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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조 가보자고" 메모리 빅3 중 첫 적자 탈출, SK하이닉스의 비법은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1.26 08:02:35SK하이닉스(000660)가 메모리 반도체 업계 ‘빅3’ 중 처음으로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반등 신호탄을 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과 함께 SK하이닉스의 대표 상품으로 떠오른 고대역폭메모리(HBM)는 올해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끌어올려 선도적 입지를 굳게 다질 계획이다. 지난해 고된 시절을 보낸 SK하이닉스는 올해 영업이익 10조 원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낭보가 잇따르면서 회사는 직원들에게 670억 원 규모 -
LG전자, 3년 연속 매출 신기록…일등공신은 '전장'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1.26 07:26:21LG전자(066570)가 경기 둔화 속에서도 3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전장 사업은 10년 만에 10조 원 매출을 돌파하며 든든한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자리 잡았다. 다만 가전과 TV 사업에서 시장 경쟁 심화와 수요 부진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LG전자는 기업 간 거래(B2B) 위주의 사업 구조를 전환해 돌파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전·전장 매출 -
하루에 731억원씩 번 현대차·기아…14년 왕좌 삼성전자도 밀어냈다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1.26 07:00:00현대자동차와 기아(000270)가 지난해 27조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으로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두 회사의 합산 영업이익률은 10.2%로 독일의 폭스바겐과 미국의 제너널모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압도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와 고금리에 따른 수요 둔화에도 고수익 차종 중심의 믹스 전략과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005380), 삼 -
중국 2년 연속 제쳤다…K-오일 최대 수출국은 '이 나라'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1.26 07:00:00석유 내수화로 수출 비중이 떨어진 중국 대신 호주가 국내 정유사들의 최대 수출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정유업계가 석유 제품의 ‘수출국 다변화’ 전략을 취하면서 수출국만 70개국에 육박했다. 25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들은 석유제품 총 4억 6672만 배럴을 수출했다. 특히 수출국가 수는 2년 연속 증가하며 역대 2위를 차지했다. 2021년 58개였던 수출국은 -
현대위아, 단일 품목으로 1조 수주…비결은 고효율·저진동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1.25 08:12:32현대위아가 단일 품목으로 1조 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했다. 기술력이 집약된 차량 부품인 '등속조인트(Constant Velocity Joint)'의 높은 경쟁력이 이 같은 성과로 이어졌다. 30년 넘게 쌓아온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해외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는 것이다. 올해도 지난해 실적을 뛰어 넘는 성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25일 현대위아에 따르면 회사는 2023년 한 해 동안 유럽·북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총 1조 450억 원 규모의 -
'적자 탈출' LGD, 설비투자는 45% 축소 왜?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1.25 07:59:42예고한 대로 LG디스플레이(034220)가 4분기에 흑자전환했다. 7개 분기만이다. 모바이 매출이 늘어난 게 효과가 컸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출하 면적은 전 분기 대비 17% 증가해 회사 가이던스에 부합한 수준이었는데, 면적당 판가는 동 기간 32% 상승하면서 가이던스(20% 중반대)를 웃돌았다"며 "이는 인치당 판가가 높은 모바일 매출이 집중된 덕분으로 흑자 전환의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다만 비수기인 1분기에 -
"필요할 땐 오라더니 내줄 돈은 없다?"…춤추는 美 정책변수에 현대차그룹 稅혜택 밀리나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1.24 07:56:25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신공장(메타플랜트)을 짓고 있는 현대차(005380)그룹이 당초 기대했던 미 연방정부의 세액공제혜택이 대폭 줄어들 위기에 놓였다. 메타플랜트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48C 조항에 따라 투자금액의 최대 30%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지만 미 행정부가 한정된 예산을 이유로 우선순위를 조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 메타플랜트 건설에 소요되는 투자비용이 7조원이 넘는 점을 -
인텔 'AI 두뇌'에 삼성메모리…'통합메모리'로 TSMC 독주 막는다 [biz-플러스]
