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MZ에 지뢰 ‘200만발’, 韓보다 많은 나라?…우크라 국토 3분의 1 ‘지뢰밭’[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2.24 08:00:00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지뢰 위험지역을 꼽는다면 한반도다. 비무장지대(DMZ)에만 약 200만발, 후방지역에 3000여 발이 묻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전 이후 지뢰로 죽거나 다친 군인·민간인이 3000∼4000명에 달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국토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평화둘레길 조성 등 DMZ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서도 지뢰 제거는 시급한 사안이다. 국제민간단체 ‘아포포’(AP -
대공방어 육·해軍 주력 ‘발칸포’는…저공 방어 ‘KM167A3’·근접 방어 ‘팔랑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2.23 08:00:00군에서 운용하던 대공화기 중 미사일을 빼면 가장 강력한 화력을 지닌 것은 대공(기관)포 일명, ‘발칸포’를 꼽을 수 있다. 우리 군은 1970년대까지 미국이 2차 세계대전 때 쓰던 장비들 중심으로 대공포 전력을 구성했다. 하지만 1960년대에 북한군이 ‘미그 19’와 ‘미그 21’ 등 초음속 제트기 중심으로 전력을 빠르게 재편하면서 대공포로만 채우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부터 이미 대체되고 있는 ‘호크’나 ‘나이키 -
우크라戰, ‘대전차 미사일’ 3종3색 누가 셀까…‘재블린’ vs ‘엔로’ vs ‘코넷’[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2.22 11:30:00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육군의 주력 무기체계인 전차의 무덤으로 회자되고 있다. 예상과 달리 최첨단 전차와 장갑차들이 대전차 미사일에 손쉽게 파괴되면서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미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 이래 러시아가 전장에 투입한 전차 절반 이상이 파괴나 나포 등으로 손실됐다는 분석이 보도됐다. 러시아는 약 3000대의 전차를 투입해 전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1500대 -
[단독] 軍, 징계권 남용 vs 내부기강 해이…징계처분은 국가공무원 대비 ‘8.6배’ 높아[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2.21 09:00:00최근 5년 동안의 군 간부 징계 처분이 국가공무원의 약 9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간부가 국가공무원과 비교하면 비위로 징계 처분을 받는 경우가 훨씬 빈번한 것이다. 김규현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인력연구센터 연구위원이 내놓은 ‘군 간부 징계제도 진단과 개선을 위한 제언’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국가공무원과 군인 간부의 1000명당 징계 건수를 비교해 본 결과 국가공무원은 2.7~3.1건 -
北 7차 핵실험 주목받는 이유…다탄두 핵미사일 개발 가능성[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2.20 15:30:00북한의 7차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고 러시아가 군불을 때고 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만약 미국이 계속 도발한다면 북한이 핵실험을 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지난 10일(현지 시간)보도했다. 미국이 도발적임 움직임 등을 지속할 경우 북한이 7차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주장이다. 미국 싱크탱크 미국외교협회(CFR)는 최근 ‘북한은 왜 더 공격적으로 변하는 -
연평해전 데자뷔?…김정은 ‘트집’ 잡는 NLL은 ‘해상 분계선’인가, ‘해상 국경선’인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2.19 08:00: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방한계선(NLL)을 국제법적 근거나 합법적 명분도 없는 ‘유령선’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월 15일 “김정은 동지께서 한국괴뢰들이 국제법적 근거나 합법적 명분도 없는 유령선인 ‘북방한계선’을 고수하려 각종 전투함선을 우리 수역에 침범시키며 주권을 침해하고 있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우리의 해상주권을 수사적 표현이나 성명이 아니라 실제적 무력행사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
함정서 단 1발로 北 도발원점 응징…최대 250㎞ 날아가 축구장 면적 2배 초토화[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2.18 10:00:00국가전략자산으로 분류되는 정조대왕함(DDG-995)은 대한민국 해군의 4번째 이지스구축함으로 해군이 KDX-III Batch-II(광개토-III Batch-II) 사업을 통해 전력화하는 1번함이다. 2022년 7월 28일에 진수했고 2024년 11월 취역할 예정이다. 정조대왕급 구축함은 길이 170m, 경하 배수량 8200톤급의 신형 이지스구축함(KDDX)으로 훨씬 더 발전한 이지스 방어 체계와 강력한 공격력과 함께 이미 전력화한 세종대왕급 이지스함(광개토- -
