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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대표 선거 첫 ‘중간득표’ 발표…‘어게인2002’ 재현되나[송종호의 여쏙야쏙]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7.30 08:30:00이재명·박용진·강훈식(기호순)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대표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하면서 8·28전당대회가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기류가 강하고, 집권여당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간 사적문자 이후 배현진 최고위원 사퇴에 이어 비대위 전환을 하냐마냐 등으로 ‘불편한’ 볼거리가 훨씬 더 풍성한 형편이지만 민주당은 전대룰에 역동성을 살릴 흥행 필살기를 하나 -
野, 이상민 해임건의 멈칫…尹거부권 변수에 ‘탄핵’꺼내나[송종호의 여쏙야쏙]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7.27 21:30:00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경찰서장 회의를 ‘쿠데타’라고 규정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해당 발언에 경찰관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고 한다.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쿠데타 관련 발언이 지나쳤다는 비판에 대해 제가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14만 일선 경찰이 전체회의를 철회한 데에 따른 화답 형태이 -
[송종호의 여쏙야쏙]‘강강박박’, 흩어지면 죽는다…‘이재명’ 견제보다 중요한 미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7.23 08:39:46더불어민주당 8.28전당대회의 당대표 출마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의원을 비롯해 97그룹(90년대 학번, 70년대생)으로 강병원·강훈식·박용진·박주민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86그룹인 김민석 의원도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이재명 출마 불가론을 강조한 설훈 의원도 막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청년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이동학 전 최고위원도 당 대표 도전에 나섰습니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후보 등록 -
[송종호의 여쏙야쏙]與, ‘친박·진박’ 논란으로 몰락…다시 ‘찐윤핵관’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7.16 08:30:00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징계 이후 국민의힘이 때 아닌 ‘진윤’ 감별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 대표 징계 이후 수습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이 발단이었습니다. 이 자리에 장제원 의원이 불참하면서 ‘권성동-장제원 갈등설’이 커진 겁니다. 통상적으로 대통령과 정치인 회동에는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배석하지만, 장 의원과 가까운 이진복 정무수석 -
[송종호의 여쏙야쏙]이재명 당대표 출마의 손익계산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6.25 09:00:00“당 대표가 되는 것이 오히려 개인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부터 이틀 간 충남 예산 한 리조트에서 열린 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처럼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이 어려운 상황이고, 당의 개혁을 바라는 지지자들의 요구에 제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고도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은 “당 대표 선거에 나가는 것이 나의 진로에 꼭 유리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손해가 될 수도 -
[송종호의 여쏙야쏙]민주당 위기의 서막…최강욱, 당원권 정지보다 ‘의원직 상실형’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6.21 20:00:00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이른바 ‘짤짤이’ 발언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자 민주당이 둘로 쪼개지듯 갈등이 더욱 첨예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 의원이 속한 처럼회가 이재명 의원을 지지하는 당내 대표적인 그룹이라는 점에서 8월 전당대회를 두고 ‘친명vs반명’ 구도가 더욱 선명해지는 양상입니다. 20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당 윤리심판원 회의가 5시간째 이어지자 민주당 한 수도권 의원은 “중징 -
[송종호의 여쏙야쏙]“윤핵관이냐·친명아니냐”·…‘민들레’ ‘수박’ 총선 앞으로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6.17 06:40:00‘정치’의 실종시대입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 위기에 민생 경제는 뿌리채 흔들리고 있지만 정치권은 해법을 내놓기는 커녕 ‘수박’ ‘민들레’에 허우적 거리고 있는 형편입니다. 국회는 원구성도 하지 못한 채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무산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대선·지선을 내리 패배한 야당은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갈등이 악화일로에 있고, 여당은 윤석열 대통 -
