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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시승] '펀 드라이빙'의 진수 BMW 118d M …빠르고, 경쾌하고, 날렵했다
산업 기업 2021.01.24 07:00:00'펀 드라이빙'이라는 표현이 절로 생각났다. BMW의 막내 1시리즈 118d M 스포츠 모델 얘기다. 타보기 전엔 편견 같은 게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는 수입 브랜드들의 엔트리급 모델은 '껍데기'만 프리미엄이라는 인식이 퍼져있기도 하고, 이런 인식에는 조그만 게 얼마나 잘 나갈까 하는 의구심도 한몫을 한다. 하지만 시승 후 이런 생각들은 한 순간에 사라졌다. 적어도 이 차량만큼은 그런 의심에서 해방돼도 -
[별별시승] '민첩한 패밀리 카'…가성비 넘치는 파사트 GT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1.01.17 10:08:01‘민첩한 패밀리 카’ 폭스바겐의 파사트 GT를 시승하는 내내 든 생각이다. 폭스바겐의 중심이자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베스트셀러 모델 파사트 GT가 부분변경을 거쳐 돌아왔다. 8세대 파사트 GT는 폭스바겐이 부침을 겪은 직후인 2018년 부활의 신호탄을 쏘며 출시됐다. 그만큼 폭스바겐이 자신있게 선보인 모델이기도 하다. 그 모델이 부분변경을 거쳐 ‘같은 듯 다르게’ 돌아왔다.지난 14일 파사트 GT 2.0 TDI 프레스티지 모 -
[별별시승]제로백 4초·심장 폭발 굉음…달리기 위해 태어났다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1.01.10 09:24:04‘외유내강(外柔內剛)’ 렉서스의 뉴 RC F를 타고 든 생각이다. 외관이 유하게 생겼다는 의미가 아니라 뉴 RC F의 두드러진 성격이 부드럽다는 의미로 이 사자성어가 떠올랐다. 뉴 RCF는 딱딱하게 날이 선 경쟁 모델과 달리 부드러움과 포용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고성능 쿠페다. 이 부드러움이 경쟁 모델인 BMW M4와 메르세데스-벤츠의 C63 AMG 등과는 확연히 다른 뉴 RC F만의 강점으로 느껴졌다. 이 부드러움 덕에 뉴 RC F는 -
[별별시승]아우디의 야심작 Q8, 가성비로 우루스를 잡다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1.01.02 09:40:31“이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을?” 아우디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아우디 Q8 50 TDI 콰트로프리미엄’을 시승하는 내내 든 생각이다. 아우디가 2년 간의 개점휴업 상태를 만회하듯 올해 다수의 신차를 내놓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 중에서도 아우디 Q8은 브랜드 중 가장 크고 가장 비싼 SUV로 알려져 있다.그도 그럴 것이 Q8에 적용된 플랫폼은 아우디폭스바겐그룹의 MLB-에보(Evo)로 Q7, 폭스바겐 -
[별별시승] '미니'하지 않은 뉴 미니 컨트리맨…파워풀한 매력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0.12.20 10:45:29미니컨트리맨이 ‘미니’하지 않게 돌아왔다. 귀여운 외모에 반전을 느끼게 하는 성능, 감성 디자인까지 미니는 타면 탈수록 매력적인 차량이다. 시승 모델은 ‘뉴 미니 쿠퍼 S ALL4 컨트리맨’. 1,998cc에 4기통의 미니 트윈 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까지 얼마나 묵직함을 전달해 줄 지 몹시 궁금해 졌다.뉴 미니 컨트리맨은 지난 6월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2세대 컨트리맨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가솔린과 디젤 각각 3종 -
[별별시승]핸들 돌리는 대로 제어…밟는 순간 한몸이 되다
산업 기업 2020.12.13 10:47:26수입차의 ‘대명사’라고 할 만 한 차를 꼽아야 한다면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가 아닐까. BMW 5시리즈가 강력한 경쟁자이지만 최근의 대세로는 역시 벤츠, 그 중에서도 대표 모델 E클래스를 꼽지 않을 수 없다.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10만 대 판매를 돌파했고, 지난 달에도 3,423대가 팔리며 5시리즈(2,222대)보다 50% 이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비교적 작은 내수 시장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
[별별시승] 멋·실용성 갖춘 BMW의 '온순한 반항아' 뉴 2시리즈 그란쿠페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0.12.12 11:41:13‘온순한 반항아.’ 형용 모순이지만 BMW 뉴 2시리즈의 그란쿠페를 설명하는데 이보다 적합한 표현을 찾기는 힘들어 보였다. BMW 2시리즈의 오랜 별명은 반항아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BMW 특유의 민첩한 운동성능을 뽐내는 모델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란쿠페 모델이 나오며 차체가 커지고 구동 방식도 후륜에서 전륜으로 바뀌면서 2시리즈의 성격은 ‘펀 투 드라이빙’이라는 기본을 지키면서도 다소 온화하게 변했다. 지 -
