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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6600억 실탄 확보 '두산에너빌'…SMR·터빈·풍력 투자 속도낸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7.12 08:43:341분기 말 현금이 1조 5000억 원이 넘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한 달 사이 6600억 원 규모 현금을 또 조달했다. 지난해 채권단 관리 체제를 마친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를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소형모듈원전(SMR)·수소터빈·풍력 등 주요 사업을 집중 키우겠다는 전략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총 3억 달러(약 3886억 원) 규모 발행에 성공했다.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수요예측을 마치고 3년 만기 유로 -
소프트웨어로 돈 버는 현대차그룹 계열사…매출 1조 노린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7.11 07:00:00현대차(005380)그룹을 비롯한 자동차 업계가 ‘소프트웨어 중심 차(SDV)’ 체제로 전환을 서두름에 따라 현대오토에버(307950)의 차량용 소프트웨어(SW) 플랫폼 ‘모빌진’도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빌진은 현대오토에버가 글로벌 차량SW 표준 ‘오토사(AUTOSAR)’에 맞춰 독자 개발한 플랫폼으로 차량의 여러 기능을 연결하는 두뇌 역할을 한다. 차량 SW는 선박과 미래항공교통(AAM) 등 모빌리티 전반에도 확대 적용할 -
애플 비전프로 특수D램 공급처에…SK하이닉스 단독 낙점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7.11 06:30:00애플의 차세대 증강현실(AR) 디바이스 ‘비전프로’에 SK하이닉스(000660)의 특수D램이 독점 공급된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새롭게 열리는 시장에 필요한 응용 D램을 고객사에 발 빠르게 공급하면서 관련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비전프로는 당장 가격이 높게 책정돼 생산량이 많지 않을 전망인데 앞으로 가격이 낮아지고 생산이 증가하면 SK하이닉스도 AR 기기 반도체 시장 지배력을 크게 키울 수 있을 것으로 평가 -
엔지니어 출신 사장 키우는 OCI…사내 MBA 8년만에 부활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7.11 06:10:00OCI(456040)그룹은 주력인 화학 사업 특성상 이공계 출신이 대부분이다. 융복합 인재의 중요성을 수십년 전부터 강조한 고(故) 이수영 OCI그룹 선대회장은 조직을 이끄는 리더는 경영학 소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2008년 경영전문대학원(MBA)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팀장을 앞둔 직원에게 매년 10억 원대 비용이 들었지만 이 선대회장은 “자식 공부 시키는 데 돈 아까워하는 부모가 세상에 어디 있느냐”며 투자를 지속했다. -
"더 얇고 더 가볍게"…포스코, 친환경 강판으로 '전기차'도 접수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7.10 07:30:00‘미션 임파서블.’ 전기차 제조사들이 포스코를 포함한 글로벌 철강사에 하는 주문은 불가능에 가깝다. 더 튼튼하면서 더 가벼운 전기차용 강판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전기차 핵심 소재인 가볍지만 비싼 알루미늄을 잡아야 하는 것이다. 글로벌 철강사의 미래는 여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육중한 배터리팩이 들어간다. 내연기관 대비 25% 더 무겁다. 글로벌 전기차 기업들이 모두 -
"리튬부터 전구체, 양극재까지 한 곳에서"…포스코가 이차전지 대장주인 이유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7.10 07:00:003일 전라남도 율촌산업단지 한복판으로 들어서자 포스코 이름을 단 세 개의 거대한 공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전기차 100만 대분의 양극재를 만드는 포스코퓨처엠(003670) 공장을 중심으로 한쪽에는 가동을 시작한 포스코HY클린메탈 리사이클링(재활용) 공장이, 맞은편에는 수산화 리튬을 생산하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공장이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었다. 세 개 공장 부지 면적의 합만 축구장 73개. 원료부터 중간 소재, 양극재 -
대한항공, 상시 '마일리지 할인' 플랫폼 만든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7.07 08:20:13대한항공(003490)이 전 세계 노선을 대상으로 상시 마일리지 할인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의 인천~두바이 항공권 공제 마일리지는 7만 마일이었는데 14%가 할인돼 6만 마일이면 가능해진다. 상시 마일리지 할인 정책을 내놓고 미주·유럽·중동·일본·동남아 등 전 지역으로 할인 대상을 넓혔다. 올해 초 마일리지 개편안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전에 ‘민심’을 되돌리고 부 -
“조선해양 전공자 80% 조선소 안가”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7.06 08:33:24조선업 호황 사이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연구·설계 인력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관련 인력 공급은 매우 제한적이라 조선업 인력 ‘미스매칭’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조선해양공학 전공자들 대부분이 조선소가 아닌 분야로 취업하고 있는 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6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4개 대학의 조선해양공학 전공 졸업생 중 과반수가 반도체·자동차 등 비조선 업종으로 취업했다. A -
