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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 오梅!...남녘엔 봄이 터진다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1.02.23 11:02:03우수를 지나 경칩이 코앞이다. 날씨가 추웠다가 따뜻해지기를 반복하면 봄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다.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건 아무래도 꽃이다. 그중에서도 매화는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봄의 전령사’다. 남쪽 지방에서 얼마 전부터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한겨울 혹독한 추위를 견뎌내고 이른 봄 제일 먼저 꽃을 피워내는 매화처럼 올해는 모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 -
[休]700여 채 기와집 옹기종기...고즈넉한 조선 정취 품은 전주 한옥마을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1.02.17 05:50:00전주는 교통의 요지라 호남으로 가는 길이면 철로든 고속도로든, 지나치든 내려서든 스치게 마련이다. 그래서 전주를 지나갈 때는 오래 전 들렀던 기억이 아련하게 되살아난다. 기자의 기억 속에서 전주 하면 한정식과 국악이 떠오르지만 이 둘 외에도 기억할 만한 곳이 있으니 바로 전주 ‘한옥마을’이다. 10여 년 전 들렀던 한옥마을은 이제 많이 지워져 흐릿한 기억으로만 남아 있을 뿐이다. 그래서 사라져가는 기억을 각인해 -
[休]흙길 따라 전나무숲 마실…바다 끼고 힐링 드라이브…보물 같은 땅, 변산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1.02.16 13:26:30한겨울의 살을 에는 듯한 추위는 지나간 듯하지만 꽃 피는 봄이 오려면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한다. 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아니더라도 계절적으로 애매한, 여행을 계획하기 어려운 요즘, 자연과 가까우면서도 인적이 드문, 그러면서도 계절적 요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곳을 고민하다가 문득 떠오른 곳이 있다. 전북 부안군이다. 부안은 영화 '변산' 때문인지 변산(邊山)이라는 이름이 더 친숙한 고장이다. 변 -
[休]경남 황매산·전남 쑥섬·서귀포 카멜리아 힐…코로나가 바꾼 대한민국 여행 지도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1.02.16 11:20:27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난해 12월 이후 2개월여 만에 2단계(비수도권 1.5단계)로 완화됐다. 아직 마음 놓고 여행을 다녀도 된다는 뜻은 아니지만 조금만 더 참으면 될 것이라는 희망의 신호로 들린다. 때마침 정부에서도 ‘한국 관광 100선’을 내놓았다. 모두가 여행에 무감각해진 지난 1년 동안 여행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엿볼 수 있는 바로미터다. 하루 빨리 여행이 재개되기를 기대하며 정부와 전문가들이 엄선한 신종 -
[休]솔향 벗 삼아 바닷바람 한 잔…붉은 낭만에 취하다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1.02.10 06:00:00부산·안양·용산·대덕. 전국 각지의 지명을 품고 있는 군(郡)이 있다. 부산과 안양은 면 소재지고, 대덕은 읍 소재지다. 바로 전남 장흥군 이야기다. 장흥읍 남동쪽에는 안양면이, 남서쪽에는 용산면이 있다. 팔도에서 이렇게 다양한 지방자치단체의 이름을 포괄하고 있는 곳은 장흥뿐일 게다. 그래서인지 장흥은 다양한 콘텐츠를 보듬고 있다. 수많은 영화의 무대가 됐고, 소설의 배경이 되어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곳. -
[休]빛의 축제·아기 펭귄부터 랜선 민속박물관까지…'설'레는 롯데월드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1.02.09 11:06:58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으로 고향에 갈 수 없게 되면서 나흘간 이어지는 설 명절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거리가 생겼다.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명절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마침 롯데월드가 다양한 '언택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평소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서울 속 명소를 여유롭게 즐기면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슬기롭게 연휴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한파와 기상 악화가 이어진 올겨울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빛의 축제 '루미나리 -
오산시, 내삼미동을 수도남부권 핵심 관광요지로…‘어서오산 휴(休)센터’개장
사회 전국 2021.02.08 14:49:19오산시 내삼미동이 수도 남부권 핵심 관광요지로 부상한다. 오산시는 내삼미동 복합관광시설 이용객 방문안내센터인 ‘어서오산휴(休)센터’(이하 ‘휴’센터)가 건물 건축을 완료한 데 이어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를 착착 갖추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내삼미동에 있는 ‘휴’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1층(174.67㎡)로 지난해 8월 건물 신축이 완료돼 개관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미디어 영상실을 포함한 드라마 촬영 소품 -
