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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내년부터 가전제품에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을 탑재한다. 올해 초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를 출시하며 시장을 연 데 이어 온디바이스 AI 적용 영토를 가전까지 확장하는 것이다. 가전과 스마트폰을 아우르는 ‘초연결 생태계’를 빠르게 선점해 AI 경쟁에 뛰어든 애플과의 대결에서 승부수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는 2025년 온디바이스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도입한 가전 출시를 목표로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가전에 온디바이스 AI 탑재 계획이 구체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디바이스 AI는 서버를 통하지 않고 기계 자체의 AI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는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가전을 제어하는 빅스비 음성 지원에 LLM을 도입하는 시점을 7월로 공식화했는데, 이때 삼성 가전에 추가되는 LLM은 클라우드 방식이다. 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온디바이스 LLM이 가전에 도입되면 클라우드 방식보다는 상대적으로 성능이 우수하고 보안에도 유리하다”며 “성능과 보안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전제품에서도 온디바이스 AI 적용 범위를 늘리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저전력·고성능 신경망처리장치(NPU) 자체 칩 개발, 타이젠 운영체제(OS) 고도화 연구도 여러 조직에서 이뤄지고 있다. 초기 적용 제품은 액정표시장치(LCD) 스크린이 달려 있는 비스포크 AI 라인업 내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세탁기·인덕션 등이다. 삼성의 온디바이스 AI 가전에는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했던 번역 등의 AI 솔루션이 다수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복잡한 문장의 음성 명령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음성인식 기능 역시 이전보다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자체 AI 두뇌를 지닌 가전 출시를 앞두고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단계별 청사진도 빠르게 구체화하고 있다. 첫 시작은 올 4월 도입한 ‘스마트 포워드’ 서비스다. 삼성 스마트폰의 ‘원UI 업데이트’처럼 가전에서도 정기적으로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400회 이상 가전제품 업데이트를 진행해왔지만 올해 스마트 포워드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유 부사장은 “스마트 포워드를 통해 7~8년 전 출시된 레거시 제품들도 소프트웨어 업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 평양을 방문한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1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방문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같은 내용을 러시아와 동시 발표하며 푸틴 대통령의 방북 사실을 확인했다.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러 정상회담을 포함해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러 정상회담을 한 이후 9개월 만의 답방이기도 하다. 관심은 단연 의제다. 전문가들은 양자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는 평양 선언이 채택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는 러시아와 한국, 러시아와 중국과의 관계와 비슷한 격이 된다.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에 합의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우리 정보 당국은 양국이 ‘유사시 자동 군사 개입’에 가까운 수준의 군사 협력을 맺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961년 북한과 소련은 유사시 자동 군사 개입 조항을 포함한 ‘조소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조소 동맹조약)
  •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최근 홈플러스 부천소사점 등 점포 3곳을 1100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은 특히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알리익스프레스와 홈플러스 간 인수합병(M&A) 링크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MBK가 홈플러스 군살 빼기에 나선 점에 주목하고 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는 지난달 홈플러스 부천소사점의 토지와 건물을 부동산 통합 솔루션 기업인 퍼스트씨엔디에 팔았다. 부천소사점은 10층 규모로 매각 금액은 410억 원대로 알려졌다. 퍼스트씨엔디는 앞서 전남 순천시에 위치한 7층 규모의 홈플러스 순천풍덕점을 약 400억 원에 매입, 올 2월 잔금 납입을 완료했다. 이미 폐점한 홈플러스 서면점도 올 2월 부동산 임대 업체 휴먼빌리지가 약 290억 원에 매입하기로 하고 9월 잔금 지불을 마무리하게 된다. 부천소사점은 2026년까지 세일즈 앤 리스백(S&LB·매각 후 재임차) 방식으로 영업을 지속하게 되고 순천풍덕점은 조만간 폐점 예정으로 알려졌다. 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3개 점포를 생각보다 낮은 가격인 1100억 원에 처분한 셈”이라며 “기업형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도 분리 매각하는 MBK로서는 더는
