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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몰아치는 제조업…내달 근골계질환 산재인정 개정안 효력[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1.14 07:49:59다음 달부터 업종과 근무 연수 등 조건만 충족되면 모든 노동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산업 재해로 추정한다. 자동차·조선·타이어 업계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에 이어 근골격계 직업병 산재로 인한 부담을 떠안게 됐다. 14일 고용노동부와 재계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정부가 고시한 근골격계 질환 산재 인정 기준 개정안이 효력을 발휘한다. 개정안은 특정 업종과 직종에서 일정 근무 기간을 채운 근무자가 고용부가 정한 상병 -
국민연금 'ESG 범위' 확대…"수탁위, 기업 저승사자 될 판"[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1.13 07:16:57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원회가 수탁자 책임 활동의 범위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스크가 있는 기업’으로 대폭 확대하면서 추상적인 기준으로 무분별한 주주권 행사가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국민연금과 재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위는 비경영 참여 주주 제안의 대상을 ‘ESG 리스크가 있는 기업’으로 확대한다. 수탁위는 비경영 참여 주주 제안의 대상을 배당 정책, 임원 보수 관련 사안에서 모든 중점 -
재계 "차기 정부 상속세·중대재해법부터 고쳐야"[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1.13 07:09:576개 경제단체가 △가업상속공제 완화와 상속세 최고 세율 인하 △의원입법 절차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포이즌필 도입 등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13일 서울경제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6개 경제단체들의 공약 제안서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분석은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상장사협의회 등 6개 단체가 여야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한 제안서를 토대로 했 -
국민연금 주주대표訴, 5대 그룹 모두 포함 전방위 '사정권'[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1.12 07:05:09적극적인 주주대표소송을 예고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현대자동차·GS건설·롯데하이마트 등 20~30개 기업에 기업가치 훼손을 이유로 주주대표소송 서한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1,000여 개 기업의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이 이들 30개 기업을 우선 타깃으로 삼아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예고한 셈이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탁위로부터 기업가치 훼손 확인 서한을 받은 기업은 현대차와 GS건설을 비 -
[뒷북비즈]세계 최대 양극재 공장 ‘첫 삽’ 뜬 LG화학…文 “배터리 강국 도약”
산업 기업 2022.01.12 06:30:00LG화학이 구미시와 손잡고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함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하고 나선 것이다. 착공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LG화학의 양극재 공장 설립이 국내 2차전지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며 “배터리 산업 생태계 전반을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11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 -
ASML “베를린 화재, EUV 장비 생산 영향”…삼성·SK하이닉스 영향권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1.10 06:33:35ASML이 독일 베를린 공장 화재로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생산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고 공식 인정했다. EUV 노광 장비는 ASML이 세계에서 단독으로 공급하는 고가의 반도체 제조 장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인텔·TSMC 등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이 EUV 장비 확보전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화재가 향후 EUV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9일 ASML은 지난 3일(현지 시간) 회사의 독일 공장에서 발생한 -
정의선 눈길 사로잡은 '그 차'…현대팀 맞설 준비 됐나[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1.08 07:00:00지난 5일(현지 시간) 세계 최대의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2’를 둘러보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시선은 ‘소니(Sony) 카’에서 멈췄다. 정 회장은 소니가 전날 프레스 콘퍼런스를 통해 공개한 ‘비전 S’ 모델을 한참 바라봤다. 다음 날 소니 전시관을 다시 찾아가 봤다. 정 회장이 무엇을 느꼈는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라이다 4개를 포함한 40개의 센서, 주행 중 300m 이내 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 인 -
