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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늘리고 첨단·고급화 중무장…'전기차 리더' 답네[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3.08.30 18:00:00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한국에서 5006대의 전기차를 팔았다. 수입차 브랜드(수입차협회 가입하지 않은 테슬라 제외) 가운데 1위다. 2020년 대비 무려 8배나 성장했다. 전동화 전환에 적극적인 독일 본사에서도 한국의 전기차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다. 지난 7월 국내 출시한 ‘더 뉴 EQE 350 4MATIC 스포츠유틸리티(SUV)'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판매 확대의 선봉에 선 모델이다.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이 1억990만원으로 벤 -
'각' 잡고 벌크업 한 5세대 싼타페…"넘치는 힘에 실내는 조용"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3.08.25 15:37:06현대차(005380)의 신형 싼타페(디 올 뉴 싼타페)에 처음 타자마자 그동안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했던, 그 싼타페가 맞는지 착각이 들었다. 운전석에선 탁 트인 개방감을, 뒷좌석에선 광활한 공간감을 줬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이 신형 싼타페를 두고 대형 SUV에 버금가는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고 강조한 이유를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5년 만에 돌아온 5세대 모델인 만큼 이전 세대와 완전히 -
광활한 실내, 부드러운 핸들링…지프 그랜드체로키L [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3.07.26 21:35:052023 지프 그랜드체로키L은 크기부터 남다르다. 모델 명에 롱바디(Long Body)를 뜻하는 알파벳 ‘L’을 표기할 만큼 만큼 긴 전장과 축거를 자랑한다. 최근 직접 시승한 써밋 리저브 모델의 경우 전장이 5220mm, 축거는 3090mm다. 전폭도 1985mm에 이른다. 차 앞에 서면 묵직하면서도 웅장한 차체가 신뢰감을 준다. 그랜드체로키L은 지난 30년 간 진화를 거듭하며 전세계적으로 700만대 이상 판매된 지프의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 -
날렵함으로 마세라티 혁신…전동화도 이끈다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3.07.26 17:49:25마세라티 그레칼레는 날렵한 주행 성능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강력한 지중해의 북동풍’이라는 뜻에 걸맞게 이탈리아 브랜드 마세라티가 혁신의 주역으로 낙점한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전동화 전환과 디지털 기능 탑재 등 새로운 변화의 의지가 모두 반영됐다. 최근 직접 시승한 모델은 그레칼레 모데나로 33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했다. 그레칼레는 모데나를 비롯해 -
세련미 더한 도요타의 자존심…하이브리드로 무장한 '왕관'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3.06.28 17:03:19도요타 ‘크라운’은 1955년 처음 출시된 브랜드 최초의 양산형 승용차다. ‘왕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크라운은 도요타의 자존심과 같은 모델이다. 무려 16세대에 걸쳐 진화를 거듭하며 브랜드 최장수 모델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신형 크라운은 역사를 계승하면서도 과감한 변화를 택했다. ‘정통 세단’이라는 정체성을 버리고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왜건 등을 추가해 총 4가지 모델을 제공 -
'효리네' SUV…볼보 XC 90이 전하는 여유로운 승차감 [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3.06.28 17:03:01볼보의 플래그쉽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C90’을 처음 접한 건 6년 전 한 케이블 방송사 프로그램이었다. 제주도에 거주하는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민박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제주 공항으로 손님을 마중나갈 때 등장한 차가 바로 XC90 이었다. 부부가 차 안에서 한가로이 대화하며 아름다운 제주 해안 도로를 달리는 모습엔 여유가 넘쳤고, 넉넉한 실내공간과 스웨덴 특유의 심플한 감성이 차창밖 제주 풍경과 어울 -
전에 없던 '플래그십 전기차'의 탄생…압도적 존재감 '기아 EV9'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3.06.19 08:00:00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EV9’은 세계 최초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라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하지만 대형 전기차라는 수식어 만으로는 EV9의 정체성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었다. EV9은 큼직한 차체뿐 아니라 고급 사양으로 무장한 ‘플래그십 전기차’로 보는 게 더 적합했다. 13일 경기 하남에서 충남 부여까지 약 200㎞ 구간을 달리는 내내 EV9의 고급스러움과 주행성능에 매료됐다. 우선 큼직하면서도 매끈한 -
