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 평의회 위원 뽑힌 정몽규 축구협회장./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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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세 이하 월드컵에 참석했으면 좋겠다”
지난 8일 FIFA 평의회 위원에 당선된 정몽규(55) 대한축구협회장이 오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과 세네갈의 평가전을 앞두고 이 같은 바람을 전했다.
정 회장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수원·전주·인천·천안·대전·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열리는 2017 U-20 월드컵에 문 대통령의 참석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새정부가 구성되는 과정이라 확실치 않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다면 축구발전과 성공개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14일 말했다.
U-20 월드컵은 FIFA 주관대회 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대회로 리오넬 메시(30) 등 수많은 축구 스타들을 배출해 왔다. 이번 대회의 경우, 우리 대표팀의 이승우(19), 백승호(20) 등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는 대회다.
한편, 정 회장은 이번 FIFA 평의회 위원 당선 이후 밝힌 한국·중국·일본의 2030년 월드컵 공동개최에 대해 “한국과 중국, 일본이 2030년 월드컵을 공동개최하고 북한까지 함께한다면 동북아 축구와 평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북한 참가 이전에 한·중·일의 기본 틀 합의가 우선이다. 아직 2026년 월드컵 개최지도 정해지지 않았고, 2~3년 시간을 두고 논의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2개국, 3개국, 많게는 4개국까지 월드컵 공동개최에 긍정적이다. 한 나라가 대규모 경기장을 짓고 개최하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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