‘함정용 방패’ 함대공 미사일 ‘RIM-7 시스패로’…AIM-7 스패로 미사일 ‘해상 버전’[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2.17 13:30:00지상과 해상에서 날아오는 적의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함정용 방공무기 체계인 ‘RIM-7 시스패로’(Sea Sparrow) 미사일. 미국이 개발한 사정거리 10~20km의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로, 공대공 미사일인 ‘AIM-7 스패로’ 미사일의 해상 발사용 버전이다. 이지스함에 장착되는 ‘골키퍼(Goal Keeper)’와 같은 근접방어무기체계(CIWS)와 함께 자함을 방어하는 용도로 운용된다. RIM-7P 시스패로는 미국 레이시온(Raytheon)사가 공 -
北 핵·미사일 자금줄은 어디…김정은 ‘최애’ 해커부대, 3년간 4조1700억원 ‘도둑질’[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2.16 08:00:00사이버 상에서 유명한 조직이 하나 있다. ‘안다니엘’이라고 북한의 전문 해커부대다. 금융범죄에 특화된 악명 높은 조직이다. 그러나 이뿐만 아니다. 북한에는 ‘김수키’, ‘라자루스’, ‘블루노로프’ 등 악명을 떨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해커부대가 즐비하다. 지난해 초 안다니엘은 국내 방산업체 수십 곳을 해킹해 1.2TB의 주요 기술자료를 탈취하며 유명해졌다. 이처럼 북한이 핵 개발은 물론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자금 -
주한 美軍 핵심 ‘스트라이커 장갑차’는…30mm기관포·최고 시속 100km·무장 병력 9명 탑승[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2.14 08:00:002003년 8월에 미군은 육군 최초로 제2 보병사단 3여단 소속 스트라이커 1개 소대가 차륜형 장갑차 ‘스트라이커’와 함께 한국으로 건너왔다. 3대 한미 연합훈련 가운데 하나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주목할 점은 스트라이커 부대의 첫 해외 훈련 지역이 바로 한국이라는 것이다. 스트라이커 장갑자는 미군이 한반도를 포함한 전 세계 주둔군을 신속 대응군 체제로 변화시키는 작업의 일환으로 창설한 -
韓 독자 ‘핵무장’ 필요 없나…국민 73%가 ‘찬성’ vs 尹 “NPT(핵확산금지조약) 준수가 국익”[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2.13 08:00:00북한 핵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한국의 독자적 핵 개발, 즉 자체 핵무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현학술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지난 달 10일까지 18세 이상 성인 10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5일 발표한 ‘북핵위기와 안보상황 인식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이 독자적 핵 개발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51.4%가 ‘그런 편’으로, 21.4%는 ‘매우 그런 -
2030년 ‘다문화 軍'으로 변한다…‘1개 사단’ 규모 연 1만명 다문화 장병 입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2.12 08:00:00다문화 가정 출신 장병들의 군 입대가 늘어나면서 2030년부터 우리 국군이 ‘다문화 군대’'로 변모할 전망이다. 최소 1개 사단 규모인 연 1만 명이 넘는 다문화 가정 출신 장병들이 입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한국의 출산율이 급격하게 감소한 탓에 입영대상이 되는 전체 18세 남성 인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전체 출생 대비 다문화가족 출생의 비중 증가로 입영대상이 되는 다문화 가정 출신 18세 남성이 증가했 -
세계 최강 美 공격원잠 최대 ‘굴욕’…적 공격 아닌, 페인트공 “휴가가고 싶다” 방화로 폐기[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2.10 09:00:00미 해군의 자존심 핵추진 잠수함으로 지난 2013년 5월 뉴햄프셔 주의 포츠머스 해군 조선소(Portsmouth Naval Shipyard·PNS)에서 정비를 받고 있는 미 해군의 로스앤젤레스급(Los Angeles) 공격원잠인 USS 마이애미호(USS Miami·SSN-755)가 화재가 발생해 4억 달러(5300억 원 상당)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USS 마이애미호 가치는 11억 달러(1조4600억 원 상당)에 달한다. 이 화재로 승조원 거주공 -
中, 남한·태평양 美軍기지 엿본다…격추 불가능 ‘초음속 스텔스 드론’ 개발[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2.09 08:00:00미국 정보 당국은 중국의 초음속 고고도 무인정찰기(드론)가 한국 영공을 침범해 평택·군산 등 주한미군 기지를 정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태평양에 있는 미군기지까지 엿볼 수 있는 수준의 드론을 개발했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배경에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실전 배치한 최신예 초음속 스텔스 무인기(드론) 일명, ‘우전(無偵·WZ)-8’에서 비롯한다. 중국군이 보유한 드 -
軍 도입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뭐가 있나…보잉 ‘CH-47ER’ vs 록히드마틴 ‘CH-53K’[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2.08 08:00:00정부가 북한의 주요 인물을 암살하는 임무를 맡은 ‘한국군 참수부대’가 운용할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를 도입한다. 방사청은 지난해 4월 ‘제152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추진기본전략 안건을 확정했다. 도입 물량은 20여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의 특수작전을 위한 공중침투와 공군의 탐색구조 능력을 보강하기 위한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이다. 올해부터 7년 동안 약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