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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무덤' 日서 현대차 압도한 中 전기차…소형 SUV가 국산차 절반값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4.02 07:03:16중국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집중 견제에도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158만대의 전기차를 수출했다.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바탕으로 성장한 내수가 포화 상태에 이르자 비야디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해외로 눈을 돌린 결과다. 최근 하이엔드 전기차 브랜드인 ‘하이파이’의 제조업체 가오허 자동차가 폐업 수순을 밟고 있고, 경영난을 겪는 전기차 스타트업이 증가하는 등 중국 전기차 산업이 구조조정기에 들어 -
'반도체 굴기' 노리는 中 메모리 3강, 설비투자액 90% 늘린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4.02 06:30:00중국이 미국의 거센 반도체 압박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칩 설비 구축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메모리 ‘초격차’ 기술을 꺾으면서 한국·미국·대만·일본 등이 형성한 칩 동맹 전선을 누르고 글로벌 반도체 패권을 차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1일 대만의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의 3월 리포트에 따르면 창신메모리(CXMT), 양쯔메모리(YMTC), 푸젠진화(JHICC) 등 중국의 대표 메모리 기업들은 올해 총 -
MS·메타까지 누른 삼성전자…주주환원율 80% 육박[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04.01 08:05:22지난해 사상 최악의 반도체 업황 속에서도 삼성전자의 주주 환원율이 마이크로소프트(MS)·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들을 추월했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배당 규모를 유지하며 주주 환원에 힘을 준 덕분이다. 31일 서울경제신문이 국내 A 증권사와 함께 삼성전자와 MS·애플·메타·엔비디아·알파벳 등의 사업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삼성전자의 주주 환원율은 77.6%로 MS(57.5%), 메타(59.5%) 등을 앞질렀다. 주주 환 -
HD현대, 페루서 방산 수주 새역사… "중남미 '잭팟' 또 터진다"[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3.30 06:15:00함정 총 4척 건조에 6200억원. HD현대중공업이 최근 남미 페루에서 이뤄낸 수주 ‘쾌거’다. HD현대중공업은 앞으로 15년 동안 전력 증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까지 따냈다. 국내 방산 업계가 중남미에서 거둔 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 실적이다. HD현대는 이번 성과를 중남미 함정 수주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페루 국영 시마조선소로부터 3400톤급 호위함 1척, 2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 및 1500톤급 상륙 -
"소형차 시장서 차이를 만드는 디자인"…기아 K4, 124년 역사의 오토쇼도 반했다 [biz-플러스]
국제 경제·마켓 2024.03.29 06:30:00‘2024 뉴욕 국제 오토쇼’ 미디어 행사가 열린 27일(현지 시간) 뉴욕 맨해튼 재비츠센터 내 기아 부스. 차량을 덮고 있던 베일이 걷히고 기아의 신차인 K4가 공개되자 100여 명의 미디어 관계자들이 일제히 셔터를 눌렀다. 기아 K4는 페이스리프트나 연식 변경을 제외하면 2024 뉴욕 오토쇼에서 완성차 업계가 거의 유일하게 공개한 신차였다. 현장에서 만난 자동차 전문 매체 기자인 그렉 밀리오레는 “확실히 소형차 시장에서 -
격화하는 미래 모빌리티戰…현대차그룹, 역대급 투자로 정면 돌파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3.28 06:30:00“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Big Blur)’ 시대에 끊임 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지난 27일 그룹의 3개년 국내 투자와 고용 계획을 담은 12페이지 분량의 설명 자료를 배포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2026년말까지 국내에 68조원을 투자하고, 8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히면서 핵심 키워드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제시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고용 -
LG 구광모의 ‘100조 투자’ 결단…배터리·AI 등 미래산업 키운다[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3.28 06:05:002022년 LG(003550)그룹은 국내에만 106조 원을 2026년까지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43조 원은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냈다. 그로부터 2년 후인 지난 27일 LG그룹은 향후 5년간 100조 원의 국내 투자 계획을 다시 내놨다. 2028년까지 예정된 LG그룹 글로벌 총 투자액의 65%에 해당한다. 기존 계획을 좀 더 정교하게 가다듬어 성장 분야와 연구개발(R -
