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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컴백한 '싼타페'가 일냈다…현대차 호실적의 숨은 공신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3.10.27 08:09:22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3조 8000억 원대의 영업이익으로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왔던 분기 최대 영업이익 경신 행진은 멈췄지만 3분기에 ‘피크아웃(실적이 정점을 찍고 둔화하는 현상)’을 맞을 것이란 시장의 우려를 씻어내는데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8월 출시한 신차 '디 올 뉴 싼타페’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며 선전했고, 해외에선 북미·유럽·인도 등 주요 시장의 -
"HBM3, 없어서 못팔아요"…SK하이닉스, 1.8조 적자에도 이유있는 자신감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0.27 07:00:00“HBM3뿐 아니라 HBM3E까지 내년도 생산 능력이 현 시점에 이미 ‘솔드 아웃(판매 완료)’ 됐습니다. 고객이나 시장 관계자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의 HBM3E 생산 능력(캐파)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박명수 SK하이닉스 D램 마케팅 담당 부사장)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시대에 최적화된 첨단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앞세워 침체된 반도체 시장 반등을 이끌 채비를 갖췄다. 주력 사업인 D램 사업에서 -
한화오션, 선별 수주에 12분기만에 흑자 전환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0.26 07:00:00한화오션(042660)이 12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한화오션 공식 출범 이후 첫 흑자로 한화그룹으로 편입된 후 선별 수주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한화오션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41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 6278억 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26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1조 91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3%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2316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한화오션은 출범부 -
"이봐 해봤어?"…정의선, 할아버지 '중동 신화' 다시 쓴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0.25 06:40:00중동은 현대차(005380)그룹에 각별한 의미가 있다. 50여 년 전 정주영 선대회장이 초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성사시키며 현대그룹을 일군 것도 중동이 있어서 가능했다. 정 선대회장은 1976년에 20세기 최대 토목공사로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바일 산업항만 공사를 따낸다. 해안으로부터 12㎞ 떨어진 수심 30m의 바다 한가운데 30만 톤급 유조선 4척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해상 유조선 정박 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였다. -
아시아나 화물 매각 먹구름…대한항공, 인수기업 고용·처우 개선 보장 카드까지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0.24 07:25:00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부 매각 흥행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아시아나 화물 사업부를 인수하는 항공사에 대한항공(003490)은 고용 유지와 처우 개선도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우며 양사 합병 법인의 유럽 화물 시장 지배력을 낮추려고 하고 있다. 24일 아시아나 화물 사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의 한 고위 관계자는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는 안 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며 “대한항공이 유럽 쪽 허가를 받기 위 -
팬데믹 대량 발주 컨테이너선 공급 시작됐다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3.10.23 05:50:00해운 수요가 침체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발주한 선박 공급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 할 조짐이 있어 전 세계 컨테이너사들의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 23일 해운 업계에 따르면 HMM(011200)이 2021년 발주한 1만 3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12척이 내년 상반기 내로 모두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HMM이 소유 중인 컨테이너선은 총 38척이며 여기에 34척의 용선(빌린 -
삼성전자, HBM3E '샤인볼트' 첫선…3D D램으로 패러다임 전환 노린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0.21 11:00:00삼성전자가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샤인볼트’를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차세대 HBM에서 패권을 거머쥘 것이라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20일(현지 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 매커너리컨벤션센터에서 ‘삼성 메모리 테크 데이’를 열고 초거대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샤인볼트를 선보였다. 샤인볼트는 데이터 입출력 핀 한 개당 최대 9.8Gbps의 속도를 구현한다. 이는 -
