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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에 얼어붙은 분양시장…청약 관심 ‘뚝’·가계약 후 이탈 급증
부동산 분양 2024.12.23 07:00:00중도금·잔금 대출 규제로 열기가 식은 분양 시장에 탄핵 정국까지 겹치며 신규 아파트 분양 단지의 청약 관심도와 정당 계약률이 낮아지고 있다. 이에 건설업계는 오는 1·2월 예정됐던 분양 계획의 조정을 검토 중이다. 무주택자의 자가 매수 심리는 물론 다주택자의 투자 수요도 주춤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여부가 결정돼도 부동산 정책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관망세가 짙어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분양 시장에서 대출 규제와 탄핵 정국의 불확실성으로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대형 건설사의 한 분양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신규 아파트 청약률이 당초 예상보다 감소했다”며 “당첨자들도 계약하지 않겠다는 비율이 상당하고 서류까지 제출한 가구마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 정당 계약률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내년 1·2월 분양 일정을 조금씩 늦추는 등의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탄핵 정국에서 섣불리 분양을 진행했다가 국민들의 관심에서 밀려 제대로 된 계약이 안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형 건설사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미 진행된 분양 일정은 어쩔 수 없지만, 내년 상반기 분양 계획은 올해보다 적다”며 “하반기 물량은 향후 상황을 보며 대응한다고 해도 대선 일정이라도 잡히면 그 이후로 미뤄야 하므로 상반기 물량은 공급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행사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금융 문제 등으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진행하려는 건설사도 있다. A 건설사 분양 관계자는 “분양 계획을 며칠 늦춰서 해결될 일이 아니다 보니 초기에 계약률이 떨어져 100% 판매되지 않더라도 수도권 일부 물량은 진행한다”며 “이번 시장의 위축 흐름이 장기전으로 갈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탄핵 정국으로 인해 지방 부동산 시장은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방 지역 미분양 아파트 매매 문의도 대폭 줄었다. B건설사 분양 관계자는 “매수자들의 문의 자체가 줄었다”며 “통상 수백만 원 정도 가계약금을 내고 이후 정상 계약에 들어가는데, 정치권에서 탄핵 이야기가 나오면서 가계약 후에도 이탈률이 급증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대로 가면 수도권은 버티더라도 지방 부동산 경기는 무너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야당의 윤 대통령 탄핵안 발의 이후인 이달 9일 기준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하며 전주(-0.04%)대비 하락 폭을 키웠다. 정부가 올해 1월 지방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발표한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전용 85㎡·취득가액 6억 원 이하) 구입 시 주택 수 제외 세제 특례도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이다. 업계는 부동산 시장에 드리운 정치적 불확실성이 걷히려면 내년 1분기는 지나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다면 불확실성이 조금은 해소되겠지만 새로운 정부 정책의 방향성이 결정되고 시장에 적용되려면 시간이 걸리는 만큼, 대선 이후 내년 여름쯤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분양캘린더] 중랑구 '더샵퍼스트월드' 등 전국 6개 단지서 2705가구 공급
부동산 분양 2024.12.22 14:23:47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2705가구(일반분양 235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83-1번지 일원의 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주상복합 아파트 '더샵퍼스트월드’를 분양한다. 아파트는 지하 8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총 999가구 중 전용면적 39~118㎡, 8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의선, 경춘선, 수도권 7호선 상봉역 역세권 지역이며, GTX-B 노선이 예정되어 있어 교통호재를 갖춘 단지다. 면목초, 혜원여중·고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곳은 4곳이다. 삼성물산은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 A2블록 일원에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번 분양에서는 △A1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7개동, 전용 59~84㎡ 706가구 △A2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6개동 전용 59~95㎡ 819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옥련IC를 이용한 제2경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도보권 내에 수인분당선 송도역이 위치하며, 경강선(월곶판교선)이 추가 개통될 예정으로 지하철 및 KTX 등의 교통호재를 갖췄다. 옥련초·중, 옥련여고, 송도고 등의 학교가 인근에 위치한다. -
탄핵 정국에 청약 관심 ‘뚝’·가계약 후 이탈 급증…얼어붙은 분양시장
