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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워치] 화성으로 가는 'Moon'…뉴 스페이스 전쟁 불붙다
산업 IT 2019.07.19 17:45:15지난 1957년 미국은 소련이 첫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를 지구궤도에 쏘아 올리자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이른바 ‘스푸트니크 쇼크’다. 여기에 소련은 1959년 1월 무인우주선 루나 1호를 달 가까이 보내 미국에 더 큰 위기감을 안긴다. 당시 이념대결이 극에 달해 있던 시절이라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로켓발사체에 핵무기를 실어 공격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컸던 것이다. 이에 존 F 케네디 미 대통령은 1961년 “1960년대가 -
[토요워치] 낮 130도·밤엔 -170도 '달의 극한 환경'…유인기지 어떻게 짓나
산업 IT 2019.07.19 17:44:46미국 아폴로 11호의 유인 달착륙 50년과 소련 루나 2·3호의 달탐사 60년을 맞아 미국·중국·유럽 등 우주강국이 경쟁적으로 달에 유인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중국 국가항천국은 오는 2025년까지 달에 기지를 건설하고 5년 뒤 유인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2028년까지 유인기지 건설에 나설 방침이다. 일본과 유럽우주국(ESA)은 각각 2030년까지 달에 기지를 건설한다는 목표를 가졌다. 이들 우 -
[토요와치] 2024년 완공 '달궤도 우주정거장'은
산업 IT 2019.07.19 17:44:41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주도하는 달궤도 우주정거장(게이트웨이)이 오는 2024년 완공되면 달과 소행성·화성 탐사의 전진기지가 된다. 나사가 2033년 화성 유인탐사를 위한 여러 실험도 할 수 있고 수십년 내 상업적으로 소행성에서 희귀자원을 채취해올 때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달의 얼음을 활용해 물과 연료를 조달하게 될 경우 그야말로 게이트웨이는 심우주로 가는 우주정거장이 될 수 있다.게이트웨이는 지구와 달 -
[토요워치] “남들과 똑같은 나를 거부한다”…밀레니얼세대 LifeStyle '비스포크'
산업 생활 2019.07.12 17:33:40# 아침에 눈을 떠 주방으로 가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인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이 그려진 냉장고가 반긴다. 외출 준비를 위해 옷장을 여니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내 체형에 맞춰 디자인된 옷들이 줄줄이 걸려 있다. 신발장에는 깔창과 뒷굽까지 내 취향대로 만들어진 운동화가 바깥나들이를 기다리고 있다. 주택구조는 물론 내부 인테리어까지 나에게 맞춤설계된 집 밖을 나서 내가 직접 디자인한, 세상에 한 대뿐인 나만의 자 -
[토요워치] "공격투자형 당신, 채권 비중은 줄여보세요"
경제·금융 금융가 2019.07.12 17:24:13직장인 조윤주(34) 씨는 지난 5월 말 시중은행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해 300만원을 투자했다. 약 40일이 흐른 지금 수익률은 5.06%. 오랜만에 포트폴리오 진단을 받아보니 공격투자형인 조씨에게 해외 선진국과 해외 이머징 비중을 각각 69.15%, 17.93%로 1~2%포인트씩 높이는 대신 국내 주식형은 추가 매입을 자제하고 국내 채권도 비중을 줄이라는 조언이 나왔다. 조씨는 애플리케이션 하단의 포트폴리오 상품 재 -
[토요워치] 방-거실 벽 뗐다 붙였다…반려동물 맞춤 설계도
부동산 정책·제도 2019.07.12 17:15:05# 넓고 고급스러운 욕실과 ‘홈술족(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을 위한 미니바에다 방과 거실을 자유롭게 연결하고 다시 분할할 수 있는 가변형 벽까지. 건축가에게 설계를 맡겨 지은 고급 단독주택의 이야기가 아니다. ‘성냥갑’이라고 불리며 획일화된 현대인의 삶을 상징해온 아파트의 최신 변화상이다. 날로 다양화하는 이른바 ‘개취(개인의 취향)’가 기성품 가운데서도 가장 덩치가 크고 값비싼 아파트의 모습까지 바꿔놓 -
[토요워치] 기장줄이고 디자인 살리고…내몸에 딱 맞는 옷, 다음날이면 배송
산업 생활 2019.07.12 17:07:51“원피스가 너무 길어서 무릎에 오는 기장으로 자르되 스퀘어넥 디자인은 그대로 살리고 싶어요.” 지난 8일 방문한 서울 동대문 롯데피트인 2층의 개인맞춤형 의류생산 시범매장 ‘위드인24(Within 24)’. 이곳에서 기자의 주문을 받은 것은 수선사가 아닌 ‘디자인 커스텀 키오스크’였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KT 등이 업무협약을 맺고 올 4월에 문을 연 이곳에서는 16개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출시한 다양한 옷 -
[토요워치] '나만의 냉장고' 조합만 2만2,000개…화장품·와인·피자도 내 스타일대로