바이든·시진핑이 타는 G80 전기차, 현대차 ‘이 팀’이 준비한다[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1.03 07:00:00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특공대를 꾸렸다. 올해 열리는 G20 발리 정상회의에 대비한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하며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등 국제정상회의에 의전 차량을 제공하며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본 만큼 올해 G20 발리 정상회의를 통해 동남아시아 공략의 포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영택 -
오미크론에 더 얼어붙는 채용시장…주요 기업 46.7% “신규 고용규모 동결 또는 축소” [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2.01.01 10:02:11■본지, 주요 기업 100곳 '2022년 경영 설문' 46% “설비투자 유지하거나 줄여” G2·공급망 불안에 보수적 경영 경쟁력 높일 첫 과제 ‘규제 개혁’ 올해 기업 10곳 중 5곳은 신규 고용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거나 오히려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46.0%는 설비 투자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묶거나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미중 갈등이 격화하고 글로벌공급망(GVC)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과 -
SK하이닉스, 메모리 설계·소재 연구인력 대거 교체[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31 07:06:39SK그룹 전자 계열사들이 신규 최고기술책임자(CTO) 선임을 통해 기술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첨단 메모리 반도체 설계는 물론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핵심 소재 연구 인력을 영입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대응 전략에 따라 기술 인재 중용 및 원천 기술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그룹 전자 계열 회사인 SK하이닉스·SK㈜ 머티리얼즈 등은 회사 내 핵 -
中시장 공동 공략…기아·장쑤위에다 '의기투합'[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31 07:03:33기아의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에 참여하고 있는 장쑤위에다그룹이 둥펑자동차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장쑤위에다그룹은 둥펑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는 둥펑위에다기아 내 지분 25%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기아가 중국 현지 진출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현재 기아가 50%, 둥펑자동차가 25%, 위에다그룹이 25%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둥펑자동차는 지난달 자신 -
LG 또 일내나…30% 더 밝은 차세대 OLED 개발[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30 07:00:00LG디스플레이가 화면 밝기를 30% 개선한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OLED.EX’를 발표했다. 신소재와 머신러닝 알고리즘 도입으로 대형 OLED 패널 기술 강자의 면모를 이어간다는 포부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회사의 새로운 OLED 디스플레이 패널 OLED.EX를 소개하는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은 내년 2분기 이후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OLED TV 제조사에 -
한국 산업 부흥 주역 포항 1고로, 48년 쇳물 생산 종료[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30 07:00:00한국 철강 역사의 산실이자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된 포항 1고로가 48년 6개월여 만에 그 임무를 완수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포스코는 29일 경북 포항제철소에서 1고로 종풍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종풍(終風)이란 수명이 다한 고로의 불을 끄는 것을 가리킨다. 김학동 포스코 사장은 “1973년 6월 9일 첫 출선 당시 박 명예회장이 직원들과 함께 1고로 앞에서 만세를 외치며 눈물을 흘리던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벌써 종풍을 맞 -
전기차 1년 걸리는데 '가격 인상'…중고차, 신차 가격 역전도[뒷북비즈]
산업 기업 2021.12.29 07:00:00올해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완성차 업계가 수급 불균형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주요 전기차들은 주문 후 1년 이상 기다려야 받아볼 수 있는 귀한 몸이 됐다. 전기차 생산량이 전 세계적으로 늘면서 배터리용 귀금속 가격이 폭등하고 타이어·철강 등 원자재값도 오르면서 내년 출고가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전기차 보조금이 올해보다 줄어든다는 소식에 일부 소비자들은 웃돈을 주고 신차보다 -
[뒷북비즈]CATL 테슬라 수주·니오, 유럽 4개국 진출…韓 기업에 드리운 ‘차이나 리스크’
산업 기업 2021.12.29 06:30:00중국 전기차 및 배터리 업체들이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 영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에 이어 한국 업체들과 ‘동맹’ 관계를 맺어왔던 미국 시장까지 본격 진출하고 나서며 국내 업체들의 긴장감은 한층 고조되는 상황이다. 미중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중국발(發) 원자재 대란에 희토류 제재까지 ‘차이나 리스크’가 한국을 위협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대응 마련도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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