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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산길도, 깊이 80㎝ 강물도…거침없는 '정통 오프로더' [별별시승]
산업 기업 2024.10.30 18:06:1128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를 타고 해발 1117m에 달하는 한석산 정상에 올랐다. 아침 일찍부터 내린 비로 오르막 산길은 진흙탕으로 변했고 곳곳에 움푹 패인 구덩이와 차 바퀴만 한 바위들이 펼쳐져 있어 극한의 주행 환경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레나이더에게는 이런 것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가속 페달을 밟는 대로 거침없이 험로를 오르며 ‘정통 오프로더’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그레나디어가 동급 -
약간의 변화, 더욱 특별해진 GTI의 즐거움 - 폭스바겐 골프 GTI 리미티드 에디션[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4.10.29 07:00:53폭스바겐 골프 GTI 리미티드 에디션. 김학수 기자최근 자동차 시장은 말 그대로 ‘전동화 흐름’이 대세라 할 수 있지만, 그 속에서도 여전히 전통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브랜드들이 존재한다. 폭스바겐에게는 ‘내연기관의 정교함’을 더욱 다듬어 순수한 주행의 즐거움을 구현하는 골프 GTI 등이 이러한 특성을 대표하는 차량이라 할 수 있다.실제 골프 GTI는 데뷔 이후 유럽 시장은 물론 국내, 해외 시장 등 모든 시장에서 많은 -
강렬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그리고 세련된 일상 - 렉서스 RZ 450e[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4.10.25 06:30:00렉서스 RZ 450e. 김학수 기자토요타는 최근 ‘하이브리드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서 탄소중립을 위한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는 멀티-패스웨이 전략 아래 다양한 차량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행보 속에는 ‘순수 전기차’ 역시 존재한다.국내 자동차 시장에 UX 300e에 이어 두 번째로 등장한 렉서스의 순수 전기차 ‘RZ’ 역시 이러한 행보를 고스란히 담아낸 차량이다. 전기차 전용의 기술 기반 위에 -
르노의 새로운 필살기, E-테크의 매력을 담다 - 르노 아르카나 T-테크 하이브리드[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4.10.24 07:15:23르노 아르카나 T-테크 하이브리드. 김학수 기자최근 자동차 시장은 ‘기술 변화의 과도기’에 머무르고 있다.전동화 전환은 ‘당연한 수순’이라고는 하지만 속도 조절의 필요성이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시대의 흐름을 이끌고 있는 ‘전기차’에 꼬리표처럼 달려 있는 여러 ‘물음표’가 아직 모든 소비자들에게 안정감, 혹은 신뢰도를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주된 이유일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르노코리아는 ‘ -
더욱 선명한 존재감, 그리고 변치 않을 포르쉐의 가치 - 포르쉐 911 타르가 4S[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4.10.22 08:08:35포르쉐 911 타르가 4S. 김학수 기자스포츠카 브랜드의 대표 주자이자, 많은 마이나들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포르쉐’는 다채로운 포트폴리오로 시장의 여러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그리고 이러한 포르쉐는 무척 독특한 매력을 가진 다양한 사양의 차량들을 선보이고, 또 특별한 매력을 과시하는 외장 컬러, 각종 연출 등을 제시하며 아스팔트 위를 더욱 다채롭고, 감각적으로 꾸며내고 있다. -
길어지는 패러다임의 과도기 속 더욱 돋보이는 리차지 - 볼보 S90 리차지[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4.10.18 07:08:12볼보 S90 리차지. 김학수 기자최근 자동차 시장은 말 그대로 혼란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통적인 내연기관의 발전은 물론 되찾은 로스트 테크놀로지라 할 수 있는 전기차는 물론이고 하이브리드, 수소 기반의 생태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이다.이런 상황에서 볼보(Volvo)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그리고 순수 전기차 등 전동화 중심의 승용차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
한껏 풍요롭게 피어난 아메리칸 SUV - 지프 그랜드 체로키 V6 오버랜드[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4.10.17 06:30:00지프 그랜드 체로키 V6 오버랜드. 김학수 기자국내 자동차 시장, 특히 수입차 시장을 살펴보면 수 많은 브랜드 중에서도 ‘독일 브랜드’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 그리고 선호 위에 올려진 것과 다름이 없다.실제 지난 시간의 행적,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본다면 ‘독일 브랜드’들은 말 그대로 ‘강력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다른 브랜드들을 압박하고, 확실한 ‘성벽’을 쌓아 올리는 모습을 이어가며 ‘시장의 편중’에 힘을 더 -
네 명을 위한, 그리고 더욱 먼 여정을 위한 페라리 - 페라리 푸로산게[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4.10.09 07:50:46페라리 푸로산게. 김학수 기자이탈리아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드라이빙’에 대한 욕심과 열정으로 가득한 브랜드, 페라리(Ferrari)가 ‘네 명을 위한 페라리’라는 표현과 함께 푸로산게(Purosangue)를 공개했을 때에는 모두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결국 페라리도 SUV’를 만들었다는 반응도 있었고, 또 한편으로는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비슷한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한편으로는 -