  • 보건복지부가 18일 전면 휴진과 총궐기대회 개최를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의 임현택 회장 등 집행부에 집단행동 금지 명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정부와 의료계 등 설명을 종합하면 복지부가 지난 14일 임 회장 등 집행부 17명에게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내리고 공문을 우편으로 발송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명령문에 집단행동을 하지 말아주시고, 집단행동 교사 역시 삼가달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불법적인 진료 거부와 휴진은 의료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사실도 명령문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진료 요청을 받으면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해 환자 진료에 지장을 초래하면 복지부 장관이나 지자체장이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개설자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다. 복지부는 이 규정을 근거로 이미 예약된 환자에게 동의와 구체적 치료계획 변경 없이 일방적으로 예약을 취소하는 게 의료법상 금지된 진료거부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해 왔다. 의협은 18일 의대 교수와 봉직의, 개원의 등 14만 의사 회원들이 전면 휴진하고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전국의
  • “바로 옆 동네에 있는 고리 1호기가 1978년부터 가동됐잖아요. 40년 이상 원전 옆에서 살아보니 원전 덕분에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고용도 창출된다는 걸 몸소 체감했어요.” 17일 기자가 찾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마을에 들어서자 아담한 건물들과 바다 풍경 사이로 새울 원전 3·4호기의 웅장한 돔이 모습을 드러냈다. 곳곳에 송전탑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어 이곳이 발전소 도시임을 실감 나게 했다. 고리 원전도 차로 5~10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깝다. 서생면 주민들은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대형 원전 건설 계획이 반영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주민들은 ‘누더기촌’이었던 마을이 원전이 들어서면서 차근차근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원전이 기피 시설이지만 이곳 주민들에게는 고마운 존재다. 주민들은 하루빨리 서생면에 신규 원전이 유치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곳에는 현재 새울 1·2호기가 가동 중이다. 새울 1·2호기는 각각 2016년 12월과 2019년 8월에 준공됐다. 새울 3·4호기는 올 10월과 내년 10월 각각 준공 예정이다. 여기에 신규 원전 2기가 추가로 유치되면 새울 5·6호기까지 총 6기의 원전이
  •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의 일반분양 가격이 3.3㎡당 6736만 원으로 확정됐다. 17일 서초구청에 따르면 분양가심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개최하고 래미안 원펜타스의 일반분양 가격으로 3.3㎡당 6736만 9050원을 결정했다. 이는 역대 분양가상한제 최고 가격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의 3.3㎡당 6705만 원을 넘어선 금액이다. 삼성물산이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총 641가구 규모로, 이중 29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달 10일부터 조합원들의 입주가 시작됐으며 일반 분양 시기는 다음 달 중으로 예상된다. 앞서 래미안 원펜타스 조합은 지난달 분양가 심사를 신청하며 3.3㎡당 분양가를 약 7500만 원으로 제시했다. 조합이 제시한 분양가와 최종 분양가 간 차이가 큰 이유는 택지비 때문이다.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분양가상한제 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택지비와 건축비 등을 합산해 책정한다. 건축비에는 단순 공사비뿐 아니라 콘트리트 구조 등에 따른 가산비율, 분양 보증 수수료에 대한 이자 등이 포함된다. 래미안 원펜타스 택지비는 3.3㎡당 4169만 원으로 2021년 분양한 서초구 반포
  • 서울대병원 소속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가운데, 중요한 수술 일정을 앞둔 중증 환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부 병원 관계자들은 환자들의 심경을 묻는 취재진을 팔로 밀치며 퇴장을 요구하는 등 병원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17일 서울 종로구 소재의 서울대병원. 지난달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은 아내와 함께 다음주 수술을 위한 사전검사를 받으로 병원을 방문한 이 모(45) 씨는 “파업 전에 수술 일정이 25일로 확정됐는데, 그 이후에 담당 의사로부터 ‘파업 때문에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응급, 암 쪽은 휴진 대상 아니라지만, 수술이 지연된다는 말을 듣게 되니 불안하다. 설령 수술이 진행되더라도 추후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등 절차가 많이 남았다”라며 “결국 피해는 환자에게 돌아갈 것이 뻔한데, 정부나 의료계나 서로 한 발 씩만 양보하면 되지 않겠나”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간암 진단을 받은 70대 모친과 함께 병원을 찾은 50대 배 모 씨는 “당초 아산병원으로 갔다가 몇개월 간 진료가 연기돼 종양 크기가 첫 발견 당시 2cm에서 지금
