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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시승]정숙해진 마세라티 막내, 첫 전동화 모델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산업 기업 2021.08.17 18:00:00‘철 들어버린 막내.’ 마세라티가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로 내놓은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시승한 뒤 든 느낌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인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에서는 전기차 시대를 맞이한 마세라티가 고민한 지점들이 엿보였다. 가장 우려했던 배기음부터 들어봤다. 하이브리드 모델임에도 특수 제작된 공명기를 활용해 재현해 낸 마세라티 시그니처 배기음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엔진이 6기통에서 4기통으로 바뀌면서 -
'쌩쌩' 전륜구동 아반떼N, 타는 재미도 '쏠쏠'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1.08.08 08:00:00“지금 아반떼N 성능의 40%만 사용하고 계신 겁니다.” 지난 3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아반떼N을 타며 고속 코너링을 하는 도중 던져진 인스트럭터의 한 마디. 헬멧 무게에 가속감까지 더해져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나름의 한계 주행을 하는 중인데 이 한마디가 야속하게 들렸다. 도대체 아반떼N의 성능이 어디까지 인지 가늠조차 되지 않았다. 현대차(005380)가 칼을 갈고 국내 최초의 고성능 세단 아반떼N을 내놨다. -
[별별시승] 앞에도 뒤에도…'피로'가 탈 곳은 없었다
산업 기업 2021.08.01 10:00:00“비행기 1등석을 타면 이런 느낌일까.”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올해 새로 선보인 7세대 S클래스 S580 4MATIC을 타고 든 생각이다. 뒷좌석에 앉아보고 직접 운전도 해봤다. 전문 운전기사를 둔 부유층을 타깃으로 한 만큼 뒷좌석을 고급화하는 데 기술력을 집중한 것이 핵심이었다. 먼저 가솔린 차가 맞는지 의심될만큼 차가 조용했다. 시승 구간에서 시속 80~110㎞를 넘나들며 달렸지만 엔진음이나 외부 바람 소리가 내부로 들 -
안전·주행성능·정숙성 삼박자 '하모니'…달리는 맛나네[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1.07.25 11:00:00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작된 ‘차박(차에서 숙박)’ 캠핑의 열기는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패밀리카에 대한 수요가 꺾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다. 지난 1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현대차의 싼타페 하이브리드(2WD) 모델도 패밀리카 구매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모델 중 하나다. 완전 신차가 아닌 엔진 추가 모델임에도 이례적으로 6일간 6,150대의 사전계약이 성사됐다. 실제로 타보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여의도에서 -
[별별시승] 현실이 된 미래…아우디 전기차 서두 연 e-트론
산업 기업 2021.07.22 08:00:00다수의 완성차 브랜드들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말하기엔 시기상조라고 생각했다. 아우디의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이트론(e-tron) 55 콰트로는 이런 섣부른 편견을 깨는 망치였다. 이트론의 외관은 기존 아우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 시리즈의 아름다움을 계승했다. 로봇 청소기를 연상케 하는 초기 전기차들이 표현할 수 없는 디자인 언어를 간직하고 있다. 그렇다고 새롭지 않은 것은 -
의전용 이미지 벗고 날렵…전방 상황 예측해 최적 기어로 척척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1.07.18 10:00:00‘회장님 차’로 불리는 대형 세단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중후한 맛이 있지만 의전용 차량이라는 느낌이 강해 젊은 감각을 뽐내고 싶은 운전자들은 다가가기 쉽지 않다. 국내 모델 중에서는 과거에 현대차(005380) 에쿠스와 쌍용차(003620) 체어맨이, 최근에는 제네시스 G90과 기아(000270) K9이 회장님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동시에 다른 이들에게는 “저 가격이면 차라리 수입차를 사지”라는 조롱을 들었다. 이는 플래그십 모델 -
[별별시승]전기차 공식 깨는 ‘럭셔리함’…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산업 기업 2021.07.11 10:00:00전기차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작고 가벼운 소형 해치백. 한 번 충전해 최대한 많이 달릴 수 있는 게 경쟁력이기 때문에 자동차 업체들이 선택한 형태이다. 전기차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쉐보레 ‘볼트’가 대표적이다. 이제는 기존 자동차 업체와 완전히 다른 테슬라가 이와 같은 고정 관념을 일부 깨고 있지만 여전히 전기차는 실용성을 기반으로 한다. 테슬라의 상위 모델인 ‘모델S’나 ‘모델X’를 보면 뛰어난 성능 -
