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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공포 덮친 日…"일본에 태어나 살면서 처음 보는 경고, 일부러 오지 말라" [지금 일본에선]
국제 정치·사회 2024.08.12 09:09:35지난 8일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난카이 해곡’에서의 대지진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관광객들의 피해를 우려하며 "일본 여행을 자제해 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난카이 대지진' 주의보가 지난 8일 발령됐다. 난카이 대지진은 일본 수도권 서쪽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하는 -
"대지진 공포 커지는데 일본 가도 되나요?"…여름휴가 성수기에 취소 '속출' [지금 일본에선}
사회 사회일반 2024.08.11 21:15:10최근 일본에서 잦은 지진에 이어 대지진 발생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일본 여행 취소 여부를 고민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또 한 달 사이 엔화 가치까지 오르면서 여행업계 일각에서는 엔저로 특수를 누린 일본 관광 수요가 점차 감소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1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지난 8일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뒤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를 발표했다. 수도권 서쪽인 -
"日, 전력망·ESS 등 입찰서 자국산 배터리 우대" [지금 일본에선]
국제 경제·마켓 2024.08.10 10:35:24일본이 내년부터 전력망 에너지저장시설(ESS) 등 전력 관련 입찰에서 사실상 자국산 배터리를 우대하는 제도를 도입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배터리 시스템의 이상이 발견될 때 주요 대체 부품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거점 정비를 입찰 요건으로 신설한다. 일본 정부는 이번 제도 변경이 이상 상태에 대비한 대응력을 요구하는 것이지 외국 제품을 배제하지는 -
日매체 “韓축구, 올림픽 못 가 미움 받아"…"韓국민, 양궁·사격 선전에 환호" [지금 일본에선]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9 20:24:06일본 매체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선전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축구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따가운 눈총을 주고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매체 ‘현대비지네스’는 9일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국민들로부터 미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
日기시다, 중앙亞 순방 취소…난카이 거대지진 우려에 대응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8.09 17:01:3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야자키현 앞바다 지진 여파로 중앙아시아 순방을 전격 취소했다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이 태평양 연안에서 더 큰 지진 가능성을 경고한 데 따른 조치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나가사키 원폭 희생자 추모식 참석 후 기자회견을 갖고 "위기관리 최고 책임자로서 최소 1주일은 국내에 머물며 정부 대응과 정보 전달에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취소 이유를 밝혔다. 당초 기시다 총리 -
월급 '디지털 화폐'로 준다…日 간편결제 사업자 '페이페이', 1호 사업인가 [지금 일본에선]
국제 경제·마켓 2024.08.09 15:43:26일본 시장 점유율 1위의 간편결제 사업자인 페이페이(Paypay)가 급여를 디지털 화폐로 지급하는 서비스를 연내 선보인다. 9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페이페이는 이날 후생노동성으로부터 급여 디지털 지급 사업 인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페이페이는 연내 희망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급여 수령 서비스 제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업자가 기존과 마찬가지로 은행 계좌로 급여를 입금하면 직원은 페이페이 계정으로 급여를 받게 -
[영상] "당분간 금리 인상 자제"… 태세 전환한 일본은행 [지금 일본에선]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08.09 07:00:00당분간 금리 안올린다 선언한 일본은행? 일본은행(BOJ)이 최근 금리 인상으로 촉발된 시장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해 당분간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는 "현 수준에서 금융 완화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 금리 인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이후 닛케이 지수는 전일보다 1.19% 상승한 3만 5089.62엔에 마감하며 3만 5000선을 회복했다. 141엔 후반까지 떨어졌던 엔·달러 -
"직원들은 신나겠네"…평균 여름 보너스 890만원 어디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8.09 06:06:10일본 대기업들은 이번 여름에 두둑한 보너스를 받는다. 평균 여름 보너스가 890만원에 달한다. 일본 정부의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한 임금 인상 독려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재계 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은 올해 대기업 여름 보너스가 전년 대비 4.2% 증가한 평균 94만1595엔(약 89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현행 방식을 도입한 1981년 -