부동산 분양 2024.12.22 13:38:07중도금·잔금 대출 규제로 열기가 식은 분양 시장에 탄핵 정국까지 겹치며 신규 아파트 분양 단지의 청약 관심도와 정당 계약률이 낮아지고 있다. 이에 건설업계는 오는 1·2월 예정됐던 분양 계획의 조정을 검토 중이다. 무주택자의 자가 매수 심리는 물론 다주택자의 투자 수요도 주춤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여부가 결정돼도 부동산 정책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관망세가 짙어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분양 시장에서 대출 규제와 탄핵 정국의 불확실성으로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대형 건설사의 한 분양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신규 아파트 청약률이 당초 예상보다 감소했다”며 “당첨자들도 계약하지 않겠다는 비율이 상당하고 서류까지 제출한 가구마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 정당 계약률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내년 1·2월 분양 일정을 조금씩 늦추는 등의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탄핵 정국에서 섣불리 분양을 진행했다가 국민들의 관심에서 밀려 제대로 된 계약이 안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형 건설사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미 진행된 분양 일정은 어쩔 수 없지만, 내년 상반기 분양 계획은 올해보다 적다”며 “하반기 물량은 향후 상황을 보며 대응한다고 해도 대선 일정이라도 잡히면 그 이후로 미뤄야 하므로 상반기 물량은 공급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행사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금융 문제 등으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진행하려는 건설사도 있다. A 건설사 분양 관계자는 “분양 계획을 며칠 늦춰서 해결될 일이 아니다 보니 초기에 계약률이 떨어져 100% 판매되지 않더라도 수도권 일부 물량은 진행한다”며 “이번 시장의 위축 흐름이 장기전으로 갈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탄핵 정국으로 인해 지방 부동산 시장은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방 지역 미분양 아파트 매매 문의도 대폭 줄었다. B건설사 분양 관계자는 “매수자들의 문의 자체가 줄었다”며 “통상 수백만 원 정도 가계약금을 내고 이후 정상 계약에 들어가는데, 정치권에서 탄핵 이야기가 나오면서 가계약 후에도 이탈률이 급증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대로 가면 수도권은 버티더라도 지방 부동산 경기는 무너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야당의 윤 대통령 탄핵안 발의 이후인 이달 9일 기준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하며 전주(-0.04%)대비 하락 폭을 키웠다. 정부가 올해 1월 지방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발표한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전용 85㎡·취득가액 6억 원 이하) 구입 시 주택 수 제외 세제 특례도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이다. 업계는 부동산 시장에 드리운 정치적 불확실성이 걷히려면 내년 1분기는 지나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다면 불확실성이 조금은 해소되겠지만 새로운 정부 정책의 방향성이 결정되고 시장에 적용되려면 시간이 걸리는 만큼, 대선 이후 내년 여름쯤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성남·군포 등에 이주주택 7700가구…추후 리모델링 후 공공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4.12.20 07:00:00정부가 1기 신도시 재건축 이주 수요를 시장에 맡기는 방안을 택했다. 이주가 본격 시작되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1기 신도시 내외에서 정비사업 등으로 주택공급이 충분해 ‘전세 대란’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다만 특정 시기에 수급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서 성남, 군포시 등의 유휴부지에 7700가구 규모의 이주주택을 신규로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1기 신도시 이주지원 및 광역교통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당초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따른 대규모 이주 수요를 우려해 유휴부지 개발, 영구임대 재건축 등의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재건축 선도지구의 이주가 시작되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1기 신도시와 인근 주택 공급량이 이주 수요를 초과해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중심으로부터 반경 10km 이내 범위 내에서 2027년부터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7만 가구의 신규 주택공급(입주 기준)이 예상된다. 이는 연평균 1기 신도시 이주 수요(3만 4000가구)를 2배 이상 웃도는 규모다. 