  •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한국해비타트·굿네이버스와 손잡고 ‘국가유공자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3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국가유공자 자녀들의 공부방 조성 사업에 4억 원을 쾌척했다. 기업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복지 증진과 예우를 지원하는 보훈 기부 문화 조성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17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기업들이 일상 속 보훈 문화를 꽃피우는 데 기여하려 올 들어 4월까지 기부한 금액은 80억 6900만 원으로 32개사가 참여했다. 이는 지난 한 해 기업들의 기부액인 97억 7600만 원(37개사)의 83%에 이른다. 보훈부는 올해 이 같은 추세라면 기업의 보훈 기부 규모가 160억 원을 넘으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의 보훈 기부액은 2022년 40억 원에 그쳤는데 2년 만에 4배나 급증하는 셈이다. 보훈부는 ‘일상 속 보훈 기부 문화’가 확산하도록 기업은 물론 국민 누구나 기부를 통해 보훈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모두의 보훈 기부’ 프로젝트를 이달 시작했다. 보훈 기금에 대한 기부는 다른 기부금과 마찬가지로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특례 기부금으로 분류돼 공제를 2배가량
  •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측은 17일 “김 여사가 오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실은 “배 의원은 지속적으로 언론 등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 여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배 의원은 2018년 이뤄진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을 놓고 ‘6000만원 기내식’, ‘셀프 초청’ 등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그는 김 여사가 인도 방문 당시 탄 전용기의 기내식 비용으로 6292만원이 집행됐다며 ‘호화 기내식’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윤건영·고민정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운송 및 보관료 등 고정비를 제외한 기내식 비용(식자재, 조리 인건비)은 2167만 원으로 김 여사 4끼 식대는 105만원이다”고 반박했다.
  • 정부가 30일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다시 2개월 연장한다. 물가 상승이 둔화되고 있지만 국민 유류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다만 국제 유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고 부족한 세수를 고려해 인하율은 소폭 조정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출입 기자 월례 간담회를 열고 “6월30일 종료예정인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일단은 8월31일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유류비 부담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세율을 소폭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국제유가 급등기에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인하했던 대부분의 국가에서 올해 3월 이전에 인하조치가 종료 됐다"며 “지난 5월 OECD도 탄소중립과 함께 취약계층 선별 지원이 더 바람직하다는 정책권고가 있었어 일부 환원되는 유류세는 OECD권고와 같이 취약계층 지원을 더 강화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8월말까지 현행 25%가 적용되던 휘발유 인하율은 20%로,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37%에서 30%로 조정한다. 정부는 최근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이같이 인하율을 조정하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의료계 불법 진료 거부에 대한 비상 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전공의 사태 해결 등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했다. 휴진 지지 의사를 밝힌 교수는 휴진에 참여하는 교수 529명을 포함해 전체 진료 참여 교수의 90.3%인 873명이다. 대한의사협회도 18일부터 집단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정부는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이날부터 전국 단위의 중증응급질환별 순환당직제를 실시하는 한편 대학병원장들에게 교수 집단 휴직으로 병원에 손실이 발생하면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라고 요청했다.