[송종호의 여쏙야쏙]박지현은 팬덤에 빠진 민주당을 구할 수 있을까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29 00:09:49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일으킨 민주당 쇄신바람에 핵심은 “팬덤이 아닌 대중정당을 만들겠다”입니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을 포위하고 있는 팬덤의 부작용을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오랫동안 민주당에서 정치를 했다지만 그 누구도 말을 꺼내지 못했던 팬덤문제를 민주당에서 막 정치를 시작한 박 위원장이 꺼내자 당은 벌집을 쑤신듯 소란스럽습니다. 그동안 팬덤문제에 말 한 마디도 못했던 -
[송종호의 여쏙야쏙]‘이준석 성상납’ 의혹보다 ‘박완주 성비위’에 더 민감하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5.16 16:51:26“오늘 민주당 비대위에서는 박완주 의원의 제명 건을 의결했다. 사유는 당내 성비위 사건 발생에 당차원의 처리라고 말씀드릴수 있겠다. 2차 가해 방지와 또 피해자 보호를 위해 상세내용은 밝히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언론인들의 협조를 추후에도 당부 부탁드린다”(5월12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브리핑) “첫번째 안건으로 박완주 의원 제명의 건이 상정됐다. 지난 5월12일 비대위에서 박 의원에 대한 제명 의결 -
[송종호의 여쏙야쏙]박지현 한 달 “청년 들러리”에서 “여자 김종인”확 바뀐 인식…그 다음은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4.19 18:00:00최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보좌진 등 관계자들과 만나면 빠지지 않고 이야기가 나오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메시지에 힘이 있다” “172명 의원들보다 훨씬 났다” “차세대 리더십” “민주당이 망하진 않겠다” 등 공통된 평가는 박 위원장이 “놀랍도록 잘하고 있다”는 겁니다. 공동비대위원장에 이름을 막 올린 한달 전만 해도 “어린 여자가 뭘 하겠나” “이대남( -
[송종호의 여쏙야쏙]민주당 '검수완박'…윤석열에 '꽃놀이패' 안기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4.10 16:53:49‘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바람이 더불어민주당에 다시 불고 있습니다. 대선 패배의 이유가 검수완박을 하지 못했기 때문인냥 누군가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사실 ‘검수완박’은 진영 결집에 효능감이 높은 단어입니다. 검찰과 그 주변을 둘러싼 이해집단을 모두 기득권으로 몰아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민주당에는 만능키로 여겨질만도 한데 지난 대선에선 전면에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 -
[송종호의 여쏙야쏙]송영길 ‘서울’·김동연 ‘경기’…이재명 ‘당대표’ 수순밟기일까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4.01 06:30:00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3선 박홍근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이후 분위기는 미묘합니다.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대선에서 석패하면서 민주당 주류가 친문에서 친명으로 빠르게 교체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 전 지사가 1614만 표를 얻은 민주당의 유일무이한 ‘상징자본’을 갖춘 인물이라는 점에서 당내 질서가 이 전 지사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 그런 가운데 이재명계 의원의 원 -
[송종호의 여쏙야쏙]정계은퇴 김영춘 "새로운 항해시작"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3.21 18:47:41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1일 전격적으로 6·1지방선거 부산시장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불출마뿐만 아니라 정계은퇴까지 못 박았습니다. 선거 당락여부를 떠나 현 여권에 부산시장에 가장 가까운 인물을 꼽으라면 김 전 장관을 빼놓을 수 없는 게 사실입니다. 그랬던 이의 정계은퇴 소식은 갑작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나이 80이 가까워도 이쪽 저쪽을 저울질하고, 파란색 점퍼를 입었다가 돌연 빨간색 점퍼를 입는 정치권의 -
[송종호의 여쏙야쏙]親盧도 등돌린 ‘제주해군기지’에서 친노를 흔든 윤석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08 00:37:50여야 대선 후보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때아닌 ‘노무현’을 부르고 있습니다. 서거 10년도 더 지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고 향수를 자극하는 가 하면 울먹이고 눈물까지 흘립니다. 왠 호들갑인가 싶은데, 후보들 나름의 전략이 녹아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 신뢰도 1위(한국갤럽 21년 10월 역대 대통령 공과평가 여론조사 61%‘잘한 일 많다’)를 기록중인 노 전 대통령을 소환해 지지층을 결집하고,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
[송종호의 여쏙야쏙]이재명, ‘사과’에도 요지부동 ‘서울민심’…이유가 있다
부동산 정책·제도 2022.01.24 19:00:0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국민들을 향한 사과와 새로운 정치의 각오를 담겠다며 ‘큰절’을 했습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앞으로 더 잘하겠다, 잘할 뿐 아니라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 이런 사과의 말씀을 겸해서 인사드릴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마침 신년이고, 세배를 겸해, 사과의 뜻을 겸해 앞으로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정치로 보답드리겠다’는 각오를 표현할까 한다” 말한 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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