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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온 전기차 보조금 못 줘"…'프랑스판 IRA' 대응 카드는?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3.12.16 08:39:40프랑스 정부가 예고한 대로 자국에서 먼 나라에서 생산된 전기차(EV)를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처럼 자국 전기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프랑스 시장을 파고드는 중국산 전기차를 견제하려는 조치라지만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추지 못한 국내 완성차 업체가 유탄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치로 니로·쏘울 전기차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기아(000 -
"해외서 경영 전공한 공부벌레"…선대와 다른 MZ 오너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2.15 08:38:12재계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면서 3040 오너 일가가 그룹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평균 나이는 41세(1982년생). 흔히 말하는 MZ세대다. 이들은 조기 유학을 떠나 중고교부터 학부와 대학원까지 해외에서 졸업한 유학파 비중이 높다. 글로벌 감각과 탄탄한 인맥이 무기가 되는 시대인 만큼 유학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셈이다. 저돌적인 공격성을 앞세워 사세를 확장했던 선대와도 다르다. 조용하고 섬세한 리더십으로 조직 -
전기차 '주춤'에 불티난 하이브리드…年30만대 간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2.14 07:00:00전기차 판매 성장세가 꺾이며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충전 인프라 부족, 가격 부담, 보조금 축소 등의 여파로 전기차 수요가 주춤한 반면 올해 국내 하이브리드차 시장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3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완성차와 수입차 업계도 하이브리드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어 당분간 신차 시장의 경쟁 구도가 하이브리드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판매 30만대 첫 돌파 예상…경 -
8월 하루에만 109배 거래 폭증…한국앤컴퍼니, 또 다른 선행매매 의혹 배후는?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3.12.13 08:22:16금융당국이 한국앤컴퍼니(000240)(옛 한국타이어그룹)의 공개매수 공시 전 선행매매 의혹을 살펴보기로 한 가운데 지난 8월에도 하루 평균 거래량의 최고 109배에 달하는 대규모 이상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엔 대형 수주와 신규 투자 유치 등 ‘호재’가 전혀 없어 최근 조사를 받고 있는 선행 매매 의혹과 거래 양태가 비슷하다는 지적이다. 매수 주체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일각에서는 공개매수 계획이 사전에 유 -
상장·사명변경으로 추진력 확보…LS전선 자회사 3형제 "잘나가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2.13 08:12:18LS전선의 주력 3개 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417200),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060370)이 미래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괄목할 성적을 보이고 있다. 거래소 상장, 회사명 변경 등으로 미래 성장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면서 약진을 위한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고효율·친환경 에너지 저장장치 울트라커패시터(UC)를 제작하는 LS머트리얼즈는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4월 대표주관계약 체결 등 상장 절차를 본 -
내년 출시 앞둔 캐스퍼 전기차…마우스 클릭만으로 구입한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2.13 07:00:00현대자동차가 2024년 하반기 선보이는 캐스퍼 전기차 모델(가칭 캐스퍼 일렉트릭)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고객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마우스 클릭만으로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주력 소비층으로 자리 잡은 MZ세대에게 익숙한 온라인 판매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시장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르면 내년 7월부터 생산하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 -
'최고의 직장' 삼성맨들 뭉친다…'1.3만명 초기업 노조' 추진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2.12 08:34:31삼성에서 국내 주요 그룹 중 처음으로 ‘그룹노조’가 추진된다. 계열사 별 노조 활동으로는 사측과의 협상력을 최대로 뽑아낼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노조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문제는 가뜩이나 불안한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의 부담만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데 있다. 업계에서는 “노조와의 갈등이 삼성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만 3000명’ 삼성 최대 규모 노조 출 -
