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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in]"흉부외과 의사 '대체 불가'…10년 내다보고 인력 양성해야"
사회 사회일반 2023.06.26 14:51:36“심장·폐 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 한 명을 양성하는 데 몇 년이 걸리는지 아십니까? 의과대학 6년에 레지던트 4년, 펠로 2년을 거치고도 몇 년은 더 실전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그것도 누군가 책임감을 갖고 가르쳐줄 사람이 있을 때나 가능한 얘기죠.” 김경환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과장)은 26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필수의료 분야의 위기는 하루아침에 찾아오지 않는다”며 “최소 10년 -
[사람in] "韓소비자 수준 높은 안목이 럭셔리카 성장 견인"
문화·스포츠 자동차 2023.06.21 16:11:40“브랜드 헤리티지(역사)와 품질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안목 때문이 아닐까요.” 한국을 벤츠의 글로벌 4대 판매 시장으로 성장시킨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는 16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최로 진행된 송별 인터뷰에서 국내에서 벤츠를 포함해 럭셔리 자동차가 많이 팔리는 이유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클라인 대표는 “한국 소비자는 차에 대한 선호가 강하게 드러나고 브랜드 헤리티지에 대해 많은 이해를 갖고 -
[사람in]"1승 더해 60승 고지 오르는게 마지막 꿈"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3.06.21 06:00:00일흔다섯 최윤수는 여전히 팔팔하다. 지금도 드라이버로 200m는 거뜬히 날린다. 이달 9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PGA 선수권에서는 국내 프로골프 최고령 참가 기록(74세 8개월 17일)을 새롭게 썼다. KPGA 선수권은 역대 우승자들에게 평생 출전권을 주는데 최윤수는 세 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사실 최윤수는 2년 전 신한동해오픈을 마지막으로 더는 정규 투어 대회에 나서지 않으려 했지만 올해 KPGA 투어의 요 -
[사람in]"소설 '고래' 성공은 실패 이야기 담았기 때문"
문화·스포츠 문화 2023.06.18 17:59:53“사람들이 저에게 왜 소설가가 됐느냐고 물어요. 이런 소설 ‘고래’를 왜 썼냐는 것이죠. 저는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사람들은 소설을 읽으면서 불행에 빠진 사람이 자기 혼자만은 아니라고 느낍니다. 그들의 불행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 ‘고래’의 작가 천명관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의 ‘고래 북토크’에 나와 자신 -
[사람in]"공직 은퇴후 빠진 그림…즐거움 주는 작품 만들고파"
라이프점프 피플 2023.06.11 17:53:22“해설해야 하는 그림보다는 보자마자 직관적으로 즐거움을 느낄 만한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인사 1010’에서 19일까지 열리는 개인전 ‘2023 시간과 공간의 재현’의 주인공은 김교식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다. 여가부 차관의 개인전이라니 어딘가 생소하다. 김 작가는 2001~2010년까지 기획재정부에 몸담고 2010~2011년에는 여가부 차관을 지내는 등 행정고시에 합격해 30여 년간 공직 생활을 한 재원 -
[사람in]"스타트업이 네카오 플랫폼에 앱 출시하는 시대 올 것"
산업 IT 2023.06.03 07:00:00“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애플 앱스토어에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듯 네이버와 카카오가 만든 인공지능(AI) 플랫폼에 앱을 만들어 내놓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이상호 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개발 비용·인프라 등을 고려했을 때 거대언어모델(LLM)이나 AI 플랫폼 개발·운영은 빅테크들이 주도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에서 자연어처리·음성처리를 전 -
[사람in]"곡에 한국色 입히는 마스터링, K팝 '화룡점정' 찍죠"
산업 중기·벤처 2023.05.22 18:02:18“플레이팅이 잘 만들어진 요리를 더 맛있어 보이게 하는 것처럼 마스터링은 슬픈 음악은 더 슬프게, 신나는 음악은 더 신나게 만드는 작업입니다.” 전훈(사진) 소닉코리아 감독은 22일 서울 삼성동 스튜디오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음악은 소리의 깊이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며 “같은 음악이라도 작업을 통해 다양한 표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마스터링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과거에는 ‘마스터링’이라는 작업 -
[사람in]"승계기업의 나눔 실천, '富 대물림'시비 막아"
사회 피플 2023.05.08 17:58:56“우리 중소기업은 돈을 벌 생각만 하지 번 돈을 나눈다는 인식이 별로 없습니다. 사회적 인식이 당연히 부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가족기업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부의 대물림’이라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윤병섭 가족기업학회장은 서울 삼성동 서울벤처대학원대 연구실에서 가진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업 오너는 사회에 항상 빚을 지고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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