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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심보다 얇은 철심 1만장 분류하는 로봇…‘1000만가구 쓸 변압기 일감 쌓였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1.10 08:41:067일 울산 HD현대일렉트릭(267260) 스마트 변압기 공장에 들어서자 산업용 로봇이 샤프심보다 얇은 0.23~0.30㎜ 두께의 철심을 끊임없이 쌓아올리고 있었다. 변압기 성능의 핵심은 얇은 철심을 얼마나 두껍게 쌓느냐에 달려 있는데 이 공장에서는 사람 대신 로봇이 이 일을 맡아 최대 1만 장의 철심을 한 치의 오차 없이 쌓는 데 성공했다. 사람이 하던 일을 로봇이 맡으면서 오류가 줄어든 것은 물론 야간에도 시설을 가동할 수 있 -
2030년 143조 시장 잡으러…삼성 가우스, 챗GPT 대항마 떴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1.09 07:00:00챗GPT, 바드, 빙 등 내로라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항하기 위해 삼성전자(005930)가 내놓은 야심작이 베일을 벗었다. 천재 수학자의 이름을 붙인 삼성전자의 새로운 AI는 갤럭시S24에 탑재돼 AI의 활용 범위를 대폭 확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8일 서울 서초구 서울R&D센터에서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연 삼성 AI 포럼 2023 둘째 날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삼성 가우스는 머신 -
韓조선 '힘찬 뱃고동'…10월 선박 수주 중국 제쳤다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3.11.08 09:01:1410월 한국 조선업계가 중국을 8개월 만에 제치고 수주량 1위를 차지했다. 수주 척수는 중국보다 적었지만 대형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을 대거 수주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0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49만CGT(60척)로 작년 동월 대비 43.5% 감소했다. 한국은 154만CGT(62%)를 수주해 8개월 만에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82만CGT(33%)로 2위였다. 반면 수주 척수로는 -
불황 터널 지난 디스플레이, 4분기 최대실적 '시동'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3.11.07 07:00:00수요 둔화로 오랜 불황의 터널을 지나던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본격적으로 반등을 시작했다. 디스플레이 고객사의 ‘큰손’인 애플 아이폰 패널 공급을 국내 업체들이 독점하며 실적 개선의 신호탄을 쐈다. 여기에 수요 둔화 기간 이뤄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체질 개선도 힘을 보태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4분기 삼성디스플레이는 2조 원 넘는 영업이익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 -
주행거리 vs 가격…입맛 따라 전기차 배터리 골라 탄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1.06 06:30:00완성차 업체들이 신모델 전기차에 두 가지 종류의 배터리를 동시에 얹어 출시하는 ‘투 트랙 배터리’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들에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선택지를 뒀던 것처럼 전기차에도 삼원계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도록 해 선택권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긴 주행거리를 원하는 고객은 NCM 배터리 모델을, 낮은 가격을 선호하면 LF -
대한항공 남은 숙제…화물 매각 종결에 美·日 협상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1.03 06:25:00아시아나 이사회가 2일 화물 사업 매각을 진통 끝에 통과시키면서 공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 넘어갔다. 하지만 실제 화물 사업을 인수할 항공사가 나와야 하는 ‘전(錢)의 전쟁’이 시작되고 마지막 난관인 미국과 일본 경쟁 당국의 최종 승인도 남았다. EC와의 협상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는 한국~유럽 화물 지배력 완화였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대한항공(003490)은 아시아나 화물기 매각 등을 EU 경쟁 당국에 제안했지만 -
“형만한 아우 있다"…현대차그룹 상장사 또 매출 100조 돌파 [biz-플러스]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3.11.02 08:09:16“사업 전반에 걸쳐 체질 개선을 추진하겠다. 각 그룹사의 역량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하고 그룹의 밸류체인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자” 정의선(사진)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은 2020년 새해 메시지에서 그룹 내부에 체질 개선을 주문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듬해 신년사에서도 “변화를 미리 준비한 기업만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밝히며 신 -
현대차·LG, 맞손 잡았더니…제네시스에서 유튜브가 나오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1.02 07:47:47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의 ‘미래차 동맹’이 또 한 번 강화됐다. 배터리와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에서 협업해오고 있던 두 그룹은 이번에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 분야에서도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제네시스 GV80에서 유튜브 감상…LG 웹OS 탑재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기아와 LG전자(066570), 유튜브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LG전 -