  • 맞벌이 부부의 육아휴직 기간은 부부 한 명당 1년씩 가능하다. 하반기부터는 1년 6개월로 늘어난다. 지난 2020년 2월 28일부터는 부모가 같은 자녀에 대해 동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때 육아휴직 급여도 부모 모두에게 지급된다. 대한민국 국민인 모든 근로자에게 적용된다. 역대 최저치의 저출산율 문제 해소와 일·가정 양립을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육아 정책이다. 그러나 국방부는 이 같은 정책을 적용하지 않는 차별화된 규정이 시행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정 출신의 장교와 단기복무 부사관에게만 적용하고 있어 육·해·공 사관학교 출신의 고위 장성들이 독식하고 있는 국방부의 편향주의적 조직 문화 병폐라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국방부에 따르면 장학연장자(장학금 수혜 만큼 가산복무), 의무복무기간 6년인 3사관 장교, 단기복무 부사관 등의 육아휴직 신청을 불허하고 있다. 군인사법 제48조 제3항 규정에 명시된 장기복무 장교(사관학교 출신 및 단기복무 장교 중 장기복무 장교로 선발된 사람), 준사관 및 장기복무 부사관, 단기복무 중인 여군 및 제6조 제4항 또는 제8항에 따라 전형을 거쳐 복무기간이 연장된 단기복무 장교 또는
  • ‘챗(CHAT)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NVIDIA)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미국의 한 대학 졸업식 축사를 통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심오한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소개했다. 엔비디아는 생성형 AI의 핵심 원리인 대형언어모델(LLM) 구동을 위한 부품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이달 들어 미국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넘어서며 애플을 제치고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은 2위로 올라섰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 메이크잇 보도에 따르면 황 CEO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졸업식에서 자신의 인생의 전환점에 대해 “해외 여행 중 우연히 만난 한 정원사로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자신의 자녀들이 10대였던 어느 해의 여름에 가족과 함께 일본 교토의 한 신사를 찾았다는 그는 “유독 덥고 습했던 날씨였다”며 “드넓은 정원을 가꾸는 한 남자를 봤다”고 회상했다. 황 CEO가 만난 그 남성은 찌는듯한 날씨에도 대나무 집게를 사용해 하나하나 나뭇잎을 정리하면서 부지런히 나무를 관리했다. 그가 “무엇을 하고
  • 검찰이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 대한 허위 인터뷰 보도를 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전 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 씨에 대해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17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배임수·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김 씨와 신 전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신 전 위원장은 김 씨로부터 책 값 명목으로 1억 6500만 원을 받고, 윤 대통령이 중수부 근무 시절 대장동 자금책 조우형씨에 대한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취지의 허위 인터뷰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21년 9월 15일 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이었던 신 전 위원과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 사건을 무마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뉴스타파는 이를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보도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7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과 관련, "재산분할에 관해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됐다"며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돼야 하지만, 저는 이번에 상고를 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재판 현안 관련 설명 자리에 직접 등장해 "먼저 개인적인 일로 국민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허리를 굽혀 90도로 인사했다. 이날 자리는 SK그룹과 최 회장의 법률대리인 측이 항소심 재판에서 발견된 오류를 취재진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었다. 최 회장은 본래 예정에 없었으나, 전날 밤까지 참석 여부를 고민하다가 직접 입장을 밝히고자 참석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재산 분할 관련) 오류는 주식이 분할 대상이 되는지, 얼마나 돼야 하는지에 대한 전제에 속하는 아주 치명적이고 큰 오류라고 들었다"고 상고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SK 성장이 불법적인 비자금을 통해 이뤄졌다', SK 역사가 전부 부정당하고 '6공화국 후광으로 사업을 키웠다'는 판결 내용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
  • 지난 주말 한풀 꺾였던 무더위가 다시 기세를 떨치고 있다. 월요일인 17일은 전남과 경남내륙 등 남부지방 일부, 18~1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1도 이상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날 일부 지역은 한낮 기온이 33도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17일 아침 기온은 14~21도로 16일(16~23도)과 비슷했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2.5도, 인천 21.6도, 대전 21.4도, 광주 20.4도, 대구 22.9도, 울산 22.7도, 부산 23.5도다. 낮 최고기온은 26~33도겠다. 서울 한낮 기온은 30도, 인천은 26도, 대전·광주·대구는 31도, 울산과 부산은 28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고성·양양·강릉 낮 기온이 33도, 경북 의성·김천·성주·경산은 32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18일과 19일은 낮 최고기온이 각각 27~35도와 28~35도로 높게는 35도까지 오르겠다. 목요일인 20일부터는 전국이 흐리거나 구름이 많고, 제주에 비도 내리겠지만 낮 기온은 여전히 평년기온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이날 햇볕이 강해 대기오염물질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오존이 짙겠다. 경기와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영남 등의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높아질