中 저가 물량 밀어내기에 '품질' 공세까지…韓 배터리·로봇·가전까지 모두 당했다[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3.27 06:30:00팬데믹 당시인 2021년, 국내 완성차 업계는 ‘와이어링 하네스’라는 부품 조달이 끊겨 공장 라인을 멈추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한 바 있다. 차량 내부에 있는 각종 전기전자장치에 전원을 공급하는 필수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는 대부분 중국이 생산하는데, 코로나 19로 현지 부품 공장들이 셧다운되자 수급이 급격히 경색됐고 이것이 자동차를 만들지 못하는 상황까지 이어진 것이다. 와이어링 하네스 사태는 한국에 ‘중국 공급 -
중국만 믿다가 적자로…생존 기로 선 韓석유화학의 결단은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3.27 06:00:00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생존을 위한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중국발 공급 과잉과 유가 상승으로 촉발된 위기가 값싼 범용 화학제품에 치우친 사업구조를 뿌리부터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처음으로 주주들을 마주한 빅 4의 수장들은 올해부터 공격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범용→고부가'로 체질 개선=이훈기 롯데케미칼(011170) 사장은 2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
삼성의 12단 HBM, 게임체인저 될까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3.26 06:30:0921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렸던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GTC 2024에는 글로벌 유수의 IT기업들이 참가했다. 일부는 부스도 차렸는데, 엔비디아를 향한 기술 구애였다. 언론에 화제가 됐던 것은 삼성전자의 부스에 놓은 HBM3E. 삼성이 최근 엔비디아에 샘플로 제공한 12단의 HBM인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불쑥 그곳을 들렀다. 삼성 직원들과 기념 촬영은 물론 12단 HBM3E -
베트남 이어 남중국해서 원유 콸콸…SK 40년 자원개발 '만개'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3.25 06:00:00무자원 산유국’을 목표로 40년간 달려온 SK의 석유 개발 사업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처음으로 독자 운영권을 확보한 중국 광구의 본격적인 생산과 20년간 효자 노릇을 해온 베트남 광구에 대한 추가 투자로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096770)의 자원 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은 올해 중국 17/03 광구에서 연산 1000만 배럴의 원유를 뽑아 올린다. 지난해 9월 첫 -
'공장 로봇'의 진화… 고로 스스로 지키고 담당 제거 수술까지 보조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3.23 06:00:00공장 선반에서 물체를 조립하는 산업용 협동로봇은, 이제 수술실에서 의사를 보조해 복강경 담낭 제거 수술을 돕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인간 모형 로봇인 휴머노이드는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기지 건설과 위성 수리 등 위험한 작업을 맡아 인간의 우주 개척을 돕는다. 로봇의 상상을 현실로 만든 것은 인공지능(AI)이다. 글로벌 빅테크는 로봇의 두뇌인 AI 기술, ‘신경망’인 플랫폼 체계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착수했다. 로봇 -
젠슨 황이 말했다 "미래에는 움직이는 모든 것이 로봇이 된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3.23 06:00:00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개발자 컨퍼런스(GTC).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이 끝나갈 무렵 무대에 인간 모양을 한 휴머노이드를 등장시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가 직접 훈련시킨 로봇 ‘오렌지’와 ‘그린’을 포함한 로봇들을 소개했고, 로봇 플랫폼 ‘그루트(GROOT)’를 전격 공개했다. ‘괴물 칩 메이커’인 엔비디아가 로봇 -
"무조건 성공시킨다"…36년 철강통 장인화 회장이 강조한 사업은?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3.22 08:02:44재계 5위 포스코그룹의 새 사령탑을 맡은 장인화(69·사진) 회장이 21일 “철강과 2차전지 소재를 쌍두마차로 포스코그룹을 초일류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후 포항 본사를 찾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이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 -
"반도체 2~3년 내 1위 찾겠다" 삼성전자, 내년 AI 칩 상용화한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03.21 07:50:17삼성전자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가속기 칩을 내년 초 출시한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TSMC와 SK하이닉스 등에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했던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사장은 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가속기인 ‘마하1’에 대한 기술 검증이 마무리됐다”며 “연말 정도에 실물 칩을 만들어 내년 초 저희 칩으로 구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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