페라리가 지켜야 할 유산, 그리고 이어가야 할 가치 - 페라리 12칠린드리 in 인제스피디움[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4.10.08 07:39:17페라리 12칠린드리. 김학수 기자최근 자동차 시장은 말 그대로 탄소중립에 대한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 실제 몇몇 브랜드들은 전동화에 대한 빠른 선택을 이어가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차량들을 통해 ‘시대와 타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그러나 여전히 일부 브랜드,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페라리(Ferrari)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자신들이 지켜왔던 유산인 V12 엔진, 그리고 이를 품고 있는 여유롭고 매혹적인 그란투리스모(G -
브랜드에 대한 편견을 깨는 종합선물 세트 - 지프 그랜드 체로키 L[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4.10.07 07:37:38지프 그랜드 체로키 L. 김학수 기자자동차 운전자 사이에서 ‘미국의 자동차 브랜드’는 일부 요소들은 매력적인 건 사실이지만 전체적인 완성도, 그리고 ‘프리미엄의 가치’ 등은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그러나 일부 브랜드들은 사뭇 다르다. GM의 경우 ‘캐딜락(Cadillac)’이라는 아이코닉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포드(Ford)는 ‘링컨(Lincoln)’으로 프리미엄 시장에 대응한다. 그리고 스텔란티스의 경우 -
더욱 화려하게 피어난 플래그십 EV - 아우디 Q8 스포츠백 55 e-트론 콰트로 프리미엄[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4.09.30 06:30:00아우디 Q8 스포츠백 55 e-트론 콰트로 프리미엄. 김학수 기자올해 여름, 아우디는 브랜드의 전동화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플래그십 EV 모델이라 할 수 있는 Q8 e-트론을 새롭게 선보이며 더욱 치열해진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껏 끌어 올렸다.Q8 e-트론은 넉넉한 여유를 과시하는 SUV 모델과 함께 쿠페형 SUV의 유려함과 화려함이 공존하는 ‘스포츠백’ 모델, 그리고 더욱 강력한 구동계를 바탕으로 우수한 운동 성능 -
여전히 소비자를 매료시키는 ‘합리적인 플래그십 세단’ - 볼보 S90 B5 얼티메이트[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4.09.26 06:30:00볼보 S90 B5 얼티메이트. 김학수 기자과거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Flagship)’ 모델은 단연 유려한 차체, 여유로운 휠베이스를 자랑하던 ‘세단’의 몫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지금, 일부 브랜드들은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의 자리를 ‘SUV’에게 부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다.일반적인 세단보다 더욱 여유로운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더 높은 시트 포지션을 통해 ‘승하차의 편의성 -
새로운 시간, 달라진 환경, 그리고 여전한 푸조의 매력 - 푸조 408 GT[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4.09.24 06:30:00푸조 408 GT. 김학수 기자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물론이고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는 전동화의 흐름을 피할 수 없다.그리고 이러한 전동화 흐름에 맞춰 등장한 차량들은 이전보다 더욱 큰 체격, 더욱 무거운 구성 등을 앞세우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러운 흐름, 그리고 기술적인 발전을 드러내는 부분이지만 경쾌한 차량을 즐겼던 이들에게는 어쩌면 내심 아쉬운 부분일 수 있다.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푸조의 새로운 선봉 -
아이코닉한 디자인 아래 한껏 더해진 설득력 - 미니 쿠퍼 S[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4.09.23 06:30:00미니 쿠퍼 S. 김학수 기자미니 코리아는 지난 7월, 4세대를 맞이한 브랜드의 아이콘 ‘쿠퍼 S’의 3 도어를 국내에 출시하며 ‘미니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개편’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새로운 쿠퍼와 컨트리맨을 통해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과 ‘전동화 전환’에 대한 예고를 함께 더해 이목을 끌었다.지난 시간 동안 가장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소형차이자, ‘미니’라는 브랜드 그 자체를 하나의 문화로 성장시키고 현재까지 -
엠블럼을 내려 놓아도 매력적인 프리미엄 SUV - 미니 JCW 컨트리맨[별별시승]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4.09.21 07:51:40미니 JCW 컨트리맨. 김학수 기자독특한 매력, 그리고 유니크한 감성을 통해 지난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최근 완전히 세대 교체를 거친 신형 쿠퍼, 그리고 SUV 모델인 ‘컨트리맨’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새롭게 피어난 쿠퍼 및 컨트리맨은 더욱 커진 체격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각종 디테일 등의 변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미니를 더욱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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