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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시승] 묵직한 주행감, 넓은 뒷좌석…BMW X3 xDrive30e
산업 기업 2021.04.29 07:00:00BMW의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X3 xDrive30e는 가솔린 엔진의 운전 재미에 전동화 효율을 가미한 차다. 나무랄 데 없는 가속력과 넓은 뒷자석을 자랑하는 X3 xDrive30e를 타고 서울에서 경기도 가평까지 질주했다. X3의 외관은 단단한 인상이었다. 넓은 범퍼와 대형 그릴이 금방이라도 씩씩거리며 증기를 내뿜을 것 같은 위압감을 줬다. 헤드램프 아래 검은색으로 처리된 공기흡입구는 어금니를 머금은 호랑이의 얼굴 -
[별별시승] 육중하지만 민첩하다…하이브리드 얹고 가격 내린 볼보 '볼매'
산업 기업 2021.04.25 10:00:00지난 1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요트클럽. 볼보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C90 B6에 올라 시동을 걸고 든 첫 느낌은 “하이브리드 차가 맞나”였다. 이전에 탔던 하이브리드 차량들에서 느꼈던 ‘우주선’ 같은 이질감이 없었다. 엔진 소리나 떨림도 정숙성이 뛰어난 기존 내연기관차와 비슷했다. 가속 페달을 밟아보니 하이브리드의 민첩하지만 부드러운 가속감이 느껴졌다. 내연기관차의 유쾌한 엔진 느낌을 보존하면 -
[별별시승]“엠블럼 바꾸길 잘 했네” 크기·디자인·성능으로 그랜저 위협하는 기아 ‘K8’
산업 기업 2021.04.18 10:00:00기아(000270)가 30년 만에 사명과 엠블럼을 바꾸며 내놓은 첫 모델인 ‘K8’은 상징성이 크다. 기존 모델명 'K7'에서 단순히 이름만 바뀐 게 아니다. 크기, 디자인, 성능 등 거의 모든 면에서 탈바꿈을 했다.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경기 남양주의 한 카페까지 K8을 시승했다. K8은 왕복 약 80㎞ 구간을 달리며 매력을 맘껏 뽐냈다. 처음 K8을 마주했을 때 든 생각은 ‘크고 역동적이다’였다. 전장은 현대 -
[별별시승] 뉴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랩터, 물 속·바위 밭도 거침없이...'상남자'의 매력
산업 산업일반 2021.04.11 10:00:00“이게 정말로 가능하다고?” 포드의 뉴 픽업 트럭인 레인저 와일드트랙·랩터를 타고 오프로드를 달리면서 연신 같은 말을 내뱉게 됐다. 각각 2.3톤·2.5톤의 티라노 같은 육중한 차체가 너무나도 쉽게 가파른 언덕을 타고 오르내렸다. 물 속, 바위 밭 등 포드 레인저는 어디든 거침없이 종횡무진 누볐다. 포드코리아는 이번달 두 모델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29일 인천 영종도 노지에서 ‘뉴 포드 레인저 오프로드 챌린지 -
[별별시승] 세단 같은 편안함에 넉넉한 공간감 '작지만 알찬 車'
산업 산업일반 2021.04.04 10:05:00‘대형차’의 대명사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고급 승용차 브랜드 캐딜락이 작지만 알찬 차를 만들었다. 지난달 국내에 공식 출시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T4’의 얘기다. 캐딜락의 SUV 플래그십(대표 기종)인 에스컬레이드를 오밀조밀하게 축소해놓은 듯한 모습의 이 차는 캐딜락에 대한 편견을 깼다. 캐딜락 SUV로서는 다소 낯선 ‘컴팩트’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 차는 일본 세단 같은 부드러운 운전감과 넉넉한 -
[별별시승]‘펀 드라이빙’에 연비까지 챙긴 ‘더 뉴 아우디 A5’
산업 산업일반 2021.03.28 09:00:00‘도심에서는 점잖은 주행을, 고속도로에서는 ‘펀 드라이빙’을 즐기고 싶다면?’ 더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40 TFSI 콰트로(가솔린)는 드라이버의 상반된 욕망을 모두 충족시키는 중형 스포티 세단의 정체성을 가졌다. 서울 목동에서 출발해 영종도까지 왕복 80㎞을 내달린 뒤 내린 결론이다. 차 외관의 첫인상은 대담함과 스포티함이었다. 페이스 리프트를 거치며 헤드라이트에 쪼개진 모양의 매트릭스 LED가 적용돼 날카로운 -
[별별시승] 덜컹거림 없이 급가속…막히는 길 들어서자 차선 알아서 유지
산업 기업 2021.03.14 10:00:00‘뻔하지 않은 펀(Fun)카.’ 아우디 A4 40 TFSI 프리미엄을 시승하기 전까지는 그저 평범한 세단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A4는 이전 모델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버전으로, 외관을 봤을 때 크게 달라진 점을 찾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승 차량을 받고 나서 면밀히 들여다 보니 변경된 점들이 눈에 띄었다. 먼저 외관에서 풍기는 느낌. 분명히 이전 모델보다 고급스러워졌다 게 느껴졌다. 라디에이터 그릴 -
[별별시승] 중형 세단 안락함과 고성능 스포츠 조화시킨 쏘나타 N라인
산업 기업 2021.02.21 10:00:00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3.0 kgf·m, ‘제로백(0→100km/h)’ 6.5초. 웬만한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 수준의 퍼포먼스다. 그런데 이게 ‘국민 중형 세단’ 쏘나타의 성적이라고 하면 조금 놀랄 수도 있겠다. 그냥 쏘나타는 아니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DNA를 섞은 ‘쏘나타 N 라인’이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돼 역대 쏘나타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내뿜는다. 지난해 -
