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자리 증가폭 역대 최저…"청년몫 줄고 노인일자리 위주로 늘어"
정책2025.12.1113:58:00
지난해 일자리 증가 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나마도 단기 노인일자리 위주로 늘어난 데다 양질의 청년일자리는 2년 연속 감소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일자리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일자리 수는 2671만 개로 1년 전보다 6만 개(0.2%)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21년(3.5%)을 정점으로 2022년(3.4%), 2023년(0.8%), 2024년(0.2%) 등 해가 갈수록 증가율이 낮아지고 있다. 연령별로 일자리 증감을 살펴보면 60대(15만 개)
PICK코노미
대외금융자산 역대 최대…환율 하단 높아진 배경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11.20
07:12:00
서학개미를 비롯해 국내 거주자의 해외 투자가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늘었지만 대외 투자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며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3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러한 현상이 계속될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압력으로 지속해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김혜란의 FX
'허니문 랠리' 끝물에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6
16:28:06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395.8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6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물량이 많이 들어온 날이었다”며 “특별한 환율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원인으로
-
경제동향 5분전삼성생명(032830)과 삼성화재(000810) 등 삼성 금융 계열사가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부문에 10조 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생명·손해보험 업계 선두인 삼성생명·삼성화재가 사회간접자본(SOC)과 첨단산업 투자 확대에 앞장서면서 보험 업계의 모험자본 공급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최근 생산적 금융에 투입될 자금의 투자 계획을 내부적으로 확정하고 막판 조율 중이다. 삼성생명 고위 관계자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기조에 발맞춰 자금
-
은행 9분전당정은 최소 보증금 보장 이외에도 은행이 보유한 피해 주택에 대한 선순위 저당채권의 회수액(배당)을 시세 대비 일정 비율 낮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매각하는 방식을 추진 중이다. 은행 입장에서는 채권 회수액을 인위적으로 줄여 받아야 하는 만큼 사실상 추가적인 비용 발생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피해자 대상 저리 대출 지원까지 추진하면서 2000억 원이 넘는 비용을 물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은행권에서는 교육세 인상에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배드뱅크 설립, 각종 포용 금융 등 각종 정책에 은행의 자금을 동원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
경제동향 12분전한국수자원공사가 만든 인공지능(AI) 정수장이 잇따라 국제적으로 품질 인증을 받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 확대로 물관리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수자원공사는 AI 기반 초격차 정수장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1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AI 정수장은 최근 물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글로벌 인프라 품질 인증(BDN)을 획득했다. AI 정수장은 수자원공사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2020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정수 과정 전반을 AI가 통합 관
-
경제·금융일반 17분전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발생 후 9일 만에 이용자 수가 다시 유출 이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데이터 분석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쿠팡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추정치는 1591만 935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출 사태가 불거지기 전 이용 규모와 거의 동일한 수치다. 쿠팡 DAU는 개인정보 유출 전 일주일 동안 1570만~1625만 선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유출 사실이 알려진 지난 1일에는 1798만명까지 치솟으며 평소보다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 이후 4일에는
-
경제·금융일반 18분전우리나라 공공 분야의 부채 수준을 보여주는 가장 광범위한 지표인 공공 부문 부채(D3)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700조 원을 돌파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확대에 GDP 대비 D3 비율은 6년 만에 꺾였지만 절대 수치는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2024회계연도 일반 정부 및 공공 부문 부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D3는 1738조 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673조 3000억 원) 대비 65조 3000억 원이나 늘어나 처음으로 1700
-
경제동향 19분전연명 의료를 대다수 국민이 원하지 않음에도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지켜지지 않는다는 한국은행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명 의료 시술에 드는 건강보험 지출이 현 추세대로라면 2070년에는 17조 원까지 불어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은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일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열고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은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65세 이상의 한국인 84%가 연명 의료를 받지 않겠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사망자 중 연명 의료를 유보하거나 중단한 비율은 17%에 그쳤다. 올해 8월 기준 사전 연명 의료 의향서
-