[별별시승] 쏘는 듯 치고나가는 'M'의 마성…노면 꽉 잡은 코너링도 일품
산업 기업 2021.07.04 09:00:00스피드 매니아라면 BMW의 고성능 브랜드를 뜻하는 M이라는 글자만 봐도 가슴이 뛴다. 고성능 차량을 타고 F1드라이버처럼 트랙을 질주하는 상상에 짜릿함을 느낀다. 지난달 30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BMW M DAYS’ 행사를 통해 뉴 M3 컴페티션 세단·뉴 M4 컴페티션 쿠페를 만났다. 오후 1시 작열하는 태양빛 아래에 줄줄이 세워진 BMW 차량들은 언제든지 달려나갈 준비를 마친 것처럼 보였다. 트랙을 도는 차 -
[별별시승]현대차 '코나N' 레이싱카 DNA 품은 소형 SUV...운전 재미에 실용성은 덤
산업 기업 2021.06.27 09:00:00‘차박이 가능한 레이싱카’가 있을까?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많을 것이다. 차에서 편히 누우려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거나 적어도 해치백이어야 하는데 레이싱에 특화된 차량은 보통 세단으로 출시되기 때문이다. 수입차 중 SUV임에도 고성능을 자랑하는 차량이 있지만 진입 장벽이 높다. 코나N은 이처럼 존재하기 힘든 세그먼트에 대해 현대자동차가 내놓은 해답 같은 차다. 고성능 브랜드 N 이름을 붙인 첫 SUV인 만큼 운 -
[별별시승] 고급 세단의 모습을 한 짐승남 …마세라티 기블리 SQ4
산업 기업 2021.06.20 10:00:00마세라티 기블리 SQ4(사륜구동)를 타고 액셀을 밟자 잔잔한 진동이 시트를 따라 온몸으로 전해졌다. 겉모습은 고급 세단에 가깝지만 배기음부터 가속 능력은 스포츠에 다름 아이었다. 운전하면서는 달릴수록 더 달리고 싶다는 충동에 빠져들었다. 시속 100km까지 4.7초밖에 걸리지 않는 속도감도 좋았고 특히 묵직한 중저음 엔진음이 주행의 또 다른 쾌감으로 느껴졌다. 운전자에게 ‘남다른 특별함’을 선사한다는 홍보 문구처럼 -
[별별시승]BMW ‘펀 드라이빙’의 정수...뉴 M8 컴페티션 쿠페
산업 기업 2021.06.13 11:01:53‘적수가 없다.’ 차 매니아들은 M이라는 글자만 봐도 가슴이 설렌다. BMW의 고성능 라인업을 뜻하는 M은 BMW 엔진의 정점이다. M 유전자를 이식한 모델 중에서 가장 성능이 좋은 ‘M8’을 시승했다. 도로 위에 이 괴물을 이길 수 있는 차가 거의 없다는 생각에 주행 내내 가슴이 두근거렸다. M8의 앞모습은 당장 달려나갈 것처럼 강렬함을 뽐냈다. 옆으로 다가서자 쿠페 모델 답게 전면부에서 트렁크로 이어지는 라인이 과감했다. -
[별별시승] 벤츠 SUV답지 않은 '외유내강'…실내 널찍하고 밟는대로 쭉쭉
산업 기업 2021.05.23 10:00:00메르세데스-벤츠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B 250 4MATIC’을 타봤다. 이 차는 '다재다능'으로 요약된다.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고, 충분한 힘으로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사했다. 이 차는 외관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이전까지 벤츠 SUV들과 다른 외모 때문이다. 기존 SUV들이 박력 있는 근육질 남자였다면, GLB는 귀엽고 아담한 초식남의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2000년대 유행했던 일본 박스카들처럼 ‘외유내강’의 -
[별별시승]30도 경사면도 비탈길도 거뜬…이것이 오프로드 名家의 진가
산업 기업 2021.05.16 09:00:00“이게 바로 지프의 접지력입니다. 차체가 워낙 견고하니 30도로 기울어진 경사면에서도 끄떡없죠.” 지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타고 경사면에 올라타자 인스트럭터가 차량을 잠시 멈추게 했다. 이어 운전석 차 문을 열어 차체가 기울어진 정도를 확인시켜 줬다. 왼쪽으로 차가 넘어갈 것 같은 기분에 아찔했지만 마음과 달리 차체는 견고히 경사면에 달라붙어 있는 느낌을 줬다. 지난 12~13일 지프코리아가 강원도 -
V8 590마력 짐승의 포효…마세라티 르반떼 트로페오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1.05.09 10:00:00‘으르렁.’ 액셀러레이터를 밟자 엔진이 짐승의 소리를 냈다. 귀를 즐겁게 하는 음이었다. 주행 성능을 더하는 ‘코르사’ 모드 버튼을 누르니 특유의 엔진음이 더욱 우렁차졌다. 이 차의 이름 ‘르반떼(지중해의 바람)’처럼 경쾌한 바람이 등줄기로 흐르는 느낌이 들었다. 도로에 설 때마다 차에 꽂히는 시선을 즐기는 건 덤이었다. 수치상의 성능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가치를 담고 있었다. 마세라티의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 -
[별별시승]신기술 집결한 ‘아이오닉5’...공상과학 속 차 같네
산업 기업 2021.05.02 10:00:00‘공상 과학 영화의 주인공이 된 기분’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를 첫 적용한 첫 신차 ‘아이오닉5’를 시승하는 내내 든 느낌이다. 지난 21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아이오닉5를 만났다. 시승차량은 아이오닉5 롱레인지 2WD(전륜구동) 모델 프레스티지 트림이었다. 가격은 약 5,900만원이다. 지난 3월 아이오닉5의 실물을 처음으로 미디어에 공개하는 자리에서 봤을 때와는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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