HBM 물량 2.5배 늘리고 'AI폰' 출시하고…삼성 컨콜서 주목할 포인트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1.01 08:30:56삼성전자(005930)가 3분기에 영업이익 2조 4300억 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첫 분기 단위로 조 단위 흑자에 성공했다. 반도체(DS) 부문은 3조 7500억 원 적자를 기록하면서 어려움이 지속됐지만 손실 폭을 줄인 데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는 점은 기대할 만한 대목이라는 반응이다. 삼성전자는 4분기부터 반도체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각 사업 부문 별 성적을 공개한 3분기 실적 발표에 -
암초 만난 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아시아나 이사회 “화물 매각 우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0.31 06:15:00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기업결합이 큰 암초를 만났다. 가장 중요한 화물 사업 매각에 대해 아시아나 이사진이 우려를 나타내며 8시간에 가까운 논의에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아시아나는 30일 오후 2시께 서울 도심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고 화물 사업 매각 논의를 이어갔지만 오후 9시 30분까지 가부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정회했다. 이사회 직전까지 화물 사업 매각에 대한 결론이 -
힌남노 버틴 고로 파업에 멈추나…창사 55년 만에 갈림길 선 포스코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0.30 07:30:00포스코가 창사 55년 만에 총파업이라는 기로에 놓였다. 조합원 투표에서 쟁의행위를 가결한 포스코 노동조합은 오늘 열리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본격적인 파업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노조는 지난 28일 오전 6시부터 29일 오후 8시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 인원 1만 1145명 중 1만 756명이 참가해 8367명이 찬성했 -
삼성·SK 공격 증설에도…HBM 공급 부족 3년 더 간다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3.10.30 07:00:00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공급 부족 현상이 향후 3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씨티그룹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해 HBM 수요 대비 공급 비율은 -13%를 기록한 뒤 2024년과 2025년에는 -15%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과 내후년 HBM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한다는 뜻이다. 씨티그룹은 2026년까지 수요 대비 공급 비율이 마이너스를 보이며 공급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다 2027년 수급 -
우량 고철 물량 잠긴다…철강 빅3 스크랩戰 시작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0.28 08:10:00우량 고철(스크랩) 확보를 위한 철강 업계의 물밑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포스코와 현대제철(004020) 등 국내 주요 철강사들은 계열사나 대형 거래처, 협력사를 통해 우량 스크랩 직거래를 늘리며 스크랩 독점 거래 체제를 위한 내재화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 나오는 스크랩 물량은 갈수록 줄어들고 수입 스크랩 역시 각국의 수출제한 조치로 고철은 갈수록 귀한 몸이 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현대제철·동국 -
5년 만에 컴백한 '싼타페'가 일냈다…현대차 호실적의 숨은 공신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3.10.27 08:09:22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3조 8000억 원대의 영업이익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왔던 분기 최대 영업이익 경신 행진은 멈췄지만 3분기에 ‘피크아웃(실적이 정점을 찍고 둔화하는 현상)’을 맞을 것이란 시장의 우려를 씻어내는데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8월 출시한 신차 '디 올 뉴 싼타페’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며 선전했고, 해외에선 북미·유럽·인도 등 주요 시장의 -
"HBM3, 없어서 못팔아요"…SK하이닉스, 1.8조 적자에도 이유있는 자신감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0.27 07:00:00“HBM3뿐 아니라 HBM3E까지 내년도 생산 능력이 현 시점에 이미 ‘솔드 아웃(판매 완료)’ 됐습니다. 고객이나 시장 관계자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의 HBM3E 생산 능력(캐파)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박명수 SK하이닉스 D램 마케팅 담당 부사장)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시대에 최적화된 첨단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앞세워 침체된 반도체 시장 반등을 이끌 채비를 갖췄다. 주력 사업인 D램 사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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