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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치솟자 청약 포기?…청약통장 5년 미만 가입자 3년 새 20% 감소[집슐랭]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7.21 07:35:00아파트 분양가가 갈수록 오르는 등 청약 당첨이 '하늘의 별따기'가 되면서 청약 통장에 가입한 지 5년이 안 되는 단기 가입자의 수가 3년 새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주택 청약 종합 저축에 가입한 지 4년 이상 5년 미만인 사람은 모두 200만 95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7.6%(약 16만 5000명) 감소했다. 4년 이상 5년 미만 가입자 수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감소했는데, 2022년 6월과 비교하면 20.2%(50만 9000명) 줄었다. 6개월 이상∼1년 미만 가입자는 지난달 말 총 112만 2222명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9.2%(11만 4000명) 줄었다. 이 구간 가입자가 줄기 시작한 2021년과 비교하면 4년만에 43.8% 감소했다.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로또 청약' 물량이 나오며 청약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던 서울은 가입자 감소 속도가 더 빨랐다. 서울의 가입 4년 이상∼5년 미만(35만 9576명)은 전년 대비 14.3%, 6개월 이상∼1년 미만(22만 8751명)은 11.0% 각각 줄었다. 반면 상대적 가입 기간이 길어 청약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장기 가입자들은 크게 늘어났다. 전국의 10년 이상∼11년 미만 가입자는 지난달 말 기준 121만 5036명으로 39.1%(34만 2000명) 늘었다. 15년 이상 통장을 보유한 사람은 40.4%(75만 7000명) 확대했다. 이를 아우르는 전체 통장 보유자는 2511만 172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50만 6389명)과 비교해 1.5%(39만 4660명) 감소했다. 단기 가입자가 빠르게 감소하는 데에는 정부가 주택 관련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서울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빠르게 오르는 현상때문으로 분석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393만 9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7% 상승했다. 국민주택형 공급면적(112㎡)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5억 6000만 원이 평균인 셈이다. 분양가도 높지만 인기 단지일수록 경쟁률이 치솟아 장기가 아닌 웬만한 가입 기간으로는 청약 시장에 '명함도 못 내미는' 수준이다. 이달 초 성동구에 공급된 '오티에르 포레'만 해도 1순위 공급 경쟁률이 평균 688.1대 1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주택 담보 대출과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을 금지한 6·27규제 영향으로 단기 가입자 이탈이 더 늘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분양가는 계속 오르는데 공급은 안 나온다고 하고, 이런 상황에서 3∼5년짜리 통장을 쥐고 있어봐야 15년, 20년 이상 된 가입자한테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6·27규제 등으로 분양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청약 통장에 대한 관심도 사라져 신규 가입이 줄거나 기존 가입자 이탈도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
[분양캘린더]부산 ‘르엘리버파크센텀’ 등 7956가구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7.20 17:50:097월 넷째 주에는 전국 9개 단지 총 7956가구(일반분양 495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22일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 856-6번지 일원에서 ‘르엘리버파크센텀’에 대한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6층, 지상 최고 67층, 6개 동, 전용면적 84~244㎡, 총 2070가구 규모다. 부산 동해선 재송역 초역세권 단지로, 송수초가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접근성이 좋고, 수영강과 접해 조망권을 갖췄다. 인근에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벡스코 등 생활·여가 인프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우건설도 22일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에 대한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주거복합단지로, 지하 5층~지상 49층, 총 4개 동으로 지어지며 전용 84㎡·119㎡에 걸쳐 1056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시행은 ㈜청라스마트시티,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일부 고층 세대에서는 오션뷰와 시티뷰 조망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는 서울 7호선 연장 국제업무단지역(2027년 예정)이 예정된 가운데 제3연륙교(2025년 개통), 공항철도-9호선 직결, GTX-D·E 노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광역교통망도 추진 중이다. 디벨로퍼 HMG그룹은 청주 서원구 일대에서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1블록 분양을 22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12㎡, 총 14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75~112㎡ 65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3개 블록, 총 3949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 892-6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제기동역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2개 동, 총 351가구 중 전용면적 44~59㎡, 82가구를 일반 분양하는 단지다.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이 도보 2분 거리의 초역세권 입지이며 GTX-B·C노선이 예정된 청량리역 이용이 편리하다. 홍파초·성일중 등이 주변에 있다. 롯데백화점·이마트·홈플러스 등이 생활권 내에 있고, 고대병원·경희의료원 등 의료 인프라가 인접하는 등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
분양가 상승에…청약통장 5년 미만 가입자 3년 새 20% 줄었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7.20 10:13:51아파트 분양가가 갈수록 오르는 등 청약 당첨이 '하늘의 별따기'가 되면서 청약 통장에 가입한 지 5년이 안 되는 단기 가입자의 수가 3년 새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주택 청약 종합 저축에 가입한 지 4년 이상 5년 미만인 사람은 모두 200만 95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7.6%(약 16만 5000명) 감소했다. 4년 이상 5년 미만 가입자 수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감소했는데, 2022년 6월과 비교하면 20.2%(50만 9000명) 줄었다. 6개월 이상∼1년 미만 가입자는 지난달 말 총 112만 2222명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9.2%(11만 4000명) 줄었다. 이 구간 가입자가 줄기 시작한 2021년과 비교하면 4년만에 43.8% 감소했다.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로또 청약' 물량이 나오며 청약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던 서울은 가입자 감소 속도가 더 빨랐다. 서울의 가입 4년 이상∼5년 미만(35만 9576명)은 전년 대비 14.3%, 6개월 이상∼1년 미만(22만 8751명)은 11.0% 각각 줄었다. 