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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백신 허가 여부 오늘 결정…오후 2시 발표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1.03.05 09:19:19이달 말부터 국내에 도입될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허가 여부가 오늘 결정 난다. 이는 정부가 직접 계약한 물량으로 현재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 중인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의 화이자 백신 물량과는 별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오전 10시 충북 오송 식약처 회의실에서 외부 전문가 '3중' 자문 절차의 마지막 단계인 최종점검위원회를 연다. 이날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화이자 백신의 품질자료 등을 추가로 검토하고 품목허가가 가능한지에 관한 최종 견해를 제시한다. 회의 결과는 당일 오후 2시에 브리핑을 통해 공개한다. 허가가 결정되면 한국화이자제약이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지 39일 만이다. 식약처는 기존 6개월 넘게 걸리는 허가심사 기간을 코로나19 의약품에 대해서는 40일 이내로 단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열린 전문가 자문 회의인 검증자문단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에서는 화이자 백신의 예방효과가 약 95%로 충분하기 때문에 정식 품목허가 권고 의견이 나왔다. 이상사례 발생도 허용할 수 있는 수준이므로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봤다. 회의에서는 이 백신을 성인뿐 아니라 만 16∼17세 청소년에도 접종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청소년 접종에 대해서도 화이자 백신이 품목허가를 받는다고 해서 당장 이들이 접종 대상이 되는 건 아니다. 우리 방역당국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접종 대상 등은 식약처의 최종 허가 결과를 반영해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 치료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 화이자 백신 5만5,000여명분은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국내에 들어온 물량으로, 정식 품목허가 대신 '특례수입' 승인을 받았다. /이주원 기자 joowonmail@@sedaily.com -
김천에서 50대 여성 코로나 백신맞고 중태
사회 사회일반 2021.03.05 09:06:26경북 김천시에서4일 코로나 백신을 맞은 50대 여성이 5일 새벽 이상증세를 보여 김천제일병원으로 긴급후송됐다. 이 여성은 기저질환으로 김천시내 모 정신병원에 입원중이었으며,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 -
“백신 맞으면 유전자 변형”...경찰, 코로나 허위정보 유포자 검거
사회 사회일반 2021.03.04 15:45: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허위조작정보를 유포한 혐의로 피의자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내·수사 중인 허위조작정보 유포 사건은 총 8건이며 이와 관련 피의자 2명을 최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 백신은 인간 유전자를 변화시킨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피의자를 붙잡았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스정류장 등에 “코로나 백신에 넣은 칩은 당신의 생명을 잃게 한다”는 내용의 전단을 붙인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전날까지 코로나 백신관련 허위사실 유포 현황을 모니터링 한 결과 52건에 대해 삭제·차단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허위 사실 적시로 명예를 훼손할 경우 7년 이하 징역·5,000만원 이하 벌금이, 이익 목적으로 허위통신을 할 경우 전기통신기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3,000만원 이하 벌금이 내려질 수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또 지난해 12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 국가들에서 유행하는 파생범죄 유형들에 비춰 국내에서도 유사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예상되는 파생범죄는 전화로 백신 비용 지불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스미싱 행위, 가짜 백신 제조·판매 행위, 위조 백신접종 증명서 제작·판매행위 등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조직적인 허위조작 정보를 발견하면 경찰청 사이버범죄신고시스템(ECRM)에 적극적으로 신고·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찰에 적발된 코로나19 관련 허위조작정보는 백신 관련 8건 등 총 178건이다. 경찰은 허위조작정보 유포 피의자 279명을 검거했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23건을 내사·수사하고 있으며 753건은 삭제·차단 요청했다. /한동훈 기자 hooni@@sedaily.com -
백신 접종후 사망 3명 늘어 총 5명…당국 "백신 연관성 조사"
사회 사회일반 2021.03.04 15:20:064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이후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뒤 사망한 사람이 3명 늘어 누적 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한 5명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진단과 각 지방자치단체의 발표에 따르면 이날 추가된 사망자 3명 중 2명은 전북지역 요양병원 2곳에서, 나머지 1명은 대전 중증장애시설에서 각각 발생했다. 전북 지역 사망자 2명은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50대 남성이다. 이 가운데 1명은 전주시 소재 요양병원 입원자로 지난 2일 오전 9시께 백신을 접종했고 41시간 뒤인 이날 오전 2시께 사망했다. 심뇌혈관 질환을 앓았던 이 사망자는 지난해 6월 뇌출혈이 발병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1명은 부안군 소재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사람으로, 심근경색과 당뇨 등의 질환을 앓고 있었다. 지난 3일 오전 11시께 백신을 맞았고 15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2시께 숨졌다. 대전 중증장애시설 입소자인 20대 여성은 지난 2일 접종을 받았고 15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사망했다. 앞서 전날 경기도 고양과 평택에서도 백신 접종 후 각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추진단은 이날 추가로 확인된 3명의 사인이 백신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전날 신고된 사망자 2명에 대해서는 지자체 신속대응팀 회의를 진행했다. 추진단은 전날 사망한 2명과 관련해 "추가적으로 의무기록을 조사·분석한 뒤 질병관리청 피해조사반 검토 등을 통해 예방접종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
부산 감천항서 또 집단 감염…AZ 백신 접종률 43.2%
