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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 시장 200조 찍은 삼성전자, 핀테크 강화…'블룸 TF' 조직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9.01 08:22:01삼성전자가 핀테크 기술 강화를 위한 새로운 태스크포스(TF)를 조직했다. 회사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 출시 이후 디지털 금융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애플페이 상륙에 대응해 주력 무기인 페이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로도 해석된다. 29일 삼성전자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 5월 ‘블룸(Bloom)’ TF를 설립했다. 이 조직은 삼성전자 기획팀 산하에 만들어졌다. 2019년부터 삼성카드 -
美日 누비는 LG 로봇…글로벌 사업 확대 '진격'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3.08.30 07:00:00미래 사업의 한 축으로 로봇 사업을 확대 중인 LG전자(066570)가 로봇 브랜드 ‘클로이(CLOi)’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력 부족과 이로 인한 임금 인상 압력으로 서비스 로봇을 찾는 해외 사업장이 늘어나고 있어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4월 국내에서 출시한 3세대 LG 클로이(CLOi) 서브봇의 출시 국가를 하반기 일본과 미국까지 넓혔다. LG전자는 -
OLED까지 턱밑 추격하는 中…삼성·LGD, '기술'고 간격 더 벌린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8.29 07:00:00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중국의 추격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저가 물량 공세로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추월한 데 이어 같은 전략으로 한국 디스플레이의 주력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아직 기술 격차는 크지만 해가 지날수록 따라붙는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신기술을 통한 시장 확장,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 등 전략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K-디스플레이 텃밭 OLED까지 넘보는 中…인력 -
'HBM 확대 고삐' SK하이닉스, 사내서 ‘후공정’ 인력 충원 나섰다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3.08.25 07:00:00인공지능(AI)용 고성능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집중하고 있는 SK하이닉스(000660)가 생산량 확대를 위해 사내에서 후공정(패키징) 인력의 ‘자체 수혈’에 나섰다. HBM 생산능력을 판가름하는 핵심인 후공정 조직 규모를 빠르게 키워 기술력을 선제 확보하기 위해서다. 2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P&T(PKG&Test) 조직 산하 웨이퍼레벨패키지(WLP) 사업부는 최근 사내 커리어 성장 프로그램(CGP)의 일환으로 -
호황에 노사갈등…현대차·HD현대重 비상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8.25 06:28:27자동차·조선 업계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HD현대중공업(329180) 노조는 기본급과 성과급 모두 큰 폭으로 인상된 합의안에 퇴짜를 놓았고 교섭 결렬을 이어간 현대자동차 노조도 파업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24일 HD현대중공업 노사의 2023 임금 및 단체교섭 잠정 합의안이 24일 열린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이날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전체 조합원 대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
LG전자, 내년부터 '화장품'도 판다…신사업 무대 확장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3.08.22 07:00:00LG전자(066570)가 내년 상반기부터 자체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며 뷰티 기기 사업 확장에 나선다. 기존 뷰티 기기 브랜드인 ‘프라엘’ 전용 화장품을 기기와 함께 판매하는 방식이다. 가전과 TV 외에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신사업을 통한 수익 다각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프라엘 신규 모델 출시에 맞춰 프라엘 전용 화장품을 출시한다. 현재 LG전자는 화장품 -
연 60만 톤 이산화탄소 내뿜던 LNG 터미널의 변신…"탄소 잡아 땅 속으로"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8.21 08:15:5016일(현지 시간) 호주 노던테리토리(북준주) 다윈항 인근 약 60만 평 부지에 위치한 다윈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에 도착하자 아파트 13층 높이의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동티모르 해상의 바유운단 가스전에서 캐낸 천연가스를 가져와 불순물인 이산화탄소를 처리하는 작업이다. 이렇게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지난 20년간 대기로 날아갔지만 앞으로는 땅속에 영원히 묻히게 된다. 바유운단 가스전이 -