반면 상대적 가입 기간이 길어 청약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장기 가입자들은 크게 늘어났다. 전국의 10년 이상∼11년 미만 가입자는 지난달 말 기준 121만 5036명으로 39.1%(34만 2000명) 늘었다. 15년 이상 통장을 보유한 사람은 40.4%(75만 7000명) 확대했다. 이를 아우르는 전체 통장 보유자는 2511만 172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50만 6389명)과 비교해 1.5%(39만 4660명) 감소했다. 단기 가입자가 빠르게 감소하는 데에는 정부가 주택 관련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서울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빠르게 오르는 현상때문으로 분석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393만 9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7% 상승했다. 국민주택형 공급면적(112㎡)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5억 6000만 원이 평균인 셈이다. 분양가도 높지만 인기 단지일수록 경쟁률이 치솟아 장기가 아닌 웬만한 가입 기간으로는 청약 시장에 '명함도 못 내미는' 수준이다. 이달 초 성동구에 공급된 '오티에르 포레'만 해도 1순위 공급 경쟁률이 평균 688.1대 1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주택 담보 대출과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을 금지한 6·27규제 영향으로 단기 가입자 이탈이 더 늘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분양가는 계속 오르는데 공급은 안 나온다고 하고, 이런 상황에서 3∼5년짜리 통장을 쥐고 있어봐야 15년, 20년 이상 된 가입자한테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6·27규제 등으로 분양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청약 통장에 대한 관심도 사라져 신규 가입이 줄거나 기존 가입자 이탈도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
'조합 내부 갈등' 잠실르엘 공사 중지 위기 넘겨…이르면 이달 말 일반 분양[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5.07.18 20:06:34올 하반기 서울 송파구의 주요 분양 단지로 주목 받는 잠실르엘이 공사 중지·일반 분양 지연 위기를 넘기게 됐다. 잠실르엘은 신천동 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총 186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다. 올해 12월 준공과 함께 이르면 이달 말 216가구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최근 법원에 제기한 조합장 등 집행부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이날 인용됐다. 이에 따라 19일 예정됐던 해당 총회가 열리지 못하게 돼 현 조합 집행부는 일단 해임 위기에서 벗어났다. 조합에서는 일부 가구에 계약된 설계 도면과 다른 주방 구조 시공, 다른 자재 사용 의혹과 함께 조합장의 특혜 분양 논란으로 갈등이 불거지면서 일부 조합원들이 총회 개최에 나섰다. 조합 집행부 해임 안건 통과 기준은 전체 조합원 과반수 총회 참석, 참석 조합원 과반수 이상 찬성이다. 이에 조합 집행부는 해당 의혹들을 반박하면서 법원에 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조합 집행부 해임이 이뤄질 경우 일반 분양 및 남은 공사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잠실르엘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지난 15일 조합에 공문을 통해 “임시 총회 결과에 따라 당초 예정한 일반분양 일정이 지연돼 HUG 보증 사업비 대출 상환 및 당사 도급공사비 지급 재원 확보 시기가 지연되거나 불확실해질 경우 당사는 법에 의거해 공사 중지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합 집행부 해임을 주도했던 일부 조합원들의 후속 대응이 남아 있지만 이번 법원 결정으로 일반분양은 예정대로 이달 말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합은 최근 송파구청에 일반분양가 심의를 신청했다. 이달 말 입주자 모집 공고에 이어 일반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
양주시, 은남산단 1차 분양률 70% 달성…기업유치 본격화
사회 전국 2025.07.18 14:56:18경기 양주시가 은남일반산업단지(은남산단)를 중심으로 기업유치와 산업기반 강화에 속도를 낸다. 18일 양주시에 따르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난 달 26일 공고한 은남산단 산업시설용지 1차 분양에서 9개 필지 중 6개 필지에 6개 기업이 신청해 약 70%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이번 분양은 은남산단 산업시설용지의 첫 공급으로, 생활용품 기업 다이소의 물류용지 입주 확정에 이어 산업시설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수요가 확인된 성과다. 공급일정에 따라 이달 중 입주심사가 진행되고, 중복 신청된 필지는 25일 추첨을 통해 입주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8월 초 양주시 및 GH와 계약을 체결한다. 양주시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서양주 나들목과 인접한 은남산단이 단순 조성 단계를 넘어 기업유치가 가시화되는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현재 다수의 기업이 산단 입주를 문의하고 있어 10월 중 제2차 분양공고를 통해 추가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분양 성과가 양주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추가 분양과 기업유치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국내 제조업 경기 악화 속에서도 은남산단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는 2027년 10월 준공 전까지 분양을 조기 완료하고 우수 기업유치를 통해 경기북부 산업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대우건설, '써밋 리미티드 남천' 7월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7.18 08:57:41대우건설이 부산 남천동 일원에 조성하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 분양이 이달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써밋 리미티드 남천의 견본주택인 ‘써밋 갤러리 남천’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 리뉴얼 후 선보이는 대단지 아파트다. 남천동 중심 입지로 꼽히는 메가마트 이전 부지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0층, 5개 동, 총 8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84㎡A·B 128가구 △112㎡A·B 72가구 △122㎡A 139가구 △142㎡A 218가구 △144㎡A 68가구 △177㎡A 68가구 △182㎡A·B 136가구 △227~243㎡ 펜트하우스 6가구로 구성된다. 에테르노 청담, 한남 더 힐 등을 맡았던 실내건축설계사무소 ‘이웨이(EWAI)’가 설계에 참여했다. 대부분 세대는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된다. 거실과 주요 공간에 대형 창호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일부 타입에서는 안방과 욕실에서도 광안대교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내부 마감재로는 무늬목과 유럽산 타일, 세라믹, 엔지니어드 스톤 등 최고급 자재가 사용된다. 에테르노 청담·한남 더 힐 등을 맡았던 실내건축설계사무소 ‘이웨이(EWAI)’가 평면을 설계했다. 세대 대부분이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되며 거실과 주요 공간에 대형 창호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일부 타입에서는 안방과 욕실에서도 광안대교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내부 마감재로는 무늬목·유럽산 타일 등 최고급 자재가 사용된다. 거실 기준 최대 2.8m 천장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주방에는 세대 타입별로 독일 명품 브랜드 주방가구가 적용된다. 주차 공간은 세대당 2.17대 수준으로 넉넉하다. 