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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인구정책 TF, 국민연금 개혁은 외면
경제·금융일반 2021.01.27 21:37:10정부가 저출산·고령화로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제3기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하지만 정년 연장과 국민연금 개혁 등 핵심적인 문제는 외면한 채 기존에 내놓은 대책만 되풀이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 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인구 문제는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 사안”이라며 “다음 달부터 3기 인구정책 TF를 가동해 다가올 인구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재부 1차관이 팀장 -
GS리테일 통합 온라인몰 '마켓포' 나온다
경제동향 2021.01.27 20:35:52GS프레쉬몰, 랄라블라, 달리살다 등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주요 온라인몰들이 하나로 합쳐진다. 오는 7월로 예정된 GS홈쇼핑과의 합병에 앞서 GS리테일의 주요 오프라인 사업역량부터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하고,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7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이르면 오는 4월 통합 온라인몰인 ‘마켓포’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켓포 출시와 관련해서는 GS리테일 e커머스 사업본부 M4운영부문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켓포는 GS리테일이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온라인 장보기몰 ‘GS프레시 -
'자영업 손실보상' 꼬이자...與 "4차 재난지원금 먼저 지급"
정책 2021.01.27 20:10:32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해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월 임시국회에서 논의할 손실보상제는 앞으로 발생할 피해 구제에만 초점을 맞추겠다는 방침이다. 손실보상제를 오는 2월 중 입법해도 4월 보궐선거 전까지는 보상을 해주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재난지원금 카드를 지난 총선에 이어 또다시 꺼내 들었다는 지적이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4차 지원금 논의는 아직 이르다”고 밝힌 지 열흘도 안 돼 여당이 지원금 지급을 공식 -
버팀목 자금 받기 전 집합제한업종 특별대출 신청 가능
경제동향 2021.01.27 20:04:33버팀목 자금 지급 확인서가 없는 소상공인도 오는 28일부터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 특별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 행정명령 이행확인서를 발급받으면 집합제한 특별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개선했다고 27일 밝혔다. 원래는 소상공인이 집합제한 특별대출을 신청하려면 버팀목 자금 지급 확인서가 있어야 하는데 아직 버팀목 자금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자 다른 서류도 집합 제한에 따른 피해를 인정해주기로 한 것이다. 다만 특별대출을 받으려면 업종별로 다른 평균 매출액 -
JB우리캐피탈 차기 대표에 박춘원 전 아주캐피탈 대표
경제·금융일반 2021.01.27 19:19:37JB우리캐피탈 차기 대표이사에 박춘원(사진) 전 아주캐피탈 대표가 낙점됐다. 27일 JB우리캐피탈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에 박 전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오는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JB우리캐피탈은 “박 후보자는 다양한 경험과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 의사결정 능력으로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고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몰입하는 전문 경영인”이라며 “경청하고 다가서는 리더십으로 직원의 능력을 이끌어내 JB우리캐피탈의 경영성과를 달성하는 데 적합한 후보자로 판단했다”고 추천 -
서울 아파트 거래 60%가 신고가…'다주택자 급매'는 없었다
경제동향 2021.01.27 18:40:00정부가 오는 6월부터 시행되는 양도소득세 중과를 앞두고 다주택자의 매물이 쏟아져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시장은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한 달 새 서울의 경우 아파트 거래 10건 중 6건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신고가 비율이 4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은 희박하고 오히려 증여만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27일 서울경제가 직방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최근 ‘한 달간(2020년 12월 26일~2021년 1월 25일)’ 서울에서 이뤄진 아파트 -
금융위, ES저축銀에 6개월 영업 일부정지 결정...과징금 91억
제2금융 2021.01.27 18:12:25금융위원회가 주식연계채권(CB·BW) 담보대출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저지른 ES저축은행(옛 라이브 저축은행)에 대해 6개월 간 영업을 일부정지하고 과징금 91억1000만원을 부과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제2차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 대표에 대해서는 해임권고(상당), 전 감사 및 전 본부장은 정직(3개월), 전 팀장 등 직원 5명은 감봉(3개월) 등의 조치를 결정했다. 전 대주주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 등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 수사를 맡겼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ES저축은행에 대한 -
