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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경찰관] “아동학대는 부모의 습관화된 질병…예방교육 절실”
사회 사회일반 2021.02.27 10:00:00생후 16개월 입양아가 양모의 지속적인 학대로 목숨을 잃은 ‘정인이 사건’은 새해부터 온 국민들을 분노케 만들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 곳곳에 숨겨져 있던 아동학대의 현주소가 재조명됐고, 아동학대전문기관과 경찰의 관리·대응 시스템도 다시 손보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부모와 자녀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동학대 신고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그 어느 때보다 -
대학 강의하던 박사가 순경이 된 사연…“전공지식 살려 범인 잡아야죠” [이웃집 경찰관]
사회 사회일반 2020.12.13 09:00:00‘박사 출신의 경찰관’, ‘3대째 내려오는 경찰 가문’, ‘6년간 2번의 특진’. 보통 사람이라면 하나도 얻기 어려운 독특한 이력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광역5팀에서 감식반원으로 일하는 강희창 경사의 이야기다. 강 경사와 같은 광역팀 감식반원들은 담당 관내에서 발생한 사건 현장을 샅샅이 뒤져 범죄 단서를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볼 수 있듯 범행 현장에서 -
[이웃집 경찰관] “갈등은 힘이 아닌 말로 풀어야죠”…집회 현장 누비는 ‘대화경찰’
사회 사회일반 2020.08.01 09:00:00시위는 민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단체가 맞불집회를 하거나 집회신고장소를 벗어날 경우 때로는 물리력이 충돌하기도 한다. 때문에 전국 1,400여명의 대화경찰관들은 이러한 충돌을 막기 위해 이해당사자들과의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으로 갈등을 조정해나간다. 형광색 조끼를 입고 집회현장을 누비며 대화의 물꼬를 터주는 대화경찰관을 -
[이웃집 경찰관] “아동학대, 드러나지 않은 암수범죄 많아… 적극적 신고가 해결책”
사회 사회일반 2020.07.11 08:00:00경남 창녕에서 친모와 계부의 끔찍한 학대에 못 이겨 맨발로 도망친 아이, 쓰레기로 가득했던 서울 동대문구의 한 가정에 방치돼 있던 한 아이. 연일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아동학대 사건은 대중의 분노를 일으키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다. 대중은 부모가 가해자라는 점에 분노하고, 속속 드러나는 잔인한 행각에 또 다시 분노한다. 하지만 아동학대의 대부분은 가해자인 부모가 가정 내에서 저지르기 때문에 집 밖의 경찰은 쉽게 -
[이웃집 경찰관] “실종사건은 시간이 생명…내 가족인양 실종자 찾아야죠”
사회 사회일반 2020.06.27 13:30:12실종수사는 다른 범죄수사와 달리 가해자와 피해자가 따로 나뉘지 않는다. 납치에 의한 실종사건이 아닌 이상 소중한 이를 잃은 사람과 그 사람이 애타게 찾아 헤매는 누군가가 있을 뿐이다. 특히 실종사건은 무엇보다 초동수사가 중요하다. 실종 초기 단서를 놓치면 다시는 실종자를 영영 찾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도 현장의 경찰관들은 실종사건이 접수되면 ‘내 가족이 사라졌다’는 마음으로 수사에 임한다. -
[이웃집 경찰관] "8,000여명 외국인 임시시설로 이송...방역 최전선 인천공항서 근무 뿌듯해요"
사회 사회일반 2020.06.13 10:00:03“코로나 사태가 한창이던 올 3월말부터 현재까지 약 8,000여명의 외국인 입국자를 인천공항에서 전국의 임시생활시설로 보냈습니다. 보람도 있지만 공항안에 경찰관들이 잠시라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됐으면 합니다.”강훈이(사진) 인천지방경찰청 제1기동대장(경정)은 12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지난 3개월 동안 국가 방역 최전선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임무를 수행해 뿌듯하다고 밝 -
[이웃집 경찰관] "사기범 대부분은 면식범…피해자 마음의 상처도 달래야죠"
사회 사회일반 2020.05.22 17:23:54“다들 ‘경제수사’라고 하면 어렵게만 생각하세요. ‘나 사기당한 것 같다’ 싶은 일들은 대부분 경찰서 경제수사과를 찾으시면 됩니다.” 지난 21일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만난 진헌(44·사진) 경제3팀 경위는 경제수사에 잔뼈가 굵은 베테랑 경찰관이다. 1999년 경찰에 입직한 그는 2011년 서초서 경제수사과에 지원한 뒤 지금까지 경찰 경력의 절반을 사기범들과 씨름해왔다.올해로 경제수사만 11년째인 그이지만 경제수사과에 -
[이웃집 경찰관]"디지털성범죄 신고 용기 내도록...대형마트 안내방송 아이디어 냈죠"
사회 사회일반 2020.05.08 06:16:41“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 서울경찰이 함께합니다. 서울경찰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신고 및 피해자 보호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고는 사이버캅 애플리케이션, 사이버경찰청 홈페이지, 국번 없이 112와 182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6일부터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가면 25초 분량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신고’ 안내방송을 들을 수 있다. 이 광고는 서울지방경찰청 기획 하에 성동경찰서 소속 신한국(27·사진) 경장 -