화재 감시 강화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주차 유도 시스템, 전기차 충전 설비 등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적용했다. 해안가 입지를 고려해 외관에 짙은 파랑 계열 색과 밝은 색을 조화시킨 커튼월룩을 적용한다. 광안대교를 통해 센텀시티·해운대·동부산 관광단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부산도시고속도로(번영로)·수영로·황령터널 등 다양한 도로망도 인접해 있다. 도보권에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경성대·부경대역이 위치한 더블 역세권 단지다. 반경 1.2㎞ 내에 남천초·남천중·대천중·대연고·분포중·분포고·부경대·경성대 등이 있다. 남천역 상권과 부경·경성대 상권이 도보 거리에 있고, 차량 이용 시 센텀 신세계백화점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에 광안리해수욕장이 있고, 주변에 남천동 공원과 황령산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분양 관계자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해운대 엘시티 공급 이후 부산 하이엔드 시장에 10년 만에 등장한 새 아파트”라며 “하이엔드 기준을 새롭게 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분양…인천 최초 발코니 설계 주거용 오피스텔[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7.17 11:14:20인천광역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공급되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주거단지로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5층 ~ 지상 49층, 총 4개동, 전용면적 84㎡·119㎡ 1056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청라스마트시티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최고 49층 높이의 발코니에서 탁 트인 오션뷰·시티뷰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서울7호선 국제업무단지역(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또 제3연륙교(예정)와 공항철도 9호선 직결계획,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이 추진 중이다. 교육환경도 주목된다. 단지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초·중 학교용지가 계획돼 있다. 인천체육고등학교, 달튼 외국인 학교도 반경 1.5km 내 위치한다. 달튼 외국인 학교는 송도국제도시 채드윅 국제학교과 더불어 한국 학력이 인정되는 곳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차량 10분 거리에 스타필드 청라(예정)가, 서울아산청라병원(예정)이 차량 7분 거리에 위치한다. 이밖에 코스트코, 홈플러스, 롯데마트, 문학공원, 호수공원, 해변공원, 노을공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도 인접하다. 차별화된 상품성도 돋보인다. 인천에서 최초로 발코니가 적용되는 주거용 오피스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발코니 설계로 실사용 면적을 강화했다. 전용 84㎡기준으로 약 20㎡ 수준의 발코니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실사용 면적은 104㎡~107㎡ 까지 넓어진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주목된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G/X, 사우나, 런드리라운지, 그리너리카페, 키즈플레이룸, 키즈스테이션, 주민회의실, 그리너리스튜디오, 프라이빗 독서실, 프라이빗 시네마 공간, 파티룸, 오픈키친, 게스트하우스 등 다채로운 시설과 함께, 브런치 서비스(예정)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 세대에 별도 세대창고가 제공돼 생활 편의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분양사업장은 인천 서구 청라동 87-1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9년 12월 예정이다. -
“서울 분양가 4600만 원 돌파” 6억 규제에 경매 기회 부상…분당 재건축 투자 매력도 ↑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 정책·제도 2025.07.17 08:14:1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분양가 급등과 청약 장벽: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4600만 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9.97% 치솟았다. 84㎡ 기준 15억 원 대에 이르는 높은 분양가와 6억 원 초과 대출 금지로 실수요자의 청약 접근성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현금 여력이 충분한 투자자에게는 상대적 진입 장벽 완화 기회가 조성되고 있다. ■ 경매시장 투자 기회: 6·27 대출 규제로 12억~20억 원대 중고가 아파트가 경매로 대거 나올 전망이다. 특히 마포·성동·송파 일대 한강변 아파트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호가 대비 2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어 실수요자 및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내집 마련과 투자 기회가 동시에 열리는 상황이다. ■ 분당 재건축 투자 매력: 분당의 올해 매매 거래 중 82%가 3.3㎡당 5000만 원 이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나 재건축 후 7000만~8000만 원까지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이재명 정부의 1기 신도시 재건축 가속화 정책과 맞물려 분당이 전국 노후 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시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돼 투자 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6월 말 기준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393만 9000원으로, 3.3㎡ 기준으로 환산하면 4607만 9000원이다. 지난 5월보다 0.87%,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9.97% 각각 상승했다. 전용 면적별로는 102㎡ 초과 규모의 분양가가 3.3㎡당 5535만 2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 이하 4709만 8000원, 60㎡ 초과 85㎡ 이하 4678만 원, 85㎡ 초과 102㎡ 이하, 4542만 5000원 순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로 수도권·규제지역 신규 분양 아파트 잔금 대출이 6억 원 이하로 제한된 가운데 서울 아파트 청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 핵심 요약: 6·27 대출 규제로 12억~20억 원대 중고가 아파트가 경매시장에서 타격받을 전망이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처럼 LTV가 50%에 달하던 물건들이 현금 9억 원 필요 구조로 바뀌면서 외지인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포·성동·송파 일대 한강변 아파트가 집중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호가를 낮추지 않고 버티던 매물이 경매로 나오면 2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매입 기회가 열린다. 전문가들은 30·40세대 실수요자들이 수내동·정자동·평촌 등 학원가 인근 9억 원 이하 할인율 높은 아파트 경매를 전략적으로 노려볼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 핵심 요약: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윤곽이 완전히 나오지 않은 만큼 ‘매입 후 보유(바이 앤 홀드)’ 전략을 제안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기 신도시 재건축에 속도를 주문함에 따라 맞춤형 투자 지역으로 경기도 성남 분당을 지목했다. 