"카니발, 너 나와!"…패밀리카 매력 '뿜뿜' 스타리아 [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3.06.17 12:01:21국내 시장에서 패밀리카의 대명사는 기아 카니발이다. 레저용 차량을 의미하는 RV 시장에서 월평균 6000대 이상 판매량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골프·캠핑 등 국내 대형 RV 수요가 커지면서 승합차임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기아의 스테디 셀러다. 형님격인 현대차(005380)에도 싼타페와 팰리세이드라는 차량이 있지만 카니발의 넓은 실내 공간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승합차에 가까운 카니발 대비 두 차종은 SUV -
삼지창에 내리친 번개…마세라티 기블리 프라그먼트 에디션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3.06.06 06:00:00완성차 제조사는 특별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다양한 한정판 모델을 선보인다.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브랜드 마세라티 역시 마찬가지다. 마세라티는 스트릿 패션의 세계적인 선구자로 꼽히는 후지와라 히로시와 손 잡고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을 제작했다. 후지와라 히로시는 팅커 햇필드, 마크 파커와 함께 나이키 협업 시리즈 ‘HTM’을 출시해 큰 반향을 일으킨 인물이다. 프라그먼트 스페셜 에디션은 전 세계에 -
제네시스 G90 ‘억’ 소리 날만하네…현대차 플래그십 세단의 끝판왕 [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3.05.28 11:00:00지난 3월24일 출시한 2023년형 제네시스 G90의 기본모델 가격은 9407만원부터 시작한다. 2022년형(8957만원)보다 기본모델 가격이 1400만원 가량 올랐기 때문에 취등록세에 일반적인 옵셥만 추가해도 차 가격이 1억원을 훌쩍 넘는다. 예전같으면 ‘무슨 국산차를 1억원 넘게 주고 사느냐’는 반응이 나올 법도 하다. 하지만 G90을 타본 사람은 안다. 현대차그룹의 플래그십 세단의 ‘끝판왕’인 G90이 ‘억’ 소리를 들을 만한 이 -
스포츠카 못잖은 가속력…휴대폰 연결없이 음악·비디오 실시간 감상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3.05.26 08:00:00현대자동차의 2세대 코나의 전기차 모델인 ‘디올뉴코나일렉트릭(코나 EV)’은 다재다능한 스포츠유틸리타차량(SUV)이었다. 전기차의 정숙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과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이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23일 경기 하남에서 강원 속초까지 약 180㎞ 구간을 달리는 내내 ‘작지만 재주가 많은’ 코나 EV에 매료됐다. 탑승 전부터 매끈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외관에 -
BMW X5 M 컴페티션, 2.4톤 짐승 SUV…엑셀 밟으면 스포츠카 돌변 [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3.05.24 18:33:20중앙콘솔 기어 노브의 왼편에 있는 빨간색 시동 버튼은 앙증 맞았다. 공차 무게만 2430kg인 육중한 차량의 엔진을 깨울수 있을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의심이 놀라움을 바뀌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다. 빨간색 버튼을 눌렀더니 4.4리터 M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이 “두둥~”하는 굉음을 내며 동작했다. BMW X 시리즈 중 가장 폭발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X5 M 컴페티션의 진가를 확인한 순간이었다. BMW X5 M -
'팔콘 윙'에 제로백 3.9초…SEXY한 미래형 전기차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3.05.24 18:19:25지난 3일 테슬라 모델 X를 주행하며 달린 서울 강변북로의 퇴근길은 여느 때처럼 막히고 혼잡했다. 하지만 핸들에 달린 버튼 하나만 눌러 자율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을 켜자 주행이 한결 편해졌다. 정체 구간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차가 알아서 속도를 조절해줬다. 옆 차선에서 갑자기 다른 차량이 끼어들 때도 모델 X는 자동으로 속도를 줄였다. 운전대 앞 스크린에는 앞차와 옆차 위치도 그림으로 보여줘 주변 도 -
가속은 부드럽게, 주행은 시원하게…'질주본색' 르반떼 하이브리드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3.05.10 07:30:00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마세라티 전동화의 미래가 투영된 마세라티 최초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이다. 마세라티의 역동적인 성능을 유지하고 하이브리드의 강점인 연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부드럽게 가속할 수 있어 한 마디로 시원시원한 주행감을 선사했다. 그 비결은 48볼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있다. 여기엔 낮은 rpm에서도 엔진 출력을 유지해주는 e부스터가 탑재돼 있다. 배터리는 언제나 e부스터 -
[별별시승] 포르쉐 '911' 짜릿한 주행감…스포츠카 현재와 미래 담았다
산업 기업 2023.04.26 21:31:47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는 운전자의 가슴을 울리는 배기음으로 유명하다. 지난 19일 제주에서 시승한 포르쉐 차량은 해안도로를 따라 굽이굽이 돌면서 바닷가의 파도소리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이날 직접 운전한 911 타르가 4 GTS 50주년 포르쉐 디자인은 차체가 낮아 일반적인 차종보다 더 짜릿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었다. 911 타르가 4 GTS 50주년 포르쉐 디자인은 전 세계에서 750대만 한정 생산됐다. 포르쉐 디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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