정우진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이주 전용 단지를 건설·운영하는 것보다는 1기 신도시 생활권 내외에서 이주 수요를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역별 또는 시기별로 일시적인 수급 문제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분당은 북쪽 성남 원도심 재개발 구역의 2026년 대규모 이주 여파로 2028~2029년에 이주 수요 물량이 공급 물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본과 평촌의 경우 주택 공급 부족은 없지만 공급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일부 시점에 추가 공급 여력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정부는 분당과 산본·평촌 인근의 유휴부지에 공공·민간 주택 7700가구 정도만을 신규 공급하기로 했다. 분당의 경우 수인분당선 야탑역과 이매역 사이에 위치한 성남시 중앙도서관 인근 보건소 부지에 1500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2029년 준공이 목표다. 이주 지원용 주택으로 활용한 뒤 리모델링해 공공분양하는 형태다. 산본, 평촌은 인접한 군포시 당정 공업지역을 활용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비축 완료한 나대지로 부지 일부를 민간에 매각해 2029년 하반기까지 2200가구 규모로 민간 분양·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국토부는 이 밖에 추가로 2개의 유휴부지(각각 2000가구)를 확보할 계획이다. 일산, 중동은 주변에 개발 사업 등이 많이 진행돼 주택공급이 많아 별도의 이주 지원 주택을 지을 상황은 아니라는 게 국토부의 판단이다. 이 밖에 정부는 재건축 패스트트랙 등을 활용해 1기 신도시 내외에서 진행 중인 다른 정비사업 기간을 단축, 주택 공급 물량이 부족한 시점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관리처분 시점 이연·조기화를 통해 다른 정비사업과 1기 신도시 재건축의 이주 수요도 분산한다. 1기 신도시 관련 현재 추진 중인 도로·철도 사업 35개도 2035년까지 적기 준공해 ‘선(先) 교통, 후(後) 입주’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이주 대책에서 빠진 ‘영구임대 재건축’ 방안을 연내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 1기 신도시 선도지구의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 일정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
호수공원 입지에 키 테넌트·금융혜택까지…반도건설, 브랜드몰 '시간'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4.12.20 07:00:00반도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장항 지구에 선보이는 프리미엄 브랜드몰 ‘시간(時間)’에 수익형 부동산 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모객 효과가 뛰어난 ‘키 테넌트(Key tenant)’ 매장의 입점과 연 5% 이자 지원제 등 수익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일산호수 공원 관문 입지에 들어서 접근성이 좋고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라는 1649가구 규모의 고정수요가 탄탄하게 뒷받침하는 것도 장점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시간’을 분양 중이다. ‘시간’이 조성되는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반도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가 처음으로 적용된 주상복합단지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49층 6개 동, 전용 84·99·170㎡ 총 16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부동산 시장 불황 속에서도 1순위 청약에만 1만 105건이 접수되며 청약 돌풍을 일으켰고 완판됐다. 풍부한 배후 수요는 시간의 분양 사업성을 높이는 요소다. 대단지인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의 고정 수요를 비롯해 장항지구 약 1만 1000가구에 달하는 주거단지들의 수요가 전망된다. 여기에 연간 약 600만 명 규모의 연중무휴 호수공원 나들이 수요를 감안하면 향후 광범위한 배후수요를 기대해볼 수 있다. 또 사업 완료 시 약 13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되는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등의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개발 호재에 따른 배후 수요도 기대된다. 또 고양 장항지구가 위치한 고양시는 다양한 개발 수혜도 전망된다. 먼저 GTX-A 노선의 운정~서울역 구간이 올해 말 우선 개통되고 전체 구간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가 준공되는 해인 2028년 개통 예정이다. 또 최근 고양시는 일산호수공원 내 시설을 개선해 편의와 안전을 강화하고 북카페 조성으로 문화시설을 제공하는 등 새롭게 단장해 지역 관광 명소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키 테넌트 매장 입점과 이자지원 등 금융혜택도 분양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간은 대형서점, 셀렉다이닝, 키즈컨텐츠, CAR 디테일링샵 등 손님 유인력이 높은 키 테넌트를 직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키 테넌트란 상업시설에서 고객을 흡수할 열쇠가 되는 핵심 점포를 뜻하는 용어다. 유명 맛집이나 영화관, 대형서점, 이색 카페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키 테넌트 점포는 대부분 5년에서 10년까지 장기간 임차계약을 유지하는 특징을 갖춰 공실 위험이 적어 상품 안정성을 끌어 올린다. 여기에 마스터리스(5년 확정 수익보장 계획) 및 안심임대 지원 프로그램(계획) 등을 통해 높은 안정성과 상권 활성화도 유도할 예정이다. 계약금 연 5% 이자 지원제 등 금융혜택도 준비 중이다. 분양 전문가는 “상가시장의 양극화가 계속되면서 입지와 배후수요, 금융혜택 여부는 갈수록 중요해지는 모습”이라며 “특히 주택 대비 투자자 수요가 더 많은 수익형 부동산에는 다양한 금융혜택이 필요한데, 이러한 점에서 시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간과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1591-3번지에 위치하며 입주예정 시기는 2028년 7월이다. -