엑스포 아쉬움은 뒤로…최태원이 부리나케 달려간 곳은?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2.12 08:11:03경영진 세대교체를 통해 내부 쇄신을 마친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미국과 유럽·일본을 넘나들며 글로벌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미국 사업장을 찾아 현안을 점검하는 한편 글로벌 주요 기업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주력 사업인 배터리·바이오·반도체(BBC) 부문의 위기를 자신이 직접 현장에서 챙기며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1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달 8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실 -
조선소 인력난에…조선 3사 中에 블록 하청준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2.11 06:50:001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조선업은 국산화 비중이 매우 높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이 만든 후판을 가공해 협력사들이 블록을 만들어 조선소에 납품한다. 선박 엔진도 HD현대중공업(329180)의 엔진사업부나 한화오션(042660)이 인수를 추진하는 HSD엔진 등 국내 업체들이 전부 제작한다. 크고 작은 기자재도 국내 협력사들이 만들어 공급한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들어가는 LNG 화물창 원천기술은 프 -
엔비디아 "요즘도 삼성 파운드리 활용하고 있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2.09 09:00:00엔비디아가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와 지속적인 협력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가 최첨단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인텔 등을 꺾고 엔비디아 칩을 추가 수주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콜레트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28일 'UBS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라는 행사에서 파운드리 다변화 및 인텔과의 협력을 묻는 진행자 질문에서 삼성 파운드리를 언급했다. 크레스 CFO는 "수 -
특허 분쟁, 이젠 실력으로 보여준다…더 독해진 삼성전자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2.08 07:57:17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특허 분쟁에서 적극적인 대응으로 전략을 새로 설정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업을 견제하거나 합의금을 노리고 삼성전자에게 특허 소송을 벌여 온 상대 기업들에게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거라는 해석이다. 사이니지 특허 분쟁 ‘완승’…48조 시장 공략 재점화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C는 지난달 13일 미국 매뉴팩처링 리소시스 인터내셔널(MRI)이 삼성전자와 삼성SDS를 상대로 제 -
어려지는 재계 CEO…55세 SK 신임 사장·롯데는 57세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2.08 06:35:00재계 중역이 갈수록 젊어지고 있다. 국내 주요 산업 추세가 갈수록 빠르게 변하면서 기존 사업을 잘 아는 임원 대신 새로운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는 40대·50대 인사들이 빠르게 승진하는 추세다. 지난 6일과 7일 롯데와 SK(034730)는 세대교체를 앞세운 2024년도 임원 인사를 잇달아 냈다. 7일 SK그룹은 7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며 7년 만에 세대교체에 착수했다. SK그룹의 2인자 격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는 -
정년연장·주4일제 투쟁 '불사'…강성노조에 현대차 또 파업리스크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2.07 09:24:33내년부터 2년간 현대자동차 노조를 이끌 새 집행부가 또 다시 강성 성향의 인물들로 꾸려졌다. 이들은 상여금 900%와 주 4일 근무제 도입, 정년 연장 등을 공약으로 내걸며 강력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내년 경기 악화 등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의 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노사 갈등이 커지며 경영 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7일 금속노조 현대차(005380)지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진행된 10대 -
신동빈 “새로움 없으면 생존 불가”…롯데 사장단 파격 세대교체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2.07 07:20:00롯데그룹도 생존을 위한 전략으로 세대교체를 선택했다. 올해 7월 사장단회의(VCM)에서 신동빈 회장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는다면 생존할 수 없다”고 화두를 던진 것처럼 올해 인사도 △과감한 변화 △다양성 확대가 핵심 메시지다. 롯데그룹 3세인 신유열 롯데케미칼(011170) 전무가 승진해 신설되는 롯데지주(004990)의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임하고 30년간 오너가(家) 비서를 역임한 류제 -
절대적 지분열세에도…조현식·MBK는 왜 '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 일으켰나[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2.06 08:36:27조양래 한국앤컴퍼니(000240)(옛 한국타이어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고문과 손을 잡은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쏘아올린 한국앤컴퍼니 지분 공개매수 작업이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조 고문과 연합한 MBK가 5일 한국타이어그룹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에 적대적 인수합병(M&A)을 겨냥한 공개매수에 돌입했지만 주가가 상한가를 치면서 공개매수 가격(2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 2만 1850원에 마감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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