그는 “분당의 올해 매매 거래 중 82%는 3.3㎡당 5000만 원 이하 가격이지만 재건축 후에는 3.3㎡당 7000만~8000만 원까지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당이 평촌·일산 등 다른 1기 신도시를 포함해 인천·수원·안산 등 전국 노후 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시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보유세 인상 등 세제 강화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6월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신잔액 코픽스가 전달보다 각각 0.09%포인트, 0.08%포인트 떨어졌으나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인위적으로 올려 대출금리는 오히려 상승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가산금리를 0.09%포인트 올려 금리 상단이 5.11%를 기록했으며, NH농협은행도 0.04%포인트 상승한 5.92%를 적용했다. 금융당국이 6·27 대책으로 하반기 대출 할당량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은행들이 대출 쏠림을 막기 위해 금리 조정과 대출 모집인 채널 차단에 나섰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뒤집어보면 현금 부자에게만 유리한 상황이 조성된 것이라 실수요자의 불만은 점점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 핵심 요약: 증여세 공제 기준이 10년마다 리셋되기 때문에 장기적 증여 계획 수립이 중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배우자 6억 원, 직계존비속 5000만 원(미성년자 2000만 원), 기타 친족 1000만 원의 공제 한도를 활용해 10년 단위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해외 주식의 경우 250만 원 이상 수익 시 22%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데, 매도 전 증여하면 수증자가 매도해도 평가이익이 발생하지 않아 절세 효과가 크다. - 핵심 요약: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추진하던 서울 IFC 통매각이 가격 이견으로 중단되면서 펀드 지분을 일부 분할해 해외 기관에 매각하는 ‘셰어딜’ 방안과 담보 대출 리파이낸싱으로 전략을 선회한다. 인수 후보들은 3조 원대 초중반을 제시했으나 브룩필드는 최소 4조 원을 요구하며 협상이 결렬됐다. 대형 증권사의 한 부동산 담당 임원은 “최근 여의도 오피스 공실률이 매우 낮고 금리 하락으로 자산 가치는 더 올랐다고 볼 수 있다”며 “더 나은 조건의 리파이낸싱이 가능한 여건”으로 내다봤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6억 원 대출 규제 시행 후 부동산 투자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현금 비중을 늘리고 경매시장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12억~20억 원대 중고가 아파트가 경매로 대거 나오면서 기존 호가 대비 2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마포·성동·송파 일대 한강변 아파트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장기 보유 목적이라면 경매를 통한 매입을 검토해봐야 합니다. Q. 분당 재건축 투자가 정말 유망한가요? 수익률은 어느 정도 예상되나요? A. 3.3㎡당 5000만 원에서 재건축 후 7000만~8000만 원으로 4060% 수익률 기대됩니다. 분당의 올해 매매 거래 중 82%가 3.3㎡당 5000만 원 이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진입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1기 신도시 재건축에 속도를 주문하면서 분당이 전국 노후 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시범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다른 1기 신도시 대비 사업성이 우수하고 정책적 지원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바이 앤 홀드 전략으로 5~10년 장기 투자 시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Q. 코픽스 하락했는데 대출금리가 안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은행들이 대출 쏠림을 막기 위해 가산금리를 인위적으로 올렸기 때문입니다. 6월 코픽스가 0.08~0.09%포인트 하락했지만 신한은행은 가산금리를 0.09%포인트, NH농협은행은 0.04%포인트 각각 올려 대출금리를 기존 수준으로 유지했습니다. 금융당국이 6·27 대책으로 하반기 대출 할당량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은행들의 대출 관리 의지가 강화됐습니다. 주요 은행들이 대출 모집인 채널도 사실상 차단하고 있어 당분간 대출 절벽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므로, 투자자들은 현금 중심의 자금 조달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경매시장 모니터링: 마포·성동·송파 일대 12억~20억 원대 아파트 경매 물량 증가 추이 지속 관찰 ✓ 현금 확보 전략: 6억 원 대출 한도로 인한 현금 9억 원 이상 필요성, 기존 보유 자산 매각 통한 현금 비중 확대 검토 ✓ 대출 환경 대응: 코픽스 하락에도 불구한 가산금리 상승으로 대출 조건 악화, 비은행권 포함 다각화된 자금조달 루트 구축 [키워드 TOP 5] 서울 분양가 급등, 6억 원 대출 규제, 경매 투자 기회, 분당 재건축 투자, 코픽스 금리 조정, AI PRISM, AI 프리즘 -
"서울 직선거리 3km 역세권 입지"… 현대건설, 의정부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분양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7.16 15:55:32현대건설이 경기도 의정부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18일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의정부시 호원동 281-2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타입별 가구 수는 △59㎡A 50가구 △59㎡B 109가구 △59㎡C 43가구 △84㎡A 382가구 △84㎡B 40가구 △84㎡C 50가구다. 분양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29일 발표할 예정이고 정당계약은 다음 달 9~11일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6년 4월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비규제지역으로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의정부시 및 수도권에 거주하며,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거주의무기간이나 재당첨 제한도 없다. 일반적으로 분양가의 10%를 계약금으로 책정하는 다른 단지와 달리,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계약금을 5%로 낮춰 실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것도 장점이다. 1차 계약금은 500만 원 정액제를 적용했으며 나머지 2차 계약금은 30일 내 납부하면 된다. 계약금 완납 시 중도금 60% 전액에 대해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이 단지는 서울 경계까지 직선거리로 약 3km면 닿을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이 지나는 회룡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로, 2정거장이면 서울 도봉산역 진입이 가능하다. 회룡역에서 시청역, 강남구청역 등 서울 강북과 강남의 주요 업무지구까지 40분대로 도달 가능하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망과도 가까워 차량을 통한 광역 접근성 역시 뛰어나다. ‘학세권’ 입지로도 눈길을 끈다. 단지에 인접한 호원초와 호원중을 걸어서 갈 수 있다. 단지 내에는 계약자 과반수 이상 동의 시 어린 자녀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회룡초, 회룡중, 호원고, 호원동 학원가, 서울 노원구 학원가 등도 가깝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로데오거리, 코스트코 등 대형 쇼핑몰은 물론 회룡역 근린상권이 도보거리에 있으며 의정부 예술의전당, 시청, 정보도서관 등도 가깝다. 