산업 IT 2024.01.23 08:35:50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루나레이크’에 삼성전자(005930)의 메모리가 탑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루나레이크는 인공지능(AI)의 연산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중앙처리장치(CPU)로 올해 인텔의 야심작으로 꼽힌다. 특히 루나레이크는 시스템반도체와 메모리가 한 몸으로 패키징되는 ‘통합 메모리’ 기술이 적용돼 연산 속도 등 기존 칩셋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1위 자리를 놓고 자존심 싸움을 벌이는 삼성 -
정의선 꿈 '수소사회 전환' 가속화…하루 1톤 생산거점 첫삽 뜬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1.23 07:00:00수소사회로의 전환을 내건 현대자동차그룹이 빠르면 다음 달 수소 생산 거점 구축 사업에 첫 발을 뗀다. 하수 슬러지를 활용해 수소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는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이번 사업이 처음이다.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모든 과정에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미래 비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현대로템은 청정수소 생산 시설 구축을 위한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 -
"애플 비전프로 게 섰거라" LG전자도 XR 사업 '맞불'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1.22 07:05:00확장현실(XR) 기기 시장 진출을 선언한 LG전자(066570)가 빠르게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조직 개편을 통해 사업 모델을 수립한 데 이어 관련 인력 영입에도 나섰다. 애플의 XR 헤드셋인 비전프로 출시가 다가오며 시장 개화가 임박한 가운데 적기에 시장에 진입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HE사업본부는 최근 XR 디바이스 상품 기획 전문가와 XR 디바이스 사업 개발 및 영업 전문가 채용을 시작했다. -
재계 주도, 워라밸 시대 주4일제 시작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1.20 12:48:57재계 5위 포스코그룹이 ‘격주 주4일제’를 전격 시행하면서 국내 주요 기업들도 주4일제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22일부터 전사 상주 근무 직원 1만여명을 대상으로 ‘격주 주 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한다. 2주 단위로 평균 주 40시간 근무를 하면 1주차는 주 5일, 2주차는 주 4일 근무를 할 수 있다. 이번에 신설된 격주 주 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기존의 -
보상금 늘려 우량매물 확보…현대차, 중고차 판매 4배 늘린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1.19 08:00:00현대자동차·제네시스가 올해로 개시 2년 차를 맞은 인증 중고차 사업을 본격화한다. 사업 첫 발을 들인 지난해 한계로 지적된 물량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보상책을 강화하고 목표 판매량도 전년 대비 4배 늘린다.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사업 대상에 전기차를 포함하는 등 인증 중고차 모델도 다양화한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제네시스는 이달 말까지 중고차 매입에 따른 보상금 혜택을 한시적으로 강화하 -
[단독] LG이노텍 평택공장 이전…'생산거점 재편' 전방위 확산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1.19 07:00:00LG이노텍(011070)이 차량 모터를 생산하는 경기도 평택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LG이노텍은 평택 공장을 올해 말까지만 운영한 뒤 생산 설비를 국내외로 이전해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의 전기차 수요 부진에 더해 높아진 전기요금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 수익성을 갖추기 위해 생산 거점 효율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최근 평택 공장의 가동 중단 시기를 올해 말로 확정하고 이를 위한 -
신동빈 "강력한 실행력 필요"…외환위기 버틴 롯데 “혁신 없으면 우리도 파괴대상”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1.19 06:25:00롯데는 1997년 외환위기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과 현대그룹도 휘청이던 당시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했던 롯데는 ‘무풍지대’였다. 2024년 롯데는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재계순위는 한 단계 떨어졌고 석유화학, 건설 등 주력 업종에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 처음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강한 실행력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 회장이 -
캐나다에 중국까지…포스코 '호화 출장' 논란에 회장 선출 '안갯속'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1.17 07:03:30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인선 작업을 주관하는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소속 사외이사들이 잇달아 '초호화 출장' 논란에 휘말리면서 회장 선출 과정이 안갯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난달 국민연금이 제기한 공정성 문제는 최정우 현직 회장을 후보에서 배제하면서 정면돌파했지만 이번에는 난관이 예상된다. 초호화 이사회 논란은 후추위가 핵심가치로 내걸었던 투명성과 공정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사태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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