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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워치] 소송·비리로 얼룩진 단체장, 檢에 찔리다…반복되는 흑역사
산업 기업 2019.02.15 17:19:05선출직 민간단체장이 지나온 길은 영광보다 상처가 많다. 반대세력의 고소·고발에 따른 각종 민형사 소송이나 비리에 따른 검찰 수사와 사법처리로 얼룩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농협중앙회장의 경우 선출직으로 바뀐 뒤 당선된 초대 회장부터 3대 회장이 모두 감옥에 갔다. 농협중앙회장은 원래 정부 임명직이었다. 그러다 선출직으로 바뀐 것은 ‘서울의 봄’ 이후 직선 대통령이 나온 이듬해인 지난 1988년이다. 농민의 -
[토요워치]공간을 열다, 공감을 얻다…'같이'의 가치를 덧칠하는 일터
산업 기업 2019.02.08 17:52:38대기업들 사이에서 ‘공유 오피스’로 대표되는 공간 혁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공유경제와 4차 산업혁명 등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이종산업과의 합종연횡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업무공간 혁신은 직원들의 창의성을 자극하고 업무 효율을 높인다. 그렇게 공간만 바꾼다고 모두 구글과 같은 혁신 성공모델이 되는 것은 아니다. 공간 혁신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공간을 바꾸는 것뿐만 아니라 -
[토요워치]공유오피스는 '서비스 플랫폼'
부동산 오피스·상가·토지 2019.02.08 17:52:28웹소설 플랫폼 업체인 ‘래디쉬픽션’은 공유 오피스인 ‘위워크’에 터전을 잡았다. 임대료를 액면가로 비교하면 이전 사무실보다 싸다고 볼 수는 없지만 각종 부가서비스를 고려하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인테리어나 사무실 집기도 필요 없이 계약 후 노트북만 들고 입주하면 됐다. 그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청소, 공과금 납부, 음료수 구비와 같은 ‘잡일’도 더 이상 직원들의 몫이 아니다. 이승윤 래디쉬픽션 대 -
[토요워치]"빌딩 공실 해결사"…대기업도 진출 러시
부동산 오피스·상가·토지 2019.02.08 17:52:24대기업들이 속속 공유 오피스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사옥의 공실 해소가 꼽힌다. 최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더벤처스’와 손잡고 공유 오피스 사업에 뛰어든 하이트진로도 이 같은 경우다. 하이트진로는 서울 서초동 서초사옥의 여유공간인 16층에 1,650㎡(약 500평) 규모의 공유 오피스 ‘뉴블록(New Block)’의 문을 열었다. 공간에는 18개의 사무실과 6개의 미팅룸, 자유롭게 이동하며 업무를 할 수 있는 오 -
[토요워치]넓은 패턴실·협업·강연…패션 꿈을 수선하다
산업 생활 2019.02.08 17:52:11온라인 패션 셀렉트숍 무신사는 지난해 6월 공유 오피스 ‘무신사스튜디오’를 오픈했다. 대기업조차 신규 브랜드를 내기 어려운 국내 패션시장에서 도전하는 패션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이다. 국내 의류업계의 메카인 동대문종합시장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규모도 넉넉하다. 건물 네 개 층을 함께 써 면적만 7,200㎡(약 2,178평)에 달하고 수용 가능 인원은 최대 1,200명이다.무신사스튜디오의 장점은 ‘공간 -
[토요와치]"공간이 생각을 깨운다" ...오피스의 'FUN한 변신'
산업 기업 2019.02.08 17:27:34“창의성을 말하는 회사가 있고 공간으로 보여주는 회사가 있습니다.” 한 가구회사의 광고 카피다. 과거만 하더라도 업무공간은 단조로운 형태였다. 주거공간이 시대와 인구구조 변화 등에 따라 빠르게 변하고 쇼핑공간도 사람들의 쇼핑패턴을 고려해 공간 배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다양한 형태로 진화했지만 업무공간은 상대적으로 변화에 무딘 편이었다. 하지만 최근 업무공간이 바뀌고 있다. 공간이 사람의 생각을 변화 -
[토요워치-개姓시대] "이력서에 아버지와 성이 다르네요?"
