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상여 부당 수령·며느리에 기부금…막가는 지방문화원
사회일반2025.09.0218:28:17
지역 문화 사업을 위해 설립된 지방문화원에서 원장의 자금 사적 유용 등 비리가 적발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지방문화원이 연간 운영비의 75%가량을 국비와 지방비 등에서 지원받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감독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 시군구에 설치된 지방문화원은 230여 곳에 달한다. 2일 서울 강남구에 따르면 강남구청은 최근 강남문화원에 보조금 3356만 원을 환수 조치한다고 통보했다. 이는 외부 제보에 따라 강남문화원에 대한 감찰을 실시한 결과 손 모 원장의 부적절한 자금 수령 등이 적발된 데 따른 것이다. 강남구청
서초동 야단法석
檢 "김민석 총리 후보 사건 아닌 '민생사건' 집중할 것" 이유는
사회일반
2025.06.28
14:05:00
검찰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고발 사건을 경찰에 넘기면서 "직접 수사를 자제하겠다"고 밝힌 배경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검찰 차원에서 '직접 수사 자제'란 표현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으로 법조계 안팎에선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 기조에 일부 발을 맞추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정치권과 관련된 사건을 수사하며 상당한 내상을 입은 검찰은 이른바 특수 사건보다 민생 사건 처리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쌓인 현안 해결도 급한데”… 경찰, 때 아닌 ‘복장 논란’ 언제까지 [채민석의 경솔한이야기]
사회일반
2025.08.24
10:01:23
벌써 한 달 째다. 지난 7월 경찰청이 10년 만에 새로 바뀌는 경찰 근무복 디자인을 야심차게 공개했지만 현장의 비판에 부딪친 뒤 아직까지도 반박과 재반박이 오가고 있다. 경찰 내부에서는 경찰국 폐지와 자치경찰제 확대 등 정부가 제시한 주요 과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소모적인 논쟁만 계속되고 있다는 불안감이 새어나온다. 지난달 24일 경찰청은 각 시·도 경찰청별로 신형 경찰 복제에 대한 품평회를 시작
-
사회일반 9분전목욕탕이 여성 고객에게만 수건 요금을 별도로 받는 것은 성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남성에게는 입장료 9000원에 수건 2장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여성에게는 수건 대여비 1000원을 더 내도록 한 A목욕탕의 운영 방식에 대해 지난 7월 관할 시장에게 행정 조치를 하도록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앞서 여성 고객 B씨는 A목욕탕을 이용하면서 남성과 동일한 입장료를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만 별도의 수건 렌탈비를 부담해야 하는 것은 성차별이라며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A목욕탕 측은 여성 사우
-
사회일반 2025.09.02 23:33:53남편의 노후연금이 욕심나 재혼한 여성이 자신이 남편의 여섯번째 아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달 1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는 5년 전 쉰 살의 나이에 지금 남편과 재혼한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A씨는 "고속열차를 운행하는 기장 남편과 와인 동호회에서 처음 만났다"라며 "외모도 멋있었지만 30년 경력의 든든한 직업과 노후 연금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혼인신고 하러 갔을 때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면
-
사회일반 2025.09.02 22:55:28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상대로 ‘국내 1위’, ‘업계 최다 제휴사 보유’ 등 허위·과장 광고를 일삼은 결혼준비대행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결혼준비대행업체 10곳에 표시·광고의 공정화법 위반 혐의로 경고 조치와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경고를 받은 업체는 △베리굿웨딩컴퍼니 △아이니웨딩네트웍스 △웨덱스웨딩 △웨딩북 △웨딩크라우드 △위네트워크 등 6곳, 시정명령은 △다이렉트컴즈 △아이패밀리에스씨 △제이웨딩 △케이앤엠코퍼레이션 등 4곳이 대상이다. 이들 업체는 근거 없이 ‘3
-
사회일반 2025.09.02 22:30:33“30년 어업에 종사하면서 이렇게 큰 피해는 처음이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 2일 경남도에 따르면 양식 어가가 밀집한 경남 남해안에 유해성 적조가 창궐하면서 어류 폐사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5일간 경남 남해군과 하동군 등 양식장 28곳에서 적조로 인해 넙치와 숭어, 감성돔, 농어, 참돔 등 물고기 36만6000마리가 누적 폐사했다. 신고 내용을 보면 남해군은 양식장 17곳에서 3만3000마리, 하동군은 양식장 11곳에서 5만3000마리가 폐사했다. 폐사 신고가 이어져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
-
사회일반 2025.09.02 22:14:49서대문구는 2일 북아현문화체육센터 대체육관에서 SM그룹과 서대문구체육회 관계자,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박찬숙 감독과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농구단 후원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SM그룹은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선수단 훈련비 등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체육발전 및 저변확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농구단은 다음 달 17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출전해 2년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2023년 3월 창단된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지난해 전국대회 4연속 전승 우승을 달성하고 꿈나무 육성을 위한
-
사회일반 2025.09.02 22:14:40광진구가 5일 세종대학교 학생회관 대공연장에서 생명사랑 기념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강좌는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세 명의 이야기, 하나의 희망’의 제목으로 3명의 강사가 차례로 강의를 이어간다. 우은빈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서현 일러스트 작가, 조성준 정신간강의학과 전문의가 서로 다른 삶 속에서 느낀 생명의 소중함과 희망 메시지를 전달한다. 광진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200명 모집한다. 큐알코드나
-
사회일반 2025.09.02 22:14:30강서구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액티브시니어들의 평생학습을 돕기 위해 오는 15일 개강하는 ‘7학년 청춘학당’ 2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7학년 청춘학당’은 반장 선거, 소풍, 작품발표회 등 학창 시절의 추억을 살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교류와 성장을 돕는 강서구 대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구는 올해 상반기 1학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2학기에도 맞춤형 강좌를 운영한다. 모집 대상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35명이다.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 2회 하루 4시간씩 수강이 가능한 주민이다.