"집값 내년 봄까지 약세…중반기 이후 강세로 바뀔것"
부동산 주택 2024.12.19 16:08:06전국 집값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내년 중반기 이후부터는 주택 매매 시장이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공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서울과 수도권은 상승하는 반면 지방은 하락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2025년 주택 시장 전망과 정책 방향’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먼저 주산연은 내년 주택 매매가격이 3~4월까지 약세를 보인 뒤 중반기 이후 강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의 균형재정 고수에 따른 긴축 기조와 수출 경쟁력 약화, 건설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상반기 중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고금리의 주택담보대출과 대출 규제가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다만 30대 주택 시장 진입 인구 급증과 금리 하향 조정 가능성, 주택담보대출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등으로 중반기 이후부터는 주택 시장이 다시 해빙 무드로 돌아설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주산연은 탄핵 이슈와 경기 침체, 강력한 대출 규제 등의 집값 하락 요인이 지속되지만 금리 인하와 주택 시장 진입 인구 증가, 공급 부족 누적 등 상승 요인이 더 큰 만큼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는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주택 가격은 서울은 1.7%, 수도권은 0.8% 상승하는 반면 지방은 1.4% 하락하면서 전국 기준으로는 0.5%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산연은 현재 하락 요인으로 꼽히는 탄핵이 주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진단했다. 김덕례 주산연 선임연구위원은 “내년 상반기에는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주택 시장의 일시적 침체가 불가피해 매매 거래가 위축될 것”이라면서도 “금리 인하와 대출 규제 완화, 탄핵 정국으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하반기에는 주택 매매 거래가 다소 회복되면서 올해와 비슷한 62만 7000건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부동산 시장 영향은 거의 없었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에도 2~3개월 상승 폭이 줄어들다가 곧 회복됐다”고 덧붙였다. 전세가격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내년에 수도권 1.9%, 서울 1.7%, 전국 1.2%, 지방 0.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파트와 비아파트 모두 내년에는 입주 물량이 크게 감소하는 등 공급 부족이 내년 전월세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유찬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원은 “2018~2021년 연평균 67만 300명 수준이던 30세 도달 인구가 지난해부터 75만 명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젊은 세대의 전월세 시장 진입이 증가하면서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산연은 내년 주택 인허가와 착공, 분양 및 준공 물량은 비정상적인 대출 규제와 PF 경색 등으로 모두 예년 평균보다 30% 내외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높은 PF 조달금리로 인해 민간의 주택건설사업 착수가 어려운 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의 공급 물량은 주택 수요를 크게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주산연은 내년 주택 공급 물량이 수요를 밑돌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연평균 약 45만 가구의 주택 수요가 발생하는 것으로 예상하지만 내년도 분양 물량과 준공 물량은 각각 25만 가구와 33만 2000가구에 그쳐 수요 대비 크게 부족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주산연의 한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내년 말까지 4년 동안 50만여 가구의 공급 부족이 누적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실수요자 부담을 늘리고 공급을 위축시키는 비정상적인 주택금융 관련 규제를 최우선적으로 정상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간 공급을 크게 위축시키는 건축비 문제와 PF 경색, 과도한 기부채납을 개선하고 공공택지 개발 절차를 단축해야 한다”면서 “3기 신도시에서 주택 공급이 하루빨리 이뤄지게 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3% 하락하며 전주와 같은 하락 폭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값은 5주 연속 하락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0.00%→0.00%)은 보합을 유지한 반면 서울(0.02%→0.01%)은 상승 폭을 축소했다. 지방은 0.05% 하락하며 전주와 같은 하락 폭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의 한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재건축 및 신축 등 선호 단지에서는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거래도 발생하고 있다”면서도 “그 외 단지에서는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전주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