  • 지난 4월 말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리베이트 대상 의사가 10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경찰이 해당 사건을 의료계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로 판단할 경우 추후 타 제약사에 대한 수사 확대 등 파장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4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에 대한 분석을 어느 정도 마쳤다”며 “현금·물품·골프 관련 혜택 수수 등 리베이트 정황을 확인했고 현재 확인이 필요한 대상을 의사 기준 약 1000명 이상으로 확정했다. 확인 작업을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추가 확인이 필요한 1000여명은 약사법상에서 허용하는 범위(10만 원 상당 식음료)를 벗어나는 금액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혐의가 소명될 경우 실제 입건되는 의사 수는 이보다 줄어들 수 있다는 게 경찰 측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입건된 수는 제약회사 관계자 8명, 의사 14명이다. 이어 조 청장은 “구조적인 문제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한 제약회사의 문제로만 보기에는 다소 적절치 않은 면이 있어 추후 세무당국 등과 협
  • 2년 전 가상화페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회사 운영 초기부터 공범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와 함께 고의로 투자자를 속이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공준혁 부장검사)는 신 씨의 1심 재판부인 서울남부지검 형사합의14부(장성훈 부장판사)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서에는 권 씨가 신 씨에게 메시지를 통해 “진짜처럼 보이는 가짜 거래를 생성할 수 있다”며 “’차이’(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가 성장하면 줄이면 된다”라고 영어로 보낸 내용이 담겼다. 권 씨가 “내가 식별하지 못하게 만들 테니까”라고 하자 신 씨는 “소규모로 시험해보고 어떻게 되는지 보자”라고 답하기도 했다. 검찰은 권 씨와 신 씨의 대화를 이들이 회사 운영 초기부터 고의로 테라 관련 거래를 조작해 투자자들을 속이려 했다는 증거로 보고 있다. 가짜 거래로 거래량을 부풀려 투자자들을 유치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본 것이다. 다만 신 씨 등은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원인이 권 씨에게 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
  • 직장인 절반은 재테크를 통해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익률은 43.1%였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은 직장인 33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재테크 현황’을 17일 공개했다. 재테크를 하는 직장인의 절반 가량(49.3%)은 수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얻은 수익률은 평균 43.1%로 집계됐다. 반면 손해를 봤다는 응답은 18.7%였으며, 손실율은 평균 41.2%로 집계됐다. 나머지 32%는 ‘본전을 지켰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50.8%는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53.2%), 40대(51.3%), 50대 이상(49%), 20대(47.2%) 순으로 비율이 높았다.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재직자는 10명 중 7명 이상(72.2%)이 재테크를 하고 있었으나 중견기업(58.5%)과 중소기업(52.1%)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현재 하고 있는 재테크는 예·적금(69.8%, 복수응답)이 1위였고, 근소한 차이로 주식(65.5%)이 뒤를 이었다. 재테크를 하는 직장인의 대부분은 예·적금과 주식에 투자하는 모습이다. 그 다음은 ‘부동산’(20.9%), ‘펀드·채권’(16.3%), ‘암호화폐’(13.3%), ‘원자재·귀금속 등 현물’(3.4%), ‘플랫폼 앱테크’(3%) 순이었다. 이들은 월수입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1%를 기록하며 10주 연속 30% 초반대를 횡보 중인 것으로 17일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5.9% 더불어민주당 35.4%로 5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0~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1%였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1.4%포인트 내린 수치다. 부정 평가는 0.9%포인트 상승한 66%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주차 37.3%를 기록한 이후 4월 2주차에 32.6%로 떨어져 30% 초반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2.9%p↑)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인천·경기(2.3%p↓), 부산·울산·경남(2.0%p↓), 대전·세종·충청(1.7%p↓), 대구·경북(1.1%p↓) 등에서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50대(1.6%p↑)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3.7%p↓), 중도층(2.6%p↓)에서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북한 오물풍선,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의정 갈등 재점화 등 동시다발적 대내외 요인이 나타났다”며 “유의미한 국정 지지율 변화는 관측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13~14일 전국 18세 이상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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