[休] 이국적 감성 그대로…한국서 만나는 '작은 지구촌'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1.02.02 11:41:0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하늘길이 막힌 지 1년.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로 해외여행을 꼽는 이들이 많다. 국가 간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해외여행 예약 상품에 수천 명이 몰리고 목적지 없는 가상 출국 여행 상품이 몇 분 만에 매진되는 기현상이 여행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방증한다. 오랜 기다림에 지친 여행자들을 위해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국내 여 -
[休]흔들흔들 아찔한 낮, 형형색색 춤추는 밤...'출렁다리'로 새단장한 논산 탑정호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1.01.27 05:40:00군대를 다녀 온 한국 남성이라면 논산에 관한 기억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군에 입대하는 친구를 바래다주러 따라간 논산훈련소에서 전날 마신 술로 울렁거리는 속을 끌어안고 지켜본 친구의 뒷모습, 빡빡 깎은 머리를 매섭게 때리던 한겨울 삭풍과 훈련소 문이 열렸을 때의 긴장감, 문 너머로 언제까지나 손을 흔들던 부모님의 표정 등. 기자에게도 ‘논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대학 시절에 절친했던 벗이 군문 -
[休] 미리 가보는 포스트 코로나 여행지…홍콩·뉴질랜드 섬투어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1.01.26 13:55:26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함께 ‘여행 안전지대’로 손꼽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슬슬 해외여행 재개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싱가포르와 ‘트래블 버블(비격리 여행 권역)’을 맺은 홍콩과 세계 제1의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는 뉴질랜드가 대표적이다. 아직 하늘길이 본격적으로 열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지만 해외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것만으로도 답답함이 조금은 -
[休]따뜻한 실내에서 3만여 해양 생물과 해저탐험을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1.01.19 15:02:24사회적 거리 두기가 또 한 번 연장되면서 여행을 다니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집콕'에 지친 아이들을 위해 가끔은 가까운 곳으로 가족 나들이를 계획해 봄직하다. 추위를 피해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면 이달 새로 문을 연 '아쿠아플라넷 광교'를 추천한다. 경기도 수원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 내에 자리한 아쿠아플라넷 광교는 샌드타이거샤크, 작은발톱수달, 펭귄 등 210여 종 3만 여 마리의 해양 생물 -
[休]짜릿한 짚트랙 타고 한정식 한 상...집콕 피로 훌훌~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1.01.12 15:03:29호남은 자타가 공인하는 맛의 고장이지만, 누군가 “호남 중에서도 가성비가 가장 좋은 맛의 고장을 알려달라”고 묻는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바로 강진이다. 강진의 미각이 빼어난 것은 지형 탓도 무시할 수 없다. 바다가 마치 쐐기 모습으로 강진 땅을 치고 들어와 만을 이루고, 여기서 나는 수산물이 비옥한 땅에서 산출되는 농산물과 어우러지기 때문이다.강진은 인근 지역 사람들로부터 “강진 사람들 음식 헤프다”라 -
[休]600년 역사 도심 속 전통사찰...지친 心身 달래고 여유를 찾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1.01.12 11:11:52불교 사찰은 ‘코로나’ 시대 지친 몸과 마음을 기댈 수 있는 피난처 겸 안식처다. 불자가 아니더라도 조용한 사찰에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사찰 여행은 잠시 일상을 벗어나 오롯이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도심과 동떨어져 청정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서울에도 주위를 둘러보면 크고 작은 절들이 많다. 산중 암자부터 도심을 살짝 벗어난 -
[休]혹독한 절망의 끝...그래도 '땅끝'엔 희망이 떠올랐다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1.01.05 15:25:13해마다 연초가 되면 전국 해돋이·해넘이 명소는 인파로 붐빈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의 일출 명소가 봉쇄됐다. 땅끝 해남도 마찬가지였다. 해남은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전국에서 몇 안 되는 곳이지만, 그렇다고 방역에 예외일 수는 없어 이곳의 일출·일몰 명소 역시 접근이 금지됐다. 기자 역시 해남에 도착한 당일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떨어지는 낙조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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