사회 전국 2021.03.04 14:45:59부산에서는 감천항에서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22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4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2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부산진구 5명, 해운대구 4명, 사하구 4명, 영도구 3명, 기장군 3명, 서구 2명, 수영구 1명이다. 지난달 15일부터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감천항 항운노조에서 다시 집단감염이 나왔다. 유증상으로 3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항운노조 감천지부 소속으로 확인되자 보건당국이 전수조사를 한 결과 노조원 7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감염원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 말했다. 감천항에서는 1월 25일 항운노조원 1명이 확진된 이후 22일간 노조원, 가족, 접촉자 등 67명이 감염된 바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도구 해동병원 직원 1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연관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중구 송산요양원 입소자 38명, 종사자 24명에 대한 정기추적검사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까지 확진자 9명이 발생한 사하구 뉴코아 아웃렛 괴정점에서도 연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나머지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 직장 동료 등으로 파악됐다. 직장에서 가족으로 이어진 N차 감염도 발생했다. 확진자 4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추가 확진에 따라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3,296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요양시설,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는 1만3,9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접종 대상자 3만2,145명의 43.2%에 달한다. 이날 AZ 백신 접종 예정자는 3,912명이며 2,720바이알(100회분)의 AZ 백신이 추가로 배송될 예정이다. 접종자 중 74명은 두통, 근육통, 발열, 어지럼증, 구토 등 증상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부산의 경우 AZ 백신 접종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다”며 “백신 안전성에 대한 주민 수용성이 높은 것이 그 이유라고 본다”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운대백병원, 부산백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동아대병원 의료진에게는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기저질환자, 전세계서 우선접종 대상…믿고 맞아달라"
산업 바이오 2021.03.04 14:42:28질병관리청이 “세계적으로 기저질환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하도록 하고 있다”며 안심하고 백신 접종을 할 것을 4일 당부했다. 이날까지 총 5명의 기저질환자가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실을 두고 근거 없는 불안감이 확산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급성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접종을 늦출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의 조은희 접종후관리반장은 "독감 예방접종의 경우에도 치사율보다도 (백신 접종의) 이득이 더 크기 때문에 기저질환자가 우선순위 대상에 포함된다"며 "앞선 임상시험 근거와 각국의 상황을 고려할 때 코로나19 백신도 기저질환자가 우선순위 접종 대상이 된다. 금기사항이 없으면 현재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접종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경우는 다른 백신에 대해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알레르기 반응 이력이 있는 경우다. 발열과 급성감염에 대한 우려가 있을 때, 몸 상태가 안 좋은 경우에도 접종 연기를 권고하고 있다. 다만 전날 사망한 2명의 경우 접종 뒤 이상반응이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각 11시간, 33시간으로 상당한 차이가 났다는 게 추진단의 설명이다. 박영준 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접종후) 이상반응이 나타난 것인지, 아니면 기저질환이 악화하거나 기저질환에 의한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인지는 조사가 끝난 뒤 다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추진단은 전날 신고된 사망자 2명에 대해서는 이미 지자체 신속대응팀 회의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추진단은 "추가적으로 의무기록을 조사하고 분석한 뒤 질병관리청 피해조사반 검토 등을 통해 예방접종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학교병원은 이날 국내 ‘빅5’ 상급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서울대병원의 1호 접종자인 김연수 원장은 접종 후 "특별한 이상반응은 없다"며 "백신에 대한 근거 없는 불신을 없애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
방역당국,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515건 추가 총 722건…누적 사망자 5명"
산업 IT 2021.03.04 14:37:01/박홍용 기자 prodigy@@sedaily.com -
방역당국, "사망자 20대 중증장애시설 입소자…AZ 접종 후 15시간 경과 이후 사망"
산업 IT 2021.03.04 14:26:40/박홍용 기자 prodigy@@sedaily.com -
방역당국,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 보고사례 총 7건…2명 사망"
산업 IT 2021.03.04 14:19:58/박홍용 기자 prodigy@@sedaily.com -
文 '백신불안' 해소 나서나…4월 아스트라제네카 맞을듯
정치 대통령실 2021.03.04 14:17:3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사망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청와대는 4일 문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기꺼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화이자 백신은 감염병 전담 병원 등의 의료진이 접종하고 있어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이 필수적 공무 등 긴급 출국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일반 국민들에게 백신 종류에 대한 선택권을 주지 않는 만큼 문 대통령 역시 종류를 가리지 않고 접종을 하겠다는 뜻이다. 다만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은 오는 4월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접종 시기에 대해 “6월 11일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질병관리청의 매뉴얼과 외교 일정 등을 고려해 스케줄을 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8주 간격으로 두 차례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의 1차 접종은 늦어도 4월 초순에는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윤홍우 기자 seoulbird@@sedaily.com -