[별별시승-혼다 뉴 CR-V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라 큰 기대 안했는데…밟는 족족 짜릿한 속도감
산업 기업 2021.02.07 10:40:00“경제성과 안전성을 잡은 패밀리카.” 혼다코리아가 연비와 친환경, 강력한 주행성능까지 3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며 내놓은 ‘뉴 CR-V 하이브리드’의 한 줄 평이다. 뉴 CR-V는 혼다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 차량이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서는 첫 번째 시도라 궁금함이 배가 됐다. 혼다의 CR-V라고 하면 기본기에 충실한 터. 이전의 5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비슷하게 디지털 클러스터,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
[별별시승] 파워풀한 힘에 폭풍같은 매력, 르반떼 GTS
산업 기업 2021.01.31 09:30:00차량 종류를 불문하고 마세라티를 처음 만나보면 엔진음에 매료당한다. 세계적인 테너 파바로티가 즐겨 타고, 직접 엔진음을 교정했다는 마세라티의 엔진음은 한 편의 오페라를 연상시킨다. 지난 28일 시승한 마세라티 르반떼 GTS는 기존 엔진에 플래그십 세단 콰트로포르테 GTS의 막강한 V8 엔진이 더해진 럭셔리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었다. 이 차의 가장 큰 특징은 3.8리터의 8기통 트윈 터보 엔진이다. 개발 기간만 2 -
[별별시승] '펀 드라이빙'의 진수 BMW 118d M …빠르고, 경쾌하고, 날렵했다
산업 기업 2021.01.24 07:00:00'펀 드라이빙'이라는 표현이 절로 생각났다. BMW의 막내 1시리즈 118d M 스포츠 모델 얘기다. 타보기 전엔 편견 같은 게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는 수입 브랜드들의 엔트리급 모델은 '껍데기'만 프리미엄이라는 인식이 퍼져있기도 하고, 이런 인식에는 조그만 게 얼마나 잘 나갈까 하는 의구심도 한몫을 한다. 하지만 시승 후 이런 생각들은 한 순간에 사라졌다. 적어도 이 차량만큼은 그런 의심에서 해방돼도 -
[별별시승] '민첩한 패밀리 카'…가성비 넘치는 파사트 GT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1.01.17 10:08:01‘민첩한 패밀리 카’ 폭스바겐의 파사트 GT를 시승하는 내내 든 생각이다. 폭스바겐의 중심이자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베스트셀러 모델 파사트 GT가 부분변경을 거쳐 돌아왔다. 8세대 파사트 GT는 폭스바겐이 부침을 겪은 직후인 2018년 부활의 신호탄을 쏘며 출시됐다. 그만큼 폭스바겐이 자신있게 선보인 모델이기도 하다. 그 모델이 부분변경을 거쳐 ‘같은 듯 다르게’ 돌아왔다.지난 14일 파사트 GT 2.0 TDI 프레스티지 모 -
[별별시승]제로백 4초·심장 폭발 굉음…달리기 위해 태어났다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1.01.10 09:24:04‘외유내강(外柔內剛)’ 렉서스의 뉴 RC F를 타고 든 생각이다. 외관이 유하게 생겼다는 의미가 아니라 뉴 RC F의 두드러진 성격이 부드럽다는 의미로 이 사자성어가 떠올랐다. 뉴 RCF는 딱딱하게 날이 선 경쟁 모델과 달리 부드러움과 포용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고성능 쿠페다. 이 부드러움이 경쟁 모델인 BMW M4와 메르세데스-벤츠의 C63 AMG 등과는 확연히 다른 뉴 RC F만의 강점으로 느껴졌다. 이 부드러움 덕에 뉴 RC F는 -
[별별시승]아우디의 야심작 Q8, 가성비로 우루스를 잡다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1.01.02 09:40:31“이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을?” 아우디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아우디 Q8 50 TDI 콰트로프리미엄’을 시승하는 내내 든 생각이다. 아우디가 2년 간의 개점휴업 상태를 만회하듯 올해 다수의 신차를 내놓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 중에서도 아우디 Q8은 브랜드 중 가장 크고 가장 비싼 SUV로 알려져 있다.그도 그럴 것이 Q8에 적용된 플랫폼은 아우디폭스바겐그룹의 MLB-에보(Evo)로 Q7, 폭스바겐 -
[별별시승] '미니'하지 않은 뉴 미니 컨트리맨…파워풀한 매력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0.12.20 10:45:29미니컨트리맨이 ‘미니’하지 않게 돌아왔다. 귀여운 외모에 반전을 느끼게 하는 성능, 감성 디자인까지 미니는 타면 탈수록 매력적인 차량이다. 시승 모델은 ‘뉴 미니 쿠퍼 S ALL4 컨트리맨’. 1,998cc에 4기통의 미니 트윈 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까지 얼마나 묵직함을 전달해 줄 지 몹시 궁금해 졌다.뉴 미니 컨트리맨은 지난 6월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2세대 컨트리맨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가솔린과 디젤 각각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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