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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시승] 안전의 대명사 볼보 XC60, 말하는 대로 뚝딱 되니까…손가락 하나 까딱 안했다
산업 기업 2021.12.19 18:02:02운전자라면 누구나 네비게이션이나 에어컨 온도를 신경쓰느라 앞 차와 부딪힐 뻔했던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Vehicle Infortainment) 조작에 손이 많이 가거나 불편하다면 그만큼 운전자를 불안하게 하는 일도 없다. 그래서 볼보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인공지능 비서인 아리아를 불러 네비게이션과 미디어를 재생하고 핸들에서는 손 뗄 필요도 없게끔 말이다. 안전의 대명사 -
[별별시승]벤츠 전기차 ‘EQA 250’ 화려한 디자인·유려한 주행감…역시 '명불허電'
산업 기업 2021.11.21 11:00:00벤츠는 전기차여도 벤츠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인 GLA를 전동화한 모델이자 벤츠 EQ 시리즈 두 번째 차량인 EQA 250에는 탑승객을 기분 좋게 하는 우아함과 화려함이 깃들어있다. 내연기관차의 역사를 건너 뛴 테슬라가 기존 자동차 문법을 깨고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다면, 벤츠는 자신이 가진 역사에 기반해 전기차의 장점을 녹여냈다. EQA에는 벤츠만의 화려한 디자인, 매력적인 주행 감각, 첨단 -
[별별시승]모터 출력 더한 오프로더 최강자…차박까지 대박 ‘지프 랭글러 4XE’
산업 기업 2021.11.16 14:50:54#강변을 달리는 지프 랭글러 4XE 앞에 45도 경사의 언덕이 나타난다. 조금만 올라가면 단단한 지반이 있지만 아래에는 모래가 가득하다. 심호흡을 하고 구동 기어를 4L에 놓는다. 속도를 4분의1로 줄이되 힘을 높이는 4륜 저속 모드다. 지긋이 엑셀에 발을 얹자 엔진이 출력을 뿜어내는 동시에 두 개의 전기 모터가 힘을 받친다. 앞바퀴가 단단한 땅에 걸쳐지며 힘차게 차체를 끌어올리고, 뒷바퀴도 모래 바닥을 강하게 움켜쥐며 -
얼굴로 문 열고 지문으로 시동…미래에 가장 가까운 전기차
산업 기업 2021.11.14 09:00:00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매끄러운 주행감, 꽉 채운 첨단기술까지. 지난 4일 제네시스가 출시한 첫 전용 전기차 ‘GV60’을 타고 하남에서 가평까지 왕복 80㎞ 거리를 주행한 뒤 느낀 소감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국내에서 전기차 선택지는 매우 다양해졌다. 하지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경우 제한적인 제품 라인업과 높은 가격 등에 가로막혀 성장이 더뎠다. 제네시스는 이 시장에 GV60을 선보이며 사전계약 1주일 만에 1만대를 돌 -
[별별시승] ‘뉴 미니 컨트리맨’ 톡톡 튀는 외모에 야수의 심장…이 맛에 탄다
산업 기업 2021.11.07 20:20:59세대가 바뀌어도 변함 없이 좋은 차들이 있다. 스포츠 세단을 대표하는 BMW 3시리즈, 고급 승용차의 대명사인 벤츠 S클래스 등이 대표적이다. 자동차 마니아라면 모두 타고 싶어하는 이 차들은 새로운 모델이 나오면 굳이 운전해보지 않아도 좋을 것이라는 믿음이 간다. 영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미니도 세대를 넘나드는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영국 여왕을 비롯해 비틀즈, 에릭 클랩튼 등 유명 인사들이 사랑한 미니는 -
[별별시승]프리미엄 하이브리드와 스피드가 만났다…렉서스 뉴 ES 300h F-스포트
산업 기업 2021.10.19 17:00:00렉서스가 2012년 처음 국내 출시한 ‘ES 300h’는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수입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해왔다. 올해 3월에는 누적 판매가 5만 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모델 중에서는 ES를 넘어서는 차가 없다는게 국내 시장의 평가다. 새로 출시되는 ‘뉴 ES 300h F SPORT’는 렉서스 하이브리드에 대한 국내 시장의 믿음을 다시 증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7세대 부분변경 모델 ‘뉴 ES’와 -
[별별시승]달리는 맛에 프리미엄 감성 더했다...르노삼성의 진주 SM6
산업 기업 2021.10.17 11:00:00SM6는 진흙 속 진주같은 차다. 출시 초기부터 토션빔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모션링크(AM링크)로 인한 불편한 승차감, 네비게이션·에어컨 등을 조작하는 S링크의 느린 반응속도 등이 논란이 됐지만, 정작 차의 주행 성능이 주목받은 적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부분변경을 통해 1.8 터보엔진 모델로 돌아온 SM6는 패밀리카답지 않게 ‘달리는 맛’을 살리고 기존 단점을 대거 보완해 완전히 새로운 차로 돌아왔다.2022 -
[별별시승]험지주파에 도강까지 부드럽게...스마트한 오프로드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산업 기업 2021.09.26 09:00:00오프로드의 본질은 지키고 현대적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2015년 단종 이후 4년만에 돌아온 랜드로버 디펜더 90의 첫 인상이다. 과거 군용 차량으로 사용될 만큼 견고함으로 유명한 랜드로버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답게 단단하고 강인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1세대 디펜더의 딱딱하고 각진 외관은 우아하게 탈바꿈했고, 인테리어와 전장(電裝)도 오프로드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완전히 재편됐다. 올 뉴 디펜더 90을 마 -
