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 역성장 경고보다 무서운 '이것'…환율 변동성 주의보 [김혜란의 FX]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18 16:20:53원·달러 환율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외국인 배당 영향에 상승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오른 1423.3원에 오후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환율은 1.1원 오른 1420.0원으로 출발했다. 18일(현지 시간) 유럽과 미국의 성금요일 휴장을 앞두고 역외 거래 규모는 크지 않았다. 이 때문에 환율은 1420원대 초반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다만 이날 대규모 외국인 배당금 지급은 -
이번엔 발톱 마저 숨긴 비둘기?…금리 인하 시사에도 채권 시장 약세로 [김혜란의 FX]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17 17:08:50국내 채권 시장이 향후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시사에도 약세를 보였다. 17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만 해도 강세를 보이던 채권 시장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기자회견이 시작한 11시 10분 이후 되레 단기물 위주로 상승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34%포인트 오른 연 2.385%에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연2.645%로 0.016%포인트 상승했다. 20년물은 연 -
트럼프가 부른 나비효과…금통위 앞두고 채권 강세 뒷배엔 중국이? [김혜란의 FX]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16 16:16:31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 회의를 하루 앞둔 16일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수세에 채권 시장도 강세를 띠었다. 일각에선 한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감과 더불어 중국계 기관들이 한국 국채 매수에 나선 영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만272 순계약했다. 외국인의 10년 선물은 3468 순계약으로 나타났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
원·달러 환율 이틀 연속 1420원대…국고채 금리는 하락 [김혜란의 FX]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15 16:32:03원·달러 환율이 15일 한때 1420원선을 하회하는 등 미국발(發) 관세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는 모습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1.4원 오른 1425.5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2.1원 내린 1422.0원으로 출발한 뒤 횡보했다. 점심 직후에는 1419.8원으로 저점을 기록했으나 장 마감 전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환율이 이틀 연속 1420원대를 이어온 건 미국 관세 정책을 둘 -
채권은 '금통위 관망모드'…환율은 뒷북 하락 [김혜란의 FX]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14 15:47:04한국은행의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앞두고 서울 채권시장은 관망 모드에 들어갔다. 다만 최근 금리 인하 기대와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우려 등이 맞물리며 장단기 금리 차이는 크게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03%포인트 내린 연 2.408%에 마감했다.10년물 금리는 연 2.696%로 0.005%포인트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16~17일 열리는 통방을 앞두고 당분간 채권 금리가 보합 -
방향성 잃은 환시…달러 급락에도 시장 반응 시큰둥? [김혜란의 FX]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11 16:10:22미국의 채권과 달러화 수요가 낮아지면서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그러나 정작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약세에 묶여 크게 내려가지 못하고 하단이 막힌 상황이다. 채권 시장은 외국인 선물 매수세로 그나마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5원 내린 1449.9원에 오후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2.4원 내린 1454.0원에 거래를 시작했는데 장초 -
美 관세 유예 약발 다했나?…개장가에 못미친 원·달러 환율 [김혜란의 FX]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10 16:09:05한국 원화가 미국의 관세유예에 따른 위험 선호 심리에도 추가 강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위안화 약세에 강하게 연동된 영향이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7원 내린 1456.4원에 정규장을 마쳤다.이날 환율은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조치로 무역갈등 우려가 대폭 완화하면서 1446원에 하락 개장했다. 이는 전일 대비 38.1원 내린 수준이다. 그러나 환율은 오전 10시 32분께 1462.4원으로 하 -
결국 '트럼프 풋'?…원·달러 환율 40원 가까이 급락 [김혜란의 FX]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10 09:22:40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40원 가까이 빠졌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38.1원 내린 144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대한 관세 유예를 발표하면서 시장이 진정된 영향이다. 한국은 당초 25% 상호관세가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결정에 따라 향후 90일간은 10% 관 -
글로벌 채권 시장도 ‘발작’…“원·달러 환율 1500원 돌파할 수도” [김혜란의 FX]
국제 경제·마켓 2025.04.09 16:31:16미국발 관세 태풍이 세계 경제에 휘몰아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도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대혼란에 빠지고 있다.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띠는 데도 미·중 무역 전쟁 격화에 위안화가 약세가 심화되자 원·달러 환율도 치솟아 심리적 마지노선인 1500원을 목전에 뒀다. 최근 미 국채 시장에서는 10년물 등의 금리가 떨어졌다 단기간에 급등했지만 달러 가치는 되레 하락세를 보이는 등 일반적인 흐름에서 벗어난 현상도 나타 -
미국 관세 재확인에…원·달러 환율 개장가부터 '금융위기'급 [김혜란의 FX]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09 09:27:11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격화 가능성에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개장가부터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8원 오른 1484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개장가 기준으로 2009년 3월 16일 1488원 이후 가장 높다. 환율은 미국 관세 전쟁 리스크 고조와 위안화 약세에 연동해 크게 올랐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백악관이 대중국 104% 관세를 강생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
위안화 절하 카드까지?…무역전쟁 우려에 원·달러 환율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김혜란의 FX]
국제 국제일반 2025.04.08 15:47:14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가능성에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다시 썼다. 원화는 위안화 가치와 연동되는 경우가 많아 미중 관계가 격화될 경우 환율 민감도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4원 오른 1473.2원에 오후 장을 마감했다. 이는 주간 거래 기준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최고치다. 지난달 31일 1472.9원을 기록한 이후 불과 6거래일 만에 최 -
원·달러 환율 33.7원↑ 5년만에 최대폭 뛰어 …한은 비상TF 재가동 [김혜란의 FX]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07 16:09:13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30원 이상 떨어지고, 다시 30원 이상 오르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는 1467.8원으로 전 거래일 보다 33.7원 올랐다. 이는 2020년 3월 19일 하루 새 40원 급등한 이후 5년여 만에 최대 폭이다. 이날 환율은 지난주 금요일 탄핵 여파로 인해 환율이 1430원대로 급락한 것에서 1거래일 만에 상승 되돌림을 나타낸 것이다. 윤 -
尹파면·약달러 덕분에… 일단 한숨 돌린 환율 [김혜란의 FX]
정치 정치일반 2025.04.04 16:07:39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4일 원달러 환율은 32.9원 내린 1434.1원에 마감했다. 미국 상호관세 영향으로 달러 가치가 급락한 가운데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해소돼 당분간 환율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환율 시장은 장 초반부터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이후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 약세가 나타나 환율이 장 시작부터 전 -
美 상호관세에…원·엔 환율 2년來 최고 1000원 눈앞 [김혜란의 FX]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04.03 16:06:44원·엔 환율이 미국 상호관세 발표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산에 근 2년 만에 최고치를 찍어 1000원에 가까이 다가섰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996.33원을 기록했다. 전날 같은 시각 기준가인 977.77원보다 18.56원 급등했다. 이는 2023년 4월 27일(1000.71원) 이후 최고치다. 엔·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2.25엔 하락(엔화 가치 강세)한 147.02엔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 -
원·달러 환율 1462.5원 마감…美 관세 영향 3일 정규장부터 [김혜란의 FX]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03 08:11:41간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떨어졌다. 다만 장 마감 직후에 미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가 있었던 만큼, 본격적인 시장 반응은 3일 정규장부터 나타날 전망이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새벽 2시 기준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4원 내린 1462.5원에 장을 마쳤다. 새벽장 한 때 환율은 1461.3원으로 저점을 찍기도 했다. 주간에서 기록한 저점보다 낮은 수준인데, 글로벌 달러 약세가 반영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