“육각형 탁구채로 은메달 땄다고?”…스웨덴 男선수 “규정상 문제 없어” [지금 일본에선]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9 04:30:00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육각형의 탁구채를 들고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고 단체전에서도 선전하는 선수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파리 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준결승이 7일 열렸다. 일본은 스웨덴과 대결했으나 아쉽게 역전패를 당해 3·4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스웨덴 선수가 사용한 독특한 모양의 라켓에 관심이 쏠렸고, "경기보다 라켓 모양이 더 신경 쓰인다"는 반응도 나왔다. 탁구 라켓은 보통 타원형 -
한국처럼 월급 짠 日공무원, 처우 달라지나…역대급 인상 검토한다는데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8.08 18:52:02일본이 올해 국가 공무원 급여를 사상 최대 폭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취업 시장에서 공무원이 외면 받고 있음에 따라 초임 공무원 급여 인상 폭은 10%대로 논의 중이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 공무원 인사행정을 담당하는 합의제 행정위원회인 인사원은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도 국가공무원 급여 인상 권고안을 내각과 국회에 제시했다. 인사원은 이번에 권고한 공무원 월급여 인상폭(행정직 기준)은 2.76% -
日 나가사키 시장 "이스라엘 원폭행사에 초청 안해"…서방 반발에도 입장 고수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8.08 18:18:31스즈키 시로 일본 나가사키 시장이 서방 주요국 대사들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을 원폭 희생자 위령 행사에 초청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8일 NHK 등 외신에 따르면 스즈키 시장은 9일 개최 예정인 '피폭 79주년 나가사키 원폭 희생자 위령 평화 기념식'에 대해 "이스라엘 대사를 초청하지 않기로 한 판단에 변경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결코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며, 평온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원 -
日여성운동 선구자 다나카 미쓰 별세…'모성 강요'에 반발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8.08 18:11:48일본 ‘우먼리브(여성해방)’ 운동의 주역이었던 다나카 미쓰(田中美津)씨가 7일 8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943년 도쿄 출생인 고인은 고교 졸업 후 베트남전 고아 구호 활동을 계기로 반전운동에 투신했다. 도쿄대 인근에서 활동하며 운동권 학생들과 교류했지만 혁명을 외치던 남성들의 실상에 실망해 여성운동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다나카씨는 1970년 '그룹 싸우는 여자'를 -
엔저 효과 빼니… '실적 위험' 경고 켜진 일본車업계 [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8.08 17:58:04그동안 엔저 덕을 톡톡히 봤던 일본 자동차 업계가 영업이익 감소 전망으로 울상이다. 미국 시장에서 재고가 늘면서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엔화가 강세로 전환할 조짐을 보이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 자동차 기업 7곳의 2분기(4~6월) 영업이익(연결 기준)을 합산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조 1000억 엔(약 19조 8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평균 -
"조선으로 돌아가라" 혐한 시위…日, '혐오 발언' 인정[지금 일본에선]
국제 국제일반 2024.08.07 16:05:08일본 도쿄도가 관동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모비 앞에서 벌어진 혐한 시위를 '헤이트 스피치(혐오 발언)'로 공식 인정했다. 7일 아사히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도쿄도 인권부 전문가 심사회는 지난해 9월 1일 스미다구 요코아미초 공원 내 관동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 앞에서 발생한 혐한 시위 발언이 "부당하고 차별적인 언동"이라고 판단했다. 당시 극우 단체 '소요카제'는 추모비 철거를 요구하며 "조선으로 돌아가라", "너 -
“금은동 메달리스트 어머니가 모두”…스케이트보드 여자선수 '3인방'의 공통점 [지금 일본에선]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4.08.07 14:30:07파리올림픽 스케이트보드 여자 파크 결승에서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등 3명의 메달리스트 어머니가 모두 일본인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은메달을 획득한 히라키 코코나(일본)와 함께 금메달을 거머쥔 아리사 트루(호주)와 동메달을 딴 스카이 브라운(영국)은 모두 일본인 어머니를 둔 10대 선수들이다. 6일(현지시간) 열린 결승전에서 가장 빛난 건 트루였다. 마지막 연기에서 공중에서 보드와 함께 1바퀴 반을 도는 '540'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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