교통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앞 회룡역에서 한 정거장인 의정부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GTX-C 노선이 개통하면 삼성역까지 5정거장, 약 20분대면 이동 가능해 강남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민자사업구간이 첫 삽을 떴다. 2034년 재정구간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월계 IC에서 대치 IC까지 통과시간이 기존 5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것이 예상된다. 의정부 일대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설계도 적용된다. 일반분양 가구는 100%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 효과를 높였고 바람길까지 고려한 통경축 확보로 여유로움을 더했다. 단지 곳곳에는 어린이놀이터와 소셜커뮤니티가든, 힐링가든, 패밀리가든, 힐링숲, 피크닉가든, 그래스가든, 잔디광장, 중앙광장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마련해 쾌적함을 높였다. 평면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59㎡A와 84㎡A 타입은 쾌적함이 돋보이는 ‘4베이(Bay)’ 판상형으로, 나머지는 개방감과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타워형으로 설계된다. 또 일반분양 전 가구에 4베이 평면설계와 드레스룸이 적용되며, 전용 84㎡에는 타입에 따라 주방 팬트리, 현관 팬트리, 복도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더했다. 대규모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건강관리를 위한 피트니스부터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GX룸,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워크 라운지, 힐스 라운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하 주차장에는 건식 세차 공간인 ‘H 오토존’이 도입된다. 입주민들은 이곳에 마련된 진공청소기, 에어건 등을 통해 자유롭고 편리하게 차량을 관리할 수 있다. 주거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첨단 시스템도 도입된다. 현대건설의 층간소음 저감기술인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이 적용된다. 슬래브 두께 상향 및 고성능 복합 완충재 적용으로 걷거나 뛸 때 발생하는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를 극대화한 바닥구조다. 힐스테이트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마이 힐스’를 통해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조명과 난방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고, 관리비·에너지 사용량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앱으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서비스를 통해 주거 편의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아발론교육’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입주민 대상 영어교육 프로그램 및 교습비 할인을 계획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서울을 한걸음에 누리는 역세권 랜드마크 대단지”라며 “쾌적한 단지설계부터 수준 높은 커뮤니티, 힐스테이트만의 H시리즈, 일상 속 디테일까지 고려한 첨단 시스템까지 차별화된 상품성을 적용해 의정부 주거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 3.3㎡당 4608만 원
부동산 주택 2025.07.16 10:06:00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3.3㎡당 46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주택형’으로 알려진 전용 면적 84㎡(34평) 기준으로는 15억 원대에 이른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로 수도권·규제지역 신규 분양 아파트 잔금 대출이 6억 원 이하로 제한된 가운데 서울 아파트 청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393만 9000원으로, 3.3㎡ 기준으로 환산하면 4607만 9000원이다. 지난 5월보다 0.87%,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9.97% 각각 상승했다. 전용 면적별로는 102㎡ 초과 규모의 분양가가 3.3㎡당 5535만 2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 이하 4709만 8000원 △60㎡ 초과 85㎡ 이하 4678만 원 △85㎡ 초과 102㎡ 이하 4542만 5000원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3.3㎡당 2915만 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2% 올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0.05%, 기타 지방은 5.52% 각각 올랐고 전국은 4.44%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된 민간 아파트는 총 1만 179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8가구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6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81가구에서 918가구 줄었다. 수도권 전체는 1768가구 줄어든 5407가구로 나타났다. HUG가 매달 발표하는 월평균 분양 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주택 사업장 중 상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 물량을 기준으로 집계된다. -
1년 새 10% 올랐다…평당 4600만 원 넘은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7.15 11:52:40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이 3.3㎡(1평)당 4608만 원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국민 평형’으로 알려진 전용 면적 84㎡(34평) 기준으로 계산하면 15억 원대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6일 공개한 6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직전 5월보다 0.87% 오른 1393만 9000원이다. 3.3㎡ 기준으로 환산하면 4607만 9000원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6월)보다 9.97% 상승했다. 전용 면적별로는 102㎡ 초과 규모의 분양가가 3.3㎡당 5535만 2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 이하 4709만 8000원 △60㎡ 초과 85㎡ 이하 4678만원 △85㎡ 초과 102㎡ 이하 4542만 5000원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881만 9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2% 올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602만6천원으로 0.05%, 기타지방은 470만원으로 5.52% 각각 올랐다. 전국 분양가는 4.44% 상승한 589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는 총 1만 179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8가구(17.48%)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18가구 감소한 263가구, 수도권 전체로는 1768가구 줄어든 5407가구로 나타났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585가구 줄어든 2645가구로 집계됐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총 3741가구 분양이 이뤄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5가구 늘었다. HUG가 매월 발표하는 월 평균 분양 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간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 가격을 나타낸다. -