둥둥둥 설레는 '더 뉴 G70' 배기음, 질주본능 깨우다 [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0.12.06 08:45:00‘드림카.’ G70는 2030 ‘영’한 세대가 꽂힐 만한 차다. 피 끓는 청춘이라면 한 번쯤 몰아보고 싶은 유려하면서도 스포티한 외관. 한 번 밟으면 발을 떼기 싫은 가속 성능에 가슴을 울리는 배기음까지. 이 모든 요소를 갖췄으면서도 수입차 대비 관리비가 합리적이고 정비도 편리하다. 젊은 층이 타볼 만한 현실적인 드림카인 셈이다.1세대 G70이 출시된 지 3년 만에 나온 부분변경 모델 ‘더 뉴 G70’는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
[별별시승] 뉴 QM6, 부드러운 주행에 정숙성 일품…가성비 동급 최강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0.11.29 11:00:00르노삼성자동차가 한층 세련된 모습의 ‘뉴 QM6’를 내놓으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간판스타’ 등극에 도전한다. 지난해 6월 ‘더 뉴 QM6’에 이은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로, 디자인과 실내 정숙성을 개선해 경쟁 모델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11일 경기도 가평에서 열린 시승회에서 뉴 QM6 가솔린 모델과 LPG 모델을 번갈아 타는 방식으로 왕복 80㎞ 구간을 달렸다. 뉴 QM6를 멀리서 봤을 때는 실망감이 앞섰 -
[별별시승] '올 뉴 렉스턴' 탄탄한 몸집에 세련미까지...'SUV 지존' 화려한 귀환
산업 기업 2020.11.22 08:30:49한때 ‘렉스턴’은 한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대명사였다. SUV 명가 쌍용자동차의 대표 모델로, 프리미엄 SUV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렉스턴이 이번엔 위기의 쌍용차(003620)를 구할 ‘구원투수’ 역할을 맡았다. 3년 7개월 만의 ‘풀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돌아온 ‘올 뉴 렉스턴’이다. 이번에도 ‘정통 SUV’로 승부한다. 초고장력 4중 구조 프레임 바디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차 -
[별별시승] 세련된 외모에 실내공간·연비 UP…패밀리카 손색없네
산업 산업일반 2020.11.08 10:16:16투싼은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54만1,916대가 팔리며 현대차 차종 중 선두에 섰고,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27만9,436대가 팔려 베스트셀링의 위상을 유지했다. 그런 투싼이 5년 만의 완전변경을 통해 ‘디 올 뉴 투싼’으로 돌아왔다. 전세계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서다. 현 -
[별별시승]3년 만에 돌아온 '정의선의 차' 더 뉴 코나…편안함 주는 '스마트한 친구'
산업 기업 2020.10.18 08:42:34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는 ‘정의선의 차’로 불렸다. 2017년 출시를 정의선 당시 부회장이 진두지휘했고, 첫 선을 보이는 날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특설무대에 직접 올라 “철저한 소비자 분석을 통해 내놓은 작지만 단단한 자동차”라고 소개했다. 정의선 당시 부회장이 현대차(005380)그룹의 회장에 오른 지금, 코나는 (다소 이슈가 생기기는 했지만) 내연기관과 순수 전동화 모델을 아우르는 명실 -
[별별시승]BMW 더 뉴 5·6시리즈 '거친 야생마·길들여진 백마'의 환상 케미, 손맛 제대로네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0.10.11 08:05:31신형 5시리즈는 헤드램프의 파란 불이 강렬했다. L자형 주간상시등은 X7에 탑재됐던 디자인이 신형 5시리즈에도 반영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굵직하고 각을 세운 투박함을 자랑했고, 키드니 그릴이 살짝 커진 덕분에 똘망똘망한 느낌을 선사했다. 후면의 테일램프는 발광 면적이 넓어졌을 뿐 아니라 내부에 블랙 베젤이 삽입돼 감각적인 느낌을 줬다.실내는 고급감을 더했다. 더 뉴 5시리즈는 내부 소재를 한층 고급화해 엔트리급 -
[별별시승] 'SUV의 정석' 완성편이 나왔다…다재다능 혼다 'CR-V'
산업 산업일반 2020.10.02 11:00:00‘클래식한 실내 빼고 다 좋다’. 혼다의 대표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CR-V 터보’를 타보고 든 생각이다. 뉴 CR-V 터보는 디지털 클러스터,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첨단을 달리는 최근 출시 차량과 달랐다. 마치 과거로 돌아온 듯 클래식한 실내가 한편으로는 정겨웠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세련미는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타면 탈수록 탄탄한 기본기에 빠져들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한 주 -
[별별시승]속도내자 ‘웅~’ 우주선 같은 소리...롤러코스터급 질주 ‘짜릿
산업 기업 2020.09.06 08:17:57지난 2일 포르쉐의 첫 전기차 타이칸을 만나러 가는 길은 험난했다. 태풍 마이삭이 상륙했다는 소식과 함께 비가 쏟아졌다. 타이칸을 만난 장소는 용인 AMG스피드웨이. 비가 오는 양이 많아질수록 걱정도 늘었다. 젖은 노면 탓에 서킷에서 속도를 내더라도 위험할 것이라는 생각이 점점 커졌다. 스포츠카의 대명사 포르쉐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타이칸의 고속 주행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도 엄습했다. 그러나 모든 것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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