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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택의 세상보기] '코세페'를 아시나요
오피니언 2019.10.30 17:11:57다음달 1일부터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 이하 코세페)’가 시작된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와 중국의 ‘광군제(光棍節)’를 본떠 쇼핑붐을 일으키기 위해 만든 코세페는 올해로 다섯 번째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에게 생소하다. 미국처럼 백화점 문을 열기 전날 밤부터 텐트를 치고 기다리는 사람도 없고 점찍은 상품을 먼저 사기 위해 우르르 몰려가다 넘어지거나 진열장을 뒤엎는 광경도 없다. -
[현정택의 세상보기] 한일관계 매듭을 풀 때다
오피니언 2019.10.23 16:40:34이낙연 국무총리가 일본을 방문하고 있다. 공식적인 방문 목적은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에 참석하는 것이지만, 수출규제 조치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로 경색된 양국관계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 총리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외교 당국의 협의가 속도를 내기 바란다고 하고, 이번 방문을 통해 관계개선의 발판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국관계의 악화는 세계적 -
[현정택의 세상보기] 먹구름 짙은 세계와 한국경제
오피니언 2019.10.16 17:27:26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IMF 경제전망에서 나타난 특징은 ‘동시적(synchronized)’ 경기둔화다. 싱크로나이즈드 수영 선수들이 나란히 움직이듯 세계 여러 나라의 경제성장률이 함께 내려갔다는 뜻이다. 그 결과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3.0%로 전망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이 컸던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세계 경제둔화의 큰 원인은 미중 무역전쟁이다. 미중 양국은 지난주 워싱 -
[현정택의 세상보기] 한 번도 경험 못한 마이너스 물가
오피니언 사외칼럼 2019.10.02 17:19:201일 발표한 9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지난해 대비 -0.4%를 기록했다. 물가 통계를 작성한 후 최초의 마이너스 숫자인데, 정부에서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곧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런데 국내 생산활동 전체를 포괄하는 물가지표인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는 올해 상반기 평균이 -0.6%다. 이는 기업 간에 사고파는 물건을 포함한 국가 경제 전체의 재화와 서비스 가격이 이미 연초부터 내려갔다는 의미로, 남은 기간의 추이 -
[현정택의 세상보기] 한번도 경험 못한 1%대 성장
오피니언 2019.09.25 17:20:33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한국 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2.1%로 낮췄다. 기획재정부는 이에 대해 한국 성장률 하락폭이 0.3%포인트로 세계 평균과 같으며 우리나라 성장률이 주요20개국(G20) 중 다섯 번째로 높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사태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사실 국내외의 많은 전문가는 경제성장률이 1%대로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에서 7월에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국내 전문가들은 -
[현정택의 세상보기] 한국이 개발도상국인가
오피니언 2019.09.18 16:58:4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뜬금없이 제기한 개발도상국 지위 문제에 대해 정부가 답을 내놓는 데 뜸을 들이고 있다. 우리가 미처 깨달을 틈이 없었지만 경제지표에 따르면 한국은 선진국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00년대 초부터 한국을 선진국으로 분류해 통계를 작성하고 있으며, 세계은행은 한국을 다섯 개 소득 그룹 중 최상위인 고소득국가에 넣고 있다. 한국은 2010년 개발도상국을 원조하는 나라의 모임인 경제협 -
[현정택의 세상보기] 짧은 추석, 얇은 주머니
오피니언 2019.09.11 16:03:13‘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보름달 같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고향을 찾아 부모님과 친척들을 만나는 민족의 큰 명절이다.한편으로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추석을 전통의 명절이라기보다 ‘길게 쉴 수 있는 빨간 날’로 여긴다. 그런 의미에서 올 추석은 주말을 포함 나흘밖에 못 쉬어 손해를 본 느낌을 받는다. 현 정부 들어 임기 첫해였던 2017년 대통령 선거공약으로 임시공휴일을 하루 지 -
[현정택의 세상보기] 대학 입시제도 또 바꿔야 하나
오피니언 2019.09.04 17:35:1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둘러싼 논란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학입시제도의 전반적인 재검토를 언급했다. 대학입시 문제는 수험생을 가진 부모들뿐 아니라 온 국민이 신경을 쏟는 뜨거운 감자다. 사실 우리나라 대학입시제도는 그 취지만을 놓고 볼 때 나무랄 점 없는 요소를 갖추며 발전해왔다. 초기에 도입된 논술고사는 주입식 교육의 폐해를 막고, 고전과 책 읽는 습관을 기르며 창의적인 글 쓰는 능력을 향상 -
[현정택의 세상보기] 경제전쟁 파고 속의 한국경제
오피니언 2019.08.28 17:25:23최근 세계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대표되는 통상환경 악화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의 무역제재와 이에 대응한 중국과 다른 나라들의 보복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할 경우 세계 국내총생산(GDP)은 0.8%, 미국은 0.9%, 중국은 1.6%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문제는 경제전쟁의 여파가 한국 경제에 직격탄으로 작용하고 있는 점이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미중 무역전쟁 등의 영향으로 세계 경제 -
[현정택의 세상보기] 무조건 이겨야 하는 한일전?
오피니언 2019.08.21 17:20:02일본과 축구 경기가 열리게 되면 평소 축구에 별 관심이 없던 사람을 포함해 대한민국 온 국민은 ‘숙명’의 한일전에 빠져든다. 물론 목표와 기대는 이기는 것이다. 일본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몇 계단을 앞서든, 게임당 관중 수가 우리의 세 배에 가깝든 상관없이 우리는 투지든, 정신력이든 총동원해 무조건 이겨야만 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런 한국을 수출규제 조치로 건드리는 우(愚)를 범했다. 청와대의 한 -
[현정택의 세상보기] 현실 바로보는 정책이 필요하다
오피니언 2019.08.14 17:27:48광복 74주년을 맞았다. 일제 36년의 식민 지배를 거치고 동족상잔의 전쟁으로 피폐해진 터전 위에서 한국은 놀라운 경제발전을 이뤘다. 세계은행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 200여개국 중 제12위의 경제가 됐는데 우리 앞에는 주요7개국(G7), 거대한 인구와 땅덩어리를 가진 브릭스(BRICs) 4개국밖에 없다. 이 대견한 업적을 이룬 한국 경제가 최근 흔들리고 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수출이 지난해 말 이래 -
[알립니다] 목요칼럼 '현정택의 세상보기' 선보입니다
오피니언 2019.08.13 17:14:12서울경제신문이 15일부터 새 목요칼럼 ‘현정택의 세상보기’를 선보입니다. 필자인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은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책조정수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정부의 각종 정책 수립에 직접 참여하며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 한국개발연구원장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지내며 한국 경제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현 이사장은 본 칼럼을 통해 한국 사회 전반의 문제점을 냉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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