[별별시승]평범한 세단의 외관에 짐승의 힘 품었다…‘도로 위 레이싱카’ BMW M550i
산업 산업일반 2021.09.14 13:03:45평범한 패밀리 세단의 겉모습이지만, 속에는 무시무시한 힘이 이글거린다. BMW의 고성능 시리즈 ‘M’ DNA를 이식한 M550i xDrive를 시승하고 느낀 감상이다. 도로 위의 레이싱카로 불러도 될 만큼 고성능차이지만, 이를 과시하지 않는다. 다른 M 시리즈처럼 성난 모습도 아니고 근육질의 바디를 가지지도 않았다. 시승한 모델은 ‘프로즌 블랙’ 모델로, M550i xDrive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25대만 한정 판매된 특별 모델이다. 외 -
[별별시승]스포츠카의 DNA 품은 세단...제네시스 G80 스포츠
산업 기업 2021.09.12 08:00:00제네시스를 대표하는 세단 G80가 큰 인기를 끌면서 300만원으로 스포츠 감성을 더할 수 있는 스포츠 패키지가 출시됐다. 전용 외장색인 강렬한 ‘캐번디시 레드’ 색상을 내장까지 깔맞춤한 G80 스포츠를 만났다. 풀옵션이 장착된 G80 스포츠 가솔린 3.5 터보 다이내믹 패키지 모델은 첫 인상부터 기존 G80과 약간의 차이가 난다. 범퍼 디자인이 보다 날렵하게 바뀌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GV80에 탑재되는 20인치 다크 스퍼 -
[별별시승] 다재다능한 EV6, 아이오닉5와는 다른 매력
산업 기업 2021.09.04 08:00:00전기차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내연기관차가 아닌 전기차를 샀다는 것만으로 운전자의 취향이 드러났지만 이제는 다르다. 단순히 실용성에 중점을 둔 소형 해치백 형태의 전기차 뿐만 아니라 고성능을 자랑하는 스포츠카인 아우디 ‘e-트론 GT’, 벤츠가 만든 소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QA, 제네시스가 내놓은 첫 럭셔리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까지 운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 시켜주는 -
[별별시승] 기사가 몰아주듯 주행보조 척척…착 감기는 시트에 피로가 싹~
산업 기업 2021.08.29 08:00:00‘가족 구성원 모두를 만족시키는 차.’ 운전자에겐 피로가 아닌 편리함을, 동승자들에겐 럭셔리함과 편안함으로 가족여행의 즐거움을 배가 시켜주는 차가 있다면 어떨까. 코로나 펜데믹 시대 소비자가 원하는 바로 그런 차일 것이다. 볼보 XC90 B6 AWD(이하 XC90)는 즐거운 가족여행에 손색이 없는 차다. XC90의 외관 자체는 큰 변화가 없다. 다만 21인치의 휠이 기존 모델보다 1인치 커지면서 화려해졌다. 차체는 여전히 거대하 -
[별별시승-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공간·승차감 업그레이드…달릴 맛 나는 'HIGH브리드'
산업 기업 2021.08.22 10:00:00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의 입지는 중장기적으로 좁아질 가능성이 크다.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탄생해 두 차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단점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에서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와 다르다는 이유로 친환경차로 분류되지 않는다. 국내에서도 내연기관차보다 비싸고 정부 보조금을 받는 동급의 전기차와 비슷하기 때문에 가격 메리트가 없다. 가격 문제를 논하지 -
[별별시승]정숙해진 마세라티 막내, 첫 전동화 모델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산업 기업 2021.08.17 18:00:00‘철 들어버린 막내.’ 마세라티가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로 내놓은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시승한 뒤 든 느낌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인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에서는 전기차 시대를 맞이한 마세라티가 고민한 지점들이 엿보였다. 가장 우려했던 배기음부터 들어봤다. 하이브리드 모델임에도 특수 제작된 공명기를 활용해 재현해 낸 마세라티 시그니처 배기음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엔진이 6기통에서 4기통으로 바뀌면서 -
'쌩쌩' 전륜구동 아반떼N, 타는 재미도 '쏠쏠'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1.08.08 08:00:00“지금 아반떼N 성능의 40%만 사용하고 계신 겁니다.” 지난 3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아반떼N을 타며 고속 코너링을 하는 도중 던져진 인스트럭터의 한 마디. 헬멧 무게에 가속감까지 더해져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나름의 한계 주행을 하는 중인데 이 한마디가 야속하게 들렸다. 도대체 아반떼N의 성능이 어디까지 인지 가늠조차 되지 않았다. 현대차(005380)가 칼을 갈고 국내 최초의 고성능 세단 아반떼N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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