-
사회일반 2025.09.02 22:14:21중구가 자녀의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부모의 직(職)감, 미래를 꿰뚫다’를 주제로 부모특강을 개최한다. 특강은 중구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오는 4일부터 25일까지 오후 7시부터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특강에는 인공지능·방송·의료·예술 등 다채로운 분야의 전문가가 강단에 오른다. 첫 강연은 4일로 생성형 AI 전문가인 류제택 박사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이 갖춰야 할 역량을 짚어줄 예정이다. 이어 11일에는 라디오 방송작가 출신 남혜정 씨가 인문학적 시선으
-
사회일반 2025.09.02 22:14:10동작구가 7일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오는 13일 구청 신청사에서 ‘2025 동작복지희망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복지는 동작처럼!'을 캐치프레이즈로 구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지역 사회복지기관 간에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당일 오후 1시 30분 4층 대강당에서 상도은빛복지관 ‘은빛소리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1부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이 △개회 선언 △영상 공모전 수상작 상영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된다. 2부 ‘힐링토크콘서트’에서는 방송인 김
-
사회일반 2025.09.02 21:17:23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다가 오토바이 운전자를 숨지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일 40대 남성 A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후 4시 41분께 동대문구에서 SUV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사고 후 달아나는 과정에서 또 다른 트럭과도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약 1㎞ 떨어진 곳에서 그를 체포했다. A 씨에게 음주나 약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
-
전국 2025.09.02 21:17:002004년 12월 19일 오후 7시 동해 울릉도와 독도 해상. 집 채만 한 높이의 파도 속에서 부산해양경찰서 소속 1503 함정의 발칸포가 우렁찬 소리를 내며 불을 뿜는다. 한 번에 10발씩 총 3회에 거쳐 터진 굉음이다. 격렬하게 저항하던 러시아 어선에선 정적이 흐른다. 곧이어 해양경찰 대원들이 러시아 어선에 오르면서 10시간 넘는 긴 추격전은 이렇게 종료된다. 대한민국 해양주권을 지켜낸 현장이다. 지휘관으로서 현장 상황 파악 능력과 과감한 결단력이 발휘된 결과이다. 당시 1503 함장은 류춘열 경정(현 인천항보안공사 사장)이다
-
사회일반 2025.09.02 20:30:22신세계면세점을 폭파하겠다는 협박글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와 경찰과 소방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22분께 인스타그램에 해당 내용이 게시됐다는 신세계 측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은 소방은 소방차 9대와 인력 42명을 명동 신세계면세점에 투입했다.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아 소방은 오후 5시 57분께 수색을 종료했다. 경찰은 실제 폭발물이 설치됐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대피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5일에도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
-
사회일반 2025.09.02 20:13:42서울 도봉구에서 85세 여성이 8세 아동과 부딪혀 큰 부상을 입은 가운데, 사고 직후 인솔자의 발언이 가족의 분노를 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29일 전파를 탄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지자체가 운영하는 교육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에 뛰어오던 아동과 충돌해 쓰러졌다. 이 사고로 여성은 뇌진탕과 허리 골절, 흉부 타박상 등 중상을 입어 한 달 이상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 했다. 사고 당시 피해 여성의 자녀 A씨는 어머니와 마지막 통화를 마친 직후 낯선 여성의 전화를 받았다. 발신자는 "어르신이
-
전국 2025.09.02 19:58:03육군 대위가 도심 유원지인 대구 수성못 인근에서 총상을 입고 총기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해당 총기는 육군3사관학교에서 생도들이 사용하는 소총으로 파악됐다. 특히 군 장교가 총기와 실탄을 소지한 채 부대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는 동안 아무런 제재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군 당국의 부실한 총기·실탄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2일 육군과 경찰,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9분께 대구시 수성구 수성못 화장실 뒤편에서 육군3사관학교 소속 30대 A대위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대위
-
사회일반 2025.09.02 19:49:09미국의 대표 복권인 ‘파워볼(Powerball)’ 당첨금이 39차례 이월되며 11억 달러(약 1조5300억 원)까지 치솟았다. 역대 여섯 번째 규모의 잭팟으로, 당첨자가 나오지 않자 미국 사회 곳곳에서 열기가 과열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밤 추첨을 앞둔 파워볼 당첨금은 지난달 30일 진행된 39회차에서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11억 달러로 불어났다. 파워볼 잭팟이 1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4년 4월 이후 1년 만이다. 직전 최대 당첨금은 지난 3월의 5억2650만 달러였다. 파워볼은 매주 월·수&mi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