中CATL, R&D 1조 투자 K배터리에 新제품 공개 맞불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8.18 06:40:00K배터리 3사가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R&D) 비용을 1년 만에 20% 넘게 늘리며 초격차 기술력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이 자랑하는 하이니켈 배터리에 안주하지 않고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와 중국이 독점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상용화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18일 각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삼성SDI(006400)·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올 상반기 지출한 -
소떼가 풀 뜯는 초원에 묻힌 이 것…넷제로 달성 위해 전세계가 몰렸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8.17 07:30:00수십 마리의 소떼가 자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드넓은 초원. 15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차로 3시간을 꼬박 달려 도착한 오트웨이 국제 CCS(탄소포집·저장) 실증센터의 첫 모습이다. 축구장 621개 크기의 초원 아래 고갈 가스전과 대염수층에는 2004년부터 주입해 온 이산화탄소(CO₂) 약 10만 톤이 묻혀있다. 수십 만년간 천연가스를 간직하고 있던 가스전의 단단한 덮개암은 이제 CO₂가 지상으로 절대 흘러나올 수 없도록 -
'정경유착 면죄부 될라…' 깊어지는 삼성 준감위의 고민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8.17 07:00:00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재가입 여부에 대한 장고에 들어갔다. 당초 16일 임시회의에서 ‘조건부 승인’을 할 것이란 전망이 높았지만 3시간여에 걸친 격론에도 7명 위원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데 실패했다. ‘정경유착’ 우려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준감위가 면죄부를 준다는 여론을 부담스러워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전경련이 4대 그룹(삼성·SK(034730)·현대차(005380) -
'실탄 확보 총력' ASML 지분까지 팔았다…삼성전자, 초격차 전략 시동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8.16 09:07:49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초격차’ 전략 달성을 위해 우군인 네덜란드 장비업체 ASML의 지분 일부 매각에 나섰다. 반도체 불황으로 DS(반도체) 부문의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이렇게 확보한 실탄으로 최첨단 반도체 생산 라인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벌리겠다는 구상이다. 지분 정리로 실탄 확보…초격차 선제 투자 16일 삼성전 -
삼성전자, 300단 낸드도 '더블 스택'으로 "독립 기술 만세"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8.15 09:00:00삼성전자가 300단 이상 낸드플래시 공정에서 ‘초격차’ 적층(쌓기) 기술로 1위 지키기에 도전한다.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에서 타사들을 압도해 불황 이후 시장 회복 국면에서 리더십을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1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에 본격 양산할 9세대 300단 이상 V낸드 칩에도 ‘더블스택’ 기술을 적용한다. 더블스택 기술은 낸드플래시를 두 번에 나눠 제작한 뒤 결합하는 방법이다. 삼성전자는 7세대 17 -
국내 첫 수소발전 시장에 소규모 사업자는 '0'…무색해진 분산전원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3.08.14 07:24:19정부가 세계 최초로 개설한 수소 발전 시장의 첫 입찰 결과를 둘러싸고 벌써부터 제도 개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입찰 규모가 시장 대기 물량의 30분의 1 수준에 불과할 만큼 작은 데다 소규모 사업자들이 진입에 실패하면서 분산 전원의 취지도 무색해졌다는 평가다. 수소 발전 입찰이라는 의미 있는 첫발은 뗀 만큼 제도 개선을 통해 수소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의 발판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무색한 분산 전원…발전소 3 -
현대차그룹 의존도 확 낮춘 핵심 협력사…이유 살펴보니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8.11 07:50:00현대차그룹 밸류체인에 포함된 기업들의 매출에서 현대차·기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현대차·기아가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해주는 든든한 ‘맏형’이지만 고객사를 다변화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어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012330)가 올해 상반기 현대차·기아를 제외한 글로벌 업체로부터 부품 계약을 수주한 금액(비계열 수주)은 27억 1000만 달러(약 3조 5400억 원)로 나타 -
기술 대역전 이룬 '낸드 후발주자' SK하이닉스…300단 고지 첫 점령 의미는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8.10 09:18:17SK하이닉스(000660)가 치열한 적층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낸드플래시 업계에서 가장 먼저 ‘300단’에 도달했다. 321단 개발에 첫 성공한 SK하이닉스가 2025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하면 올해 238단에 이어 또 한 번 기술 경쟁력에서 업계 최선단에 서게 된다. 현재 낸드 업계 3위인 SK하이닉스는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에서도 극적인 도약을 노리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들 200단 경쟁할 때…300단 고지 ‘첫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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