부산시, 텃밭 분양권 등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목 6개 신규 선정
사회 전국 2024.12.18 09:40:15부산시는 내년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24개 품목 33개 공급업체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신규 선정 품목은 총 6개로, 공영 텃밭 분양권·금련산청소년수련원 통나무집 숙박시설 할인권(부산시), 온천이용권(농심 허심청), 소고기(국제식품), 기장미역·다시마·멸치(해뜨는 기장), 커피(모모스커피), 해물탕(궁중해물탕조씨집), 홍삼(진삼)이다. 시의 공영 텃밭 분양권과 금련산청소년수련원 통나무집 숙박시설 할인권은 20만 원 이상 기부자가 답례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시는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공급업체와의 협약 체결, ‘고향사랑이(e)음’ 시스템에 답례품 등록 등 필요한 절차를 추진해 기부자에 대한 답례품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부자들을 만족할 수 있는 답례품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개인이 연간 500만 원 한도로 거주지 외 지방에 기부하는 제도다. 내년에는 2000만 원으로 기부한도액이 상향된다. 기부 포털인 ‘고향사랑이(e)음’과 농협은행에서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세액 공제와 함께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
GH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경기도의회 상임위 문턱 넘어
사회 전국 2024.12.16 16:46:51경기도시주택공사(GH)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건설 사업이 16일 도의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이날 도지사가 제출한 '광교A17 블록 공공주택사업 신규 투자사업 추진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동의안은 오는 1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광교신도시 내 옛 수원지법·지검 부지인 A17 블록에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240호(전용면적 60㎡ 이하)와 일반 분양주택 360호(전용면적 60~85㎡)를 짓는 것이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적금을 나눠서 납입했다가 목돈을 만드는 것처럼 수분양자가 원가 수준의 분양가격으로 최초 지분 일부(10~25%)만 취득해 거주하고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분할 취득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분양가 5억원에 20년 거주하는 분양자는 입주 시 1억2500만원만으로 최초 지분(25%)을 획득하고, 5년 차에 45%, 10년 차 65%, 15년 차 85%, 20년 차 100% 순으로 지분을 늘려 자기 집을 마련할 수 있다. -
서울 아파트 국민주택형 16억 돌파…분양가 1년새 38% 치솟아
부동산 분양 2024.12.16 10:30:26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평)당 분양가가 4720만 원을 넘어서 1년 만에 38% 이상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1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 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1428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420만 3000원) 대비 0.54% 오른 것으로, 전년 동월(1034만 7000원)과 비교하면 1년 새 38.01% 상승한 수준이다. 3.3㎡당 기준으로 환산하면 4720만 7000원으로 전월(4695만 2000원)보다 25만 5000원 올랐다.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원자잿값 상승 등 공사비 인상 여파로 지난해 2월부터 꾸준히 상승해왔다. 지난 5월과 8월 두 차례 소폭 하락하기도 했으나 다시 급등해 지난달 결국 4700만 원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경우 3.3㎡당 분양가는 2906만 1000원으로 분양가가 전월 대비 0.20% 내렸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0.43% 올랐다. 인천과 경기 지역의 3.3㎡당 분양가는 각각 1864만 1000원, 2133만 6000원으로 서울 평균 분양가의 약 절반 수준이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경우 3.3㎡당 1972만 6000원으로 전월 대비 0.78% 상승했다. 기타 지방은 3.3㎡당 1493만 2000원으로 0.06% 올랐다. 이들 모두 전월 동월과 비교하면 분양가가 각각 16.31% 2.00% 상승했다. 이를 반영한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907만 8000원으로 전월 대비 0.22% 상승, 전월 동월 대비 11.36% 올랐다. -
"중도금 떼이면 어쩌나"…분양보증 사고액 2년 연속 1조 넘어