“한강뷰에 역세권까지” 광장 극동아파트 석달새 3억 ↑…지방은 준공후 미분양 2.2만가구로 올 30% 늘어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7.15 08:55:2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서울 소규모 정비사업 가속화: 정부가 가로주택정비사업에 599억 원의 주택도시기금 융자를 확정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올해 예산이 기존 3270억 원에서 3869억 원으로 늘어났다. 서울에서만 1만 가구의 신규 주택 공급이 가능해진다. ■ 강남 3구 재건축 선호 지속: 서울경제 설문조사에서 투자자들의 44.1%가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서울 신축 아파트 분양·입주권(32.6%), 목동·여의도 재건축 아파트와 분당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아파트(각 25.3%)가 뒤를 이었다. 반면 지방 미분양 아파트(5.8%)와 수익형 부동산(4.7%)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낮아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 지방 미분양 주담대 급증: 새마을금고의 미분양 주택담보대출이 올해 5월 말 현재 4045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79.3% 폭증했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13가구로 지난해 말보다 25.8% 증가해 2013년 6월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 2397가구로 30%나 급증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광진구 광장 극동아파트가 최고 49층, 2043가구 규모로 재건축되며 역세권 인센티브 덕분에 용적률 330%까지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총 사업비는 1조 4666억 원에 달하지만 추정 비례율이 100.86%로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다. 실제로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면서 광장 극동 1차 전용 84㎡가 올해 5월 22억 2000만 원에 신고가를 찍었다. 2차 전용 75㎡도 18억 9000만 원에 거래되어 불과 3개월 새 3억 원 가까이 치솟았다. - 핵심 요약: 정부가 2차 추경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지원에 599억 원의 주택도시기금 융자를 확정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올해 예산이 기존 3270억 원에서 3869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성아파트, 송파구 풍납강변현대아파트, 서초구 방배대우 등 주요 지역 소규모 재건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추진위원회 단계가 생략되어 조합설립부터 입주까지 3~4년밖에 소요되지 않아 일반 재건축보다 3배 이상 빠르다. - 핵심 요약: 서울경제 설문조사에서 투자자 10명 중 4명(44.1%)이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를 최고 투자처로 꼽았다. 뒤이어 서울 신축 아파트 분양·입주권(32.6%), 목동·여의도 재건축과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각 25.3%)이 선호도 순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방 미분양 아파트(5.8%)와 수익형 부동산(4.7%)은 여전히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해 투자 양극화가 극명했다.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릴 요인으로는 과반(55%)이 서울 등 대도시 주택 공급 부족을 지목했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새마을금고의 미분양 주택담보대출이 올해 5월 말 현재 4045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79.3%나 치솟았다. 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의 미분양 주담대 잔액도 총 49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13가구로 지난해 말보다 25.8% 증가해 2013년 6월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지방 준공 후 미분양이 2만 2397가구로 30%나 급증하면서 건설업계는 버티기에 나섰다. - 핵심 요약: 서울 송파구 거여동 영풍빌라가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기간을 대폭 단축하며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2021년 조합 설립 인가를 신청한 뒤 불과 2년 만에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 지난해 착공에 들어갔다. 일반 재건축이 평균 8년 반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3년 가량이나 시간을 아낀 셈이다. 정부는 주택도시기금 지원 확대를 통해 서울 강남 3구와 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에서 양질의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서초구 방배 대우와 방배 빌라, 성동구 성수동 정안맨션 7차, 용산구 한남동 한성아파트 등 조합 설립 인가 단계 사업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 핵심 요약: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에너지건설유한공사(CEEC)가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처음으로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로 참여했다. CEEC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 전라남도 365㎿급 해상풍력 EPC 프로젝트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규모는 105억 위안(약 2조 원)이다. 전남 영광군 낙월도 인근 해역에 건설되는 낙월 해상풍력 사업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번 해상풍력 산업이 중국에 잠식당한 태양광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안보 위협과 국부 유출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자가 지금 적기인가요? A. 정부 지원 확대로 사업 속도가 빨라져 투자 적기로 판단됩니다. 정부가 2차 추경에 599억 원 지원을 확정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 예산이 3869억 원으로 증액되었습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추진위원회 단계가 생략되어 조합설립부터 입주까지 3~4년밖에 소요되지 않아 일반 재건축보다 3배 빠른 투자 회수가 가능합니다. 서울 강남 3구와 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에서 양질의 주택 공급이 예상되며, 원주민 정착률이 높고 투기 가능성이 낮아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합니다. Q.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 투자 전망은 어떻게 되나요? A. 투자자 선호도가 44.1%로 가장 높아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됩니다. 서울경제 설문조사에서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가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로 조사되었으며, 광진구 광장 극동의 경우 한강뷰와 역세권 입지로 3개월 새 3억 원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 요인으로 55%가 서울 등 대도시 주택 공급 물량 부족을 꼽았으며, 54.1%가 용적률 상향 조정을 통한 재건축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답해 정책적 지원도 기대됩니다. Q. 