경제·금융일반 2025.12.11 17:50:35이재명 대통령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관련해 "광역지방자치단체(도)에 증액 기회는 주고 아니면 추가 공모를 해서 선정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국회가 내건 '광역도비 30% 매칭' 조건 때문에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자, 의지가 있는 기초단체에 직접 길을 터주며 사업 시행에 속도를 내라는 주문이다. 이 대통령은 11일 송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국회의 부대조건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장의 혼선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회는 지난 2일 2026년
-
경제동향 2025.12.11 17:50:27부처 차관급이 일명 ‘물가안정책임관’으로 임명돼 소관 품목 물가 관리를 주도하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11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런 내용의 물가·고용 민생안정 방안을 보고했다. 우선 부처별 차관급들이 물가안정책임관으로서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소관 품목들의 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생활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수급 관리, 할인 지원, 할당관세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고 담합 방지, 유통구조 개선, 생산성 강화 등 근본적인 물가 안정 대책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석유류 값 안정을 위해 유류세 인하 및 경유·압
-
금융가 2025.12.11 17:49:43평택캠퍼스 5공장(P5)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메모리반도체 전략에서 핵심 기지로 꼽히는 곳이다. 가로 650m, 세로 195m 규모의 초대형 복합 공장으로 10㎚(나노미터·10억 분의 1m)급 6세대(1c) D램과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를 생산하는 메가팹 역할을 맡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평택캠퍼스 5공장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설비가 추가 도입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16일 임시 경영위원회를 열어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평택캠퍼스 5공장 골조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힌 배
-
정책 2025.12.11 17:49:18기획재정부가 11일 실시한 대통령 업무보고에는 기업의 투자를 늘리기 위한 금융·재정·규제 완화 대책이 총망라돼 있다.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공룡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판을 깔아준다는 게 이재명 정부 경제정책방향의 핵심인 셈이다. 정부는 우선 내년부터 싱가포르 재무부 산하의 투자지주회사 테마섹 등을 벤치마킹한 ‘한국형 국부펀드 신설’을 추진한다. 최대 1300조 원의 국유재산을 효율적으로 불려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삼으려는 포석이다. 현재 한국투자공사(KIC)는 외환보유고를 기반으로 투자하느라
-
금융정책 2025.12.11 17:48:09정부가 11일 국민성장펀드를 공식 출범시키면서 1호 투자처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인공지능(AI), 에너지, 반도체, 바이오 등 각 산업별로 상징성과 인프라 성격을 갖춘 복수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발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은 이달 내 발표를 목표로 4~5개가량의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처를 막판 검토하고 있다. 국민성장펀드가 투자하기로 한 AI·반도체·에너지·로봇·바이오 등 산업군별로 대표성이 있는 프로젝트들을 동시에 발표할 방침이다. 올 9월 국
-
경제동향 2025.12.11 17:47:46정부가 연내 발표를 예고했던 한국형 자발적 탄소시장(VCM) 활성화 방안이 답보 상태에 놓였다. VCM은 기업의 수익 확보와 탄소 감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았으나 수요 창출과 검인증 신뢰성 확보 문제 등 선결 과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제도 설계에 난항을 겪고 있다. 11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기획재정부는 연내 내놓기로 했던 ‘한국형 VCM 활성화 방안’ 발표를 내년으로 연기하고 추가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관계 부처 간 협의가 더 필요한 부분이 있어 발표는 내년으로 미뤄질 예정”
-
은행 2025.12.11 17:46:17신한은행이 일본 디지털 계열사 지분 일부를 LG CNS에 매각해 뱅킹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신한은행은 11일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의 자회사 SBJ DNX와 LG CNS가 일본 뱅킹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지분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SBJ은행이 보유한 SBJ DNX 지분 10%를 LG CNS에 매각한다. SBJ은행은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SBJ DNX에 투자할 방침이다. SBJ DNX는 SBJ은행이 일본 금융시장에서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기
-
은행 2025.12.11 17:43:20당정이 전세사기 피해자의 보증금 3분의 1을 은행이 대신 보상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 예산으로 추진하던 것을 은행 부담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자영업자 빚 탕감과 금리 인하 등 서민 지원에 은행권을 동원하는 일이 지나치게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금융위원회·국토교통부·시중은행 관계자들은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남근 민주당 의원실 주도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세사기 피해 구제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시중은행이 2000억 원 규모의 기
-
경제·금융일반 2025.12.11 17:42:33정부가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투자해 국가 자산을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를 설립한다. 싱가포르 테마섹 등을 벤치마킹해 국부를 적극적으로 불려간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적어도 2027년까지 확장적 재정 운용으로 잠재성장률(1.8%) 이상의 경제성장을 달성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한국형 국부펀드 추진 계획을 보고받았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투자공사(KIC)는 외환보유액을 운용하기 때문에 적극적 투자가 어렵다”며 “유망한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단독] 테슬라 3.7조 번 '탄소 크레디트'…韓은 가이드라인도 없어](https://newsimg.sedaily.com/2025/12/11/2H1OUAKEUO_1_m.jpg)

![[단독]시중銀 2000억 기금 조성…전세사기 피해자 지원](https://newsimg.sedaily.com/2025/12/11/2H1OTVW8EG_1_m.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