부동산 정책·제도 2024.12.16 06:30:00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분양보증(사용검사 전 임대보증 포함) 사고 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지속으로 지방 중소 건설사나 시공사가 자금난에 빠지면서 아파트 신축 공사를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분양보증 사고 건수와 금액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15일 HUG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발생한 분양보증 사고는 총 17건(17개 사업장), 사고 금액은 1조 158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7건(16개 사업장), 1조 2143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행 주택법은 주택을 분양받는 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업자가 3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를 지을 때 반드시 분양·임대보증보험에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 건설사의 파산 등으로 공사가 중단되면 계약자들은 대체 시공사를 찾아 공사를 이어가는 '분양이행'과 그동안 낸 분양 대금을 돌려받고 집은 포기하는 '환급이행' 중 하나를 HUG에 요구할 수 있다. 분양보증 사고는 2021년과 2022년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건설업체들이 늘어나면서 폭증했고 올해도 지속됐다. 특히 올해는 임대아파트 공사가 멈춘 ‘사용검사 전 임대보증’ 사고가 6건으로 전년(3건)보다 2배가 많았다. ‘아델리움’ 이라는 브랜드로 아파트를 지어온 광주 소재 한국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3개 임대아파트 사업장에서 보증사고가 났고, 서울에서도 은평구 ‘푸르지오발라드’ 임대아파트 사업장에서 시행사와 시공사의 갈등으로 장기간 공사가 중단돼 사고가 발생했다. 분양 사업장에서도 사고가 이어졌다. 최근에는 태영건설이 짓는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이 결국 분양 보증사고 처리됐다. 시행과 시공을 모두 맡은 태영건설은 지난해 10월 단지를 분양했는데 지난해 12월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공사가 장기간 중단됐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 경기 위축으로 한계에 내몰리는 지방 건설사들이 늘면서 분양보증 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부도를 신고한 건설업체는 27곳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3곳)보다 2배 이상 늘었고, 연간 기준으로도 2019년 이후 가장 많다. 분양보증 사고가 이어지면서 HUG의 재정 부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난 상당수 사업장의 수분양자나 임대 계약자에게 분양 계약금·중도금이나 임대보증금을 환급을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전세사기보증 대위변제로 가뜩이나 재무 건전성이 악화하고 있는데 분양보증 사고액도 상당해 부담이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HUG 관계자는 “계약자 중 3분의 2 이상이 환급이행을 선택하면 HUG는 계약금 및 중도금, 임대보증금을 대위변제한 후 공매 등을 통해 사업장을 매각해 채권을 회수하게 된다”고 말했다. HUG는 전세보증, 분양보증 사고 여파로 올해 영업이익 손실 규모를 전년(3조 9962억 원)과 동일한 3조9911억 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
분양보증사고 2년 연속 1조 넘었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4.12.15 17:51:51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분양보증(사용검사 전 임대보증 포함) 사고 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지속으로 지방 중소 건설사나 시공사가 자금난에 빠지면서 아파트 신축 공사를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분양보증 사고 건수와 금액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15일 HUG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발생한 분양보증 사고는 총 17건(17개 사업장), 사고 금액은 1조 158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7건(16개 사업장), 1조 2143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행 주택법은 주택을 분양받는 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업자가 3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를 지을 때 반드시 분양·임대보증보험에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 건설사의 파산 등으로 공사가 중단되면 계약자들은 대체 시공사를 찾아 공사를 이어가는 '분양이행'과 그동안 낸 분양 대금을 돌려받고 집은 포기하는 '환급이행' 중 하나를 HUG에 요구할 수 있다. 분양보증 사고는 2021년과 2022년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건설업체들이 늘어나면서 폭증했고 올해도 지속됐다. 특히 올해는 임대아파트 공사가 멈춘 ‘사용검사 전 임대보증’ 사고가 6건으로 전년(3건)보다 2배가 많았다. ‘아델리움’ 이라는 브랜드로 아파트를 지어온 광주 소재 한국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3개 임대아파트 사업장에서 보증사고가 났고, 서울에서도 은평구 ‘푸르지오발라드’ 임대아파트 사업장에서 시행사와 시공사의 갈등으로 장기간 공사가 중단돼 사고가 발생했다. 분양 사업장에서도 사고가 이어졌다. 최근에는 태영건설이 짓는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이 결국 분양 보증사고 처리됐다. 시행과 시공을 모두 맡은 태영건설은 지난해 10월 단지를 분양했는데 지난해 12월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공사가 장기간 중단됐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 경기 위축으로 한계에 내몰리는 지방 건설사들이 늘면서 분양보증 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부도를 신고한 건설업체는 27곳이다. 연간 기준으로도 2019년 이후 가장 많다. 분양보증 사고가 이어지면서 HUG의 재정 부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난 상당수 사업장의 수분양자나 임대 계약자에게 분양 계약금·중도금이나 임대보증금을 환급을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전세사기보증 대위변제로 가뜩이나 재무 건전성이 악화하고 있는데 분양보증 사고액도 상당해 부담이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HUG는 전세보증, 분양보증 사고 여파로 올해 영업이익 손실 규모를 전년(3조 9962억 원)과 동일한 3조9911억 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