지방 부동산 투자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 미분양 급증으로 인한 유동성 리스크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새마을금고의 미분양 주택담보대출이 올해 79.3% 폭증해 4045억 원을 기록했고,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 2397가구로 30% 급증해 11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건설업 경기가 3개월 연속 악화되고 있어 미분양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방 부동산 투자 시에는 입지 우수성, 브랜드 인지도, 주변 개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유동성 확보 방안을 사전에 마련해야 합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서울 소규모 정비사업 기회: 정부가 가로주택정비사업에 599억 원 지원 확대로 강남 3구, 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 개발이 가속화되어 3~4년 내 완공으로 빠른 투자 회수 가능 ✓ 강남 3구 재건축 집중: 투자자들의 44.1%가 선호하는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 중심 포트폴리오 구성, 광장 극동 등 한강뷰·역세권 프리미엄 단지 우선 검토 ✓ 지방 미분양 리스크 회피: 새마을금고 미분양 담보대출이 79% 폭증하고 지방 준공 후 미분양이 11년 만에 최대치로 지방 부동산 투자 시 신중한 접근 필요 ✓ 정부 정책 모니터링: 용적률 상향 조정, 재건축 활성화 정책 동향을 지속 추적하고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비주거 비율 완화 효과 분석 [키워드 TOP 5] 가로주택정비사업 확대, 강남 3구 재건축 선호, 지방 미분양 폭증, 소규모 정비사업 지원, 부동산 투자 양극화, AI PRISM, AI 프리즘 -
[단독]'악성 미분양' 사들인다더니…매입량 700여 가구뿐[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7.15 07:15:00올해 정부가 사들이기로 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 물량이 목표치보다 저조한 700여 가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가 총 3500여 가구에 대한 매도를 신청했지만, 가격·입지·분양전환 가능성 등을 검토하는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데 따른 결과다. 미분양 아파트 매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건설경기 활성화가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한 달간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도 신청을 받은 결과 총 58건, 3536가구가 접수됐다. 이 중 6월 매입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물량은 12건, 733가구에 불과하다. 이는 LH가 매입하기로 한 물량(3000가구)의 4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352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92가구), 대구(91가구), 경북(88가구) 등의 순이다. 전남과 충북에서는 각각 252가구, 145가구의 신청이 접수됐지만 단 한 건도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매입 규모는 하자검증 등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확정된다. 이 과정에서 실제 매입규모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LH 관계자는 “주변에 빈집이 많아 수요가 부족하거나 입지, 향후 분양전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입 적격대상을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부와 LH는 올해 2월 건설경기 악화 대응을 위해 지방 전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말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 1480가구로 11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중 약 80%가 지방에 쏠려있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다. 매입 상한가는 감정평가액의 83%다. 매입한 주택은 시세 대비 90% 수준 전세로 6년간 거주 후 분양 전환 받을 수 있는 ‘분양전환형 든든전세’로 공급된다. 정부는 과거 사들인 미분양 주택 일부가 아직도 공가로 남아있는 만큼 무리한 매입을 자제한 것으로 해석된다. LH는 건설경기가 침체한 2008년~2010년 민간 미분양 아파트 7000여 가구를 매입한 바 있다. 이중 약 8%인 600여 가구가 10년이 넘은 지금도 ‘빈집’ 상태다. 다만 목표치보다 매입 예상물량이 저조한 만큼 정부는 매도 신청 추가 모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건설 업계에서는 매입 상한가가 낮은 만큼 애초 우량 물건 매도 신청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방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감정평가액의 83%는 분양가의 60~70% 수준인데, 이 금액으로는 현재도 시장에서 소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간 차원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한 파격적인 매입 상한가 도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정부의 핵심 카드였던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에 차질이 빚어지면 건설사들의 경영난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5월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총 2만 7013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약 25% 늘어난 규모다. 이중 약 83%가 대구·경북·부산 등 지방에 쏠려있다. 건설사는 아파트를 지은 뒤 분양을 통해 자금을 회수한다. 미분양이 쌓이면 쌓일수록 은행 등에서 빌린 원금은 물론 이자도 갚지 못해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된다. 시공능력평가 58위 신동아건설을 시작으로 올해 5월 광주 지역 건설업체인 영무토건까지 최소 11개 건설사가 올해 들어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게 대표적이다. 건설산업지식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폐업을 신고한 종합건설업체는 총 326곳으로 2023년 상반기(248곳)보다 30% 증가했다. 고준석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 교수는 “사업성이 낮은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무조건 매입해주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정부가 지방으로 수요가 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방 부동산 경기 악화에…새마을금고 미분양 주담대 80% 급증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7.15 05:00:00새마을금고와 농업협동조합·신용협동조합 같은 상호금융권의 미분양 주택담보대출이 최근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면서 미분양 물량이 속출하자 건설사들이 미분양 대출을 통해 버티기에 들어간 것이다. 업계에서는 6억 원 일괄 규제를 한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상황이 심각해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새마을금고의 미분양 주담대 잔액은 40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2256억 원)보다 약 79.3%나 불어난 수치다. 2023년 말(2943억 원)과 비교해도 37.4%가량 많다. 미분양 주담대는 주택을 준공한 뒤 발생한 미분양 물량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을 뜻한다. 주로 상호금융권에서 미분양 주담대를 취급한다. 일반적으로 건설 경기가 나빠질 때 미분양 주담대가 함께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새마을금고는 국내에서 미분양 주담대를 가장 많이 취급하는 금융기관 중 하나로 꼽힌다. 다른 상호금융기관에서도 미분양 주담대 증가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말 기준 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의 미분양 주담대 잔액은 총 4975억 원으로 1년 전(4315억 원)보다 15.3% 늘어났다. 이 중 신협은 2077억 원에서 2669억 원으로 28.5% 불어났다. 수협도 1230억 원에서 1340억 원으로 증가했다. 