사회 사회일반 2019.02.01 16:07:12# 취업 준비생인 김선형(28·가명)씨는 최근 새 아버지의 성(姓)을 따랐다. 어머니의 재혼으로 이력서에 본인의 성과 아버지의 성이 달라 면접 때 난감한 질문을 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재혼가정 자녀라는 낙인이 찍히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이혼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어머니의 성 혹은 재혼가정의 새 아버지 성으로 변경하는 자녀들이 많아졌다. 이름에 비해 성을 바꾸는 일은 법원이 좀 -
[토요워치-개姓시대] 엄마 성 따라도 '종원' 인정…여자도 집안 최고어른 가능
사회 사회일반 2019.02.01 16:02:29지난 2017년 8월 서울고등법원.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 쪽으로 성을 바꾼 이모(당시 29세)씨가 “종중(宗中)의 일원으로 인정해달라”며 종중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2심 재판부는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해당 종중은 “종중은 본질적으로 부계혈족을 전제로 하는 종족단체”라고 맞섰지만 법원은 “모계혈족을 선택해 성이 다른 자녀라도 종원 자격이 있다”고 판단했다. 당시 서울고법 민사18부 재판장을 맡았던 노정희 부장판 -
[토요워치] 영어유치원, 5세부터 영어코디...유아판 '입시전쟁'
사회 사회일반 2019.01.25 17:48:59서울 서초구에 사는 6세 A양은 지난해 3월 집 근처 유치원 대신 멀리 떨어져 있는 영어유치원에 입학해 수업을 듣고 있다. 영미권 주요 대학을 졸업한 원어민 교사가 영국 유명 대학교 출판사에서 펴낸 영어교재로 수업을 해준다. A양 부모는 “한 반에서 같이 수업하는 원아 숫자도 6~7명 정도로 소규모여서 집중적으로 관리되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하지만 A양에게 좋은 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한 달에 150만원에 달하는 -
[토요워치]영유캐슬, 영혼캔슬…中·日·베트남 이어 유럽까지 영어유치원
국제 경제·마켓 2019.01.25 17:28:18지난해 중국 동북부 지역 랴오닝성 잉커우시의 한 기업가가 다섯 살 된 딸을 위해 3,000만위안(약 50억원)을 투자해 영어유치원을 사들여 화제가 됐었다. 그는 추가 시설투자와 우수한 실력을 갖춘 영어교사들을 대거 영입한 뒤 이 유치원에 자신의 딸을 입학시켰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딸은 내게 목숨보다 소중한 존재”라며 “어린 딸이 훌륭한 영어교육을 받도록 해주고 싶은데 이전에 다니던 영어유치원이 마음 -
[토요워치]영유캐슬, 영혼캔슬…중국어까지 술술 말해야 '명품 조기 교육'?
사회 사회일반 2019.01.25 17:28:09‘명품 조기 교육’의 열기는 유치원 연령대인 5~7세 아이들을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까지 배워야 하는 처지로 내몰고 있다. 조기 교육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영어유치원들은 중국어를 함께 가르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대학으로 유학을 보내려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화교학교가 유리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화교유치원 입학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25일 서울경제신문이 서울시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을 통 -
[토요워치]영유캐슬, 영혼캔슬…"전적으로 정신건강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사회 사회일반 2019.01.25 17:28:037세 지선(가명)양은 지난해부터 놀이치료를 받고 있다. 영어유치원을 다닌 뒤 조음장애(정확하게 발음하지 못하는 증상)가 찾아와 의사전달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뒤 말하기에 자신감이 없어진 지선양은 모든 문장을 영어도 한국어도 아닌 듯 얼버무리며 말하기 시작했다. 뒤늦게 발음 훈련을 받기 시작했지만 좀처럼 자신감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선우현 명지대 아동심리치료학과 교수는 “조기 영어교육 -
[토요워치]영유캐슬, 영혼캔슬…"전적으로 재력·교육열을 믿으셔야 합니다"
사회 사회일반 2019.01.25 17:27:58최근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불어닥친 영어유치원의 인기와 이에 따른 학부모들의 사교육 열기는 대입 문제를 다룬 인기 드라마 ‘SKY캐슬’의 유아판이라 할 만하다. 명문대 입시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강남의 일부 영어유치원은 학부모들의 재력·교육열 등을 따져가며 ‘골라 받기’ 할 정도로 콧대가 높다.인기 있는 영어유치원은 ‘슈퍼 엘리트’로 키울 수 있다고 판단한 영재급 아이만 선별해 받는다. 아이 -
[토요워치]해외 재벌들의 풍수사랑
국제 정치·사회 2019.01.18 17:41:09해외 거부들의 풍수지리 사랑은 한국 재벌들 못지않다. 특히 아시아계 부호들 사이에서는 성장률, 실적, 시장 규모처럼 눈에 보이는 지표보다도 미신이라고 치부되는 풍수지리를 최우선 판단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아시아 최대 부동산 재벌로 꼽히는 리카싱 청쿵(長江)그룹 고문은 풍수지리를 중시하는 대표적 기업인이다. 12세 때 중일전쟁을 피해 중국 광둥성에서 홍콩으로 이주한 그는 지난 1950년 플라스틱 제조사 -
[토요워치] 영화 '명당'으로 본 풍수지리
문화·스포츠 문화 2019.01.18 17:40:36얼굴 생김새부터 발 딛고 사는 터전, 부부지간의 연까지 인간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믿는 역학은 늘 뭇사람들의 흥미를 끈다. ‘천하명당’을 차지해 권력을 쥐려는 인간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 ‘명당’ 역시 제목 그대로 땅의 기운이 인간의 운명을 바꾼다는 풍수지리설에 바탕을 둔 영화다. 흥선대원군이 권력을 되찾기 위해 왕이 날 터로 부친의 묘를 이장했던 역사적 사실에 이야기를 덧댄 이 작품은 좋은 묏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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