[이웃집경찰관]교통정보 안내방송 17년..."출퇴근 길라잡이로 시민과 교감하죠"
사회 사회일반 2020.04.24 10:14:57“올해로 17년 차지만 카메라 앞 긴장감은 어쩔 수가 없네요.”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과 소속 이정환 경위는 교통정보 안내 방송만 17년째인 자타공인 베테랑이지만 “이 일의 무게를 생각하면 마음이 가벼울 수가 있겠나”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경위는 족히 8,000회 넘는 교통정보를 전달해오며 국민들의 출퇴근길 길라잡이 역할을 해왔다. 이 경위는 팬레터를 받는 몇 안 되는 경찰관이다. 오랜 세월 멀끔한 정복 차림으로 -
[이웃집 경찰관]"민식이법 우려 있지만 공감도 많아…스쿨존 안전운행 계기 되길"
사회 사회일반 2020.04.10 11:12:20“‘민식이법’을 재개정하라는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경찰도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안전 운행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지난 7일 서울중부경찰서에서 만난 손병준 경장은 현장 근무 중 인터뷰를 위해 잠시 경찰서로 복귀했다. 3월25일 ‘민식이법’ 시행으로 중부서는 30일부터 4월3일까지 관내 학교 근처를 중구청과 합동으로 단속했고 관련 점검은 이날까지 이어 -
[이웃집 경찰관] "단순 소액사기 사건서 이상한 낌새...'마스크 포장갈이' 잡아냈죠"
사회 사회일반 2020.03.27 17:56:58“‘마스크 포장갈이’ 사건도 처음에는 단순한 소액 사기처럼 보였죠. 돈을 지급했는데 마스크를 일부만 받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납품받은 마스크를 살펴보니 처음 보는 상품이었어요. 숨겨진 내용이 더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지난 23일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만난 최용록(52·사진) 송파경찰서 지능범죄수사과 1팀장은 최근 벌어진 ‘폐기용 마스크 포장갈이’ 사건을 수사한 계기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 -
[이웃집 경찰관]“피해자 상처 보듬어…미소 되찾았을 때 뿌듯함 느끼죠”
사회 사회일반 2020.03.13 17:34:13“피해자의 단칸방에는 폭행당한 기억을 잊으려 한 듯 소주병들이 널브러져 있었죠. 처음에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두려웠어요.” 지난 10일 서울 중부경찰서에서 만난 노선양(47·사진) 경위는 피해자전담경찰관으로 처음 맡은 사건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2017년 한 여성이 고용주에게 상습적으로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가해자는 체포됐지만 피해여성의 일상은 산산조각이 난 상태였다. 트라우마로 인해 정 -
[이웃집 경찰관] "현장감식으로 범인 밝힐때 짜릿…새 수사기법 끝없이 연구해야죠"
사회 사회일반 2020.02.28 17:07:45“감식작업을 통해 범인을 특정할 때 그 쾌감은 뭐라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짜릿합니다.” 올해로 현장 감식경력 18년차인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김대중(53) 경위는 과학수사의 외길을 걸어온 원동력을 꼽으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1993년 경찰복을 입은 김 경위는 2001년 현장 감식교육을 수료한 뒤 올해로 정확히 17년5개월째 과학수사 분야에 ‘올인’해왔다. 그는 50여개 수사경과를 통틀어 3,865명의 전문수사관 -
[이웃집 경찰관] "학폭 막고 탈선 예방..비행청소년 변화 보일때 보람 느끼죠"
사회 사회일반 2020.02.07 17:21:18“범인을 검거하는 경찰 말고 청소년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애쓰는 경찰도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합니다.” 7일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만난 이세복(순경) 학교전담경찰관(SPO·School Police Officer)은 SPO활동에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SPO는 관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학생들을 관리하면서 학교폭력 발생을 예방하고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청소년들을 발굴해 탈선하지 않도록 선도하는 경찰이다. 지난 2017년 입직해 청와대 1 -
[이웃집 경찰관]"가정폭력 사건은 인내심이 무기...올 심리상담사 자격증 꼭 딸것"
사회 사회일반 2020.01.10 16:03:17지난 11월 서울지방경찰청의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배우자를 신뢰하지 못해 폭력을 일삼아온 남편을 아내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지원센터)에 인계된 부부였다. ‘기본적인 상담이라도 받아보자’며 지원센터로 손을 잡아끄는 아내의 간절한 요청에 완강히 반대하던 남편의 마음을 바꾼 것은 곽현정 서울관악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위의 끈질긴 설득이었다. 부부는 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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