산업 기업 2019.07.12 17:04:31# 올 9월 이사를 앞둔 30대 남성 박중기씨. 삼성전자(005930)의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 광고를 보고 이거다 싶었다. 이사 갈 집의 인테리어에 맞춰 고민하던 박씨에게 다양한 색깔과 소재의 도어를 선택할 수 있는 비스포크 냉장고는 선뜻 지갑을 열게 할 만큼 매력적이다.언뜻 ‘맞춤형’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가전 업계에도 최근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먼저 맞춤형 가전을 강조한 쪽은 삼성전자 -
[토요워치]엔진이냐, 모터냐...동력혁명 딜레마
산업 IT 2019.07.05 17:36:17중견기업의 21년차 샐러리맨 이수병(47·가명)씨는 생애 세번째 ‘애마’ 구입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중고 경차와 소형차로 10여년을 굴리다가 모처럼 마음먹고 신차를 사려는데 전기모터로 달리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살지, 무난한 연비의 디젤엔진 중형차로 결정할지 석 달 넘도록 결론을 내지 못했다.이씨의 사례는 동력기관 혁명기에 겪는 딜레마를 보여준다. 새 흐름을 주도하는 전기모터 동력에 힘을 싣자니 저공 -
[토요워치] '클래식카를 전기차로 튜닝'...규제 풀고 쌩쌩 달릴까
산업 기업 2019.07.05 17:34:12전기차 시장은 현재 완성차 업체 중심의 신차가 주를 이루지만 관련 규제가 풀리고 충전 인프라가 증가하면 자동차 구조변경, 이른바 튜닝을 통한 전기차 보급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의 전기차 튜닝 사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6년 자동차 구조변경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면서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튜닝이 가능해지기는 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클래식카나 장기 보유 디젤 -
[토요와치] 스파크 튀는 MOTOR
산업 기업 2019.07.05 17:33:31지난달 2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서킷 ‘용인 스피드웨이’.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3년 만에 국내에서 자사의 거의 모든 차를 가져와 달리는 ‘포르쉐 월드로드쇼’ 행사를 열었다. 포르쉐가 500마력에 분당회전수(RPM)가 최대 9,000에 이르는 레이싱카에 태워 서킷을 돈 후 마지막으로 앉힌 차는 전기차다. 정확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 독일 본사에서 온 인스트럭터는 -
[토요워치] "나는 아직 죽지 않아"…디젤차, 배출가스 저감으로 부활 예고
산업 IT 2019.07.05 17:28:44지난 2015년 전 세계 자동차 산업계는 경유 자동차 시대의 종말이 오는 것이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웠다. 폭스바겐이 자사 및 자회사인 아우디·포르쉐 차량의 디젤 배기가스 배출 결과를 조작해 환경기준을 통과했다는 ‘디젤게이트’가 터졌기 때문이었다. 2017년 포르쉐는 향후 10년간 디젤엔진을 자사 라인업에서 점진적으로 퇴출시키고 전기자동차·하이브리드카 등의 개발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디젤게이트는 소비심리에도 -
[토요워치] 日 회유에도...반세기만에 이룬 엔진주권
산업 IT 2019.07.05 17:27:44한국전쟁의 포성이 멈춘 지 불과 5년 뒤 국내 산업계에 낭보가 들려왔다. 지난 1958년 최초의 국산 엔진이 생산된 것. 주인공은 훗날 두산인프라코어로 간판을 바꾼 대우중공업의 전신인 조선기계제작소다. 완성품은 25~100마력급 선박용 디젤 내연기관이었다. 일제의 수탈로 산업기술을 축적할 기회를 갖지 못했던 우리 조국이 해방 10년 만에 첨단산업 국가로의 도약 가능성을 엿본 것이다. 1985년에는 대우중공업이 차량용 디젤 -
[토요워치] 휴가도 국정운영 연장선...'일캉스' 떠나는 대통령
정치 대통령실 2019.06.28 18:04:52지난해 여름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휴가차 찾은 장태산 휴양림은 이후 월평균 관광객이 4,500명이나 늘어났다. 지난 2017년 문 대통령이 여름휴가 중 책 ‘명견만리’를 읽었다는 사실을 공개하자마자 해당 책의 판매량은 전주 동기 대비 18배나 급증했다. 심지어 ‘문프(문재인 프레지던트)셀러’라는 신조어까지 낳았다. 대통령 휴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다는 방증이다. 그런 만큼 대통령의 휴가는 ‘휴가’ 그 이상의 의미 -
[토요워치]워싱턴 벗어날뿐...美대통령 휴가지는 '작은 백악관'
국제 정치·사회 2019.06.28 17:58:48“대통령에게 휴가는 없다. 다른 풍경을 볼 기회가 있을 뿐이다.” 제40대 미국 대통령인 로널드 레이건이 수시로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목장을 찾는다는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부인 낸시 레이건 여사가 남편을 두둔하며 한 말이다.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샌타바버라 목장으로 장소가 바뀌었을 뿐 업무에 매여 있기는 휴가지라고 다를 게 없다고 반박한 것이다. 낸시 여사의 푸념처럼 세계 최강 미국 대통령의 휴가지는 백악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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