가능성 믿고 투자한 배터리…30년 뒤 LG그룹 핵심 사업으로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7.06 06:30:00“포기하지 말고 길게 보고 투자하고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하라. 꼭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다시 시작하라.” 1996년 LG(003550)그룹이 배터리 개발에 고전할 당시 고(故) 구본무 회장이 직원들을 독려하며 한 말이다. 적자가 쌓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끈기 있게 사업을 밀고 나가라는 지시였다. “포기말라” 독려에 세계 최고·최초 성과 쏟아져 LG그룹의 배터리 사업은 ‘꾸준함이 꽃피운 성과’로 요약 -
삼성 파운드리, 3나노 공정에 첨단 패키징까지…TSMC 맹추격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3.07.05 07:28:52삼성전자(005930)가 3㎚(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반도체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기술 로드맵을 밝혔다. 파운드리에서 생산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칩을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3D 패키징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라인부터 고급 후공정까지 아우르는 최첨단 ‘토털’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만족 시키는 서비스로 파운드리 1위 TSM -
정의선 취임 3년, 영업익 5배↑…현대차그룹이 강해진 비결은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7.04 06:30:00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올해 초 정의선(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2023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1949년 창간된 모터트렌드는 에티터와 자문위원들의 엄격한 평가와 비공개 투표를 거쳐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인을 가려낸다. 모터트렌드는 선정 이유에 대해 “현대차(005380)그룹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며 자동차 업체 최고경영자(CEO) 이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며 -
삼성전자, D램·파운드리 개발 '핀셋' 인사…"초격차가 필요해"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7.04 06:28:00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이 D램·파운드리 분야 연구개발 조직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연구개발 책임 인사 교체와 조직 세분화가 특징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 부문은 전략마케팅 조직에서 근무하던 황상준 부사장을 새로운 D램개발실장으로 임명했다. D램개발실 조직도 세분화했다. 기존에는 D램개발실 산하에 D램설계1팀, D램설계2팀, I·O팀, 선행개발팀으로 나뉘어 있었다. 그러나 D램개발실 아래 설계팀과 선행 -
전장부품, 올해 스마트폰 부품 시장 제친다…삼성·LG도 車 금맥캐기 '열중'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3.07.03 07:00:00전장 부품이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올해 시장 규모가 스마트폰 부품을 제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기차 위주로 완성차 시장 산업구조가 재편되면서 시스템을 제어·운용하는 고가 전장 부품의 수요가 급속히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다. 시장 확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도 가쁘다. 국내 대표 전자 기업인 삼성과 LG는 그룹 차원에서 인포테인먼트부터 반도체·카메라·적층세라믹콘덴서(M -
'최태원 시프트'…韓수출 10% 책임지는 기둥됐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6.30 07:24:00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은 2016년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처음으로 ‘딥체인지’를 제시했다. 섬유와 석유를 잊고 SK텔레콤만 바라보던 시절에서 벗어나 전혀 새로운 기업이 돼달라는 주문이었다. SK그룹은 2021년 1월 사업 포트폴리오 대전환을 알리는 4대 핵심 사업(그린에너지, 반도체·첨단소재, 디지털, 바이오)을 대외에 천명했다. 당시 그룹 내부에서는 이를 ‘최태원 시프트’로 부르기 시작했다. 이 변화 -
"모든 車 SK 배터리로 달리는 그날까지"…300조 수주 쌓았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3.06.30 06:30:00“모든 자동차가 SK 배터리로 달리는 그날까지 배터리 사업은 계속 달린다. 나도 같이 달리겠다.” SK그룹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에는 최태원 회장이 2011년 친필로 쓴 판넬이 걸려 있다. 전기차·배터리가 반도체와 함께 머지않아 한국을 책임질 미래 먹거리가 될 것임을 10여 년 전부터 예견한 셈이다. 최 회장이 배터리 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를 약속하자 기술 개발이 가속화됐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2012년 니켈·코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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