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역풍에 다급한 트럼프…中과 '관세담판' 서두르나
경제·마켓2025.05.0117:43: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년 만의 역성장에도 경제가 견조하다는 주장을 폈지만 동시에 “중국과 협상하고 싶다”고 밝혀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중국에서도 “미국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촉해오고 있다”는 언급이 관영 매체를 통해 나오는 등 미중 간 대화가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30일(현지 시간) 각료 회의에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3% 감소한 것과 관련해 “수입, 재고, 정부 지출 등 왜곡 요인을 제외한 핵심(core) GDP는 3% 올라갔다”고 주장했다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美국채 투매도 트럼프의 ‘약탈 서사’는 못 바꿨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4.20
18:17: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을 던진 후 금융시장에서 나타난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현상은 이례적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올 들어 10% 빠진 것은 둘째 치더라도 미국 국채와 달러 시장에서 나타난 전방위 투매는 미국에 대한 신뢰가 근본부터 흔들린다는 신호다. 골드만삭스는 1973년 이후 발생한 여러 증시 급락기 가운데 초반부터 달러가 함께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진단했다. 트럼
김광수의 中心잡기
거세지는 트럼프 폭풍, 한중일 경제협력 활용해야[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4.06
20:48:36
이달 4일 중국에 있는 많은 교민과 주재원들도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눈과 귀를 기울였다. 모국의 정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 불안정한 정세가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기원했다. 한국의 상황이 안정돼야 중국과의 관계도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몇 년간 한중 관계는 유독 부침이 컸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의 한미 동맹을 강화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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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분전군사 정보를 기자가 포함된 민간 메신저 채팅방에서 논의해 논란을 빚은 마이크 왈츠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결국 사임 수순을 밟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미국 언론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고위 인사가 직을 떠나게 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1일(현지 시간) WSJ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의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과 알렉스 웡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해임하기로 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사령탑인 왈츠 보좌관은 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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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5.02 00:21:444월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100일이 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급진적 관세 정책으로 전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동시에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 직후인 지난해 12월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넘어섰다. 트럼프 행정부는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적 자산으로 지정하고 규제 완화를 추진하면서 디지털 자산 시장에 불을 지폈다. 이런 상황에서 신간 ‘비트코인의 시대, 미래 화폐의 승자가 만들어 낼 거대한 부의 물결’은 세상에 묵직한 화두를 던졌다. 이 책의 저자인 김창익 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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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5.01 22:35:00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연일 금리를 내리라고 압박하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연준 청사 보수공사 비용을 삭감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워싱턴DC의 연준 본부 보수공사 비용이 과도하다며 자신이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의 인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결국 이 모든 것은 납세자들의 돈”이라며 “연준이 실제로 인테리어 디자이너에게 25억 달러(약 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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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5.01 22:22:18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장 청구 건수가 시장 전망치를 웃돈 24만 1000건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고개를 드는 가운데 뉴욕시의 학교 봄방학 수당 청구가 몰린 영향이 컸다. 1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0~2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 1000건을 기록해 블룸버그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예측치 중간값(22만 3000건)보다 1만 8000건 많았다. 지난달 13~19일(22만 2000건)과 비교해서는 1만 9000건이 더 많은 수치다. 같은 달 6~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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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01 22:10:37북한이 쿠르스크 파병을 공식 인정하면서 북한국 포로의 한국 귀순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 해방 작전에 참전했다는 내용을 담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서면 입장문을 보도했다. 러시아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직접 나서 북한군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며 북한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여했음을 인정했다. 전쟁 포로의 처우에 관해 규정하고 있는 제네바협약에 따르면 파병된 북한군의 지위는 북한이 교전 당사국인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북한이 참전 사실을 공식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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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01 21:30:00KOTRA가 글로벌 통상 격랑을 넘을 파트너로 부상한 중남미와의 협력을 강화해 현지 수출을 확대한다. KOTRA는 2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25 중남미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전략회의는 강경성 KOTRA 사장 주재로 진행되고 중남미 국가들에 포진한 12개 무역관장이 참여한다. 강 사장은 △통상환경 변화 대응 △G2G(정부 대 정부) 기반 프로젝트 수주 전략 △K소비재 및 의료바이오 시장 진출 확대 등을 중심으로 중남미 수출 확대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남미는 6억 4000만 명의 인구와 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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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01 21:24:10화려한 런웨이가 아닌 도로 위에서 '인생 역전'을 맞이한 남자가 있다. 주인공은 브래드 러브. 그는 이름처럼 사랑스러운(?) 