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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거점국립대, 공기업 채용 독식…수도권大 역차별에 토호화 우려[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3.17 05:30:00국내 주요 공기업들이 지방 이전 이후 다양한 인재 선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력·인프라 구축 등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야 할 공기업들이 ‘우물 안 개구리’에 머무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서울경제신문이 입수한 주요 공기업 6곳의 ‘최근 20년간 신입 사원 출신대학 현황’에 따르면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은 지난해 단 1명의 서울대 출신 사원도 선발하지 -
철강 우회덤핑 우려…수입재 원산지 검증 강화한다[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6 05:30:00정부가 국내로 들어오는 철강 제품의 원산지를 집중 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수입 철강재의 원산지 검증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제품 25% 관세 부과가 현실화된 가운데 중국마저 우회 수출을 통한 저가 제품 밀어내기에 나서자 정부가 방어벽을 더 높이 쌓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중 ‘철강 불공정 수입 대응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앞서 -
"자동조정장치를 연금특위 핵심의제로"…뒤끝 남긴 정부[Pick코노미]
경제·금융 정책 2025.03.15 15:00:00‘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모수개혁(보험료·소득대체율 조정)안이 이달 중 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4일 “국민의힘과 정부가 주장해온 소득대체율 43%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히자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환영한다”며 맞장구를 치면서 입니다.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는 “여야 합의를 존중한다”며 호응했지만, ‘모수개혁과 함께 논의할 사항’이라던 “자동 -
알래스카 주지사 방한 추진…LNG 프로젝트 투자 압박[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5 05:30:00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가 이달 말 한국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을 우리 측에 압박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양국간 관련 협의가 진행형인데다 알래스카 프로젝트의 사업성이 낮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정부와 업계에서는 던리비 주지사의 방문 소식에 곤혹스러워하는 모습니다. 14일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따 -
1%대 성장률 충격 뻔한데…'서울 아파트값' 딜레마 빠진 한은[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4 06:00:00한국은행이 올해 주택 시장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성장률 1.5% 맞추려면 연내 2~3차례 금리 인하가 불가피하지만 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의 여파로 집값이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인상 시기와 속도가 조정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지난해 10월 통화정책방향회의부터 올해 2월 회의 사이 단행된 세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총 0.75% -
“美공장 다 지으면 흑자 줄어”…美에 항변 나선 정부[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4 05:30:00정부가 대(對)미국 흑자를 줄이라고 압박하는 미국 정부를 상대로 “현지 투자를 늘리는 과정에서 기계류 등을 반입해 일시적 흑자가 나타났다”는 논리를 세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이 원하는 반도체나 자동차 생산라인을 현지에 깔기 위해서는 미국 측도 일정 기간 적자를 각오해야 한다는 논리다. 정부는 대미 투자가 마무리될 경우 우리의 흑자 규모가 연간 수조 원대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
美 못간 철강 韓으로 오나…“통상 방벽으로 대응”[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4 05:30:00미국이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실제로 시행하자 정부가 이달 중 철강 산업 통상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특히 미 관세 장벽에 막힌 글로벌 철강 생산 물량이 국내로 밀려들지 않도록 방화벽을 쌓아 대응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이희근 포스코 사장,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이경호 철강협회 부회장 등과 미국 관세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12일 오후 1시부 -
관세 대응 수출바우처 본격 지원…7200가지 서비스 제공[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3 06:00:00정부가 수출 바우처 1차 모집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바우처 활용법 및 미국 관세 정책 대응책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출 바우처는 주어진 한도 내에서 수출 과정에서 필요한 14개 분야 7200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출 지원사업이다. 정부는 미국발 통상 불확실성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수출 바우처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 -
한우 농가 적자인데 美까지 공습…'광우병 악몽' 재현 우려도[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3 05:30:00미국 소고기 업계가 한국의 ‘30개월령 이상 수입 금지 조치’를 재논의해달라고 행정부에 요구하면서 국내 한우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은 검역 규정을 통해 미국산 소고기 월령을 제한하고 있는데 미국이 이런 규정을 ‘비관세장벽’으로 지목해 향후 관세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 당시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던 광우병 사태가 다시 한 번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13일 -
2028년부터 상속세 'N분의 1'로 낸다…유산취득세 전환 [Pick코노미]
산업 중기·벤처 2025.03.13 05:30:00정부가 상속세 과세 부과 기준을 전체 유산에서 개인이 물려받는 금액으로 전환한다. 1950년 이후 75년간 이어져온 상속세의 틀을 바꾸는 것으로 상속세 부담이 지금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배우자와 자녀 3명이 상속재산 18억 원을 법정상속 비율대로 물려받을 경우 현 제도에서는 11억 원(배우자공제 6억 원, 일괄공제 5억 원)을 공제받지만 개정된 제도에서는 18억 원(배우자공제 9억 원, 각 자녀별 기본공제 3 -
정상화 기지개 켜는 한전, 배당 이어 법인세까지[Pick코노미]
경제·금융 정책 2025.03.13 05:30:00한국전력이 올해 4년 만에 법인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였던 2021년 이후 3년 연속 조 단위 적자에 허덕이다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결과라죠. 막대한 부채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지만 배당 재개에 이어 법인세까지 납부하면서 한전이 점차 정상화의 기지개를 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3년간 쌓여 있는 영업적자가 40조 원을 넘어 이월결손금 등 공제액이 반영된 실제 법인세 납부 -
제로금리 국가는 옛말…日 30년물 국채금리 韓 역전[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2 08:30:00한국의 30년물 국채금리가 일본에 역전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장기물로 분류되는 30년물은 시장 지표 채권은 아니지만 저성장·저금리의 대표 국가인 일본이 한국보다 금리가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역내 자금 흐름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채권시장에서 일본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2.574%를 기록해 한국 국고채 30년물 금리(2.563%)를 뛰어넘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도 일본 국고채 30년물 금리 -
美 25% 관세 앞둔 철강·알루미늄…금융당국 '철강 리스크' 점검[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2 06:00:00미국이 12일(현지 시간)로 예고한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앞두고 금융 당국이 국내 철강 산업 피해 점검에 착수했다. 미국 관세로 매출이 줄면서 유동성이 경색될 경우 금융 전반으로 리스크가 전이될 수 있다는 것이 금융 당국의 우려다. 다만 최근 미국 내부에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실제 관세 부과가 막판에 재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10일 -
최중경 대사 美 싱크탱크 면담…한·호주는 공급망 화상회의[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2 05:30:00최중경 국제투자협력 대사가 미국 헤리티지 재단을 비롯한 주요 정책 연구 기관을 방문했다. 트럼프 정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문가 집단과 접촉해 한국의 사정을 전달하려는 전략이다. 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은 호주와 화상회의를 통해 공급망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1일 산업부에 따르면 최 대사는 10~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한미 양국의 경제·산업·투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펼 -
3월초 수출 플러스에도 방심할 수 없는 이유[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분석 2025.03.12 05:30:00한국의 3월 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했다는 낭보에도 통상 당국은 굳은 표정을 풀지 못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가 현실로 다가온 데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도 주춤하기 때문입니다.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 역시 올해 들어 줄곧 감소세라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 수출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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