금융계에서는 올해 이들 상호금융기관의 미분양 주담대가 더 늘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분양 주담대가 증가한 것은 시공·시행사를 포함한 건설업자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대출을 받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건설 사업자들은 브리지론과 ‘본PF’를 통해 건설 자금을 조달한 뒤 분양 대금으로 이를 상환한다. 그러나 분양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 미분양 물건을 담보로 잡아 PF 대출을 갚게 된다. 문제는 최근 지방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총 2만 7013가구로 지난해 말보다 25.8%나 증가했다. 2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2013년 6월(2만 7194가구)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 2397가구에 달해 지난해 12월에 비해 30%나 늘어났다. 금융계에서는 미분양 주담대가 상호금융업권의 잠재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당장 건설업 경기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건설기성은 전달보다 3.9% 감소해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보다 0.8포인트 떨어진 7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CBSI가 100을 밑돌면 건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방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나쁜 상황이라 미분양 주담대 쪽에서 부실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미분양 주담대가 일반 주담대에 비해 원금 회수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문제다. 금융기관들은 만약 차주(건설 사업자)가 대출을 갚지 못할 것으로 판단될 경우 담보로 받았던 미분양 주택을 가져오게 된다. 이후 경매 절차를 통해 돈을 회수한다. 하지만 미분양 주택은 기본적으로 경매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낙찰을 받기 쉽지 않다. 경매시장에서 회수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많다. 미분양 주담대에서 부실이 발생하면 본PF나 브리지론 건전성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 때문에 금융 당국에서도 미분양 주담대 추이를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다. 다만 행안부의 감독을 받는 새마을금고에서 미분양 담보대출을 주로 취급하고 있어 금융 당국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 의원은 “지방 부동산 경기 악화로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면서 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이를 담보로 한 대출까지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며 “금융 전문성이 높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금융 당국도 관리·감독 과정에 관여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침체 늪 빠진 지방부동산…미분양 주담대 80% 급증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7.14 16:22:51새마을금고와 농업협동조합·신용협동조합 같은 상호금융권의 미분양 주택담보대출이 올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면서 미분양 물량이 속출하자 건설사들이 미분양 대출을 통해 버티기에 들어간 것이다. 업계에서는 6억 원 일괄 규제를 한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상황이 심각해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새마을금고의 미분양 주담대 잔액은 40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2256억 원)보다 약 79.3%나 불어난 수치다. 2023년 말(2943억 원)과 비교해도 37.4%가량 많다. 미분양 주담대는 주택을 준공한 뒤 발생한 미분양 물량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을 뜻한다. 주로 상호금융권에서 미분양 주담대를 취급한다. 일반적으로 건설 경기가 나빠질 때 미분양 주담대가 함께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새마을금고는 국내에서 미분양 주담대를 가장 많이 취급하는 금융기관 중 하나로 꼽힌다. 다른 상호금융기관에서도 미분양 주담대 증가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말 기준 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의 미분양 주담대 잔액은 총 4975억 원으로 1년 전(4315억 원)보다 15.3% 늘어났다. 같은 기간 신협은 2077억 원에서 2669억 원으로, 수협은 1230억 원에서 1340억 원으로 증가했다. 금융계에서는 올해 이들 상호금융기관의 미분양 주담대가 더 늘어났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분양 주담대 증가는 시공·시행사를 포함한 건설업자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대출을 받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건설 사업자들은 브리지론과 ‘본PF’를 통해 건설 자금을 조달한 뒤 분양 대금으로 이를 상환한다. 그러나 분양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 미분양 물건을 담보로 잡아 PF 대출을 갚게 된다. 문제는 최근 지방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총 2만 7013가구로 지난해 말보다 25.8%나 증가했다. 2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2013년 6월(2만 7194가구)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 2397가구에 달해 지난해 12월에 비해 30%나 늘어났다. 금융계에서는 미분양 주담대가 상호금융업권의 잠재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당장 건설업 경기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건설기성은 전달보다 3.9% 감소해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보다 0.8포인트 떨어진 7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CBSI가 100을 밑돌면 건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방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나쁜 상황이라 미분양 주담대 쪽에서 부실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미분양 주담대가 일반 주담대에 비해 원금 회수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문제다. 금융기관들은 만약 차주(건설 사업자)가 대출을 갚지 못할 것으로 판단될 경우 담보로 받았던 미분양 주택을 가져오게 된다. 이후 경매 절차를 통해 돈을 회수한다. 하지만 미분양 주택은 기본적으로 경매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낙찰을 받기 쉽지 않다. 경매시장에서 회수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많다. 미분양 주담대에서 부실이 발생하면 본PF나 브리지론 건전성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 때문에 금융 당국에서도 미분양 주담대 추이를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다. 다만 행안부의 감독을 받는 새마을금고에서 미분양 담보대출을 주로 취급하고 있어 금융 당국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 의원은 “지방 부동산 경기 악화로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면서 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이를 담보로 한 대출까지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며 “새마을금고를 금융 당국도 관리·감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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