"서민 주머니 털어 자영업자 돕는다니… 내수 망치고 형평성 무너뜨리는 惡手"
정책 2021.01.27 17:59:19자영업자 손실 보상 재원 마련을 위해 여당에서 한시적인 부가가치세 인상 카드를 거론하자 전 국민에게 세금을 더 걷어 소상공인을 지원해준다는 형평성 문제와 함께 가뜩이나 어려운 내수 회복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된다. 수년간 밀어붙인 부자 증세에 이어 보편 증세 군불 때기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금방 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전제를 달면서도 지난 2019년 기준 연간 70조 8,000억 원인 부가세를 한시적으로 1~2% 부과해 손실 보상 기금을 마련하는 방식을 제 -
LG생활건강, 역대 최고 실적...K뷰티 왕좌 올랐다
경제동향 2021.01.27 17:55:30LG생활건강(051900)이 경쟁사 아모레퍼시픽을 제치고 ‘K-뷰티’ 왕좌의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뷰티 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후’로 대표되는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들이 해외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또 화장품·생활용품(HDB)·음료(리프레시먼트)로 구성된 차석용 부회장의 ‘삼각편대 포트폴리오’가 디지털 역량에 집중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7조8,445억 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
한달 더 살게 해줬다고..."임대사업자 '전세 미신고' 과태료 내라"
경제동향 2021.01.27 17:53:54# 지난 2018년 12월 서울의 한 주택을 보증금 4억 원에 전세 내준 임대사업자 A 씨. 지난해 12월 임대차 계약 종료를 앞두고 A 씨는 새로운 세입자와 4% 인상한 보증금에 새로운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임차인과의 임대차 계약은 종료됐지만 A 씨는 1월 말 입주 예정인 새로운 세입자가 입주하기 전까지 두 달가량 기존 세입자가 더 머물 수 있도록 해줬다. 임대차 시장에서 흔히 있는 관행이지만 임대사업자 입장에서는 엄밀히 따져 현행법 위반이다. 민간임대주택특별법(민특법)을 보면 이 같은 단기간 추가 거주도 신고 대상인 ‘ -
더 가팔라지는 '인구 절벽'…작년 출생아 첫 20만명대
경제동향 2021.01.27 17:52:45출생아 수가 매년 감소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까지 더해져 ‘인구 절벽’에 한층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해 지난 한 해 출생아 수는 사상 처음 20만 명대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영향으로 결혼 또한 대폭 줄어 인구 감소 추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2만 8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3% 줄었다. 월간 출생아 수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며 -
대포통장 막으려다...일상 금융생활 막혔다
경제·금융일반 2021.01.27 17:47:56# 수년 전 은퇴한 60대 한 모 씨는 8개월 전 한 시중은행에 입출금 통장을 만들었다. 은행원은 한 씨가 오랫동안 해당 은행과 거래가 없었고 금융거래 목적을 증빙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출금·이체 금액을 제한한 ‘한도제한계좌’를 개설해줬다. 한도제한계좌로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하루 30만 원, 은행 창구를 직접 찾아도 하루에 100만 원까지만 인출할 수 있다.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재직증명서나 급여명세표 같은 증빙 서류가 없는 한 씨로서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금융거래 이력이 쌓이면 정상 계좌로 바꿔줄 수도 -
금융앱 악용부터 더치트 등록까지…취약차주 울리는 변종사채 극성
경제·금융일반 2021.01.27 17:46:46# 급전이 필요했던 A씨는 지난 2018년 사채 중에서 상환 기간이 한 달로 비교적 긴 편인 ‘월변대출’을 알아보던 중 한 대출 직거래 사이트에서 이를 해주겠다는 한 사채업자를 만났다. 하지만 사채업자는 월변대출을 받으려면 신용을 쌓아야 한다며 1주일 급전대출을 제안했다. 월변대출을 미끼로 내걸었던 것이다. A씨는 급한 마음에 단기 사채를 썼고 지난 2년간 원금은커녕 매주 연장이자만 내기에도 급급한 상황에 처했다. # 울산에 거주 중인 B씨는 사채업자로부터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2,000만 원을 빌렸고 2,620만 원 -
윤리경영 확대 나선 홈앤쇼핑
경제·금융일반 2021.01.27 17:44:54김옥찬(가운데) 홈앤쇼핑 대표가 26일 강서구 본사에서 윤리 헌장 선포식을 열고 직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윤리 경영 관련 조직을 잇따라 신설하는 등 윤리 경영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번 윤리 헌장에는 상품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 신뢰 제고,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을 통한 사회적 책임 노력, 임직원 인권 존중 등이 담겼다. /사진제공=홈앤쇼핑 /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 -
소비심리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겨울'
경제동향 2021.01.27 17:42:1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얼어붙었던 소비자 심리가 확진자 수 감소와 백신 접종 기대로 이달 들어 소폭 개선됐다.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4개월 만에 꺾였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1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4로 전월 대비 4.2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100보다 높으면 소비 심리가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CCSI는 지난해 11월 99.0까지 올랐다가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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