[분양캘린더] 경기 광주·평택 등 11곳 7641가구 공급
부동산 정책·제도 2024.12.15 17:50:42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에는 전국 11개 단지 총 7641가구(일반분양 532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리 637번지 일원에 짓는 ‘곤지암역센트럴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2층, 4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347가구 규모다. 경강선 곤지암역 초역세권 단지이며 주변에 곤지암천, 곤지암근린공원 등 풍부한 자연환경이 위치해 쾌적하다. 경기도 평택시에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들이 대거 공급된다. 공공택지인 브레인시티에 짓는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가 17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중랑구 상봉동 상봉9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더샵퍼스트월드’ 1곳이 오픈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최고 49층, 5개동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39~118㎡ 총 999가구이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총 308실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 800가구를 이번에 공급할 예정이다. -
MZ세대 겨냥 도시형생활주택 분양…'서천역 더 테라스 프라이빗 43'
부동산 정책·제도 2024.12.13 09:36:03MZ세대를 겨냥한 소형 하이엔드 주택이 공급된다. 웰스톤자산관리는 14일부터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에서 '서천역 더(The) 테라스 프라이빗 43'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층, 총 43가구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이다. 한국부동산원과 우리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에서 주택을 가장 많이 산 연령대는 30대(18.9%)로 40대(18.4%)를 추월했다. 20대까지 포함한 MZ세대로 확대하면 전체 거래량의 3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2024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는 이들 MZ세대가 ‘직주근접’과 ‘신축’을 좋아하고, 작은 주거공간이라도 높은 품질을 원하는 등 ‘도심 속 고급 주택’을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천역 The 테라스 프라이빗 43'은 MZ세대의 선호도를 반영한 주택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인재개발원(1.5Km), 기흥캠퍼스(2Km), 화성캠퍼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500m)와 인접해 MZ세대가 선호하는 직주근접 조건을 갖췄다. 2029년 동탄~인덕원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단지 앞에 서천역이 들어서 출퇴근이 더욱 편리해 진다. 또 실사용면적은 39.06㎡(12평)이지만 반려동물 등을 위한 별도 여유공간을 선호하는 MZ세대들에 맞춰 전 가구에 10.23~42.10㎡(3~13평) 크기의 테라스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내부는 소형주택에서 찾기 힘든 하이브리드 2.5룸으로 설계했고, 3층은 실사용 면적 29.61㎡(9평), 천정고 최대 2.4m의 유럽식 복층이 더해져 2층 집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계약자가 가구별 인테리어와 가구 색상 등을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고, 빌트인 가전 등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는 홈 네트워크 솔루션도 도입된다. 단지 중앙은 유럽식 중정구조로 꾸몄고, 가구별로 2대(지정주차 1대, 방문주차 1대)까지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이 마련된다. MZ세대에 맞춰 단지내 실외영화관, 피트니스, 스크린골프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업계 관계자는 “풍요한 환경에서 자란 MZ세대는 기성세대보다 주거 만족도 기준이 높다”며 “부모 세대의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젊은층이 많아 이들을 타깃으로 한 고급 주거시설의 인기는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724 번지에 마련됐다. -
포스코이앤씨, 전주서 ‘더샵 라비온드’ 내년 1월 분양 예정