대전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20대 사망
사회 전국 2021.03.04 14:07:474일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20대 여성이 사망했다. 대전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대전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20대 여성이 숨졌다. 이 여성은 지난 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사망 건 신고 접수 후 심층 및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의무기록, 백신관리실태, 접종 준수사항 등을 조사중에 있다. 조사가 완료되면 대전시 민·관신속대응팀 평가회의를 개최해서 1차 평가 후 그 결과를 질병관리청 피해조사반 및 전문위원회에 송부해 최종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 코로나19 예방접종시행 추진단장인 서철모 행정부시장은 “신속한 이상반응 역학조사를 통해 예방접종 인과관계와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
GC녹십자,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 국내 유통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1.03.04 13:43:35GC녹십자(006280)가 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 유통한다. GC녹십자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를 국내에 유통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계약이 국내 허가 절차에 따라 적시에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지원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오는 2분기부터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를 국내에 수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결정은 GC녹십자와 모더나, GC녹십자와 질병관리청 간의 계약에 따른 것으로, GC녹십자는 모더나와 질병관리청의 지원을 받아 국내 허가 절차 및 유통을 전담한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국민들에게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 모더나와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염병을 막는 것이 제약사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그동안 축적된 회사 역량을 기반으로 코로나19와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joowonmail@@sedaily.com -
AZ 백신 접종 후 사망한 50대 2명, 심혈관 등 기저질환 환자(종합)
사회 전국 2021.03.04 13:31:20전북도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50대 기저질환자 2명이 사망했다고 4일 밝혔다. A(52)씨는 전주시 소재 요양병원 입원자로 지난 2일 오전 9시 10분에 백신접종을 했다. 사망 시간은 4일 오전 1시 40분으로 파악됐다. 이 사망자는 심뇌혈관 질환이 있었으며 지난해 6월 뇌출혈이 발병한 것으로 전해졌다. B(58)씨는 부안군 소재 요양병원 입원자로 지난 3일 오전 11시 백신을 맞고 4일 오전 2시 15분께 숨졌다. 이 사망자는 심근경색과 당뇨 등의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도 보건당국은 백신과 사망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오후 감염병 전문가 4명과 회의를 할 예정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사망자 모두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은 없었다"며 "전문가 회의에서 백신과 연관성에 관한 윤곽이 잡히겠지만 현재로서는 백신 접종에 따른 사망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전에서도 1명이 추가로 숨진 것으로 신고됐다. 앞서 전날 경기도 고양과 평택에서 백신 접종 후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
전북서 AZ 접종 50대 기저질환자 2명 사망...백신 연관성 파악 예정
사회 전국 2021.03.04 13:23:09전북도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2명의 50대 기저질환자가 사망했다고 4일 밝혔다. A(52세)씨는 전주시 소재 요양병원 입원자로 지난 2일 오전 9시 10분에 백신접종을 했다. 사망 시간은 4일 오전 1시 40분으로 파악됐다. 이 사망자는 심내혈관 질환이 있었으며, 지난해 6월 뇌출혈이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B(58)씨는 부안군 소재 요양병원 입원자로 지난 3일 오전 11시 백신을 맞고 4일 오전 2시 15분께 숨졌다. 이 사망자는 심근경색과 당뇨 등의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백신과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오후 감염병 전문가 4명과 회의를 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경기도 고양과 평택에서 백신 접종 후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이날도 대전에서 1명이 추가로 숨진 것으로 신고됐다. /전주=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
"이 땅 올라요" LH직원 토지 경매 강의 '투잡' 뛰었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03.04 11:30:30한국토지주택공사(LH) 현직 직원이 토지 경매 강의를 통해 영리 활동을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사전투기 의혹에 더해 LH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LH는 서울지역본부 의정부사업단에 근무하는 40대 직원 A씨에 대해 겸직 금지 의무 위반 등 의혹에 대해 자체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부동산 투자에 대해 강의하는 유료 사이트에서 토지 경매·공매 강의를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공공기관 직원이 겸직을 하면서 부동산 투기를 부추겼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A씨는 실제 이름이 아닌 필명을 사용하면서 자신을 ‘대한민국 1위 토지 강사’ 등으로 홍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부동산 투자회사 경력 18년 경험으로 토지를 이해한 후 토지와 관련한 수많은 수익 실현과 투자를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A씨는 2000년대 중반 LH에 입사했으며 한 때 토지보상 업무를 맡기도 했다. A씨가 홍보한 ‘토지 기초반’은 5개월 과정으로 수강료는 23만원 수준이다. 이밖에 유튜브 등에서 패널로 등장해 투자 노하우 등을 설명하기도 했다. LH는 지난 1월부터 A씨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이번주 중 관련자 및 주변인과의 대면조사를 마친 뒤 최종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자체 감사 마무리 수순으로 중징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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