모된다는 것이다 -
코로나 회복 후 스테로이드 복용하면 사망 위험 낮춘다
국제일반 2022.05.16 21:37:48이른바 ‘롱코비드’로 불리는 코로나19 후유증을 앓는 환자들이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진은 스테로이드가 롱코비드에서 회복한 환자의 사망 위험을 줄여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인메디슨'에 공개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로 입원했던 환자 1207명을 대상으로 퇴원 후 1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입원 후 항염증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은 환자들은 심각한 염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51% 감소한 것 -
맥도날드, 러시아 철수 이어 사업 접는다…"현지 구매자에 매각"
국제일반 2022.05.16 21:07:53지난 3월 러시아에서 철수한 맥도날드가 결국 러시아 사업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1990년 모스크바에 매장을 내며 시작된 맥도날드의 러시아 영업은 '세계화의 상징'처럼 여겨졌지만, 전쟁의 여파로 32년 만에 끝을 맺게 됐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 내 847개 매장 전부를 현지 구매자에게 매각하는 절차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개전 초기인 3월 잠정 철수를 결정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이로써 러시아 전역의 맥도날드 매장은 더 이상 맥도날드의 -
"미 뉴욕주 총기 난사, 흑인 경비원이 더 큰 참사 막아"
국제일반 2022.05.16 21:00:00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슈퍼마켓에서 흑인을 겨냥한 백인 청년의 총기 난사로 10명이 사망한 가운데 당시 현장에 있던 흑인 경비원 덕분에 더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사실이 알려졌다. AP통신은 15일(현지시간) 사건이 일어난 슈퍼마켓의 경비인 아론 솔터가 범인이 슈퍼에 들이닥쳐 총기를 난사하자 즉각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응사격에 나섰다고 전했다. 그는 경찰로 근무하다 은퇴한 뒤 이 슈퍼마켓에서 경비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터가 쏜 총 가운데 최소 한 발이 범인을 맞혔지만, 이는 그가 입고 있던 방탄조끼를 뚫지 못했다. 솔터는 -
"혈액암 걸린 푸틴 몹시 아파…쿠데타 진행 중, 못 막아"
정치·사회 2022.05.16 19:26:50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을 강행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을 지도자 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쿠데타가 진행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리더십 교체는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다노프 국장은 '쿠데타가 일어나고 있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며 "(쿠데타를) 막는 것은 불 -
"北에 코로나는 재앙…백신 없어 통제 불가능" CNN 분석
국제일반 2022.05.16 19:20: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건국 이래의 대동란"이라고 우려하는 등 북한에서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 열악한 의료 환경 등으로 사실상 통제 불가능한 '재앙'과 같은 상황에 이르렀을 것이라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CNN은 이같은 내용의 북한 코로나19 상황을 소개하는 분석 기사를 홈페이지에 올려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북한에서 현재까지 코로나19로 42명이 사망했으며 발열자는 82만620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CNN은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
'반도체 굴기' 속도내는 日… TSMC 손 잡고 기옥시아에 수조원 투입
기업 2022.05.16 18:53:23일본 정부가 세계 낸드플래시 2위의 자국 기업 ‘기옥시아’에 수조 원대의 정부 지원금을 투입할 수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미국과 반도체 동맹을 강화하고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파운드리)인 대만 TSMC 공장을 일본 내에 유치한 데 이어 이번에는 자국 낸드플래시 생산 시설에 대한 대규모 자금 지원에까지 나서며 반도체 굴기를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특히 기옥시아는 세계 1위 삼성전자를 뒤쫓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이번 지원 추진은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을 누르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일본 정부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
루나·테라 폭탄에…. 암호화폐 시장 며칠새 3000억 달러 증발
경제·마켓 2022.05.16 18:37:59국내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암호화폐 루나와 테라USD(UST)의 폭락 사태의 여파로 최근 일주일 새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 총액이 3000억 달러(약 385조원) 이상 증발했다. 지난해 11월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점을 찍은 시점부터 거슬러 올라가면 반년 만에 암호화폐 시총은 1조 달러(약 1280조원) 가량이 날아갔다. 1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암호화폐 데이터 추적 플랫폼인 코인게코가 집계한 UST와 루나 시총이 지난 8일 이후 450억 달러(약 58조원)가 증발했다”며 “UST와 루나의 폭락에서 그치지 않 -
봉쇄 직격탄…中, -11% '소비 쇼크'
경제·마켓 2022.05.16 18:13:59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의 봉쇄 조치가 중국 경제에 쓰나미를 몰고 왔다. ‘경제 수도’인 상하이 봉쇄의 여파로 소비·생산·투자 전반의 지표가 급락하면서다. 미국과 유럽연합(EU)도 인플레이션 우려로 성장률이 둔화하고 소비심리가 쪼그라들면서 세계 주요 권역에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가 드리우고 있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11.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달(-3.5%)에 비해 소비 침체가 악화한 것은 물론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예상치(- -
사흘새 4건…총격으로 얼룩진 美
정치·사회 2022.05.16 18:09:37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휴일인 15일(현지 시간)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십수 명이 죽거나 다쳤다. 전날 동부 뉴욕주에서 총기 난사로 10명이 숨진 지 불과 하루 만에 또다시 총격으로 인한 참극이 벌어지면서 미 전역이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러구나우즈시의 제네바 장로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5명이 총상을 입었다. 경찰은 60대 동양인 남성으로 알려진 용의자 1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같은 날 텍사스주 휴스턴시 북부의 한 벼룩시장에서도 총 -
“파일럿 없다” …美항공사, 비행기 대신 전세버스 띄운다
국제일반 2022.05.16 18:08:18미국의 인력 부족 문제가 점입가경이다. 파일럿이 모자라 전세버스 상품을 판매하는 항공사가 나오는가 하면 월마트는 연봉으로 2억 5000만 원을 내걸었음에도 매니저를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인력 부족은 결국 임금 상승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15일(현지 시간) CNBC는 “팬데믹 이후 여행객이 막 돌아오기 시작했지만 항공사들은 최악의 파일럿 부족으로 항공편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유나이티드항공과 제휴한 -
유가 상승에 엔저까지…日기업물가 10% 급등
국제일반 2022.05.16 18:06:09일본 기업물가가 4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엔화 약세까지 이어지면서 일본 내 인플레이션이 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16일 일본은행은 지난달 일본 기업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이 추정했던 9.4%를 웃돈 수치다. 이는 관련 데이터가 제공되기 시작한 1981년 이후 가장 높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주로 수입 품목이 물가를 올렸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진 석유와 -
한·미·일 등 7개국 "中 빼고"…새 '개인정보 유통망' 만든다
국제일반 2022.05.16 18:05:04한국·미국·일본 등 7개 국가가 독자적인 개인정보 보호 및 이전 체계를 만드는 데 합의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국경 간 개인정보 유통망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배제하려는 미국의 전략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한국·미국·일본·대만·캐나다·필리핀·싱가포르 등 7개국은 현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운영하는 개인정보보호 인증 제도인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CBPR)’에서 독립해 ‘글로벌 -
러 제재 적극 日기시다 '순풍'
정치·사회 2022.05.16 18:03:17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60%대로 고공 행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코로나19 대응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16일 요미우리신문은 13~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63%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1~3일 진행된 요미우리의 직전 여론조사 지지율(59%)보다 한 달여 만에 4%포인트 오른 수치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3%로 직전 조사 때의 29%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기시다 총리가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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