부동산 정책·제도 2024.12.11 16:01:55포스코이앤씨가 전북 전주에서 ‘더샵 라비온드’를 내년 1월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5층, 28개동, 총 2226가구로 이 중 142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주 기자촌구역에 들어서는 ‘더샵 라비온드’는 도심권 정비사업인만큼 주변에 교육, 교통, 문화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단지 인근의 병무청 재개발, 종광대2구역 재개발 등이 예정되는 등 향후 전주 대표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기대감이 높은 단지로 지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전주동초등학교를 비롯해 신일중, 전주고교가 반경 300m안에 위치하여 도보권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학품아(학교 품은 아파트)’ 단지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어 자녀를 가진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홈플러스, CGV와 전북대학교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기린공원, 아중호수 생태공원 등 녹지공간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즐길 수 있다. 또 서울까지 연결되는 KTX전주역과 고속버스터미널이 단지에서 자동차로 약 10분거리에 위치해있고, 순천완주고속도로 동전주 IC도 인접해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는 채광에 유리한 남향위주로 배치했다. 넉넉한 동간 거리를 조성해 개방감을 높였고, 지역민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위주 평면 구성과 팬트리, 알파룸 등의 적용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피트니스, GX룸, 전 타석 스크린 적용한 실내골프연습장, 필라테스룸, 냉/온탕 포함한 사우나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과 프라이빗 스터디룸, 작은 도서관, 키즈룸 등의 에듀존이 조성된다. 부피가 큰 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지하 세대창고도 전 세대에 제공하는 등 커뮤니티시설과 편의시설을 다채롭게 구성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 2월 전주 완산구의 ‘서신더샵비발디’는 평균 55.6대 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했다. 이어 5월에 선보인 전주 덕진구의 ‘에코시티 더샵4차’도 191.21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을 조기에 완료하면서 더샵 브랜드의 인기가 증명된 만큼 더샵 라비온드에 대한 기대감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전주는 신규 분양 공급이 부족한 지역으로 대단지·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면서 “더샵 라비온드는 전주 최대 규모인 2,226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준공 후의 미래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대우건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 이달 중 분양
부동산 주택 2024.12.09 09:41:33대우건설(047040)은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625-8번지 일원(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C1블록)에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36㎡ 총 141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 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는 공공택지 지역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사업 부지 내 학교, 공원․녹지, 도로 등의 부지가 계획된 점이 특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시 탕정면 일대는 농어촌 특별 전형에 도전할 수 있으면서 천안 불당동 일대 학원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다. 단지 바로 옆에 아산갈산중학교(2025년 개교 예정) 부지가 있으며 인근에 삼성고, 충남외고 등도 가깝다. 아산역(1호선)과 탕정역(1호선)이 반경 2.5㎞ 내에 위치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천안아산역(KTX·SRT)이 가까워 서울역, 수서역까지 40분대가 소요되는 등 서울 중심 권역으로의 접근성도 높다. 아산시 주요 도로인 이순신대로가 가깝고, 지난해 9월 개통한 아산~천안 고속도로를 통해 주변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인프라의 경우 천안아산역 주변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 백화점, 모다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을 비롯해 인근에 조성 중인 상업지구(예정) 이용이 편리하다. 천안시청과 아산시청을 중심으로 조성된 천안·아산 생활 인프라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단지 남측으로 흐르는 곡교천이 곡교천 아트 리버파크 통합하천사업을 통해 새로운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곡교천 맹사성교~봉강교 일대에 총 1820억 원을 투입해 문화와 예술, 체육과 여가가 어우러진 새로운 랜드마크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2032년 완공될 예정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우수한 교육 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 캠퍼스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로 미래가치가 높다”며 “특히 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전국에서 청약 접수가 가능하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연화로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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