외모로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구걸계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28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구걸하는 남성의 영상이 틱톡에서 50만 회 이상 조회되며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판지를 들고 차량 사이를 오가는 브래드의 영상이 틱톡에 올라오자마자 조회수 50만 건을 훌쩍 넘기며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댓글창은 순식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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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01 20:03:35하루 종일 먹고, 자고, 스마트폰만 하는 ‘쥐인간’ 생활방식이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명 ‘쥐인간’으로 불리우며 이러한 트렌드가 상품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30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에 사는 한 여성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다시 침대로 돌아간다. 하루 종일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고, 음식을 먹고, 다시 잠드는 생활을 한다. 이 여성은 소셜미디어에서 ‘자웬시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스로를 ‘쥐인간’이라 부른다. ‘쥐인간’의 특징은 출세나 성공에 대한 욕구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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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01 18:00:00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해양 장관이 모여 한국이 제안한 ‘해양 회복력 증진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APEC 회원국의 해양 관계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논의한 것은 11년 만이다. 해양수산부는 1일 “2025년 APEC 의장국으로서 한국이 개최한 첫 분야별 장관회의인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사전 회의 성격을 띄는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에서 열렸다. 해수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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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5.01 17:53:47어린이 10명 중 6명 이상은 하루에 2시간 이하만 놀 수 있다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1일 공개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전국 초등학생 4∼6학년 2804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9∼22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소 하루에 놀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62%가 ‘2시간 이하’라고 답했다. 15.8%는 ‘하루에 노는 시간이 1시간도 채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어린이들은 시간이 생기면 가장 하고 싶은 활동(2개 선택)으로는 ‘친구들과 만나 놀기(54.6%)’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친구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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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01 17:43:4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년 만의 역성장에도 경제가 견조하다는 주장을 폈지만 동시에 “중국과 협상하고 싶다”고 밝혀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중국에서도 “미국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촉해오고 있다”는 언급이 관영 매체를 통해 나오는 등 미중 간 대화가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30일(현지 시간) 각료 회의에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3% 감소한 것과 관련해 “수입, 재고, 정부 지출 등 왜곡 요인을 제외한 핵심(core) GDP는 3% 올라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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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01 17:03:2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삼성이 미국에 생산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들었다”고 밝혀 관세정책 대응을 고심 중인 삼성전자(005930)의 글로벌 공급망 조정이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그간 미국 관세에 대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고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삼성전자가 글로벌 생산망을 활용해 일부 물량의 ‘스윙 생산(상황에 따른 유연한 생산지 조정)’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직후 나와 미국 현지에 추가 투자를 이끌기 위한 압박 의도가 다분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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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5.01 16:33:4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불확실성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2회 연속 ‘0.5% 수준’으로 동결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당초 1.1%에서 0.5%로 대폭 낮췄다. 일본은행은 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재 0.5%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1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인상한 뒤 3월에는 동결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 둔화, 기업의 수익 감소, 불확실성 증대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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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01 16:22:46산업통상자원부가 전남 여수시를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석유화학 산업이 장기간 부진해 지역 경제가 덩달아 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결과다. 이에 따라 여수시에 소재한 기업들은 앞으로 2년간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 받을 때 우대될 예정이다. 정부는 1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산업부는 전날 개최한 ‘제3차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에서 여수시를 2025년 5월 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2년간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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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01 16:21:43우리나라 4월 수출액이 반도체 시장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4% 가까이 증가했다. 다만 미국 비중이 큰 자동차와 일반 기계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줄어 5월 이후 수출 실적에 경고등이 켜졌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82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7% 늘었다. 우리 수출은 올 들어 1월 한 차례 마이너스를 나타낸 뒤 2월부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수입액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533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해 4월 무역수지는 48억 8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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