美 대표 카페트 단지가 최대 태양광 단지로 탈바꿈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0.18 07:00:0011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글로벌 카페트 생산 단지였던 이곳이 글로벌 태양광 생산 허브로 재탄생하고 있다. 저가 중국산 카페트에 밀려 쇠락한 이곳은 다시 저가 중국산 태양광을 깨기 위한 곳으로 부활하고 있다. 이곳은 조지아주 최대 도시 애틀란타에서 차로 50분 거리로 우리나라로 따지면 수도권 근교다. 축구장 182개 넓이(130만㎡)에 한화솔루션(009830)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3조 2000억 원을 들여 북 -
전기버스 50%·화물차 20%가 중국산…"느슨한 보조금 규정 손봐야"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0.17 06:00:00중국산 전기버스의 점유율이 50%를 돌파한 가운데 전기화물차의 국내 시장점유율도 20%를 넘어섰다. 이 같은 비중은 사상 최고다. 국산 전기차 판매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보조금 정책을 손봤지만 낮은 가격을 앞세운 중국산 전기차의 공세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中 전기버스·화물차 ‘불티’…점유율 사상 최고 17일 서울경제신문이 국토교통부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9월까지 국내에서 팔 -
"'반·배' 땡큐" 美中서 모두 환호…LS일렉, 2년만 영업익 2배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3.10.13 07:00:00LS일렉트릭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2년 사이 2배가 넘는 분기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배터리 설비투자가 늘어난 북미에서는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물량을 선점하고 중국에서는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며 고객 저변을 확대한 결과다. 13일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의 3분기 영업이익은 897억 원으로 전년 동기(60 -
"나만의 계획 있어"…최태원이 구상하는 후계 구도는?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0.12 07:30:00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후계 구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현 선대 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은 지 25년 만으로, 최 회장의 세 자녀 모두 그룹 계열사에 소속돼 있어 승계에 대한 재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 회장은 11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후계 구도에 대해 생각하고 있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사고를 당한다면 우리 그룹은 누가 이끄나. 승계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 -
판 커지는 삼성·현대차 '전장 동맹'…1차 협력사로 지위 '격상'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0.10 06:00:00삼성전기(009150)가 현대자동차·기아(000270)의 1차 협력사로 선정되면서 두 그룹의 ‘전장 동맹’ 영토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삼성 계열사가 현대차(005380)·기아와 1차 협력 관계를 맺은 것은 삼성전자(005930) 자회사 하만 이후 처음이다. 현대차·기아에 카메라 2종 직접 공급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현대차·기아 차량에 서라운드뷰모니터(SVM)용 카메라와 후방 모니터용 카메라 등 2종을 공급하며 1차 협력사에 -
잘 만든 전기차도 충전 불편하면 '꽝'…몸값 높아지는 충전 인프라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3.10.08 12:00:00“2024년 2분기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모델에 북미충전표준(NACS) 채택하겠다” 지난 5일(현지시간) 현대차(005380)·기아(000270)의 북미 법인 홈페이지에 깜짝 공지가 올라왔다. 지금까지 북미 판매 전기차 모델에 적용해왔던 충전방식인 ‘DC콤보(CCS)’가 아닌 테슬라 충전규격인 ‘북미충전표준(NCCS)’을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의 전기차는 2024년 4분기부터 캐나다는 2025 -
깐깐한 日도요타도 홀렸다…배터리 왕좌 굳히는 LG엔솔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0.06 06:30:00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글로벌 1위 자동차 기업인 일본 도요타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연간 전기차 25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단일 수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도요타와 최대 규모 단일계약…북미용 전기차에 탑재 LG에너지솔루션은 급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도요타와 연간 2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LG에너지솔루 -
존재감 드러내는 한화家 막내…'미래 먹거리' 핵심 로봇사업 맡았다[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10.05 08:41:22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본부장(전무)이 미국 햄버거 사업(파이브가이즈)부터 로봇(한화로보틱스)까지 한화의 작지만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사업을 주도한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전무는 4일 출범한 한화로보틱스의 전략 기획 부문 총괄을 맡는다. 사실 한화의 협동로봇 사업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지만 후속 투자가 늦어 두산로보틱스가 시장 주도권을 가져갔다. 김 전무 입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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